시간이 흘러 30대 중반이 된 테스타는 1n년차의 완전 대선배겠지 문대 솔로 활동도 할 거 같은데 그때 팬싸에 애기...

"안녕하ㅅ... 어"
"문대오빠! 저 기억해요..?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것도 혼자가 아닌채로
"아 다행이다 기억 못해줬으면 저 울었을지도ㅠㅠ 그동안 아기 낳고 산후 관리하느라 못왔었어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 오빠!"
"결혼했다고는 들었는데 임신한 줄은 몰랐어"
"아기 이름이 뭐야?"
"다온이요!"
"예쁜 이름이네.... 다온아 안녕? 삼촌은 박문대라고 해"
"낯가리는 애가 이렇게 웃는 거 처음봐요 내 취향 닮았나봐... 오빠 다온이가 커서 덕질할 때까지 아이돌 해줘야해요!"
"오빠는 잘생겨서 괜찮아요."
오랜만에 보는 팬이랑 대화하는게 너무 즐겁고 일상으로 돌아온 느낌나서 푸스스 웃어버리는 박문대
"그럼 내가 더 열심히 관리해야겠네 다온이가 컸을때도 현역으로 뛸려면"
"오빠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았고 항상 건강이 먼저에요 이번 활동도 완전 최고최고! 끝까지 화이팅해요! 이건 선물!"
- 문대오빠가 드디어 데뷔한 날! 마법소년 진짜 미쳤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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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xx년 xx월 xx일 행차 컴백 ]
- 독서실에서 뮤비 보고 소리 지를 뻔 했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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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사고 난 이후 첫 컴백이라 너무너무 걱정했었는데 무대 찢었고... 건강해보여서 너무 행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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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xx년 xx월 xx일 pose 컴백 ]
- 진짜 역대급 컴백 내 최애곡!!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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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문대 오빠
- 오랜만에 가는 팬싸라 편지도 오랜만에 써서 뭔가 어색해요 그래도 벌써 nn번째 편지라니 아까 노트 정리할 때도 느꼈지만 새삼 시간이 정말 많이 흐른 거 같아서
- 테스타와 박문대의 영원한 팬 ㅇㅇㅇ ]
편지를 다 읽고 나서도 한참을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던 박문대는 느릿느릿 핸드폰을 들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어
"너 집이지 지금 간다"
- [ 지금요? 너무 늦었는데 제가 갈게요 20분이면 도착하니까 집에 있어요 ]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어락이 열리고 급하게 준비하고 나온 거 같은 청려가 집 안으로 들어왔어
아무 말도 없이 자신에게 안겨오는 박문대에 조금 놀랐지만 자연스럽게 안아들어 침실로 향했어 침대에 박문대를 앉혀두고 간단하게 옷을 갈아입고 온 청려는 침대에 들어가 박문대를 끌어안았어
"... 오늘 데뷔 때부터 꾸준히 팬싸에 찾아와 주던 팬이 1년만에 왔는데 아기를 데리고 왔더라"
"아... 하긴 문대씨도 그런 팬이 있을 연차기는 하죠"
"너무 행복해서 그런 거였어"
"솔직히 아직도 실감을 못하겠거든 몇번이나 죽을 뻔 하고 그 뒤에도 그 거지 같은 시스템 때문에 계속 놀아나고 어찌저찌 없앴지만 이게 진짜 사라진 건가 싶고
너무 행복했어
"행복해서 그런거라고 하니 다행이네요"
"이 새벽에 불러서 미안 누구한테라도 말하고 싶어서, 너 내일 스케줄 있지 않냐? 얼른자"
정말 한결같다는 생각을 하며 박문대는 좀 더 신청려의 품속으로 파고 들어갔어
"그 팬이 그러더라 아기가 커서 나 덕질할 수 있을 때까지 현역으로 뛰어달라고"
"넌 왜;"
"문대씨가 현역으로 뛰는데 저도 질 수는 없죠"
더 이상 이야기를 이어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박문대는 몸을 돌리려 했지만 신청려가 안놔줬겠지 결국 둘은 끌어안고 꿀잠 잤다고 하네요 끝~!
#에솔_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