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엋으로 권태기 오고 싸움도 잦아져서 이제 헤어져야하나 싶을 때쯤 둘다 휴가라 그냥 관성적으로 약속 잡는거 보고싶음....

권태기 오고 싸움도 잦아져서 이제 헤어져야하나 싶을 때쯤 둘다 휴가라 그냥 관성적으로 약속 잡는거 보고싶음. 신재현 조금 지치는 마음으로 나갈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초인종 누름.
🫐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없는데.)
누구지 고민하고 있는데 현관 밖에서 목소리 들림.
🫐 문대씨?
문 열었더니 문대가 신재현 보고 살짝 웃고있음. 근데 약간 분위가 묘함..
🫐 왜 여기까지 왔어요? 1시간 뒤에 식당에서 보기로 했잖아요.
🍎 1시간 빨리 보고싶어서.
🫐 음...네?
그러더니 갑자기 현관문 닫고 집 안으로 들어옴.
🫐 ...무슨 일 있어요?
🫐 뭔가...평소 문대씨랑 분위기가 달라서요.
문대 신재현 향해서 한번 웃어주더니 성큼성큼 다가와서 와락 껴안음.
🫐 문...문대씨.
🍎 미안해.
🫐 네?
🍎 그동안 널 많이 신경 못 쓴거 같아서.
🫐 ...왜 이래요 갑자기.
🍎 네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 ......
🫐 ......
그렇게 말하면서 자기 더 꽉 껴안는 느낌에 괜히 벅차오르고 찡해짐...
🫐 그런 생각한 적 없어요.
🍎 사랑해.
🫐 나도 사랑해요.
그렇게 잠깐 안고있다가 소파로 가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잡담을 좀 했음. 좀 본격적으로 같이 있을까 싶어서
🫐 가서 차라도 가져올까요?
🍎 그래. 고마워.
주방 가서 물 끓이고 있는데...문자가 하나 도착함.
🍎 [너 왜 안와.]
🫐 ?
신재현이 문대쪽을 돌아봄. 텔레비전 보고 있던 문대가 시선을 느끼고 신재현 쳐다보면서 왜 그러느냐는 듯이 웃어줌.
🍎 [오늘 10시에 보기로 한 거 까먹었냐.]
🍎 [뭔일 있어?]
화면이 바뀌고 전화가 걸려옴. 신재현 여전히 거실에 앉아있는 박문대에 시선을 고정하고 휴대전화를 귀에 가져감.
🍎 여보세요. 어디야 너.
🫐 .....
🍎 신재현?
그 자리에 굳어있는데 방에서 자고있던 콩이가 나옴. 신재현 보고 꼬리 흔들면서 나오던 콩이가 갑자기 자리에 멈춰서더니 거실 소파 보면서 맹렬하게 짖기 시작함.
🍎 콩아? 왜 그래.
🫐 ......
🍎 콩이 오늘따라 이상하네.
🫐 ......
🍎 여보세요? 야. 왜 그러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