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아이돌로 유명한 박문대 보고싶어 약간의 문대른 테스타가 예능에 출연했을 때 남량특집응 한거야. 한 폐교에...

테스타가 예능에 출연했을 때 남량특집응 한거야. 한 폐교에 들어가서 미션을 진행하는건데 근데 시작때부터 막 문대가 흠칫거리니 사람들은 아ㅋㅋ 문대 귀신 무서워하나봐! 귀여워~ 하고 반응했을거야. 근데 진행하는 중간중간 문대가
- 이거 귀신보고 놀라는게 아닌데? 약간 시선 방향 이상하지않아?;;;
ㄴ 저기에 뭐가 더 있었던거 아니야?
ㄴ ㄴㄴ 그래서 내가 같은 부분 다른 각도로 찍은거 봤는데 아무것도 없어(사진)
- 그냥 소리만 듣고 놀란거 아님?
- 1:05 이 부분 보면 여긴 소리도 안 나와...
ㄴ 헐 미친
ㄴ 아 개무서워 도대채 뭐냐고ㅠㅠㅠ
저 글이 점점 퍼지는데 갑자기 예고편이 끝나고 쿠키영상으로 뭐가 뜬거야. 봤더니 문대의 인터뷰 중 한 부분이 나오고 있었어
👤 문대씨 사실은 (삐----)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맞으신가요?
🐶 아..
👤 말씀하시기 어려우면 안 하셔도 괜찮은데-
🐶 음..
잠시 주위를 둘어보던 문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어. 네. 맞습니다.
🐶 저는 (삐---) 있습니다.
👤 귀신 무서워하시나요?
🐶 분장이나 모형은 그렇게 무서워하지않습니다. 그냥.. 분위기가 조금 거슬리지.
👤 아- 그렇군요. 사실은 저희가 들은 이야기가
문대가 허공을 보고 놀라는 장면과 인터뷰 장면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는데 소리가 제법 공포스러웠어.
👤 문대씨. 귀신을 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맞으신가요?
🐶 아..
👤 말씀하시기 어려우면 안 하셔도 괜찮은데-
문대가 잠시 시선을 아래로 내린 순간 폐교에서 한 곳을 뚫어져라
🐶 네. 맞습니다. 저는 귀신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대답은 순식간에 퍼지고 기사까지 떴어. 그리고 같이 뜬 기사에는 회사와 멤버들은 이미 알고있었다. 라는 답도 있었어. 이게 무슨 일이냐면-
🐶 왜?
🐻 이거 봤어?
침대에 엎드려서 귀여운 강아지 영상을 보던 문대는 냅다 자기 위에 엎드려서 핸드폰을 들이대는 세진에 눈을 찌푸렸어. 무거워.
🐻 일단은 이거 봤어?
🐶 이게 뭔-
세진의 핸드폰을 본 문대는 저절로 눈이 찌푸려졌어. 박문대의 동창이라면서
🐶 ..하..
🐶 이걸 기억하는 새끼가 있었네..
🐻 ....?!
🐶 글 퍼지기 전에 내리라고 해야겠네.
🐻 자, 자자 잠깐만!!!
이 글이 사실이라고?! 놀란 세진의
🐻 자, 잠깐... 우리 다같이 대화하고.. 정할까?
🐶 ?? 뭐.. 그래. 일단 이 글 먼저 내리고.
🦅 분명 나중에 떠 말이 나올거야.
🐶 뭐.. 그렇겠죠. 숨겨진다고 숨길 일도 아니고.
🦌 그, 그동안.. 괜찮았어?
🐶 뭐.. 적당히 무시하면
🐹 ?! 지금 보인다고 말했잖아! 그러면 위험한거 아니야?
🐶 없기도하고 있어봤자 쫓아내면 끝이니까 괜찮습니다.
🐰 귀신을 보신다니...
🐱 Oh my god, 그럼 형 그것도 가능해요? 그- 음..
🐶 퇴마?
🐱 퇴..마?
🐶 Exorcism.
🐱 오! 맞아요!
🐱 언제부터 봤어요?
🐶 따지자면.. 뭐 태어났을때부터?
🐻 그렇게 오래?
🐰 실례가 아니라면.. 혹시 무당쪽으로 진로를 결정하신적은 없으십니까?
🐶 전혀. 애초에 그냥 보이기만 하는거야.
그래서 기사로 회사,멤버들 다 알고있었다고 뜬거지. 아무튼 이번 일로 어그로도 많이 끌리긴했지만 운이 좋은건지 뭔지 괜찮은 글도 많았어.
- 애기때부터 귀신 봤다고?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ㅠㅠ 고생 많았어 문대야ㅠㅠ
- 내가 아는 분도 귀신 보는데 엄청 힘들다고 하더라ㅠㅠ 그걸 애기때부터 봤으니..
- 아 그럼 내가 얼마 전에 본 그 글이 맞았던거야?
ㄴ 어떤 글?
ㄴ 지금은 없어졌는데
애기때부터 봤다는 말을해서 그런가, 다들 고생많았다은 말이 많았어. 그리고 그 중엔 동창생이 올린 글을 본 사람들도 있었지. 하지만 이건 금방 해명하면 끝이라 상관없었어. 문대는 뭐 그럭저럭 잘 풀리네.. 라고 생각했지만-
🐻 하아..
🐶 괜찮냐?
🐻 문대문대..
🐶 우리 이제 나가야하니까 떨어져.
🐻 매정해..
떨어지기 싫은듯 뒤에 서서 끝까지 옷자락을 잡고있던 세진은 문대를 따라
👤 우리 문대씨는 귀신을 보신다면서요?
🐶 네 맞습니다.
👤 아.. 그러면 혹시..
조심스럽게 남자 개그맨이 입을 열었어.
그 물음에 다들 긴장한 얼굴로 문대를 바라봤어. 문대는 잠깐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가 천천히 올리면서 빙긋 웃었어. 글쎄요.
🐶 비밀입니다.
👤 아 진짜 왜그래요~ 더 무섭게!!
일부러 과장해서 소리를 지르고 무서워하는 출연진들을 보며 문대가 말했어.
문대의 말에 출연진들은 힐긋 스탭 쪽을 바라봤어. 시간이 맞는지 아니면 초과하는지 파악하는 듯 스탭들은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 고개를 끄덕였어. 대신에 스케치북에 사연 하나를 빼자고 제안하는거야. 사연을 빼는 대신 문대의
👤 문대씨는 이제 원래 보실 수 있으니까. 그러면 세진씨는 혹시 귀신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 아 저는.. 귀신은 아니고~ 가위에 눌린 적은 있어요!
나랑 같이있자..
하고 뒤에서 이상한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여자도 남자도 아닌 것 같은 목소리에 눈을 질끈 감고
👤 그럼 그 숙소에.. 아직도 그 귀신이 있는건가요?!
이야기를 다 들은 여자
🐶 이젠 없으니까 괜찮습니다.
🐻 ....'이젠?'
🐶 그때 내가 쫓아냈어.
👤 문대씨가요?
🐻 아 맞아!!
깨달았다는 듯 놀란 세진이가 문대를 보며 말했어. 너!
🐶 ...미안.
🐻 왜 안 깨웠어! 무서웠다고!!
징징거리는 세진이가 달려붙든 말든 가만히 있던 문대에게 질문이 들어왔어.
👤 문대씨가 쫓아냈다는게, 무슨 말인지..?
🐶 아.. 팥 뿌렸습니다.
팥이요? 하고
🐶 그때.. 사실 영화를 보는데 세진이가 들어가고, 누가 따라 들어가는걸 봤거든요.
👤 헉, 그럼 그 여자 귀신이..!
🐶 ??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습니다.
🐻 ..근데 날 왜 안아?
🐶 그냥 외로웠다는데.
자초지종은 이랬어.
🐶 뭐야..
한 남자 귀신이 덩그러니 침대에 자기 무릎을 안고 앉아있었어. 외롭다고
너도 나랑 같이 있을래?
🐶 ...x소리하네.
남자를 향해 팥을 던졌더니 남자가 막 아파하면서 침대에서 벗어났고 문대는 창문을 열며 남자에게 통보하듯 말했어. 당장 나가.
🐶 다음에는 소금 뿌린다.
🐻 어쩐지...
👤 예?
🐻 침대에서 계속 팥이 나오더라..
🐶 .. 제가 못 본 팥이.. 남아있었나봅니다.
어색하게 시선을 피하는 문대를 보며 다들 빵 터지는 걸로 경험담 이야기는 끝났어.
🐶 아.. 이제 제 차례군요.
이제 이곳에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문대가 이야기를 할 타이밍이였지.
🐶 박사님.
👓 ㄴ, 네?
자기를 부를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괴담을 과학적으로 풀어서 이야기하는 박사는 크게 놀라더니
🐶 혹시.. 음..
👓 무슨 문제라도..?
🐶 혹시 요즘 어깨 안 무거우세요?
문대의 물음에 출연진들 전부 다 눈을 동그랗게 떴어. 왜냐하면 이런 질문은 좀.. 흔하잖아. 그래서인지 다른 개그맨 출연진이 입을 열었어.
👤 혹시 박사님 어깨에 누가 올라가있나요?
👓 무.. 무슨... 왜- 제, 어깨가..
괴담을 무너트리는 인물로 나온 박사는 겁이 좀 많은 사람이라, 식은땀을 흘리며 문대가 빨리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는 듯 대답을 재촉했어.
🐶 박사님 어깨에 이렇게-
🐶 최근에 이사하셨나요?
👓 어? 맞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갔는데..
🐶 아무래도 거기 집주인분 같은데요..
👓 ...예?
집주인이라니? 다들 무슨 말이냐는 듯 박사를 바라봤고 박사는 에이- 하면서 고개를 흔들었어
🐶 아내분의 어머님이라고 하시네요.
살짝 고개를 갸우뚱 하듯이 기울이 문대는 박사의 어깨쪽을 바라보며 말했어. 그 고개를 기울이는 행동이 어찌나 무서운지, 다들 허업 하고 비명을 참으려 입을 틀어막았어.
👓 자, 잠깐만요!!
박사는 이젠 완전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는 손끝을 떨고 있었어.
👓 그걸, 그걸 지금-
🐶 믿기어려우시겠지만 한번 집주인분께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어머니께서 화가 많이 나셨어요.
🐶 아마 그 집안일이 잘 해결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허어..
출연진들은 저마다 나중에 알아보고 맞으면 해결하라고 막 떠들어댔어. 그와중에 문대는 살짝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곤 말했어. 선배님.
👤 저도 문제가 있나요?
🐶 아니요. 그건 아니고.. 팬이라고 합니다.
👤 네?
🐶 이 방송국에 처음 오셨을 때 부터 지켜봤다고 정말 팬이라고합니다.
엠씨의 등 뒤에서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는 남자를 보며 문대는 싱긋 웃었어. 적당히 무서웠다가 적당히 풀어지면서 마지막엔 웃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