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아이돌로 유명한 박문대 보고싶어 약간의 문대른 테스타가 예능에 출연했을 때 남량특집응 한거야. 한 폐교에...

@meolaeng_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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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views Sep 11, 2026 ~9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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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아이돌로 유명한 박문대 보고싶어 약간의 문대른

테스타가 예능에 출연했을 때 남량특집응 한거야. 한 폐교에 들어가서 미션을 진행하는건데 근데 시작때부터 막 문대가 흠칫거리니 사람들은 아ㅋㅋ 문대 귀신 무서워하나봐! 귀여워~ 하고 반응했을거야. 근데 진행하는 중간중간 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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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이나 모형에 놀라는게 아니라 약간 시선들이 엇나가서 누군가 이 장면들을 모아서 글이 올라온거지.

- 이거 귀신보고 놀라는게 아닌데? 약간 시선 방향 이상하지않아?;;;
ㄴ 저기에 뭐가 더 있었던거 아니야?
ㄴ ㄴㄴ 그래서 내가 같은 부분 다른 각도로 찍은거 봤는데 아무것도 없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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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뭐야 그럼 뭐 보고 놀란거야?;;;
- 그냥 소리만 듣고 놀란거 아님?
- 1:05 이 부분 보면 여긴 소리도 안 나와...
ㄴ 헐 미친
ㄴ 아 개무서워 도대채 뭐냐고ㅠㅠㅠ

저 글이 점점 퍼지는데 갑자기 예고편이 끝나고 쿠키영상으로 뭐가 뜬거야. 봤더니 문대의 인터뷰 중 한 부분이 나오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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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물어보는 영상인데 그 내용이,

👤 문대씨 사실은 (삐----)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맞으신가요?
🐶 아..
👤 말씀하시기 어려우면 안 하셔도 괜찮은데-
🐶 음..

잠시 주위를 둘어보던 문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어. 네. 맞습니다.

🐶 저는 (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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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때문인지 다음편 시청률이 훅 올라갔지. 아무튼 폐교에서 미션을 진행하는게 이어서 방송하는데 문대의 인터뷰가 나오는거야.

👤 귀신 무서워하시나요?
🐶 분장이나 모형은 그렇게 무서워하지않습니다. 그냥.. 분위기가 조금 거슬리지.
👤 아- 그렇군요. 사실은 저희가 들은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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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서요.

문대가 허공을 보고 놀라는 장면과 인터뷰 장면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는데 소리가 제법 공포스러웠어.

👤 문대씨. 귀신을 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맞으신가요?
🐶 아..
👤 말씀하시기 어려우면 안 하셔도 괜찮은데-

문대가 잠시 시선을 아래로 내린 순간 폐교에서 한 곳을 뚫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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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문대의 모습이 비췄어. 그리고 그 영상을 배경으로 문대의 대답이 나왔어.

🐶 네. 맞습니다. 저는 귀신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대답은 순식간에 퍼지고 기사까지 떴어. 그리고 같이 뜬 기사에는 회사와 멤버들은 이미 알고있었다. 라는 답도 있었어. 이게 무슨 일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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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문대~
🐶 왜?
🐻 이거 봤어?

침대에 엎드려서 귀여운 강아지 영상을 보던 문대는 냅다 자기 위에 엎드려서 핸드폰을 들이대는 세진에 눈을 찌푸렸어. 무거워.

🐻 일단은 이거 봤어?
🐶 이게 뭔-

세진의 핸드폰을 본 문대는 저절로 눈이 찌푸려졌어. 박문대의 동창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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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글에는 박문대가 사실 귀신을 보고 그래서 반 애들이랑 많이 동떨어져 지냈다. 그리고 걔가 가끔 애들한테 의뢰받아서 저주까지 해줬다- 라는 소리가 적혀있었어. 마지막엔 졸업사진을 증명하는 사진도 있었지. 근데 아직 퍼지기 전인지 댓글이나 조회수가 낮은거야.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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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거칠게 머리를 헤집었어. 세진은 또 그냥 헛소리가 올라왔구나~ 싶어서 회사에 연락해서 내리라고 할까? 라고 말을 하려했는데-

🐶 이걸 기억하는 새끼가 있었네..
🐻 ....?!
🐶 글 퍼지기 전에 내리라고 해야겠네.
🐻 자, 자자 잠깐만!!!

이 글이 사실이라고?! 놀란 세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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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침에 문대는 태연했어. 뭐, 멤버들에게 사실을 숨길수는 없으니까. 새파랗게 질린 세진을 두고 문대는 회사에 연락을 하려고했어. 다만 그 손을 막는 세진이가 더 빨랐지.

🐻 자, 잠깐... 우리 다같이 대화하고.. 정할까?
🐶 ?? 뭐.. 그래. 일단 이 글 먼저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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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얼레벌레 회사에 연락해서 글을 내리긴했는데.. 멤버들이 다 모인 거실은 어쩐지 음산했어. 문대의 이야기를 들은 멤버들도 표정이 굳어있었지.

🦅 분명 나중에 떠 말이 나올거야.
🐶 뭐.. 그렇겠죠. 숨겨진다고 숨길 일도 아니고.
🦌 그, 그동안.. 괜찮았어?
🐶 뭐.. 적당히 무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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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지도 않아.
🐹 ?! 지금 보인다고 말했잖아! 그러면 위험한거 아니야?
🐶 없기도하고 있어봤자 쫓아내면 끝이니까 괜찮습니다.
🐰 귀신을 보신다니...
🐱 Oh my god, 그럼 형 그것도 가능해요? 그- 음..
🐶 퇴마?
🐱 퇴..마?
🐶 Exorcism.
🐱 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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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해. 라는 말에 약간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던 유진은 그래도 곧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이것저것 물었어.

🐱 언제부터 봤어요?
🐶 따지자면.. 뭐 태어났을때부터?
🐻 그렇게 오래?
🐰 실례가 아니라면.. 혹시 무당쪽으로 진로를 결정하신적은 없으십니까?
🐶 전혀. 애초에 그냥 보이기만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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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도 여러 질문에 답하다가 나중엔 회사에도 이야기를 전했지. 숨기자는 말과 그냥 드러내자. 라는 말이 오가다가 결국엔 드러내기로 결심한거야. 계속 숨기긴 어려우니까.. 무엇보다 어그로가 잘 끌리잖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애네? 어? 노래도 잘하네? 얘 팀은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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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쭉쭉 보다보면 어느새 팬으로 정착한다.. 뭐 이런 말들로 결정을 내린거지. 또 때마침 출연하는 예능고 공포그 주제니까 이때다싶었던거야.

그래서 기사로 회사,멤버들 다 알고있었다고 뜬거지. 아무튼 이번 일로 어그로도 많이 끌리긴했지만 운이 좋은건지 뭔지 괜찮은 글도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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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인 반응도 있었어. 어떤 글이냐면

- 애기때부터 귀신 봤다고?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ㅠㅠ 고생 많았어 문대야ㅠㅠ
- 내가 아는 분도 귀신 보는데 엄청 힘들다고 하더라ㅠㅠ 그걸 애기때부터 봤으니..
- 아 그럼 내가 얼마 전에 본 그 글이 맞았던거야?
ㄴ 어떤 글?
ㄴ 지금은 없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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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이 올림 글 있었음ㅇㅇ

애기때부터 봤다는 말을해서 그런가, 다들 고생많았다은 말이 많았어. 그리고 그 중엔 동창생이 올린 글을 본 사람들도 있었지. 하지만 이건 금방 해명하면 끝이라 상관없었어. 문대는 뭐 그럭저럭 잘 풀리네.. 라고 생각했지만-

🐻 하아..
🐶 괜찮냐?
🐻 문대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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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 무서워... 하고 세진이가 문대를 끌어안았어. 문대는 옷에 화장품 묻는다며 떨어지라고 팔 찰싹 때리는데 한 손에는 작은 단지가 들려있었지. 이걸 왜 들고 있냐면.. 이 두 사람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바로 괴담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라 그랬어. 작은 단지 안에는 부적처럼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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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의 제목이 적혀있었고 이 두 사람은 게스트인거야. 아무래도 귀신을 보는 문대의 영향으로 잡힌 스케쥴이라서 그런가, 문대는 힐긋 주위를 둘러봤어.

🐶 우리 이제 나가야하니까 떨어져.
🐻 매정해..

떨어지기 싫은듯 뒤에 서서 끝까지 옷자락을 잡고있던 세진은 문대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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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들어오라는 소리에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어. 괴담 토크쇼에서 잠깐 소개를 진행하고 자리에 앉는데 앉자마자 문대에게 질문이 들어오는거야.

👤 우리 문대씨는 귀신을 보신다면서요?
🐶 네 맞습니다.
👤 아.. 그러면 혹시..

조심스럽게 남자 개그맨이 입을 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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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여기..에도 있나요?

그 물음에 다들 긴장한 얼굴로 문대를 바라봤어. 문대는 잠깐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가 천천히 올리면서 빙긋 웃었어. 글쎄요.

🐶 비밀입니다.
👤 아 진짜 왜그래요~ 더 무섭게!!

일부러 과장해서 소리를 지르고 무서워하는 출연진들을 보며 문대가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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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괴담이 끝나고, 그때 이야기를 드려도 괜찮을까요?

문대의 말에 출연진들은 힐긋 스탭 쪽을 바라봤어. 시간이 맞는지 아니면 초과하는지 파악하는 듯 스탭들은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 고개를 끄덕였어. 대신에 스케치북에 사연 하나를 빼자고 제안하는거야. 사연을 빼는 대신 문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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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더 듣자고. 아무래도 이쪽이 더 흥미진진했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를 하기로 정하고 이젠 경험담을 묻는 타이밍이 다가왔어.

👤 문대씨는 이제 원래 보실 수 있으니까. 그러면 세진씨는 혹시 귀신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 아 저는.. 귀신은 아니고~ 가위에 눌린 적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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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의 스토리는 이랬어. 다른 멤버들은 영화를 보고 잔다고해서 늦게 잔다길래 세진이만 먼저 잤거든. 또 혼자 자니까 넓은 침대에서 잠을 자는데.. 옆에서 뭐가 느껴지는거야. 약간 추운 느낌? 이상하다.. 이불도 다 덮었고 창문도 안 열어서 추울리다 없는데? 잠결에 괜히 이불을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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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척이는데 그때 누가 뒤에서 세진이의 허리를 감싸는거야. 아 멤버인가? 하고 그냥 아무래도 유진이가 장난치나보다~ 하고 잠을 자려고했어. 근데 귀에서 눔가 숨을 내뱉는 것 처럼 차가운 입김이 느껴지는거야. 그리고 허리를 안은 팔에 점점 힘이 들어가면서 몸을 더 붙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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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멤버가 아니구나. 하고 세진이가 이제 발버둥 치려는 순간 몸이 안 움직여지는거야. 그때부터 식은땀이 나면서 가위에서 깨려고 손가락을 막 움직이려는데-

나랑 같이있자..

하고 뒤에서 이상한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여자도 남자도 아닌 것 같은 목소리에 눈을 질끈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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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딱 구부리는 순간, 몸이 움직여지면서 세진이가 잠에서 깰 수 있었어. 숨을 몰아쉬면서 밖으로 나온 세진이는 여전히 영화를 보는 멤버들에게 다가가서 무섭다고 같이 자자고 얘기했었다- 로 이야기가 끝이 났지.

👤 그럼 그 숙소에.. 아직도 그 귀신이 있는건가요?!

이야기를 다 들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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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의 말에 다들 놀란 눈으로 세진이랑 문대를 바라봤어. 근데 문대는 태연하게 고개를 흔드는거야.

🐶 이젠 없으니까 괜찮습니다.
🐻 ....'이젠?'
🐶 그때 내가 쫓아냈어.
👤 문대씨가요?
🐻 아 맞아!!

깨달았다는 듯 놀란 세진이가 문대를 보며 말했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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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나 나오자마자 바로 방에 들어갔었잖아! 문대문대는 다 알고 있었어?
🐶 ...미안.
🐻 왜 안 깨웠어! 무서웠다고!!

징징거리는 세진이가 달려붙든 말든 가만히 있던 문대에게 질문이 들어왔어.

👤 문대씨가 쫓아냈다는게, 무슨 말인지..?
🐶 아.. 팥 뿌렸습니다.

팥이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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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의아해 하니 문대가 그때를 떠올리는 듯 눈을 살짝 찡그리며 말했어.

🐶 그때.. 사실 영화를 보는데 세진이가 들어가고, 누가 따라 들어가는걸 봤거든요.
👤 헉, 그럼 그 여자 귀신이..!
🐶 ??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습니다.
🐻 ..근데 날 왜 안아?
🐶 그냥 외로웠다는데.

자초지종은 이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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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가 자러 들어가고 한 남자가 들어간걸 문대가 본거야. 딱희 악의는 안 느껴져서 냅뒀는데 얼마 안 지나서 세진이가 무섭다고 나오니 그냥 부엌에서 팥 한 그릇에 퍼담고 방 안에 들어갔는데-

🐶 뭐야..

한 남자 귀신이 덩그러니 침대에 자기 무릎을 안고 앉아있었어. 외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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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거리던 남자는 문대를 보며 히죽히죽 웃으며 말했어.

너도 나랑 같이 있을래?
🐶 ...x소리하네.

남자를 향해 팥을 던졌더니 남자가 막 아파하면서 침대에서 벗어났고 문대는 창문을 열며 남자에게 통보하듯 말했어. 당장 나가.

🐶 다음에는 소금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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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의 협박이 통한건지, 아니면 팥 때문인지 남자는 억울해하면서 사라졌다.. 라고 문대가 이야기했어.

🐻 어쩐지...
👤 예?
🐻 침대에서 계속 팥이 나오더라..
🐶 .. 제가 못 본 팥이.. 남아있었나봅니다.

어색하게 시선을 피하는 문대를 보며 다들 빵 터지는 걸로 경험담 이야기는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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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출연진들이 괴담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지. 단지에서 부적을 꺼내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출연진들을 본 문대는 가끔 다른 곳을 휙 처다보는 둥 아니면 괜히 손으로 잠시 입을 막는 둥 알 수 없는 행동들을 했어. 피디는 이걸 놓칠 수 없다는 듯 하나하나 담아냈지. 그리고 모두의 이야기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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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시간이 다가왔어.

🐶 아.. 이제 제 차례군요.

이제 이곳에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문대가 이야기를 할 타이밍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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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잠시 뜸을 들였어. 이런쪽이 조금 더 자극이 잘 올테니까. 잠시 생각하는 듯 시선을 아래에 두고있던 문대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한 사람을 바라봤어.

🐶 박사님.
👓 ㄴ, 네?

자기를 부를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괴담을 과학적으로 풀어서 이야기하는 박사는 크게 놀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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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를 바라봤어.

🐶 혹시.. 음..
👓 무슨 문제라도..?
🐶 혹시 요즘 어깨 안 무거우세요?

문대의 물음에 출연진들 전부 다 눈을 동그랗게 떴어. 왜냐하면 이런 질문은 좀.. 흔하잖아. 그래서인지 다른 개그맨 출연진이 입을 열었어.

👤 혹시 박사님 어깨에 누가 올라가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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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올라갔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무.. 무슨... 왜- 제, 어깨가..

괴담을 무너트리는 인물로 나온 박사는 겁이 좀 많은 사람이라, 식은땀을 흘리며 문대가 빨리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는 듯 대답을 재촉했어.

🐶 박사님 어깨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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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옆에서 잔뜩 긴장한 세진이 어깨에 손을 올렸어. 손이 올라가있어요.

🐶 최근에 이사하셨나요?
👓 어? 맞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갔는데..
🐶 아무래도 거기 집주인분 같은데요..
👓 ...예?

집주인이라니? 다들 무슨 말이냐는 듯 박사를 바라봤고 박사는 에이- 하면서 고개를 흔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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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은 한 부부인데 어제도 만나고 왔습니다. 근데 집주인이라니-
🐶 아내분의 어머님이라고 하시네요.

살짝 고개를 갸우뚱 하듯이 기울이 문대는 박사의 어깨쪽을 바라보며 말했어. 그 고개를 기울이는 행동이 어찌나 무서운지, 다들 허업 하고 비명을 참으려 입을 틀어막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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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막내 딸에게 주려고 했던건데 첫째 딸이 가로챘다고 하시네요.
👓 자, 잠깐만요!!

박사는 이젠 완전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는 손끝을 떨고 있었어.

👓 그걸, 그걸 지금-
🐶 믿기어려우시겠지만 한번 집주인분께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어머니께서 화가 많이 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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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눈을 찡그린 문대는 미간을 꾹 누르며 말했어. 첫째 따님께 화가 많이 나셨네요.

🐶 아마 그 집안일이 잘 해결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허어..

출연진들은 저마다 나중에 알아보고 맞으면 해결하라고 막 떠들어댔어. 그와중에 문대는 살짝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곤 말했어.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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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의 시선 끝에는 괴담같은거는 전혀 안 믿고 박사보다 더 단호하게 귀신같은건 없다고 주장하는 예능쪽 대선배 MC였어. 그 사람은 문대의 부름에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쳤지.

👤 저도 문제가 있나요?
🐶 아니요. 그건 아니고.. 팬이라고 합니다.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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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팬..? 다들 갑자기 풀린 분위기에 당황할때 문대는 웃으며 말했어.

🐶 이 방송국에 처음 오셨을 때 부터 지켜봤다고 정말 팬이라고합니다.

엠씨의 등 뒤에서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는 남자를 보며 문대는 싱긋 웃었어. 적당히 무서웠다가 적당히 풀어지면서 마지막엔 웃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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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문대의 말에 촬영은 괜찮게 끝이났어. 나중에 후일담으로 들리는 말엔.. 박사가 알아보니 정말로 첫째딸리 엄마의 유언을 따르지않고 막내딸에게 줄 건물을 멋대로 팔려고 준비하고있었다는거야. 뭐 이래저래 일이 길어질 것 같았지만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진 첫째 딸 때문에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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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진행하지 못하고 끝났어. 막내딸에게 집이 돌아갔고 박사는 딸과 함께 제사를 지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이 날 방송 시청률은 몇년만에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는 말도 있었지. 물론 주인공은 문대였고 박사에게 말하는거나 엠씨에게 말하는거나 그 영상들은 짧은 클립들로 만들어져 여기저기 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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