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스 없어서 조금만 부딪혀도 멍들고, 살짝 넘어져도 살 따져서 피나고, 누군가 살짝 때리거나 그냥 힘 줘서 잡기만 해도...

애들한테 들키면 ㄹㅇ 답 없는 상태창임
🐶oO(어혈을 토한다는 건 뭐야?)
라고 생각하자마자 본보기도 아니고 코피가 주륵, 흘러나옴.
🐶oO(아니 이런 씨발)
허겁지겁 일단 손으로 틀어막는데 속이 울렁거림
🐶욱, 웁...
입술을 살짝만 벌려도 피가 주루룩하고 나오는데다 손으로 도저히 막을 양이 아님 그리고 갑자기 많은 양의 피가 빠지는 거라 몸까지 힘듦
🐶컥! 우욱, 미친...
큰 핏덩이가 바닥에 철퍽 쏟아짐
🐶콜록, 콜록, 욱.
미친. 머리가 안 돌아 가.
🐻...박문대?
🐶이, 이세, 진... 컥, 욱...!
🐻박문대!
이세진이 소리치고, 멤버들이 다 달려와서 붙잡고 울고 119에 신고하고 그 뒤로 기억이 안 나는 채로 병실에서 일어 남
🐶...살아있네?
🐶얘는 왜 이러고 자...?
엎드려서 문대 손 꼭 잡고 자고 있는 이세진의 모습에 어딘가 간질간질해
🐶여기서 얼마나 죽치고 있었길래 이러고 잠 든 거야?
게다가 손 힘이 얼마나 좋은지 안 빠져
🐻...무, 문대?
🐶불편하게 뭐하냐.
🐻어, 언제 깼어? 의사 부를게 잠깐만.
허겁지겁 의사 부르고 괜찮아졌다는 소리 듣고나서야 한시름 놓고, 와중에 애들에게 연락해서 또 우루루 몰려 옴
🦌무, 문대야... 나, 너, 너무 놀랬어...
🐱Crime scene... 같았어요...
🦅아프면 참지 말라고 했잖아.
🐰맞습니다... 상태가 정말 너무 심각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런데, 저도 이럴 줄은 정말 몰라서...
알았음 어떻게든 조치를 취했겠지만 냅다 피를 토하게 만드는데 별 수 있나
🐶괜찮다고 했으니까 걱정 마세요.
🦅그래도 며칠 쉬자.
🦌이, 이 참에 정말 푹 쉬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래. 차라리 좀 과하게 쉰다고 해도 회사에서는 딱히 뭐라 하지 않을 거야.
🐻맞아. 지금은 네 몸만 생각해.
그래도 병원은 너무 갑갑하니까 차라리 집이 훨 낫다고 생각함
🐶그럼 집에서 쉴 게요. 병원 좀... 불편해서.
🦌무, 문대야... 다시 병원 갈래...?
🐶비염 있어서 그래. 비염인들은 원래 이래.(아닐 수 있음)
🦌그치만... 피가 너무 안 멎는데...
🐶나 휴지 좀... 아.
🐻뭐 해. 얼른 막아.
표정이 좋지 않은 이세진이 휴지로 문대 코를 눌러 막아주겠지
🐻...너 진짜.
🐶별 거 아니야.
🐻이게 어떻게 별 거가 아니야? 하루에 대체 코피가 몇 번이나 나는 건데? 게다가 지혈도 잘 안 돼. 그런데도 별 게 아니야?
맞는 말이긴 하지만, 어차피 예정 된 날이 지나면 이런 일이 없을 건데
🐶금방 괜찮아져. 사람이 며칠 몰아서 아플 수도 있는 거지.
🐻...너는 그게 일반 사람이랑 다르니까 그렇지.
🐶...그건 그래.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고 아니 그러니까 이게 다 저 개같은 시스템이 먼저!
🐻박문대!
🐶시끄러워, 머리 울린다.
🐻너 또 왜 그래.
차마, 설명 못하고 입 헹구고 큰세랑 같이 대기실로 돌아 옴. 리허설이 이 정도인데 본방에서는...
🐶이거 하면 분명...
개 좃댈 게 뻔함.
🐶oO(참아, 참아, 참으라고, 씨발!)
카메라가 둘 얼굴 클로즈업 할 때였음.
🐶컥!
누가 명치를 주먹으로 정확하게 때려버린 것 마냥 고통스러워서 푸확! 하고 피를 토해버림.
🔨문대 씨!
🐶컥, 콜록, 콜록!
🔨문대 씨, 정신 차려요.
🐶입 다물...
객석 전체에서 비명 소리 나고, 둘을 찍던 카메라는 흔들리지, 무대 지켜보던 테스타 멤들 자리에서 벌떡 일어 나 달려 옴.
🐻박문대!
오만 피가 다 빠져나가서 얼굴 허얘진 채로 기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