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데한민국에 배세진이 자기 친한 사람들 부르는 영상 모음 이런거 있어서 클릭해보면 죄다 ㅋㅋㅋ -청우야....

데한민국에 배세진이 자기 친한 사람들 부르는 영상 모음 이런거 있어서 클릭해보면 죄다 ㅋㅋㅋ
-청우야.
-류청우.
-박문대.
-...박문대!
-문대야.
-청우야.
-청우야...
-...청우야...
-문대야...
만 나옴 ㅋㅋㅋ
다들 배세 친한사람 청우랑 문대밖에 없냐고해서 유명해진 영상인데,
-일준아.
청우 부르는 만큼 편하게 일준이 부르는 뵤의 모습에 다들 어? 저 둘이 친했어? 하고.
둘이 같이 예능나갔는데, 쉬는 시간에 찍은 영상이었음.
같이 물이랑 간식 먹으면서 앉아 수다떠는 도중,
-그런데 일준아. 있잖아.
편하게 부르며 운 떼는 뵤.
-전에 빌려준 거 다 봤는데, 재미있더라.
-오 진짜? 그거 스핀오프도 있는데.
-...안 그래도 주문했어. 책 다음에 가져올게. 오늘 깜빡하고 못 가져왔어.
-천천히 줘~
일준이 재미있었다니 다행이라며 뵤 머리 쓰다듬는데
-뭐야, 둘이 책 좋아해요? 무슨책? 내가 또 옛날에 책 관련 프로 했잖아~
-아~ 우리 태어나기 전에요~
-...진짜?
일준이가 장난스레 대답하니 mc당황하고 뵤도 끄덕여.
-허... 책 좀 읽읍시다가 벌써 그렇게 됐나...
당황하는 mc와 헤헹 웃는 일준뵤
-어, 일준아. 왜?
전화받으니 옆에 앉아 책읽던 청우가 일준이야? 고개 기울이며 뵤한테 속삭이듯이 묻고. 뵤는 통화하며 청우에게 고개 끄덕여주는 장면이었음.
Q. 골든에이지 하일준 씨와 친한 것 같던데...
뵤: 아... 네. 아무래도 아주사때부터 연락 주고받기도 했고요...
여기서 테스타 다 놀람ㅋㅋㅋ
저 형이...
연락을...
주고받아?
-우리랑도 연락 안 주고받잖아요, 형.
-우린 같이 살잖아... 그리고 나 인터뷰 중이거든?
-...내가... 친구 없다는 게 이렇게까지 인기 많을 일인가...
영상 조회수 엄청나가지고 당황한 뵤와 옆에서 ㅍ_ㅍ) 얼굴로 일준 형이랑 친하게 지내니까 그렇죠. 은근히 질투심 담아 한마디 하는 문대. (댕뵤임
-음, 세진아. 그런데 네가 일준이 보면 좀 많이 반가워하긴 하더라.
-...내가? 진짜?
-응. 엄청.
어째 단호한 목소리의 류청우. 뵤는 내가 그랬나. 그냥 반갑긴 하지. 자주 못 만나니까... 해서 청우 미간 움찔함. (청배임
근데 의외로 뵤가 얘랑 연락하고 지냈다니까 뵤가 따로 사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이 진짜 없는 거 누구보다 잘 알던 문대도 청우는 좀 놀라웠음.
근데 얘가 뵤랑 같이 연락 주고받고 책도 서로 빌리는 건 전혀 몰랐단 말임.
-음, 세진형.
-...어?
-일단. 일준형 자체만 보면 괜찮은 사람이지만, 조심해요. 그쪽 소속사에서 또 이거로 이미지 밀고 나가려 하면 골아프니까.
-아...
특히 뵤가 워낙 사람 가려사귀고 빻은새끼들은 상대 안 하는 거로 이바닥에서 유명한 터라 더 그랬음.
이라는 이미지가 있다보니까 이거로 이미지 메이킹 하려는 사람들도 은근히 있었고. 물론 뵤가 다 쳐냈지만.
-일준형이야 안 그러겠지만...
사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 말이 튀어나올뻔한 문대.
-음... 그쪽 소속사에서 또 이상한 짓거리 하면 혼쭐 내주지 뭐!
-이열, 용감하다.
-하하, 세진이 든든하네.
문대랑 청우 둘 다 웃고는 있지만, 속은 싸해져있음.
지금 유튭에서 이런 클립 돌아다니고 조회수 터지는 와중에 그쪽 트레블러 소속사가 절대 놓칠리 없었음.
-그러네. 그때 내가 멍청하게 당한 바람에 너희, 특히 문대한테 피해도 많이 끼쳤고...
-...모르고 한 거잖아. 일준이 네 탓 아냐. 그리고! 너가 문대한테 알려줬다며!
-...굳이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진 않은데...
-그래도 나 때문에 또 피해 끼치긴 싫으니까. 목요일에 약속은 그럼 몰래 만나는 거로 할까?
-...! 몰래!!
무슨 미션같아서 쿡쿡 웃으며 그러자고 대답하며 웃는 뵤.
하도 응, 일준아. 근데, 일준아, 일준이 너는? 이러며 통화해서 상대가 누군진 알겠고, 몰래< 라는 부분이 좀 걸렸음.
그래서 뵤가 전화 끊고나서 차유진이 이어폰 빼며 물어.
-어? 아, 미안. 너 뭐 듣는 줄 알고 여기서 통화했는데...
-괜찮아여~ 우리 방인데, 문제 없어여. 근데 어디가여?
-일준이랑 밥먹기로했어. 빌린 책도 돌려주고.
-오, 청우형도 가여?
-...청우? 아니 왜?
-택시 타고 가려고여?
-응. 올땐 일준이가 태워다 준대.
그래서 갈땐 택시타고 올땐 일준이 차타고 온다는 계획이었는데 뵤 폰이 부르르 울려.
-...어, 일준이가 데리러온다네.
-...오... 이걸 뭐라고 하더라? 지국정성?
-...지극정성. 근데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냐.
-흠?
왜냐하면 나중에 알게된 문대랑 청우가 삐걱거리는 거 보는 편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았거든.
일단 하일준이 괜찮은 사람이니까 그런 것도 있었고.
애초에 뵤가 허술해보여도 은근히 사람 레이더 잘 감지하고 연예계 짬빠도 있어서 알아서 혼자 잘 하니까
문대랑 청우가 너무 과보호하는 것 뿐.
뵤가 매번 괜히 난 맏형이라구! 쮜잇-! 하는 게 아니었음.
내버려두면 혼자 잘 하는데, 너희가 자꾸 끼어들어서 그런 거야 쮜잇! 쮯! 하고 있으면 네네, 다음 햄스터. 하며 핸들링한단 말야.
'그 형들은 과보호가 좀 심해.'
아침부터 씻고 준비 마친 뵤는 모자쓰고 마스크쓰고 문대랑 청우가 굳이 샤워하는 시간대에 쏙 나감ㅋㅋㅋ
사실 뵤도 햄져의 본능으로 알고 있었음. 일준이랑 둘이 놀러간다고하면 청우랑 문대가 따라올지도 모른다는(ㅋㅋㅋㅋ)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안녕!
-안녕. 벨트 해.
-응!
뵤가 벨트하자마자 바로 차 출발시킨 일준은 곤란하다는 듯이 웃으며 말해.
-세진아. 어쩌지...
-...어?
-음... 아무래도 꼬리 붙은 것 같아.
-...!
그래서 중간에 일부러 길 바꾸고 커브 돌아도 계속 따라오는 거 보고 한숨 쉬는 일준과 뵤.
-음... 설마했는데... 맞는 것 같지?
-...응... 어쩌지... 나 그 카페 가고 싶었는데...
한적한 곳에서 노부부가 운영하는 북카페였는데,
아직 입소문 타기 전이고, 얼마전 식도락 전문 피디가 거기 곧 방송 탈 예정이니까 그전에 가라고 추천받았거든.
사전답사 다녀왓는데 완전 만족도 높다며 추천하던 피디 얼굴만 봐도 거긴 정말 찐이었음.
-조용한 가게라고해서...아무래도 폐 끼치긴 좀 그러니까 다음에 갈까?
-...응...
다음이란 없겠지. 곧 방송타면 아마 가기 힘들어질 게 뻔했으니까. 그래도 어쩌겠어... 싶었음.
뵤는 그러게... 중얼거리다가도 일단 카페인 수혈 시급해서 눈 가늘게 뜨고 주변 스캔함. 서울 한복판이니 당연하게도 프랜차이즈 카페는 널려있었고, 잠시 차 카페 앞에 대라고 말한 후 직접 내려서 커피사옴.
카페안이 좀 술렁였던 건 당연하고, 커피사서 돌아온 뵤는
아아메 빨며 잠시 깜빡이 켜두고 고민하는 둘.
그래도 모처럼 만났고 휴일인데 이대로 파할 순 없었음. 고작 사생때문에! 1군 아이돌 가오가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최대한 피해서 즐겨라! 라는 티홀릭 선배돌의 외침을 기억하며 말해.
-차라리 드라이브 갈까?
-응. 어디 멀리가면 포기하지 않을까?
뒤를 흘긋 눈짓 하니 뵤도 백미러로 바로 뒤에 택시 대고 있는 사생들 보며 하아... 한숨 쉬어.
-같은 비행기까지 타는 사람들이야...
-...미안. 내가 너무 얕봤네.
일준이 쓰게 웃으니, 마찬가지로 아아메 쪽쪽 빤 뵤가 입술 삐죽이며 말해.
-하하, 그래. 그럼. 어디 갈까?
-산만 빼고.
-아하하~ 안 그래도 그거 봤어. 세진이가 청우한테 등산 끌려간 거.
-...후우...
급격하게 텐션 다운된 뵤와 양껏 웃는 일준. 끅끅 웃으며 차 출발시키는데 이제 그만 웃으라며 옆구리 푹 찌름.
-...바다 좋지. 어디?
뵤는 가까운 인천정도려나 생각하는데, 일준이 의외로 강릉 괜찮지 않냐고 물어서 벙찜.
-...운전 괜찮아?
-평일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난 좋은데...
뵤가 그렇게 말하며 카페에서 사온 슈크림 작은 거 하나 꺼내 일준이 입에 쏙 넣어줌.
-가서 뭐 먹을지 크고 유명한 식당 위주로 찾아봐. 사람 많은 곳으로.
-...응. 그게 낫겠다.
어차피 누군가 붙는다면, 그냥 애초에 사람 많은 곳에서 후딱먹고 나오는 게 나을 것 같았음.
중간에 휴게소도 들렸는데, 역시나... 택시 서서 안에서 대포 셋이나 내림.
좀 어이없지만... 에휴, 뭐 한두번도 아니고... 우리가 조심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해서 급히 먹을 것만 사서 다시 차에 탐.
이쯤 되면 짜증날 법도 한데, 둘 다 아예 그냥 사생한테 시선도 안 주고 입 꾹 닫고 있었음.
화를 내거나 반응을 보이면 오히려 더 좋아하는 무리들이라고 하니...
고속도로 타고 가는 내내
그러면서 이런저런이야기 하는데, 택시가 너무 가깝게 따라붙은 거 보며 뵤가 쓰게 웃으며 말해.
-그래도, 세상이 바뀌긴 하나봐.
-왜?
-나 어릴 땐...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날 찍어도 친절하게 웃어주라고 했거든. 소속사에서.
-미친놈들.
-...푸흡!
-그게 애한테 할 소리야? 하여간에 쓰레기들. 아오.
뵤는 일준이가 욕하는 거 처음 봐서 조금 당황스럽다가도, 입가에 미소가 번졌음.
-아아...
-근데 문대가 상대하지 말라고해서, 좀 놀랐었어.
-...문대가 그런건 칼같지.
문대가 가끔... 좀 귀신같이 무서울 때가 있긴 했거든.
분명 좋은놈 같은데도 미묘하게 좀 쌔해서 무서울 떄가...
-...어, 문대다.
-히익!
-...!?
-쿨럭, 아, 아냐. 뭐, 전화?
-응. 받을게?
-어어, 편히 받어. 편히.
일준이 쿨럭 쿨럭 기침하며
-어, 박문대. 왜? 어? 응. 지금? 응... 어, 맞아. 아, 진짜? 응... 응, 안그래도 조금 전에 휴게소에서... 아, 으응... 괜찮아. 걱정하지 마. 사람 많은 식당에서 밥 먹고 나오...어? 아. 강릉. 으, 으응?
어째 뵤가 점점 당황하기 시작하고 일준은 좀 초조해짐ㅋㅋㅋ
정말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쩐지 박문대가 곧 제 멱잡으러 올 것 같았음. 그냥 그런 기분이 들었음.
물론 정말 멱을 잡진 않겠지만.
'나 혹시 전생에 문대한테 멱잡혀 끌려다녔나...?'
호달달 떠는동안 뵤가 전화를 끊고 일준이를 보며 머뭇머뭇해.
-응?
에이 설마. 기분탓이겠지. 하하. 나도 참. 생각하며 웃으며 왜그러냐고 물으니, 뵤가 머뭇거리며 말해.
-그... 청우랑 문대도 아까 고속도로 탔다는데...
-...?
-...너만 괜찮으면 넷이 같이... 밥 먹을래...?
-...강릉에서?
-...응...
-...그 둘 지금 어디쯤인데?
-그게...
일준은 전방보다 뵤 슬쩍 보곤 저 시선이 자기가 아니라 자기 옆 차창 너머인 거 보고 에이 설마^^ 하며 고개 살짝 돌렸다가 히익!
옆차선에 나란히 달리는 차에 조수석 창문이 열려있고 박문대가 (ㅍ_ㅍ) 얼굴로 보고 있어.
운전 중만 아니었으면 기절할뻔한 일준ㅋ
-지, 진정해! 앞에 보고!
-어, 어어... 허억... 허억... 어헉...
진심으로 놀란 일준과 마찬가지로 이 상황이 너무 어처구니없는 뵤.
평소라면 그냥 웃어 넘겼을텐데 너무 어이없어서 휴대폰 들고 (ㅍ_ㅍ) 얼굴로 자기 보고있는 박문대 찍음.
-...문대 진짜 좀...
-무서워! 무섭다고!
사진 찍고보니 더 웃겼어.
초점 안 맞아서 흐릿하게 나온 경악하는 일준이와 그 너머에서 (ㅍ_ㅍ) 얼굴로 지그시 이쪽 바라보는 박문대.
뵤랑 눈 마주친 지금은 창문 닫았지만, 하... 웃겨서 피식 웃어버림.
-...일준아. 나좀 도와줘...
-뭘?
-네가?
-...응...
조금 전까진 뭔지 모를 쌔함에 무서워서 벌벌 떨던 일준이 고개를 기울이며 뵤를 흘긋 보고 물었음.
-싸웠어?
-아니, 그건 아니고... 그냥 서로 어색해질 일이 있었어... 잘 풀려고 노력중인데
-그... 조금 어색할 수 있거든. 자리가...
-...그래... 알아서 눈치껏 모른척 할게.
-으응... 고마워... 그, 그리고 내가 중간에 같이 나가자고 하면... 좀 같이 나와줘...
-그래. 둘이 괜찮은 거 맞지?
-...당연하지! 어, 어색해서 그래.
그냥 뵤가 이렇게까지 말하는 거 보면 의외로 둘이 좀 크게 싸웠나보네 싶었지. 딱히 궁금하진 않았고. 아니 궁금한데 궁금해했다가 또 쌔한기분 느낄 것 같아서 아예 모른척하기로 했음. 생존력 뛰어난 일준.
뵤는 가는 동안 일준이 입에 꾸준히 자꾸 빵 넣어주고, 문대한테 톡으로 알아본 식당 주소 보내준 후엔 휴대폰을 보지 않았음. 몇 번 진동이 오긴했는데 딱히 보지 않고 진동 올떄마다 자꾸 일준이 입에 뭔가 넣어줬지.
-세진아, 나 이제 그만 어브븝...
-먹어.
시선은 전방주시하지만, 고개는 살짝 뵤한테 기울여주면서.
그리고 어쩐지 이렇게 받아먹을 때마다 건너편 선팅된 차창안에서 (ㅍ_ㅍ) 얼굴로 문대가 자길 볼거같아서 호달달...ㄷㄷㄷ
그래서 더 무서웠음. 어째 이쪽은 다 보여주는데(뭘) 저쪽은 완전 새카만 선팅된 차라 암것도 안보여서 안에서 뭐하고 있을지 모르잖아. 착한앤데 무섭다고. 무서워!
-커피 마실래?
-어.
일준이 입에 커피도 물려주고. 휴게소에서 산 소떡과 이거저거 자꾸 먹이 넣어주고, 입에 뭐 묻었다며 친절하게 물티슈로 닦아주는 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