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대 어디 프로에서 혼자 방에 앉아가지고 '어릴 적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해주기 촬영하면 어떡하냐 🐶: 어........

@IFYOUISME
임문@IFYOUISME
50 views Jul 27, 2026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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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 어디 프로에서 혼자 방에 앉아가지고
'어릴 적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해주기 촬영하면 어떡하냐

🐶: 어..... 무슨 말을 해야 하지.

박문대 이건 진솔하게 해야할 것 같다고 상황파악까지 다 끝냈는데 그거 테스타 애들이 모니터링 하고 있으면 그냥..... 비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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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하면 박문대는 '어린 적의 나'에 박문대와 류건우를 둘 다 대입해서 보고있을듯.... 그게 뭔 뜻이냐
그 둘의 평탄하지 않았던 삶대로 듣는 사람은 걍 눈물 죽죽 흘리지 않고는 못 버틴다 이거임

🦅: 문대 저렇게 긴장한 거 오랜만에 보네?
🦌: 무, 무슨 말을 하려고.....

막 걱정이 쏟아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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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문대가 테스타 애들이 듣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어느정도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했을 텐데
얘는 몰랏음 그냥 편집을 믿었을 뿐

🐶: 사실.... 지금 잘 기억이 안 나요. 제가 어릴 때 뭘 보면서 행복했는지, 즐거웠는지.

박문대 말에 테스타 애들이 움찔거렸음
당연함 박문대는 기억상실 컨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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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문대는 자신의 어린 추억을 잊은 사람같지가 않게 기이할 정도로 되게 덤덤한 표정이라서.... 묘한 기분이 들더라

🐶: 옛날의 저한테 전해질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기억은 안 나도 몸 어딘가에 남아는 있거든요. 어릴 때는 살짝.... 외로웠어요.

낮은 목소리와 함께 듣는 표정이 일그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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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평소에도 가끔 박문대의 과거사를 들어보면 애가 빛 안 드는 방 안에 갇혀 지겹게 살아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신경 쓰였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들으니까 더 마음이 쑤셨음

🐰: 아, 앞으로는 절대 외롭지 않으시도록 옆에서 노력해야겠습니다.
🐹: 얘는.... 저런 얘기를 할 때도 담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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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박문대는 올곧게 앉아서 카메라 옆 어딘가를 내려다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것 같은 모양새였음

🐶: 지금은 행복한 편이죠. 신기할 정도로. 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때는 항상, 어린 마음에 상황에 압도돼서 살아온 것 같거든요.

박문대가 보고 있는 건 류건우의 어린 날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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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문대도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과거를 뱉는 행동에 속으로 의문이 들었음

🐶: ...예전의 제 심정이 궁금해요.

과연 진짜 박문대라면 이런 얼굴로 말했을까? 진짜 박문대라면 이런 목소리로 말했을까? 등의 생각이 들 때마다 박문대와 류건우가 멀리 있는 존재인 듯한 기분이 들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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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정말 문대 속마음을 이렇게 본격적으로 듣는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낯설기도 하고? 저런 표정의 문대는~

박문대는 강한 척 하는 인간이라 울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아직 예전의 트라우마와 상념에서 완벽히 빠져나오지 못해서...
애들은 저 '류건우'의 얼굴이 낯설기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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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왜 그때 그런 선택을 했는지, 같은? 생각해보면 맨날 후회만 하면서 살았네요.

그리고 박문대는...... 멋대로 긴장이 풀려 과거의 비극적인 사건을 입 밖으로 뱉어내지 않도록 조심함

🐶: 그래도 과거의 제가 구구절절한 얘기를 좋아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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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고있는 테스타 애들의 표정에 슬슬 물기가 스미기 시작하는 중에 가장 감정상태가 양호한 차유진이 입을 열었음

🐯: 음..... 문대형은 왜 옛날 생각을 하면서 한 번도 안 웃어요? 지금은 잘 웃는데! 아까도 웃었어요!
🐰: 과거는 잘 생각이 안 나셔서 그런 거잖아 바보야.
🐯: 나 바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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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그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웃음기라고는 전혀 없는 표정으로 눈물 오억리터 쏟아낼 만한 말만 골라서 말하고 있었음

🐶: 아마 보고싶은 게 많았어요. 하고싶은 것도요. 근데 지금의 제가 그 애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현재의 저를 완성시켜줘서 고마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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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순간 분위기라는 건....... 무서운 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하마터면 분위기에 취해 팬덤과 테스타 사이에서 거의 금기의 단어인 부모님까지 언급할 뻔한 제 입을 다무는 수밖에 없었음

🐶: 저는 사진 찍는 걸 좋아했고. 안정된 삶을 안주하고 싶었고. 건조하지 않은 삶을 원했어요. 거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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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거창한 바람이 아니었음에도 박문대는 그것을 말하면서 처음으로 헛웃음을 짓더라
그게 진짜 거창한 목표이고 꿈이었던 것처럼

🐹: .....그래도, 지금은 대충 거의 다 이뤘네.
🦌: 그, 아까 문대.... 말 하려다가 급하게 다, 닫지 않았어요?
🦅: 말하기 싫었나 봐. 쨌든 유쾌하지는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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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화면 속 박문대가 갑자기 조금 울렁거리는 말투로 방금보다는 더 큰 목소리로 말함

🐶: 그래서 저는.

그나마 지었던 약간의 헛웃음도 이미 얼굴에서 다 사라지고 없었음
그건 후에 편집을 위해 간단하게 인터뷰 한 음향 감독이나 카메라 감독 왈.... 진짜 무언가 간절한 것 같은 목소리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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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의 저에게 그런 거창한 꿈은 꾸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어요.

그걸 듣고 뒤에 앉아있던 이세진이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것 같은 얼굴로 순간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났음
아마 박문대의 사연에 몰입을 많이 하고 있었던 게 틀림 없었고..... 화면 속 목소리는 잠깐 쉬긴 했으나 끊이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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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제가 분명 그런 목표를 가지고 매일을 살아갔다고 그게 문제 될 건 없잖아요.

박문대는 본인이 그렇게 말하고도 잠시 머뭇거렸을듯 아마 류건우가 가장 듣고싶은 말이기도 했을 테니까.... 그리고 저어한 말투로 말함

🐶: 그래서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잘못이 없어요. 정말,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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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고 있는 박문대의 앞에 흐릿한 어릴 적 류건우의 잔상이 서있는 듯한 느낌이 일었음

🐶: 설령 제가 한 모든 선택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해도. 저와 박문대는 잘못이 없습니다. ......그게 다예요.

박문대가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면죄부 같은 말을 다 마치고 나서야 허탈하게 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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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박문대가 웃으니까 보고있는 테스타 애들이 웃을 수가 없게 되어버림.......ㅜ
화면 속 박문대는 다 끝났으면 애들이 기다리고 있을 방으로 돌아가라는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를 떠난 뒤였고.....

🐹: 쟤는 애가, 무슨..... 저래.......?

누구도 섣불리 더 말을 얹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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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색함을 못 견딘 배세진의 짧은 감상평 같은 말과 함께 한참 침묵이 계속되었고.... 그 상태로 곧이어 그 방을 떠난 박문대가 이 대기실에 문을 열고 들어왔음

🐶: 저 촬영 끝났.......
🐶: ........뭡니까? 그 눈빛들.

이후로 갈 곳 잃은 물기 서린 눈동자들이 모두 박문대를 향했단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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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대기실 환경을 쓱 훑었음
앞에 달린 큰 TV.... 책상에 있는 여러개의 이어폰..... 방금 엄청난 감성팔이를 하고 온 자신.... 그리고 저 부담스러운 눈빛들......
하나의 결과가 돌출될 수밖에 없더라

🐶: .......보셨습니까?
🐻: 아..... 박문대 진짜~.......
🐶: 그렇게 쳐다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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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쪽팔림이 몸을 강타했음 하필이면 감성팔이 해야 잘 팔릴 것 같은 곳에서 이렇게 되냐?
박문대가 본인이 운이 지지리도 없다고 생각하던 와중 갑자기 류청우가 조용히 말함

🦅: 문대야.
🐶: 네? 아, 예..... 형.
🦅: ......넌 정말 잘못 없어. 알지?

분명 이 말이 필요한 걸 눈치챘던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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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그 말에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기분이 들더라.... 아니 이게 필요한 말이기는 했어가지고 딱히 불쾌하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그걸 이 어린넘들이 보고있었다는 게 뭔가 쪽팔려
그냥 고개를 끄덕였음

🐶: 그건 그렇고.... 왜 초상집 차린 것 같은 분위기입니까. 저 사지 멀쩡히 살아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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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진정하라고 말한 건데 사지 멀쩡하다는 말에 테스타 표정이 더 축 처지는 거야
박문대 순간적으로 내가 멀쩡했던 게 불만인 건가 싶었지만... 바로 들리는 선아현 말에 바로 철회했음

🦌: 히, 힘들면 말해줘! 나, 나는 문대 네가 힘들었던 걸... 방금 알아서....

요컨대 서운하고 미안하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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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그 말에 별다른 부정을 하지는 않았음
지금 분위기에 그러냐? 근데 그런 건 오글거려서 싫다. 같은 말을 했다가는 거대한 찬물을 쏟는 거나 다름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아까 카메라 앞에서와는 다르게 밝게 웃어주기만 했음

🐶: 뭐.... 생기면.

그날박문대숙소가서취조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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