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대가 마구마구 걱정 받았으면 좋겠다..... 🐻: 문대가.... 요리 해주는 거 넘~ 좋은데..... 근데 그렇게...

🐻: 문대가.... 요리 해주는 거 넘~ 좋은데..... 근데 그렇게 칼질을 빠르게 해야할까....?ㅜ
🐶: 굶어죽기 싫으면 그냥 봐라
진짜 사소한 거에도 걱정받아서
평소에는 귀찮았는데
언제는 또 눈물 핑 돌아버리는 것도ㅜ
진짜 왕장창 깨짐
몸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애가 평소같은 실력이 보이질 않는다며....
🐶: ......죄송합니다. 더 신경 쓰겠습니다.
뒷짐 지고 고개까지 푹 숙여서 그렇게 말하는데
옆에서 보고있던 애들은 레슨이 끊기고 뭐고
걍 긴장만 됐음...
스탯도그대로고평소와다른게없는데왜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드는데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으면 사람이 아님ㅜ
🐶: 다들 죄송합니다. 어째 자꾸.... 걸리적거리기만 하는 것 같네요.
🦅: 말을 왜 그렇게 해, 괜찮아.
내무능에죽을만큼싫증이난다
그순간 박문대의 머리에는 그거밖에 없었기 때문에ㅜ
🐶: 저는 오늘 따로.... 연습하고 들어가겠습니다. 먼저들 출발하세요.
그거 듣고 깜짝 놀라서는 서서히 문대 주위로 모이기 시작했음
🐹: 야, 너..... 오늘 우리 중에 가장 피곤해했잖아.
🐶: 그건 다른 문제죠.
🐯: No~ 대체 뭐가 다른 문제예요? [ 형은 아직 안 쓰러진 게 용한데요? ]
순간적으로 표정 일그러져버린 박문대..... 그거 때문에 또 모든 관심이 거기로 쏠림
🐰: 이거! 분명 아침만 해도 없으셨는데요. 어디 박으셨습니까? 이 정도면 너무..... 아파보이는데.
🐶: 안 아프다.
🦌: 마, 많이 아파? 유진아 왜 누르고, 그래.....
선아현 말에 차유진이 흥! 하면서 고개를 돌렸음
표현이너무.....극단적이라니까.
그리고 멍든 팔 완벽히 잡힌 박문대..... 이 부담스러운 관심에서 어서 벗어나고자 급히 주제를 돌리려고 함
🦅: 문대야. 우리를 바보취급 하는 건 아니고?
박문대가 류청우 말에 놀라서 고개를 들었을 때
자신이 방금 들은 것과는 다르게 상냥한 얼굴이 보이자 잠깐 당황해서 말이 끊겨버렸음
🦅: 봤어. 네가 거기 꼬집는 거.
그리고 그와 함께 오늘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풀리지 않았던 일들.... 혼날 때 들었던 자기 혐오감.....
그런 것들이 일곱명이서 모여있는 연습실에 파도 치는 환상이 일었음
🐶: ......아. 보신 줄은..... 몰랐습니다.
류청우가 씁쓸히 웃어줌
현재 류청우 뿐만 아니라 테스타 모두의 얼굴에 걱정과 불안함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었음
🐶: 그, 거짓말을 하려고 한 게 아니라.
🦅: 알아. 응, 여기 있는 누가 모르겠어. 우리도..... 네가 거짓말을 해서 화났다는 게 아니고, 그냥.
평소에 많이도 내뱉던 말을 다시금 말함
🦅: 매번 걱정돼서 그래, 네가.
🐻: 맞아! 우리 문대문대는 걱정을 걱정으로 받을 줄도 알아야지~
그리고 박문대는..... 그걸 듣고서는 그냥.....
좀 멍해졌음
그 말들에 녹아내려서 흐르는 기분이 들었거든
이놈들한테.... 그것도 매일 듣는 말로.... 위로받는 감각은 좀 너무 낯설었음
🐹: .......야, 울어?
🐶: 진짜.......
매일 들어도 걱정이 고픈 날이 있음
어떤 위로를 들어도 걱정스런 표정 하나에 무너지는 게 있었음
옆에서 또 세게 비비면 안 좋다는 말이 들려오니까 이제는 급기야 아아아.... 하는 앓는 소리를 내면서 쭈구려앉았음
🦌: 무, 문대야.....
🐰: 문대형. 혹시... 안아드릴까요? 저야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헛웃음이 나왔음
진짜 바보마냥 눈물이 나오는 것도.....
지금 쪼그려앉은 자기 주위로 또 자세 낮춘 애들이 다같이 모여서 자신을 중심으로 안아오는 것도......
🐶: 진짜 어이없어......
게다가 이 말에 실실 웃어오는 목소리들이 너무 따뜻해서
그냥 몇분을 그대로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