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건우? 청려건우? 쓰고싶은게 있었어요 왜 그 청려 회귀자 진행중 상황으로 전회차에서 다음에 브이틱 메보하기로...

쓰고싶은게 있었어요
왜 그 청려 회귀자 진행중 상황으로 전회차에서 다음에 브이틱 메보하기로 막무가내로 약속시키는 신청려
특이한 질문은 아닌데 류건우에게 와닿는 질문이었음. 건우는 대학졸업후 바로 공시준비를 했지만, 대학 땐 사실 밴드부 보컬이었거든!(날조
그때 추억 생각나서 나름 추억에 잠기다가, 어차피 합격도 했겠다 하는 심정으로 이 질문에 특별하게 대답하기로 함.
그러니까 건우는 별 생각없이 올렸다지만 건우는 이미 공시생 영상때부터 인기도 많았고, 노래 유튭으로 전향하면서 구독자수 급증한 지금 핫한 유튜버라서, 반년전에 나왔던 청려의 곡이 놀랍게도 급 인기를
틀린 말은 아니었음. 전회차에서 빌어먹을 메보놈이 쓰레기짓해서 돌아왔는데 이번회차에선 대체자를 못찾아서 결국 메보롤 없이 포지션을 구태여 정하지 않고 데뷔했거든. 애들 역량은 다 괜찮으니 크게
아무생각이 없었음.
그리고 이 소식은 청려도 들었겠지. 자기 노래를 불렀을때도 이미 미친 실력이었는데 더 미친 실력이 되어버린 건우를 보면서, 청려는 저 미친 재능이 탐나기 시작함. 쟤가... 인성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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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할만한 금액이 아니었음. 이건... 협업 하나에 쓴다기엔... 류건우의 상식을 벗어난 금액이었던거임... 그렇게 류건우는 머기업의 자본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며 수락하게되었음
🔨 건씨, 혹시 춤 잘춰요?
📷 네?
뜬금없는 말에 류건우 갑자기 뭐라는거야; 하는 티벳 눈으로 보는데... 신청려 상당히 뻔뻔하고 굴하지 않음.
🔨 노래만하는것보다 춤도 추면 재밌을것 같아서, 춤 춰볼 생각 없어요?
어차피 이미 돌아갈 회차이기때문에
📷 저는 노래만 해서요. 춤 못춥니다.
🔨 혹시 모르잖아요. 제가 가르쳐줄까요? 대신 노래는 건씨가 정하게 해줄게요.
창과 방패의 싸움에 죽어가는건 사이에 낀 레티간부 하나...
👤 저희 청려가 댄스가 특기라서 잘가르칠거예요! 건씨 유튜브 홍보도 꽤 괜찮게 될거고요. 아 물론 추가 페이도 따로 드리겠습니다!
바로 레티 자본 이용하기... 청려의 눈짓에 간부가 바로 설명을 시작하고...
🔨잘 생각했어요^^ 노래는 생각해둔거 있어요?
📷네 뭐... 청려씨 솔로곡이던데, 괜찮습니까?
청려 조금 놀랐음. 또 자기 솔로곡을 고를줄은 몰랐거든.
신청려 조금...당황스러움. 자기가 작사작곡한 노래였거든. 이때즈음 브이틱이 망조가 들어서 인기는 없는 곡. 그걸 알기는 하는지 앞에서 노래 좋다고 담담하게 칭찬하는
📷 그렇습니까? 잘됐네요.
🔨 그거 알아요? 건씨 첫 영상의 그 노래도 제가 아끼는 노래였는데.
류건우는 이제 이게 동업자에 대한 아부용 멘트인지 진심인지 헷갈림. 표정은 딱 굳은 놈이 목소리는 또 감정적이라서 인지부조화왔음. 대충 대답해주고 넘어가자는
둘 사이의 묘한 대화가 끝난것 같자, 거의 숨참고 기다리던 레티 간부가 계약서를 내밀었음.
👤 읽어보시고, 다 확인하셨으면 싸인해주시면 돼요. 아, 본명 쓰셔야하는데 괜찮으세요?
류건우 진짜 꼼꼼하게 확인하고 확실히 레티 일 잘한다더니 계약서 깔끔한 점에 만족하면서 싸인함. 청려 슬쩍 보더니 이제야 건우의 본명을 알 수 있었지.
🔨 그럼, 우리도 이제 제대로 일정 조율해볼까요? 건우씨?
본명 알자마자 태연하게 부르는
📷 네 뭐, 제가 공무원이라서요. 근무 시간이랑 겹치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되도록 주말이 좋겠네요.
🔨 음... 저도 스케줄 확인해야할 것 같아서. 연습 일정 저희끼리 짜도 돼죠?
👤 어? 어, 응! 일정 짜서 연락주면 연습실이랑 녹음실 비워줄게.
🔨 네 그럼, 휴대폰 번호 좀 주시겠어요 건우씨? 자세한건 문자드릴게요.
뭔가 말려든 기분이라 느낌이 이상하긴 했는데 어쩌겠음. 이미 전번 교환도 끝내고 계약서 사인도 했는데. 청려의 속내를 알지 못한 류건우... 일단 받은 돈값은 해야지 하는 심정으로 그렇게 청려와의 협업이 시작됐음.
기어코 오고야 만 청려의 문자에 건우는 마지못해 대답함. 분명 문제될 건 없는데... 이상하게 본능이 경계하는 바람에 문자가 꺼려지는거임.
「📷 네 맞습니다.」
원래 같으면 말 편하게 하라는 말이라도 했을텐데... 그럴 느낌이 안들었음.
「📷 그럼 이번주 주말 9시에 제가 연습실로 가겠습니다」
「🔨 제가 데리러갈까요? 저희 회사 좀 번화가라 오기 불편하잖아요」
얘는... 아이돌이라 그런가? 친화력이 왜이렇게 좋지? 하는 생각을 하는 류건우...
「📷 아뇨 저도 차 있어서요. 근처 살기도 해서 길은 다 압니다.」
「🔨 그럼 앞에서 기다릴게요. 연습실 가는 방법은 모르잖아요. 그건 괜찮죠?」
「📷 네, 그때 뵙겠습니다」
「🔨 네^^」
...또 말려든 느낌인데. 뭔가 당연히 거절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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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청려는 노렸습니다. 첫만남부터 경계하는게 친해지긴 쉽지 않겠다고
솔직히 아무리 일반인이어도 >>>류건우<<<정도의 체격과 분위기와 가리긴 했어도 빛나는 얼굴이면 시선 가지 않을까?? 이것도 본인만 모름. 신청려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분위기 있는 미남에게 다시 한 번 합격점을 주고 그런 생각 한 적 없는것처럼 뻔뻔하게 웃음
📷 시간 남길래. 청려씨도 천천히 나왔어도 됐는데요.
🔨 저도 시간 남길래요. 말 편하게 하실래요? 음... 나이가...
파워동안 류건우가 형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청려가 건우 빤히 바라봄. 또 그때 봤던 표정이라고, 류건우 지나가듯 생각함.
🔨 아, 형이구나. 그래요? 그럼 저 건우형이라고 부르는건 돼요?
역시 아이돌 친화력은 다르구나... 하던 건우... 여기서 또 거절하면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결론 끝에 고개 끄덕임.
📷 왜요?
🔨 노래. 이거 좋아하는 노래긴 한데 수록곡이라서 자주 못부르는거라서요. 형 덕분에 반년만에 부르는거예요.
아, 류건우는 왜 자기가 청려를 경계하면서도 무르게 굴게 되는지 깨달았음. 묘하게 약하게 구는 청려라서, 세게 나갈 수가 없는거였음.
📷 잘됐네요. 음... 춤도, 일단은 노력해보겠습니다.
말뿐이더라도. 이 노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저 말이 경계가 조금이나마 풀렸다는 증거겠지.
그니까 배운적 없는 티가 나는건 맞음. 엉성한것도 맞음. 근데 춤선이 보이고 가르치면 응용도 하는게 아무리 봐도 그냥 몸치는 아님.
🔨 춤 잘추시네요? 배우셨어요?
📷 아뇨. 청려씨가 잘 가르치시네요.
🔨 정말요? 고마워요.
잠깐의 쉬는 시간. 신청려는 확신을 가지기 위해선 조금 더 친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음.
아는거라곤 이름, 유튜버라는 점. 고작해야 이정도. 그나마 더 친해지기 위해 질문할만한 건... 유튜버 건 이전의 공시생이었던 건우에 관해 묻는 것 뿐이었음.
📷 음... 공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한게 답니다.
애매한 대답이었음.
📷 ...동아리 활동 안하고 공부만 하려고했더니, 선배들이 동아리 가입하라고 권유하시길래. 그때 가장 활동 안하는 동아리가 밴드부였습니다.
🔨 귀찮은게 싫어서 가입한거예요?
청려는 물론, 대학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몰랐지만
📷 정당하게 오디션은 보고 들어갔는데요.
🔨 그런 것 치곤 남은 영상이 많던데. 그건 어떻게 된거예요?
📷 아, 저 들어가고부터 갑자기 행사를 많이해서. 일단 자의적으로 들어간거라... 뺄 수가 없었습니다.
청려는 그 밴드부 상황이 본인의 지금 상황과 닮았음을 느꼈음. 그리고 어느정도 건우의 성정도 파악할 수 있었음. 책임감이 과하게 강하고, 약한 사람한테 약하고, 그래도 나름 강단도 있고.
🔨 형 좋은 사람이네요.
📷 갑자기요?
🔨 네, 뭐.^^
📷 청려씨는 본인 얘기는 잘 안하시네요.
🔨 그런가요? 음... 잘 모르겠는데. 저한테 물을거 있어요?
사실 없긴한데. 그래도 같이 얘기하는데 서로 정보교환이 맞는거 아닌가? 하는 딴지를 마음속으로 걸어버리고 티벳표정 짓는 건우.
어때요는 무슨 사실 청려는 대답할 날만 기다렸음. 저 무뚝뚝한 말랑이가 자기한테 관심가지고 묻는게 자기가 치대는것보다 친해지기에 훨씬더 효과적이니깐. 그런 속내는 숨기고 일단 굉장히 태연한척 뻔뻔하게 대답할 준비는 되었다는듯 웃고있는거임.
📷 ...활동은 할만합니까?
🔨 의외네요. 그런걸 물어보고. 음... 할만해요. 이런 일에 나름 소질이 있어서.
📷 네 뭐. 확실히 그래보입니다. 데뷔때부터 잘하시던데요.
신청려는 대답도 안하고 류
🔨 데뷔? 저 데뷔할때도 보셨어요?
아, 이게 궁금했던거구나. 딱히 숨길 내용은 아니어서, 건우도 덤덤하게 얘기함.
📷 네 뭐. 어쩌다보니...
🔨 그럼 팬싸나 공연도 본적 있어요?
🔨 아, 무대 영상만 보셨구나. 죄송해요. 그... 저희가 남팬은 없었어서. 신기해서요.
청려가 잘생긴 얼굴로 처연하게 속상해하는게 너무... 과하게 안쓰러웠음.
📷 아뇨 갔습니다 공연. 사진도 찍었어요. 보여드릴까요?
🔨 사진...이요?
류건우 이 강강약약의 남자... 결국 질러버렸음...
신청려가 모르길 바라며 변명을 시도하지만... 청려는 뭐다? 프로 아이도루였음. 홈마인가 했는데 그럼 자기가 기억했을텐데 아닌걸 보면... 그리고 표현이 건조한걸보면, 확정지을순 없지만 사진 찍고 데이터 파는 사람이 있다던데, 그런 부류일지도.
신청려 아무것도 모르는 척 넘어감. 여기서 그런거 아는척해봤자 메리트 전혀없으니까. 류건우... 최대한 머리굴려서 데팔 안하고 가지고있던거, 그중 가장 최신 사진 머릿속에서 찾고있음. 최신이라해봤자 하락세 탄 이후로는 거의 안찍어서
📷 이게 아마... 시상식때 사진인데.
🔨 맞네요. 의상 기억하고 있어요. 진짜 저 찍었었구나...
신청려 조금 기분이 이상했음. 물론 자길 찍는 사람이야 많았는데, 찍은 사진을 이런식으로 보는건 처음이었
🔨 우와, 제가 이런 표정을 지었어요?
류건우는 신청려의 숨은 표정을 잘 잡아냈음. 청려조차 당황스러울정도로.
건우는 솔직히 말하면 청려가 이 사진 싫어할 줄 알았음. 누가봐도 무대를 즐기는 아이돌의 사진은 아니었으니깐. 태도논란 찌라시가 돌때 억지증거로 내놓을 수준의 사진이었음. 건우 얼떨결에 알겠다고는 했는데 여전히 의문임. 청려는 왜 자기가 보여준 사진들 중
그리고 청려는. 진심으로 이 사진이 가지고싶었지. 그건 어쩌면 청려 본인도 눈치채지 못했던 자기 본연의 모습이었음.
당연 모름. 그냥 쉬었으니까 다시 연습할 생각 만땅임.
📷 다시 연습 할까요?
🔨 ... 아, 네. 네 해야죠 연습.
웃는 낯이 신기한 생물체를 본 호기심 가득한 빛으로 변하고,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신청려는 진짜, 그 회차에서 가장 진심을 다해 본연의 낯을 드러내고 슬며시 웃었음.
🔨 찾았네. 브이틱 다음 메인보컬.
🔨 형 힘들죠? 물 마셔요.
📷 아, 응. 고맙다.
심지어 청려라고도 안부르는거임. 이름 부름.
📷 신재현 너 녹음 다시 했다며 다했어?
🔨 네 어제 형 가고 나서?
🔨 뭘요.
이때즈음 류건우한테 청려는 약간... 연예인이라던가, 경계대상이라기엔 그냥 철부지 동생임. 약간의 완벽주의자를 섞은... 물론 청려는 철부지일리가 없음. 류건우만 그렇게 보고있음. 요 완벽주의자 동생놈이 만족을 못해서 계속 연습하고 녹음하고 하는짓이
「🔨 네 형. 수고하셨어요」
「📷 너 그때 스케줄 있나?」
「🔨 아뇨 없어요. 집에서 6시 되자마자 확인하려고요.」
「📷 그」
「📷 같이볼래?」
「🔨 좋죠 형. 형이 저희집 찾아오실래요? 주소는 보내드릴게요. 」
「📷 응. 갈게.」
「🔨 네 형 기다릴게요^^ 」
청려는 건우가 오기전, 그렇게 다음에 있을 일들을 정리했음. 이미 마음 속에 다음회차 메보로 만들
📷 어쩌다보니... 아직 안올라왔지?
🔨 네 아직. 한시간정도 남았어요. 뭐 좀 먹을래요?
📷 안내와도 괜찮은...데... 너 사람사는 집은 맞냐? 여기 모델하우스 아니지?
청려의 속셈이 뭐든지 간에... 지금 류건우 눈에 보이는건 이 말도안될정도로 온기라곤 없는 집뿐임.
📷너 이사가? 짐이 왜이렇게 없냐?
📷 …이상한건 아니고. 집들이 선물도 없이 왔네. 미안, 다음엔 장식품이나 휴지라도 사올게.
또다시 약하게 보이는 청려에게 약해진 거누는 그런식으로 말을 돌렸음. 분명 만일 다음에 또 온다면 집안에 둘 무언가를 가져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