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뒷 내용 대폭 수정 필요한 것 같아서 어떡하지… 하다가 생각난 썰 때는 어느 가을날, 오랜만의 휴식을 다 같이...

@Flowers_on_snow
눈 위의 꽃@Flowers_on_snow
38 views Sep 10, 2026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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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뒷 내용 대폭 수정 필요한 것 같아서 어떡하지… 하다가 생각난 썰

때는 어느 가을날, 오랜만의 휴식을 다 같이 모여 즐기던 테스타. 갑자기 래빈이가 옷을 입고 나오길래 어딜 갔냐고 물으니

🐰: 건강검진 받으러 갑니다. 건강검진은 자고로 병을 예방 및 조기 발견을 할 수 있고, 몸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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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으며…(중략)
🐹: 그거 좋은데?
🐻: 우리 다 같이 가서 받을까요? 우리 문대문대 요즘 또 밤 새는 것 같던데~

일제히 돌아보는 시선에 문대는 큰세를 속으로 욕함. 근데 이걸 거절 할 수도 없어서 그냥 가기로 함.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마지막으로 검사 받고 온 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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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일 뒤에 연락이 왔음. ㅁㅁ병원인데 오셔야 할것 같다고. 보호자도 같이 오라는 거임.

🐶.o0(아무 이상 없으면 안 가도 되는 거 아닌가?)

투덜 거리면서 혼자 병원으로 감. 얘들이 개인 스케줄이나 본가에 가 있어서 같이 갈 사람도 없었던 거임.

대략 30분이 지나고 불려서 갔는데 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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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심각한 표정을 짓는 거임.

👤: 혼자 오셨나요? 보호자도 들어야 할 내용인데.
🐶: 가족이 없으니까요. 얘들은 지금 각자 집이나 개인 스케줄 갔고. 근데 왜 그러세요?
👤: 이것 참…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얘들이 그 난리 치던 것 치곤 너무 건강해서 말하기 민망하시가하고 태평한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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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찰나 마지 못해 의사가 말했음.

👤: 위암입니다.
🐶: 예?

겁나 당황한 문대가 몇번이고 되물었고 답은 같았음. 내시경 사진을 보여주는데 튀어나온게 보이긴 함. 크기도 꽤 커 보임.

👤: 여기 보이시죠? 궤양도 보이는 것이, 이 정도면 극심한 통증이 있으셨을텐데… 4기인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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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 그 말 들으면서 자기가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던가?하고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됨. 소주도 아니고 맥주를 먹었고, 그것도 배세진한테 금지 당해서 못 먹고 있는데

🐶.o0(원 없이 먹었으면 억울하지도 않지)
나름대로 억울한 문대.

지금 당장 치료해도 다 나을거란 보장이 없다는 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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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그럼 이번 활동만 끝내고 하겠다고 함. 의사는 안 된다고, 수술이라도 해야 한다고 했으나 당장 모레가 컴백이라 완치 가능성 적은 수술을 하는건 오히려 독이라 생각하는 문대.

그래서 숙소로 돌아왔는데 배고픈 거임. 그러고 나서 생각난 게 어떤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지 안 들은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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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해보니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라는 거임. 그냥 죽이나 해 먹자 싶어서 끓여서 떠먹다 보니 어느샌가 철 맛이 느껴지는 거임. 이상하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다음날에 문제가 터졌음.

샐러드 먹고 있는데 속에서 울컥하더니 토혈을 함. 문대, 아 이거 진짜 심각한가보다 하고 얘들 앞에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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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안 되겠단 생각까지 함. 한참 심각하게 방안을 궁리하면서 뒷처리를 하는데 식탁에 올려 둔 핸드폰이 진동함.

받아보니 의사였음.

👤: 박문대 환자분 맞으시죠?
🐶: 예, 안 그래도 전화하려고 했습니다.
👤: 아유, 환자 분 걱정 많으셨죠? 천만 다행히도 의료 논문 자료랑 문대씨 자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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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섞여서 오판 난 거였어요. 문대씨는 어디 의심스러운 점 없이 건강합니다^^

? 문대는 이게 무슨 개소린지 모르겠음. 추측컨데 어제 입에서 철맛 난 것도 토혈 같았음. 그렇게 따지면서 토혈을 2번이나 했는데 건강하다고? 설마…

🐶: …상태창.

아니나 다를까 상태이상이 요란하게 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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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이상 토혈과 바꾼 건강 발생!
[몸에 안 좋은 식습관 또는 행동으로 인하여 신체 리듬이 깨질때마다 토혈을 합니다. 죽은 피를 토하는 대신 건강과 체력이 +150% 됩니다.]

이게 뭔 소린가 싶어 티벳 표정으로 보던 문대는 마지막 문장을 보고 좋은데???하고 만족 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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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혈하면 모든 장기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는데 자신은 통증도 없었음. 그냥 울컥하는 느낌만 있었음. 그래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버림.

그런데 박문대가 간과한 사실이 있었으니. 피를 토하는게 1일 1회가 아니라 조금만 위험하다 싶으면 속에서 울컥 차오르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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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흰 티를 입고 있었는데 피가 튄 거임. 아오 짜증난 박문대가 뒷정리 하려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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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형! 있었어요? 미안- 으아ㅏ악!!!

망했음. 하필 차유진한테 걸림. 물론 다른 얘들이어도 큰 일이었지만 뭐라 변명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남. 이렇게 걸릴 거라 예상도 못함. 이런 상황 대비 했던 거 쌌다 지워짐. 머리가 안 굴러감.
시x. 일단 진정시키고 보자.

🐶: 차유진, 일단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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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유진아 무슨 일-?!
🦅: 얘들아 무슨 일, 문대야!!!

난리 났음. 화장실 근처 방에서 마침 나오던 큰세와 차유진 혼자 두기 두려운(?) 청우가 가장 먼저 달려옴. 그 소란에 다른 얘들도 몰려옴. 강한 x 됨을 느낌.

손에 핸드폰 들고 있으면서 핸드폰 어딨지 하면서 방으로 튀어 들어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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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할 새도 없이 119 번호 뭐지 하고 있는 큰세진,
마지막으로 와서 티셔츠 핏자국만 바라본 채 굳은 김래빈,
마찬가지로 굳어 있다가 너, 너…!!! 외치는 배세진,
제일 먼저 정신 차리고 소파에 일단 눕히고 보는 류청우,
어떡해만 연발하며 눈물 방울 뚝뚝 흘리는 선아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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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다. 막내즈는 아예 통곡을 하고 있다. 아직 안 죽었다, 이 녀석들아.

🐹: 왜 말 안 했어!!!
🐶: 그, 저는 괜찮습-
🦅: 그 말 믿으라고 하는 거야? 지금?
🐻: 지금 이럴게 아니라 건강검진 결과를 봐야…!!!

저기 얘들아?에서 저도 못 뱉은 문대 혼자 화장실에 덩그러니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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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건강하다 그러지?
🐶: .o0(그야 멀쩡하니까.)
🦌: 도, 돌팔이인 거 아닐까..!!!

문대 그 말에 조금 충격받음. 선아현 편애하는 그 버릇 어디 안 감.

🐹: 그럼 다른 병원에도 가 봐야지!

그렇게 병원 이곳 저곳 대충 5곳은 간 것 같은데 결과는 똑같았음. 정상. 얘들 심각하게 우리나라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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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정도로 바닥인가, 해외로 가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음. 그걸 두고 볼 수 없는 문대 하나 기억해냄.

🐶: 기립성 저혈압이라 그래요.
🦅: 그걸 말이라고 하니?

물론 말이 안 되는거 맞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대로 가다간 없는 병명이라도 만들어낼 기세인데.

🐶: 어떤 책에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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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없는 얘기는 아니더라구요.

물론 그게 소설이라 문제지. 책에서 봤다 하니까 미심쩍어 하면서도 병원 진단서도 한 몫해서 기립성 저혈압 말곤 건강한 걸로 결론 내린 모양이었다.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그렇게 넘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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