뵤 아역때 특수부대 출신 비밀 정부요원 동네 아저씨 집에 자주 놀러가는 꼬마로 출연한 적 있는데, 당시 진짜 찐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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뵤 아역때 특수부대 출신 비밀 정부요원 동네 아저씨 집에 자주 놀러가는 꼬마로 출연한 적 있는데, 당시 진짜 찐 부자 느낌 느껴질 정도로 둘이 캐미도 좋고 사이도 좋고 저 배우가 뵤를 정말 아껴줘서, 마지막 촬영끝나고 뒤풀이 장소에서 아저씨가 세지니 아빠하면 안 되냐고 엉엉 울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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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장소에서도 메이킹필름 딴다고 카메라는 돌아가겠지.
아기뵤는 아저씨 허벅지에 앉아 엉엉 울며 자기 도토리가방 열고 아저씨가 세지니 아빠하면 세지니가 이것도 아저씨 줄 거고, 이것도 줄 거고... (장난감 꺼내고 사탕 꺼내고 제일 좋아하는 애착인형 키링도 꺼냄) 어깨 들썩이며 울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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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지니는 혼자 치카치카두 잘하구요, 식빵도 잘 굽구요, 어깨 들썩이며 우는 애기 달래주느라 아저씨는 으응 우리 세진이 그랬어. 응응. 그랬어요. 안고 토닥토닥.
배우님 손이 큰 건지 배세진이 그만큼 어리고 작아서 그런지, 쪼꼬미 등 다 덮는 큰 손으로 도닥도닥 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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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팔로는 너무 우느라 딸꾹질까지 하는 애 안고 도닥이며 다른 손은 가위 들고 고기 작게 자르는 배우님.
세진이 입맛 달콤한 돼지갈비인데, 갈비 잘 잘라 입에 쏙 넣어줌. 엉엉 오열하다가도 앙냠냠 함냐함냐 먹으며 흐어엉 서럽게 우는 아가 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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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아, 아저씨가 세진이 연락은 꼭~받을게. 아저씨 번호 알지? 응? 우리 다음에 또 볼 건데 왜 울어~ 아저씨랑 같이 시사회도 다녀야 하고 시상식도 갈 거고~ 이러면서 달래주니 겨우 진정하는 뵤.
아저씨라고 해도 사실 30초반 개쩔게 잘생긴 국민 배우임... 약간 류건우 과였으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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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 어머니랑 저 배우랑 아기 뵤 셋이 사진 찍은 것도 많았는데(대부분 뵤가 원해서) 감독이 사진 인화도 해줬음. 그럼 아가 뵤는 집에 그 사진 친부 있는 액자 빼버리고 거기다가 엉성하게 구겨 넣음.
뵤 어머니는 어느 날 아들 방에 액자 사진 그거로 바뀐 거 보고 무슨 생각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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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배우도 뵤를 엄청 아꼈음. 애가 전화하면 다 받고, 혹시나 못 받으면 나중에 꼭 전화해주고 그랬음.
시사회가는 날이면 꼭 자기가 뵤 안고다니고, 같이 밥이라도 한끼 더 먹으려고 노력하고...
아가 뵤는 학교에서 가족 그리기 같은 거 하면 셋이 찍은 사진 가져와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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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학교애들 다 뵤 아버지도 배우인줄 알았을 거임.
애들이 이 아저씨 세진이 너네 아빠야? 하면 차마 당당하게 응! 대답하진 못해도, 작게 고개 끄덕이며 얼버무렸을듯.
담임선생님은 아마 뵤 어머니에게 살짝 말해주지 않을까. 선생님들이 이런 부분 어떻게 대처하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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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뵤가 가족을 주제로 이런 그림을 그렸다고 언질 해줬을 것 같긴 함.
뵤는 친아빠가 같이 살기를 원하는 건 절대 아니고, 그냥 자긴 아빠가 없는 상황에 자기한테 진심으로 애정 주며 잘해주는 어른 남자를 처음 만나서, 이 사람이 내 아빠였으면! 하고 어린 마음에 바랐을 뿐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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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 지나 뵤가 드라마에 카메오 우정출연하게 됐는데, 20년만에 저 배우랑 같이 연기하게 된 거지.
이전에 같이 찍은 영화랑 전혀 다른 드라마지만, 감독은 같았음. 저 배우가 이번 드라마에서도 퇴역군인으로 나왔는데, 동네 건방진 고교생이랑 티격태격하는 장면에 뵤가 하겠다고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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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랑 농담삼아 그 역은 배세진 쓰면 어때? 세진이 한다고 할 것 같은데. 해서 그냥 하하하 웃다가 배세진 바로 콜해서 진짜 우정출연함ㅋ
팬들 난리 나겠지. 뵤 아역부터 예뻐했던 오랜 이모 팬들은 다 감회가 새로울 것임.
감독이 장난으로 영화에 나왔던 장면 오마주해서 겹치게 드라마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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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전혀 겹치지 않는 작품인데 그냥 약간의 깜짝선물 같은 느낌으로다가 딱 10분 출연한 뵤.
애기때 영화에서 아저씨랑 마루에 앉아 쭈쭈바 먹는 장면있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선 교복입고 앉아 찌푸린 채 아파트 화단에 앉아 같이 하드 먹는 장면으로 오마주하고 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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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저씨랑 어깨빵장면에서 좀 싸가지없이 대사 뱉어야했는데, 뵤가 기존 대사는 하다 말고 애드립으로

-아 씨, 뭐... 어?

이러면서 고개 기울이곤 아저씨 누군데 낯이 익냐고 물음. 그럼 이쪽은 능숙한 배우답게 애드립으로 그러게, 너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너 나 아냐? 맞장구 쳐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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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몇몇 장면들 덕분에 팬들 오열하고... 우리 뵤 너무 잘컸다 애기때도 귀엽고... (애기때 나온 영화 다시 보고...)
테스타 잘 나가는 거 보면서 항상 뵤가 대견하고 기특하다고 생각했던, 이젠 미중년 된 배우님과 20대 중반의 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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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트위터에서 엄청 RT타는 사진이 떴는데, 20년 전에 쪼꼬미 뵤가 영화제에서 상받는 모습 지켜보며 꿀떨어지는 눈으로 기립박수 쳐주는 아저씨 사진이랑, 올해 영화제에서 테스타가 축하공연 하는 거 일어서서 어깨춤+박수치며 활짝 웃는 아저씨 향해 해사하게 웃으며 노래부르는 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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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뵤 대견스러움... 너무 잘컸어 우리 뵤...
(내가 마음으로 낳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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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테스타 일상 모멘트에 추가

x.com/i/events/14330…

이거 포타에 언제 백업하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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