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으로 여기있다는 말 들으면 진정하는 박문대 보고싶어짐 류문대 지금까지 거쳐온 것들 중에 계속 자기 옆에 있어줬던...

류문대 지금까지 거쳐온 것들 중에 계속 자기 옆에 있어줬던 게 없었으니까....
몸이 그 말을 원한다고 해야하나? 그런 거
🐶: 여기는 무슨... 뭐가, 뭐 이렇게 깜깜하냐? 얼른....
🐻: 문대 세진이 여기 있어~ 진정해.
🐶: .....그래.
얘가 애들을 진짜 좋아하는구나~ 로만 생각해서 입덕 클립으로 모아두는 경우도 많을듯
ㄴ ㅋㅋㅋㅋ문대 귀여워ㅜ 무서웠구나
ㄴ 안 그런 척 하면서 제일 애들 좋아해 진짜ㅋㅋㅋㅋ
ㄴ 우리애가표현이서툴러서그려^^....
ㄴ 와중에 여기있다고 해주는 거 치인다
🐹: 조금 더 자. 나 여기 있으니까.
🐶: ....예, 감사합니다.......
이게 진짜 이런 사소한 상황에서도 해당되는 말이라.... 테스타 애들은 이 말이 도대체 어떻길래 애가 이렇게 좋아하나 싶을듯
문대가 진짜 자기 트리거 다 눌리는 악몽을 꿔버리는 거야;
불길 속에서 까맣게 사라지는 주변 사람들.... 거기서 어렴풋이 들리는 부모님 목소리에다가.... 테스타 애들은 불 바깥에서 자기 쳐다보기만 하더니 뒤돌아서 가버리는.....
혼자 남겨져선 걍 미치는 거죠
진짜 고통스런 얼굴로 앓는 소리 내며 자는 박문대 때문에
듣는 테스타 애들도 얘가 아픈 줄 알고 바로 화들짝 놀람
🦅: 문대야? 문대야, 일어나 봐.
🐰: 아프신 걸까요? 매니저 형을 불러서....
🦌: 아, 아냐. 열은 없는데.....
옆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안쓰러워서 빨리 깨게 해주고 싶어지는데 이상하게 눈을 안 뜨니까.... 애들도 초조해짐
🐯: 문대형 무서운 꿈 꿔요? [ 그럼 안 무섭게 해주면 되잖아요! ]
🦌: 그, 근데 안 무섭게 해줄 방법이 따, 딱히......
하지만 알아들었다고 해도 바로 박문대를 안 무섭게 해줄 방법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얼마동안 다들 걱정스럽게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세진이 문대 가까이서 불쑥 말함
갑자기 이세진이 뭐라고 하는 거에 당황하는 것도 잠깐이었지
그 말 하자마자 박문대 얼굴이 슬금슬금 조금씩 피는 거 보고 아저게있었구나 싶어진 테스타 급격하게 표정 환해짐
솔직히 그 말이 효과가 있었던 것도 있는데..... 이제는 사방팔방에서 막 여기있다고 그러니까 잠이 깨기 시작한 거임
🐶: 근데....
어디있냐고.
하지만 불길 속에서 여기 있단 말만 들려봤자 당최 어디에 있다는 건지 모르겠음;;;
그러자 그때 꿈 속 박문대한테 드는 생각은 오직 하나였음
🐶: 그래, 가니까 기다려라.
아까 테스타 애들이 사라진 불길 바깥으로 뛰는 거...
그 다음에는 의심도 없이 뛰었음
그리고 붉은 배경에서 달아나자마자
🐶: 후......
눈 뜨니까 보이는, 방금과는 다르게 밝은 전등 불빛 때문에 잠깐 표정을 찡그리면서
꿈에서 깼음
🐯: [ 문대형 엄청 아파보였어요!! 그래어 진짜 안 일어나면 깨물어줄까 고민했는데. ]
🐰: 혹시 불편한 곳이 계신지... 걱정했습니다!
제 무릎이랑 어깨로 올라오는 걱정 섞인 손들을 바라보면서....
박문대는 살짝 멍해있었음
🐻: 와, 무대 하자고 하니까 바로 일어나는 거 봐! 역시 문대는 노래밖에 모르는 바보라니까~
자신의 손을 꾹 잡으며 다행이라고 해주는 손길과 평소같은 안심 섞인 장난이 들리니까
벙쪘던 박문대도 점차 인정하기 시작했음
🐶: 아.....
틱틱대면서도 자기를 걱정해주는 존재가
진짜 나한테도 생겼구나.
🐶: .....별 거 아니었어요.
정말 여기 있구나
자신한테 따라오는 온갖 걱정들 무대 전까지도 하나하나 해명해주느라 애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