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서로를 찾는 엋문. 처음 시작은 청려가. 그냥 갑자기 전화할 듯. "여보세요." 근데 대답 없이 그냥....

@AMUGE__9
🐶🕯@AMUGE__9
19 views Oct 07, 2026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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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서로를 찾는 엋문.

처음 시작은 청려가. 그냥 갑자기 전화할 듯.

"여보세요."

근데 대답 없이 그냥.

"..하아. 뭐하자는 거야. 용건 없으면 끊는다?"
- 그냥.. 목소리 듣고 싶었어요. 미안해요. 쉬어요.

목소리가 거의 맛이 갔고 기운도 없어보임. 박문애 청려 상태 하나하나 가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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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부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넘.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는거지. 그래서 욕 한번 하고 청려집 찾아감. 초인종 누르면 달려올 청려가 깜깜무소식이길래 걍 저번에 알려준 비번 치고 들어가니 콩이가 낑낑대면서 있음. 그래서 이 새끼는 강아지 안챙기나. 하면서 청려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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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도 안나와.

"콩아. 네 아빠 어딨어?"

콩이가 달려간 곳은 구석진 곳에 있는 방. 거기서 청려는 헤드셋을 끼고 조용히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음. 뭐야 멀쩡하네. 하고 콩이 간식이나 주고 가려했는데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흐름. 박문대는 시선 돌릴 생각도 안하고 계속 쳐다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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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히 관찰 중인거야. 뭘 해야하나가 아니라 뭘 해줄 수 있느냐 이기에. 조용히 몰래 곁을 지치겠지. 청려가 다 추수르고 난 뒤에 헤드셋 뺄 때면 그제서야 부르겠지.

"야."
"..아 언제 왔어요?"

멀쩡한 척 하는게 문대 눈에는 가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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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냐."
"음... 음악감상?"

음악감상은 얼어죽을.
일단 본인이 숨기고 싶어 하는 듯 하니 울었던거는 안 묻고 왜 전화했었냐고 물을 듯.

"그래서 아까 왜 전화한거였는데."
"말하지 않았나.. 목소리 듣고 싶었어요."

그니까 시발.. 니가 내 목소리를 왜 듣고 싶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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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 ㄹㅇ 죽일까 말까 고민하는 표정일듯 청려는 당연히 그표정 알아먹고 웃을 것 같음.

"왜웃냐."
"표정이 잘 보여서요."

참나.
괜히왔다 싶은 문대. 좀 고민하다가 부엌으로 가겠지. 냉장고 열었더니 이 새끼 대체 뭘 먹고 사는거야. 뭘 먹긴 하는거야? 이상태 됨. 청려 뒤로 슬그머니 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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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머쓱해함. 약간 자기 치부를 박문대한테 들킨 느낌? 이건 다이어트도 아니고 관리도 아니고 걍 안먹는 정도이기에.

"먹는 행위를 딱히 즐기지 않아서요. 욕구 같은게 다 무뎌졌나봐요."

뭐만하면 회귀버튼 눌리는 청려 때문에 뭔 말을 못하겠다고 투덜거리는 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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