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함에 이런게있네 -예전에 납치당한적있어서 과호흡오는 라온이.. 자는동안 옮긴건데 몰카인줄 모르는- 왜 여기서 끊겨 더...

-예전에 납치당한적있어서 과호흡오는 라온이.. 자는동안 옮긴건데 몰카인줄 모르는-
왜 여기서 끊겨 더 써줘..
온라온은 잠에서 깨어났다. 즉시 보이는 천장은 처음보는 낮선 천장이었다. 온라온은 스킬을 통해 주위에 사각지대없이 있는 카메라를 감지했다. 조심스레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처음보는 낮선 방이다. 자신이 일어난 침대 옆 창문은 굳게 닫혀있고 철창으로 막혀있다.
다급하게 들어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내가 숨 넘어갈거 같으니 그리 급하게 달려온걸까, 내가 납치에서 풀려날때의 부모님도 저리 급히 다가오지 않았는데. 좀.. 우습네. 어차피 이래봤자 원하는 돈은 받지 못할텐데.
"이제 곧 시작이다."
강지우가 말을 꺼냈다. 아.. 역시 좀 불안한데.. 우리가 출연하는 예능은 자극적인 몰카를 찍는 예능이다. 리얼하고 자극적이라 되도록 나오기 싫었는데.. 말만 곱지 반협박같은 스케줄제의를 거절하기 힘들었다고..
눈치빠른 온라온이 속는거라 그나마 다행인걸까.. 성하나 결이였으면 바로 속았을테니..
"♢♢♢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의 게스트분을 모실까요?"
"좋아요! 게스트분들 입장해주세요!"
"On and on, ORCA! 안녕하세요, 오르카입니다!"
인사를 마치고 막내를 보는것까지는 괜찮았다.
"잠깐 저거 수갑아냐..?"
그치..? 암만봐도 수갑이지..? 설명을 요구하는 눈으로 피디를 바라봤다.
"드디어 당황하나요? 계속 묘하게 익숙해보였는데 드디어 반응이 좀 나오는군요!"
아니 이 상황에도 저딴 멘트를 친다고? 수갑같은게 차여있는데?
"쟤 왜저래?"
내 말에 시선이 모이는게 느껴졌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다. 하나 둘 온라온을 보고 이내 표정이 굳었다.
"온라온.. 숨 못쉬는거 같지 않아요..?"
"누구, 종이봉투 갖고있는 사람 없어요?"
작가측에서 손을 든 사람이 있어 빠르게 봉투를 받아서 문으로 달려갔다. 심각성을 드디어 알아챈 패널들도 막지 않아 다가가기 수월했다.
"온라온, 천천히 숨쉬어."
"···"
얘 왜이래 진짜...! 분명 수갑을 본 직후에 저랬지?
끊임없이 이어지려는 생각을 무시하고 온라온의 등을 토닥이며 말을 이었다.
"진정해. 천천히, 하나에 들이쉬고, 둘에 내쉬는거야."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얘 안정시켜야하니까 빨리 이거 푸시죠."
내가 말을 꺼내니까 이제서야 허둥지둥 움직이는게 한심했다. 열쇠를 가져와 수갑을 풀자 호흡이 좀더 편해진게 느껴졌다.
역시 저것 때문이었잖아.
온라온을 따뜻한곳으로 데려가자 결이가 이불을 들고 따라왔다.
"누,구.."
"라온아, 온라온. 정신이 들어?"
사고를 멈추고 빠르게 질문을 하자 다행히도 답변이 돌아왔다.
"형...? 왜.. 여기..."
꺼지듯 작은 목소리에 또 다시 피디측에 분노가 일었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한 애인데 트라우마를 자극해?
화가나서 삭히다가 질문에 답하는걸 잊어버렸더니 불안해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를 불렀다. 아니 얘가 나를 이렇게 부를 정도면 얼마나 무서웠던, 후.. 진정하고, 답부터 하자.
"라온아, 이거 몰카예능이었어. 갑자기 네 상태가 안좋아져서 중지한거고."
"...?"
"그러니까, 이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