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야. 그러고보면 전에 너 데리러 왔던 사람은 누구야?” “아.. 애인입니다.” “..? 너 애인있었어?” “네....

키읔@K1ughki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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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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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도야. 그러고보면 전에 너 데리러 왔던 사람은 누구야?”
“아.. 애인입니다.”
“..? 너 애인있었어?”
“네. 계속 있었는데요..”
“잠깐, 잠깐만. 지난달에는 다른 사람이었잖아?”
“그건 전애인.”
“..지지난달에는?”
“전전애인.”
..하?
로 시작하는 짝사랑 최요원X인스턴트 연애 김솔음 #최솔
“아.. 애인입니다.”
“..? 너 애인있었어?”
“네. 계속 있었는데요..”
“잠깐, 잠깐만. 지난달에는 다른 사람이었잖아?”
“그건 전애인.”
“..지지난달에는?”
“전전애인.”
..하?
로 시작하는 짝사랑 최요원X인스턴트 연애 김솔음 #최솔
2
최요원. 본명은 최■■.
초자연재난관리국의 현무1팀 에이스이자, 수려한 외모를 보유하고 있으며(나이는 조금 많지만), 물러섬을 모르는.. 아무튼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남자.
그러나 그는 최근에 고민이 하나 생겼음.
그건 바로..
“응, 알았어. 그럼 오늘 그쪽으로 갈게.”
초자연재난관리국의 현무1팀 에이스이자, 수려한 외모를 보유하고 있으며(나이는 조금 많지만), 물러섬을 모르는.. 아무튼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남자.
그러나 그는 최근에 고민이 하나 생겼음.
그건 바로..
“응, 알았어. 그럼 오늘 그쪽으로 갈게.”
3
저기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핸드폰을 아주 소중하게 꼬옥 쥔 채 대화를 나누는 요원 한 명 때문이었음.
“..아. 그리고-”
“큼, 흠!”
“...?”
“이거 보고서가 왜.. 어, 포도야. 아아 별 거 아냐. 그냥 할 거 해~”
“아, 네. ..미안, 아까 하려던 말이-”
에헥큼크흠!
“........”
“..아. 그리고-”
“큼, 흠!”
“...?”
“이거 보고서가 왜.. 어, 포도야. 아아 별 거 아냐. 그냥 할 거 해~”
“아, 네. ..미안, 아까 하려던 말이-”
에헥큼크흠!
“........”
4
“어휴. 오늘따라 먼지가 심하네~...”
진심이냐는 듯 앞에서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 최요원은 딴청을 피웠음. 창문이라도 열어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괜시리 김솔음 주위를 서성거렸음.
“..후우. 아니야. 그냥 나중에 말할게. 이제 끊자.”
미친 드디어!!
진심이냐는 듯 앞에서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 최요원은 딴청을 피웠음. 창문이라도 열어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괜시리 김솔음 주위를 서성거렸음.
“..후우. 아니야. 그냥 나중에 말할게. 이제 끊자.”
미친 드디어!!
5
여느 사람들처럼 전화를 끊기 전, 마지막으로 인삿말을 건네는 김솔음에 최요원은 속으로 환호를 내질렀음.
제 눈앞에서 김솔음이 다른 사람이랑 시시덕거리는 꼴은 도저히 봐줄 수가 없었기 때문임.
‘그것도 저렇게 사랑에 빠진 눈빛을 하고!’
제 눈앞에서 김솔음이 다른 사람이랑 시시덕거리는 꼴은 도저히 봐줄 수가 없었기 때문임.
‘그것도 저렇게 사랑에 빠진 눈빛을 하고!’
6
물론 다 질투에 눈이 먼 최요원의 착각이었음.
당장 류재관만 하더라도 ‘예? 저게 사랑에 빠진 사람의 눈빛이라고요? 그러면 저는 지금 대체 몇명의 애인을 가지고 있는 겁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 요원님.’ 이라고 말할 터였음.
하지만 최요원?
아몰라몰라 시전함
당장 류재관만 하더라도 ‘예? 저게 사랑에 빠진 사람의 눈빛이라고요? 그러면 저는 지금 대체 몇명의 애인을 가지고 있는 겁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 요원님.’ 이라고 말할 터였음.
하지만 최요원?
아몰라몰라 시전함
7
김솔음이 사랑에 빠졌든 안빠졌든, 그냥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이 걔 옆에 있다는 게 졸라게 아니꼬움.
내가 걔보다 못한 게 뭔데?? 네 남친 나보다 키작고못생겼고성격안좋고약하잖아!
하지만 이렇게 말했다간 김솔음에게 뺨 맞을지도 모른다는 걸 알기에 꾹 다물고 있을 뿐임.
내가 걔보다 못한 게 뭔데?? 네 남친 나보다 키작고못생겼고성격안좋고약하잖아!
하지만 이렇게 말했다간 김솔음에게 뺨 맞을지도 모른다는 걸 알기에 꾹 다물고 있을 뿐임.
8
대신에 조금 다른 방법으로 김솔음 괴롭히기 시작함. 초등학생 때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심술부리는 남자애처럼.
“하아.. 요원님.”
“으응? 아니~ 계속 전화해도 되는데!”
“..됐네요. 그래서, 아까부터 붙잡고 계시던 보고서가 뭔데요.”
“하아.. 요원님.”
“으응? 아니~ 계속 전화해도 되는데!”
“..됐네요. 그래서, 아까부터 붙잡고 계시던 보고서가 뭔데요.”
9
쉬는 시간에 애인과의 전화를 방해한 불청객이 짜증날 법도 한데, 천성이 다정한 김솔음은 오히려 그를 도와주려 했음.
최요원은 김솔음을 자기 자리에 데려가면서도 비실비실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참느라 고역이었겠지.
“...? 이거라고요?”
“너무 어려워.. 힝.”
“..폰트 바꾸는 걸 못하겠다고?”
최요원은 김솔음을 자기 자리에 데려가면서도 비실비실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참느라 고역이었겠지.
“...? 이거라고요?”
“너무 어려워.. 힝.”
“..폰트 바꾸는 걸 못하겠다고?”
10
“포도가 해줘♥”
물론 나중에 김솔음한테 한대 얻어맞긴 했음.
그런데 또 좋아하는 사람이 때려준 거라고. 콩깍지가 단단히 씌인 최요원은 그것마저 좋다고 실실 거렸음.
‘아~ 화내는 모습도 저렇게 귀여우면 안되는데..’
물론 나중에 김솔음한테 한대 얻어맞긴 했음.
그런데 또 좋아하는 사람이 때려준 거라고. 콩깍지가 단단히 씌인 최요원은 그것마저 좋다고 실실 거렸음.
‘아~ 화내는 모습도 저렇게 귀여우면 안되는데..’
11
사랑스럽고 귀여운 현무1팀의 막내는 화내는 모습조차 검은 고양이가 앙냥냥거리는 것 같았음.
‘계속 혼나고 싶다고 하면.. 나 이상한 사람 취급 받으려나~’
최요원은 눈앞에서 바삐 움직이는 조그만 머리통을 바라보며 비식비식 웃었음.
그러다가도 곧,
-아..! 그만, 힉! 너, 진짜!!
“...!!”
‘계속 혼나고 싶다고 하면.. 나 이상한 사람 취급 받으려나~’
최요원은 눈앞에서 바삐 움직이는 조그만 머리통을 바라보며 비식비식 웃었음.
그러다가도 곧,
-아..! 그만, 힉! 너, 진짜!!
“...!!”
12
쿠당탕!
“요원님?!”
“..아야야.”
자기 말고 다른 새끼 앞에서, 그것도.. 침대 위에서 눈가에 눈물 매달고 얼굴을 붉힌채 화낼 김솔음을 상상하니 열이 뻗치는 거임.
‘..와. 이거 중증이네..’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로 이딴 생각을 하는 스스로가 한심했음.
“요원님?!”
“..아야야.”
자기 말고 다른 새끼 앞에서, 그것도.. 침대 위에서 눈가에 눈물 매달고 얼굴을 붉힌채 화낼 김솔음을 상상하니 열이 뻗치는 거임.
‘..와. 이거 중증이네..’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로 이딴 생각을 하는 스스로가 한심했음.
13
“제발.. 조심 좀 하세요. 괜찮으세요?”
아니. 취소, 취소.
내가 왜 한심해?
애초에 김솔음이 날 이렇게 만든건데!
최요원은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김솔음에 순간 숨을 흡 하고 들이마셨음. 몽글몽글 좋은 향기가 김솔음에게서 풍기고 있었음.
아니. 취소, 취소.
내가 왜 한심해?
애초에 김솔음이 날 이렇게 만든건데!
최요원은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김솔음에 순간 숨을 흡 하고 들이마셨음. 몽글몽글 좋은 향기가 김솔음에게서 풍기고 있었음.
14
‘..샴푸.. 뭐 쓰는지 물어볼까.’
똑같은 거 쓰고 싶은데.
멍하니 김솔음을 바라보던 최요원은 한 3초 정도 후에야 정신을 차렸음.
“어어. 멀쩡하지~ 그냥 의자가 좀.. 약한가봐!”
“..저희 의자 이틀 전에 지급 받았습니다.”
“그럼 내가 강한가 보네.”
똑같은 거 쓰고 싶은데.
멍하니 김솔음을 바라보던 최요원은 한 3초 정도 후에야 정신을 차렸음.
“어어. 멀쩡하지~ 그냥 의자가 좀.. 약한가봐!”
“..저희 의자 이틀 전에 지급 받았습니다.”
“그럼 내가 강한가 보네.”
15
김솔음이 ‘대체 뭐하는 놈이야?’ 라는 듯이 바라보긴 했으나, 어쨌든 훌륭한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넘길 수 있었음.
‘그래도 자제는 하자. 솔음이는 지금 임자있는 사람이다..’
어라. 그럼 임자만 없어지면..?
아니 안 되지.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정신차려.
‘그래도 자제는 하자. 솔음이는 지금 임자있는 사람이다..’
어라. 그럼 임자만 없어지면..?
아니 안 되지.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정신차려.
16
근데 임자만 없어지면 내가 데려오면 되잖아.
근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겠냐고!
왜 안 되는데!!
“으으윽.. 미치겠네.”
다시금 의자에 앉은 최요원의 악마와 천사가 시끄럽게 싸우는 동안, 김솔음은 고개를 한 번 젓고는 보고서를 마저 작성했음.
요즘따라 요원님이 이상해보인다고 생각하면서.
근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겠냐고!
왜 안 되는데!!
“으으윽.. 미치겠네.”
다시금 의자에 앉은 최요원의 악마와 천사가 시끄럽게 싸우는 동안, 김솔음은 고개를 한 번 젓고는 보고서를 마저 작성했음.
요즘따라 요원님이 이상해보인다고 생각하면서.
17
‘설마.. 보증 서달라고 하시는 건 아니겠지.’
김솔음 그럴 리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날이 갈 수록....... 나사 하나 빠져보이는 최요원 때문에 심란해짐.
혹시 정말로 보증 서달라고 하면 어느정도까지 서줄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보고서 끝낼듯.
김솔음 그럴 리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날이 갈 수록....... 나사 하나 빠져보이는 최요원 때문에 심란해짐.
혹시 정말로 보증 서달라고 하면 어느정도까지 서줄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보고서 끝낼듯.
18
그러나 이날 이후로 최요원의 기행은 갈수록 심해짐.
예를 들어,
“포도야~ 자, 선물!”
“지갑?.. 갑자기 왜,”
“지금 쓰고 있는 거 너무 낡아보였길래. 하나 사주고 싶었어.”
“그거 얼마 전에 애인이 사준 건데요..”
“그래? 애인이 센스가 좀 없는 편인가보네. ㅋㅋ막이래~”
라던가
예를 들어,
“포도야~ 자, 선물!”
“지갑?.. 갑자기 왜,”
“지금 쓰고 있는 거 너무 낡아보였길래. 하나 사주고 싶었어.”
“그거 얼마 전에 애인이 사준 건데요..”
“그래? 애인이 센스가 좀 없는 편인가보네. ㅋㅋ막이래~”
라던가
19
“우리 영화보러 갈래?”
“갑자기 웬 영화요?”
“이번에 개봉했다길래!”
“..티X핑이잖아요 이거.”
“응응. 포도가 좋아하는 거잖아. 그 새, 아니. 그 분은 포도가 이런 거 좋아하는 거 모를 거 같아서.”
“아니, 그렇긴 한데..”
“보러 갈 거지?”
“..예. 뭐. 그럴까요”
이런 짓들!
“갑자기 웬 영화요?”
“이번에 개봉했다길래!”
“..티X핑이잖아요 이거.”
“응응. 포도가 좋아하는 거잖아. 그 새, 아니. 그 분은 포도가 이런 거 좋아하는 거 모를 거 같아서.”
“아니, 그렇긴 한데..”
“보러 갈 거지?”
“..예. 뭐. 그럴까요”
이런 짓들!
20
솔직히 말하면 김솔음은 그런 최요원의 행동이 곤란했음. 그도 그럴게 김솔음은 지금 연애 중이니까..
아무리 연애를 가볍게 하는 김솔음이라 할지라도, 이건 자기 연인한테 예의가 아니라고 느낀거임. 그래서 어느 날부터 김솔음이 최요원이랑 거리를 두기 시작함.
아무리 연애를 가볍게 하는 김솔음이라 할지라도, 이건 자기 연인한테 예의가 아니라고 느낀거임. 그래서 어느 날부터 김솔음이 최요원이랑 거리를 두기 시작함.
21
최요원이 퇴근길에 같이 밥을 먹자고 해도, 단 둘이서 운동을 가자고 해도 거절함.
그리고 갑자기 바뀐 김솔음 태도에 최요원만 미치는 거임.
아~~~~~ 뭔데?! 갑자기 나 왜 피하는데??
분명 우리 어제까지 같이 영화봤잖아~!!~!
혼자 대기실에서 막 머리 쥐어뜯음.
그리고 갑자기 바뀐 김솔음 태도에 최요원만 미치는 거임.
아~~~~~ 뭔데?! 갑자기 나 왜 피하는데??
분명 우리 어제까지 같이 영화봤잖아~!!~!
혼자 대기실에서 막 머리 쥐어뜯음.
22
‘설마.. 그 새끼가 단속하나.’
그러다보니 이제는 화살이 김솔음 남친한테로 돌아가는 거임. 지금 누구보다도 김솔음한테 집착하고 있으면서, 김솔음 남친이 집착하는 거 최악이라고 생각함. 당장 김솔음을 그 놈한테서 구해와야한다고 생각할듯..
그러다보니 이제는 화살이 김솔음 남친한테로 돌아가는 거임. 지금 누구보다도 김솔음한테 집착하고 있으면서, 김솔음 남친이 집착하는 거 최악이라고 생각함. 당장 김솔음을 그 놈한테서 구해와야한다고 생각할듯..
23
그래서 최요원은 김솔음한테 더 들이대고 김솔음은 그런 최요원 피해다니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함.
그래도 어느정도 아슬아슬하게 선은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최요원이 김솔음 모텔 들어가는 거 발견한 날 이성의 끈을 놓아버림.
그래도 어느정도 아슬아슬하게 선은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최요원이 김솔음 모텔 들어가는 거 발견한 날 이성의 끈을 놓아버림.
24
“..하.”
처음에는 자기 두 눈 의심했음. 저게 진짜인가 하고.
아니, 그래. 다 큰 성인이 연인이랑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고 모텔을 들어가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음. 그게 김솔음이라는 게 기분 더러웠긴 한데. 아무튼.
중요한 건 그거였음.
처음에는 자기 두 눈 의심했음. 저게 진짜인가 하고.
아니, 그래. 다 큰 성인이 연인이랑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고 모텔을 들어가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음. 그게 김솔음이라는 게 기분 더러웠긴 한데. 아무튼.
중요한 건 그거였음.
25
‘저런 놈은.. 좀 아니잖아.’
전에는 스쳐지나가듯 본 거라 큰 신경을 안 썼기에 자세히 못봤으나 오늘 보니 확실히 알겠음.
김솔음의 애인이라는 놈은 분명 정상이 아님.
베테랑 요원의 직감이었음. 그냥 관상만 봐도 뭔가 쎄한게 느껴짐.
전에는 스쳐지나가듯 본 거라 큰 신경을 안 썼기에 자세히 못봤으나 오늘 보니 확실히 알겠음.
김솔음의 애인이라는 놈은 분명 정상이 아님.
베테랑 요원의 직감이었음. 그냥 관상만 봐도 뭔가 쎄한게 느껴짐.
26
외양만 깔끔하면 뭐하냐고. 그 안에 들어있는 게 미친놈인게 훤히 보이는데.
그리고 최요원의 직감은 정확히 들어맞았음.
다음날. 여느때처럼 출근한 김솔음에 최요원 복잡한 마음 어떻게든 가라앉히려고 노력하는데,
“...솔음아.”
“네?”
“이거. 뭐야?”
김솔음 목에서 손자국 발견하고 말았음.
그리고 최요원의 직감은 정확히 들어맞았음.
다음날. 여느때처럼 출근한 김솔음에 최요원 복잡한 마음 어떻게든 가라앉히려고 노력하는데,
“...솔음아.”
“네?”
“이거. 뭐야?”
김솔음 목에서 손자국 발견하고 말았음.
27
얼마나 세게 졸린건지 푸른색의 피멍이 들어있었음. 순간 최요원 목에 핏줄 설듯.
“..!”
별거 아닙니다.
김솔음은 최요원이 자기 목에 난 피멍을 발견했다는 걸 눈치채자마자 황급히 손으로 가림. 그러나 최요원은 이미 눈이 훼까닥 돈 뒤고..
“..!”
별거 아닙니다.
김솔음은 최요원이 자기 목에 난 피멍을 발견했다는 걸 눈치채자마자 황급히 손으로 가림. 그러나 최요원은 이미 눈이 훼까닥 돈 뒤고..
28
가볍게 김솔음 제압해서 양 손목 잡은 후에, 다른 손으로 옷깃을 슥 내림.
“요원님..!!”
“.....”
그리고 헛웃음 터뜨림. 상체가 살짝 드러난 것뿐인데도 울긋불긋하고 온갖 멍자국에 상처가 가득한 김솔음의 몸은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예상하기 쉬웠음.
“요원님..!!”
“.....”
그리고 헛웃음 터뜨림. 상체가 살짝 드러난 것뿐인데도 울긋불긋하고 온갖 멍자국에 상처가 가득한 김솔음의 몸은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예상하기 쉬웠음.
29
“김솔음.”
“뭐, 하시는...!”
“너 이럴려고 그딴 새끼 만나는 거야?”
“....!!”
드물게 진짜로 화난 최요원의 모습에 김솔음은 조용히 입을 다물었음. 번뜩이는 두 동공이 위협적으로 느껴졌음.
“뭐, 하시는...!”
“너 이럴려고 그딴 새끼 만나는 거야?”
“....!!”
드물게 진짜로 화난 최요원의 모습에 김솔음은 조용히 입을 다물었음. 번뜩이는 두 동공이 위협적으로 느껴졌음.
30
최요원은 그런 자신의 시선을 피하는 김솔음에 더 열뻗치는 느낌이 들었겠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애인이라는 놈한테 이딴 짓을 당하고 오니 이성적으로 생각이 안됐음. 물론 성관계 중에 이런 플레이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음. 근데 아무리 그걸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김솔음의 상처는 도를 넘었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애인이라는 놈한테 이딴 짓을 당하고 오니 이성적으로 생각이 안됐음. 물론 성관계 중에 이런 플레이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음. 근데 아무리 그걸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김솔음의 상처는 도를 넘었음.
31
이건 그냥.. 거의 폭행에 가까웠음.
“.....요원님.”
김솔음은 자기 양 손목 제압하고 이를 부득, 가는 최요원을 바라봄. 그리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음.
“...제가 뭘 하든 최요원님이 신경쓰실 건 아니지 않습니까.”
“..뭐?”
“.....요원님.”
김솔음은 자기 양 손목 제압하고 이를 부득, 가는 최요원을 바라봄. 그리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음.
“...제가 뭘 하든 최요원님이 신경쓰실 건 아니지 않습니까.”
“..뭐?”
32
순간 최요원 할 말도 잊고 멍하니 김솔음 바라봄. 김솔음은 자기 손목 붙잡은 최요원의 힘이 느슨해진 걸 느끼고 바로 손목 빼낼 듯.
“막말로, 저희가 어떤 사이도 아니고..”
자기가 내뱉고도 눈치 보이는지 김솔음이 최요원 힐끗 쳐다봄.
“막말로, 저희가 어떤 사이도 아니고..”
자기가 내뱉고도 눈치 보이는지 김솔음이 최요원 힐끗 쳐다봄.
33
최요원은 여전히 아무 말도 없었음. 그걸 본 김솔음 이상한 용기가 생겨서 최요원한테 막타 날려버림.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
.......
........허.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
.......
........허.
34
김솔음 말 들은 최요원 조용히 고개 끄덕임. 그리고 알 수 없는 표정 지으면서 말할듯.
“..그래~ 내가 요즘 너무 지나치긴 했지.”
“...!”
여기서 한 걸음 물러나는 최요원에 김솔음 안심함. 지금 최요원이 무슨 생각하는 지도 모르고.
“..그래~ 내가 요즘 너무 지나치긴 했지.”
“...!”
여기서 한 걸음 물러나는 최요원에 김솔음 안심함. 지금 최요원이 무슨 생각하는 지도 모르고.
35
‘..내가 민간인은 안 건들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음.
그냥 이 분노가 주체가 안됨.
지금 당장 애인이라는 새끼 작두로 잘근잘근 다져서 설악산 어르신한테 줘버리고 싶은거 꾹 참는 중임.
도저히 못 참겠음.
그냥 이 분노가 주체가 안됨.
지금 당장 애인이라는 새끼 작두로 잘근잘근 다져서 설악산 어르신한테 줘버리고 싶은거 꾹 참는 중임.
36
결국 최요원 어떠한 결심을 하게 될듯.
그리고 일주일 후.
-이때까지 미안했어. 우리 헤어지자.
김솔음 애인한테서 이별 통보 받음.
그리고 일주일 후.
-이때까지 미안했어. 우리 헤어지자.
김솔음 애인한테서 이별 통보 받음.
37
처음 문자 받았을 때는 그냥 황당했음. 이유가 뭐냐고 물어봐도 미안하다 앞으로는 절대 안 마주치겠다 연락하지 말아달라 이런 말만 반복함.
그쯤되니 김솔음도 지쳐서 결국 알겠다고 할듯.
‘누구한테 협박이라도 받았나..’
그쯤되니 김솔음도 지쳐서 결국 알겠다고 할듯.
‘누구한테 협박이라도 받았나..’
38
끝까지 미안하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 사과하는 애인에 김솔음 기분 묘해짐.
애초에 이런 사람인 줄 알면서도 사귄 건 김솔음이었음. 오히려 이런 사람만 골라 만나고 다녔음.
괴없세에서 괴있세로 넘어오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와 부담감, 압박감에 짓눌리다보니
애초에 이런 사람인 줄 알면서도 사귄 건 김솔음이었음. 오히려 이런 사람만 골라 만나고 다녔음.
괴없세에서 괴있세로 넘어오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와 부담감, 압박감에 짓눌리다보니
39
도피성으로 불건전한 관계를 맺고 다니게된 거임.
처음에는 간단히 섹파로 시작했던게 점차 심해져서 이정도 수준까지 와버림. 김솔음도 이게 잘못된 것임을 알고있으면서 차마 끊어낼 수가 없었겠지.
처음에는 간단히 섹파로 시작했던게 점차 심해져서 이정도 수준까지 와버림. 김솔음도 이게 잘못된 것임을 알고있으면서 차마 끊어낼 수가 없었겠지.
40
아무튼 이번에도 어김없이 애인이랑 한달을 채 넘기지 못하고 헤어져버렸으니, 새로운 사람을 찾아야했음.
그런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음.
폭력적이고 이상한 취향을 가진 사람을 찾는 거? 간단함. 당장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게 그런 인간들임.
문제는 그게 아니였음.
그런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음.
폭력적이고 이상한 취향을 가진 사람을 찾는 거? 간단함. 당장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게 그런 인간들임.
문제는 그게 아니였음.
41
“솔음아~ 누구랑 연락해? 응?”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자신을 감시하듯 지켜보는 최요원 때문이었음.
애인이랑 헤어졌으니 이제 거리낄 것도 없지 않냐며 최요원이 다시 들이대기 시작한 거임. 아니, 단순히 들이댄다는 수준도 아니었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자신을 감시하듯 지켜보는 최요원 때문이었음.
애인이랑 헤어졌으니 이제 거리낄 것도 없지 않냐며 최요원이 다시 들이대기 시작한 거임. 아니, 단순히 들이댄다는 수준도 아니었음.
42
김솔음이 쉬는 시간에 핸드폰을 잠깐만 꺼내들어도 귀신처럼 다가와서 지켜보고, 어떤 사람이랑 눈이 마주치면 누구냐고 집요하게 물어보고.
게다가 요즘은 퇴근길까지 데려다주려고 해서 김솔음 미칠 노릇임.
게다가 요즘은 퇴근길까지 데려다주려고 해서 김솔음 미칠 노릇임.
43
대체 왜 이러시는 거냐고 물어보려고 해도, 그럴 때마다 말없이 웃는 얼굴로 자기 쳐다보는 최요원에 등골 오싹해져서는 조용히 입다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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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요원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솔로 생활한지 한달 정도 넘어가는 날.
결국 김솔음 참지 못하고 헌팅포차.......를 가지는 않았고. 그냥 편의점에서 소주 몇병 사서 모텔로 퇴근함.
그리고 저 멀리서 그 모습 지켜보는 최요원있음.
결국 김솔음 참지 못하고 헌팅포차.......를 가지는 않았고. 그냥 편의점에서 소주 몇병 사서 모텔로 퇴근함.
그리고 저 멀리서 그 모습 지켜보는 최요원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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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너무피곤해서다음에이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