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테스타의 휴식기였음 딱 전날까지 마지막 스퍼트로 빡센 스케쥴을 끝내고 새벽에 돌아와 잠에 든 테스타였기 때문에...

🦌 자, 잘잤어 세진아?
🐻 앗 아현아현도 일어났어?
🦌 으,응..! 방금.!
🐱 오우 형들 굿모닝이에요~
🦌 아, 유진이도 일,어났구나.!
🐹🐺 좋은아침~
🐰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형들!
🐻 뭐야~ 누가 이시간에 알람맞춰놨어~?
다들 한번에 일어나네
그렇게 테스타는 옹기종기 거실에 모여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의논하고 있었음
🐻 근데 문대문대가 안일어나네?
🐹 크흠. 그러게 평소엔 제일 먼저 일어나는 애가
🐻 흠 슬슬 깨우는게 좋을까요? 너무 자도 안좋은데
🐺 음 아니야 그래도 오늘은 좀 쉬게 두자 오랜만이잖아
웬일로 늦잠을 자는 문대에 많이 피곤했나보다 싶었던 테스타는 문대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금 소리를 죽인채 다시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었음
그렇게 모두가 평화로운 하루가 될 것이라 생각했음
오후 2시 반이 되도록 문대가 일어나지 않을 때까진 말이지
🐹 음 아무래도 너무 안 일어나는 것 같은데
🐱 우 문대형 너무 자요! 이제 일어나는게 좋아요!
🐻 자, 잠깐만. 박문대 설마..
세진이의 불안한 어조에 순간 테스타는 불길한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것을 느꼈음
평소 휴식기만 되면 자주 아팠던 박문대였기 때문임
우루루 들어가면 소란스러워 질 수 있으니까.
청우의 말에 모두는 동의했고 긴장된 마음으로 방으로 들어간 청우를 뒤로 테스타는 문 앞에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음.
🐻 무슨소리 들려..?( 소곤..)
🐰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소근)
🐱 우..무슨상황이에요..
우당탕!!!!!!!!!! 방문이 벌컥 열렸고 그 안에선 이불에 둘둘 둘러쌓인 누군가가 튀어나왔음
그리고 그 안에 있던건
까만머리에 안경을 쓴 창백하고 초췌한 얼굴의 남자.
류건우였음
그런데 그 모습이 좀 어려보였지
🐺 ..설마 또 몸살에 걸린건가..
🐺 문대야 어디 아파? 괜찮아..??
천천히 문대의 얼굴쪽으로 손을 뻗은 청우는 살짝 이불을 걷었고
🐺 ...!!!! 건, 건우형...????
📷 으, 흐읍...!!!
갑자기 걷어진 이불에 들켰다 생각한 건우는 놀라 소리도 지르지 못한채 얼었음
왜냐면 자신은 저 낯선 남자가 찾는 문대라는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도망가야한다 생각했음
하나
둘
셋.
곧 이어 건우가 방 밖으로 튀어나갔지
하지만 밖으로 나간 건우는 절망했음
평균 180은 되어보이는 건장한 남성 다섯이 문앞에 서서 자신을 둘러싸고 있었거든
건우는 생각했음
' 이건 ㅈ됐다 ' 라고...
그리고 그와 동시에 빈틈을 타 부엌으로 달렸지
🐺 잘 모르겠어.. 형이라기엔 너무 작은데
🐹 뭐야 대체 어떻게 된거야..??
놀란 테스타가 다가가려던 것도 잠시
📷 다, 다가오지마..!!!!!!!!!
건우의 외침에 다들 일제히 행동을 멈췄음
류건우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음
그런데 소란스러운 소리에 눈을 떠보니 처음 보는 낯선 천장에 거실에는 웬 성인 남성들의 목소리가...
납치된건가..? 나를 왜..???
거기까지 말한 건우의 표정은 너무 슬퍼보였음
테스타는 그제서야 아차 싶었지
바로 그 시절의 건우구나 싶었던거임
부엌에는 잠시간의 정적이 흘렀고 이내 청우가 입을 열었음
나 기억 안나...? 어릴때 가끔 만났었는데
물론 거짓말이었음
📷 ..!! 모, 몰라 그런거
🐺 그래. 기억 안날수도 있겠지
근데 내가 건우 친척 형이라는건 변하지 않아
내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단체 생활을 하고 있지만 건우 소식 듣고
이제 괜찮으니까 너무 무서워하진 말아줄래..?
아, 문대라고 한건 이전에 살던 친군데 헷갈리는 바람에..
건우는 몸의 멈추는 것을 느꼈음
그리고 그제서야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지
그리고 그제서야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지
자신의 앞에 있은 친척이라는 남자는 어딘가 자신과 닮아보였고
📷 .. 그말 진짜죠..
🐺 ..! 그럼~
🐱 우리 착해! 무서워하지 마!
🐰 반갑습ㄴ, 반가워.. 건우야...!( 괴롭)
너무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 말해!
🐻 건우건우~ 우리 잘지내보자!
🦌 아, 안녕..!☺️☺️
특히 마지막 형이 제일 착해보였음.
그렇게 어려진 건우와 테스타의 동거가 시작됐음
🐻 근데 문대는 언제 돌아오는걸까요(소근) 이번에도 그 시스템? 그런거 때문이겠죠..?
🐺 아마 그럴거같은데.. 이전처럼 하루이틀정도면 돌아오지 않을까..?
건우의 상태는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보였음
처음에는 애가 피부도 너무 창백하고 안색도 안좋은데다 너무 초췌해 보였기 때문에 아직 심적으로 많이 안좋은가 싶었음
하지만 주는 밥도 잘 먹고 함께 티비도 잘 보고 건우는 큰 동요를 느끼는것 같지는 않았음
때는 저녁식사 이후였음
📷 잘 먹었습니다. 저 화장실좀..
🐺 그래 편히 갔다와ㅎㅎ
먼저 식사를 마친 건우가 방에 있는 화장실에 갔고 조금 뒤 배세또한 방에 볼일이 있어 잠시 방으로 향했던 때였음
욱.. 우욱.....켈록..켁....
🐹 ...? 무슨 소리야 이게..?
우웩... 우욱...
배세는 방 한켠에 있는 화장실에서 빛이 새어나옴을 봤고 소리가 그쪽에서 들려옴을 알아챘음
그리고 조심스럽게 화장실 문을 열었을땐
📷 욱..우웩.....콜록..켈록.. 헉..윽..
🐹 ...!!!!!!
배세는 깜짝 놀랐음
그랬음 아직 어린애였던 류건우가 한 순간에 자신의 부모님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덤덤하고 아무렇지 않을 수 없었음 말도 안되는 일이었지.
🐹 (어쩐지 화장실을 그렇게 많이 가더라..!!)
📷 ..!!
🐹 ..
잠잠한 표정으로 자신을 쓰다듬어 주는 배세를 보자 건우는 조금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음
그리고 건우가 진정되기를 기다렸다가 둘은 함께 거실로 나갔지
하지만 테스타는 은연중 알고 있었음.
그럼에도 티내는 이 하나 없었음
그냥 자연스럽게 자신이 할 수 있는데로 건우를 위해주었을 뿐
🐱 오늘은 다 같이 자요~!
🐻 오~~ 좋다좋다~!!!!!
유진이의 의견으로 테스타는 옹기종기 거실에 모여누웠음
건우는 너무 오랜만에 느껴보는 사람의 온기에 따듯하다 생각했음
지금 곁에 있는 이 사람들은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었거든
....
훌쩍..
훌쩍..흑..
하지만 그 누구도 소리의 출처를 묻지도 그에 관하여 말하지도 않았음
그냥 더, 더 강하게 꼬옥 안아줄 뿐이었지
건우는 그런 따듯함 속에서 오랜만에 편하게 잠에 들었음
🐺 잘자 건우야
그렇게 따듯한 어느날의 밤이 저물었음
📷 일어나세요. 모두 일어날 시간입니다.
기운을 차린 건우가 모두를 깨웠음
📷 언제까지 잘거에요 벌써 9시라구요
🐻 끄ㅡ응... 건우건우...
📷 아침은 누가 하시는 건가요
🌟 ..!!!
아 맞다
잊고있던 사실이 있었음
🐱 오우.. 큰일났어요.. 밥 누가해요...
그럼 평소에 밥은 어떻게....
류건우 개 심각한 표정으로 자기 앞의 성인 들을 바라봄
🐺 그~게.. 원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말이지~ (그게 바로 너야..)
🐻 오, 오늘은 다 같이 하는거로 할까요~??
🦌 ! 그, 그러자..!!
🐹 ....
🐰 좋은것 같습, 아..!!!
🐻 그럼 내가 레시피 알아볼게~
그렇게 복작복작하게 주방에 모여서 요리를 하기 시작했음
그리고 한발짝 뒤에서 배세와 청우는 작게 말했음
🐺 그래도 건우..가 어제보단 좋아진거 같아서 다행이지?
🐺 어.. 아무래도 소리가 들렸으니까..
아는체 하면 좀 그럴거같아서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 잘했어 그게 나아. 아마 지금도 완전히 회복된건 아닐거야. 갑작스럽게 혼자가 됐으니까.
🐺 그렇지..
🐱 oh.. 이거..뭐에요..?
📷 찌..개?(였던것..)
테스타는 생각했음
🌟 (그렇구나 .. 문대도 옛날엔 요리를...)
물론 건우 혼자만의 작품은 아니었고 테스타 전원의 손을 한두번씩 거치다보니 저렇게 처참해진 것이었지만
평소의 문대가 있었더라면 절대 나오지 않았을 결과물이었음
🌟 ..!!!
🐺 건우 배고프니??
🦌 헉, 어, 어떡하지..!
🐰 건우ㅎ, 가 배고프다니 뭐라도 준비해야..!!!! 어떻게하면 좋죠..????
📷 .. 모두 진정하세요 저는 괜찮아요..
🐹 그래도 배고프면 안되지!
흠.. 우리 나가서 밥이라도 먹을까??
🐻 오 오랜만에 외출 좋은데요~?
각자 마스크와 안경을 쓰는 등 적당히 얼굴을 가리며 나갈 채비를 했지
📷 .. 설마 했는데 혹시 형들 연애인이에요?
🦌 으, 응..? 어.. 응..!!
🐻 형들 아이돌이야~ 인기 되게 많다~??
📷 오...
(어쩐지 다들 생긴게..)
🐺 건우도 마스크만 쓰자
📷 저는 왜..
건우의 얼굴도 못지않게 눈에 띄었기에 혹시의 사태를 대비에 살짝 얼굴을 가려줄 필요가 있었음
-
몇분 전,
잠깐의 시간이 비었을 때 건우없는 건우비상회의가 열렸음
🐹 알겠지? 지금 건우 상태가 나쁘지 않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을거야
🦌 마,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 해요..!
🐻 그럼 건우 부둥부둥작전 시작하는거네요~!
🐰 부둥부둥작전..!!
🐱 오우! 부둥부둥!
🐹 부둥부둥..
🐺 하하~!
-
🐺 자~ 그럼 챙길거 다 챙겼지?
🌟 네~
🐺 그럼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