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윈칼쫌땡김 이 사진 되게 유지믽을 넘어선 무언가 같다 분명 유지믽인데. 쫌더 저 너머의 존재.. 고차원적인 존재.....

@bzbzabkd
앙봉@bzbzabkd
10 views Aug 18, 2026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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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윈칼쫌땡김
이 사진 되게 유지믽을 넘어선 무언가 같다
분명 유지믽인데. 쫌더 저 너머의 존재.. 고차원적인 존재.. 그러니까 유지믽 친언니 정도ㅋ 그리고 그 존재를 마주치고 운명적인 만남이란 걸 느껴버린 패디 3학년 복학생 김믽정 씨
살면서 처음으로 용기내어 번따를 시도하는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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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지옥같을 4학년으로 가기 직전의 3학년 2학기 개강시즌이었겠지
졸작 준비로 바쁠 내년에 대비해 빡빡하게 학점 다 채워넣은 탓에 헤르미온느가 따로없어
그날도 수업 끝나자마자 허둥지둥
작년에 못 들은 교양 들으러 종종걸음
그런데 건물 들어오자마자 엘베 문이 막 닫히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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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안 되는데
아 그 교수 개깐깐쓰바리라
이거 놓치면 백퍼 지각인데
하씨 난 왜 김씨여가지고..아 아빠 미안..
혼자 중얼중얼대면서 거의 다 닫혀가는 엘베 문 멍하니 보면서 절대 뛰지는 않어
그거 김믽정 철칙이시랜다
품위야말로 인간이 지닌 어쩌구저쩌구
그래서 기깔나게 살라고 옷 배운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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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나름 개강이니까 멋부린다고
아직 더워죽겠는데 야무지게 멋쟁이 비니도 쓰고 배도 까고 신발도 뭔 통굽7센치라 뛰었다가 발목 꺾이는 순간 세상 하직이라
아주그냥 힙하기만 하고 본전은 못 땡기는 룩이셔서 반쯤 포기하고 뚜벅뚜벅.. 걷는데
어라 천국문인가 봐
엘베 문이 다시 열려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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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믽정 애초에 포기상태라 암생각 없이 가만히 열린 엘베 보고만 있다가

늦겠다, 어서 타요.

그 안에 혼자 타있는 어떤 여자가 막 손짓을 하니까 거기에 홀린듯이 타다닥

으어 감사합니다..

바보소리 내면서 재빨리 엘베 안으로 몸 집어넣는데 그 여자 살풋 웃는 게 느껴져서 왠지 좀 쪽팔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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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죽간살
패디과의 긍지와 자부심
뭐 그런 타이틀을 자처하고 있는 터라
남한테 쉽게 감사인사 건네는 편도 아니고 평소였어도 고개만 까딱하고 말았을 건데 오늘은 왠지 입이 열려서.. 한마디 했을 뿐인데

일본어 교양 듣죠?
네? 아, 네...
왜요? 일본어 관심있어서?

왜긴 개꿀교양이래서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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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까지 가야되는데 뭐 층마다 자꾸 사람들이 타서 자꾸만 제 옆에 여자랑 뒤로 밀려나는 김믽정
슬쩍 확인해본 폰엔 9:58
지금 3층인데 2분 안에 가능하나 이거
그냥 계단으로 존나 뛸걸 그랬나
마음 졸이면서 지 앞에 있는 수많은 뒷통수들 쏘아보고 있다보면 또

그냥 학점 준대서 했구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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