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세랑 크게 싸우고 혼자 휴가 떠나는 문대. 비행기탈때까진 그냥 씩씩거리면서 될대로 돼라 했는데 막상 비행 시작하니까...

비행기탈때까진 그냥 씩씩거리면서 될대로 돼라 했는데 막상 비행 시작하니까 너무심했나싶고 유치하게 오기부렸다싶고…어차피 비행중엔 아무것도 못하니까 일단 도착해서 카톡와있으면 바로 전화해야지 했는데 큰세한테 온 문자는 하나도 없었음
“박문대!!”
거짓말처럼 들려온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리는것과 동시에 덥석 끌어안긴 곳은 너무 익숙한 품이었음.
“어디 다친거 아니지? 괜찮아?”
큰세가 몸을 살짝 떼어내고 여기저기 살피면서 묻는데 문대는 대답도 못하고 그냥 울음이 터짐.
”일단 호텔로 가자. 걸을수있어?“
“어떻게된거야?”
“어떻게되긴, 당연히 너 쫓아왔지.”
“…?”
“이코노미밖에 남은 자리가 없어서 비행 내내 마스크쓰고 모자쓰고…내가 얼마나 힘들었다고ㅠ“
“같은 비행기였다고?”
걱정스러운
“오늘은 일단 여기서 자고 내일 좀더 안전한 호텔로 옮기자.“
”응.“
그리고 둘이 꼭 끌어안고 잠들었다가 다음날 해뜨자마자 택시 불러서 해변 끼고있는 최고급호텔로 옮겨감. 그리고 룸서비스로만 끼니를 해결하며 방을 나오지않았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