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쥐 문대 집에서 뛰어다니면 미끄러워서 벽에 머리 콩 하고 박는 일이 많아서 걱정많아지는 청려. 길에서 벌벌 떨고 있길래...

@LINn_1127
𐂂린 🫐 申宰賢@LINn_1127
38 views Sep 19, 2026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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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문대 집에서 뛰어다니면 미끄러워서 벽에 머리 콩 하고 박는 일이 많아서 걱정많아지는 청려.
길에서 벌벌 떨고 있길래 주워온 강아지와 지낸지도 벌써 1년. 청려는 고민이 생겼음. 평소엔 얌전한 문대가 갑작스레 와다다 거리며 뛰어다니다가 스스로 못멈춰서 벽에 콩하고 박아버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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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매트도 깔아봤는데 매트를 깔면 고장 난 것처럼 안 움직여서 한숨만 푹 내쉬면서 치울 뿐이었지. 콩이는 덩치가 커서 그런지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콩이도 퍽이나 걱정스러운지 뛰어다니는 문대를 들어올리거나 미리 벽쪽에 가서 서 있는 일도 더러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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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이 부족한가 싶어 산책 시간을 늘려주자 힘들다고 털썩 주저앉기나 할 뿐 바뀌는 건 없었음. 그저 뛰어다닐 때마다 들어 올려 안아주는 것뿐이었지. 처음 데려올 때 안기는 걸 싫어하는지 높은 데를 싫어하는지 벌벌 떨어서 잘 안 안아주었는데 이런 식으로 안아주는 것도 마음이 편치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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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대는 그저 뛴다 = 안아준다가 성립되어버려서 뛰어다는 것뿐이었음. 처음 실수로 벽에 머리를 콩 박았을 때 놀라서 자신을 품에 안고 머리를 문질러주는 게 좋았을 뿐이지. 초반에는 경계심을 내보였지만 (청려 눈엔 벌벌 떠는것처럼 보였음) 이제는 안전한 놈인걸 알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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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자기가 가서 쓰다듬어 달라고 하기엔 견생 2년의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으니 하고싶지 않았음. 허나 이런 사실을 몰랐던 청려는 우다다 할 때마다 품에 안았음.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푸엣칭

시원하게 재체기도 마친 문대는 미친량 산책+우다다 로인해 몰려오는 잠에 그대로 잠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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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는 잠든 문대를 안고 그대로 생각에 빠졌음.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그때 물그릇 앞에 앉아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콩이가 보였음. 산책갔다오고 바로 문대가 뛰어다는 바람에 물을 주는걸 깜빡해버린거지. 물이 부족할때마다 물그릇 앞에 앉아 있으면 물을 주는 걸 아는건지 콩이는 청려를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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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를 안고 콩이의 물을 채워주던 청려에게 든 생각이 있었음. 이제껏 자신이 문대가 뛰어다니면 안아줬으니까 혹여 이러는 게 아닐까 싶었지. 처음 머리를 박았을 때 머리를 만져줬을 때 그대로 멈춰 버려서 아차 싶었는데 좋아서 그랬던건가 싶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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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며칠 아침에 안아주고 산책갔다 안아주고 자기전에 안아주고. 틈만 나면 안아주니 이제 뛰어다니지는 않지만 은근슬쩍 품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했음.

문대는... 안아주는 걸 원하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어를 시전하면서 나름 착실히 안겨있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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