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타 과거로 가는 썰 🐱 형 배고파요!! 🐶 오냐. 테스타 콘서트 첫 날, 우리는 평소와 같이 아침밥을 먹고...

@Eria_dod
김샤옐@Eria_dod
19 views Sep 11, 2026 ~7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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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타 과거로 가는 썰

🐱 형 배고파요!!
🐶 오냐.

테스타 콘서트 첫 날, 우리는 평소와 같이 아침밥을 먹고 콘서트장으로 가 의상을 갈아입었으며 메이크업을 받았다. 큰세진은...평소처럼 귀찮게 굴고 있네.

👤 테스타 리허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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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도 완벽했다. 고음이 평소보다 쭉 올라갔으며 춤도 딱딱 맞아 떨어졌었다.

🐻 오늘 저희 잘할거 같지않아요? 물론 원래도 잘했지만~
🦌 으,응...!! 나,도 그렇게 새,생각해...!

콘서트가 시작되고 우리는 유닛무대,단체 무대 등 다양한 무대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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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도 더 좋은 무대였다고 생각했다. 나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겠지.

🐶 오늘 하루 정말 감사했어요 러뷰어. 저희도 오늘 무대 꽤 만족스러웠던거 같아요. 앞으로도 더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러뷰어 덕분에 정말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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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무대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나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고 테스타를 한번 보기위해 고개를 돌렸다.
그 때, 내 눈에 보인 조명이 뭔가 이상했다. 작은 불꽃들이 조명 사이에서 스파클을 일으키며 튀어올랐다.
ㅅㅂ 피해. 피하라고. 움직여. ㅅㅂ 류건우 움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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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하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엔 조명에 깔려버렸다.
조명이 떨어지면 주위에는 작은 불꽃들이 튀어올라으며, 비명소리가 사방에서 울려퍼졌다.

🦌 무,문대야!!
🐻 박문대!!
🐹 119 불러!

뜨거운 열기가 온 몸을 감싸왔다. 엄마 아빠도 이랬을까. 이런 열기 속에서 죽어갔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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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하고 고마워요.

마지막 말을 작게 내뱉고 나는 눈을 감았다. 모든게 점점 멀어져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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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차갑게 식는 느낌이였다. 아까까지만 해도 미소를 짓고 있었던 애가...지금은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교통사고 때가 떠올라 두려워졌다. 문대가...문대가 우리 곁을 떠난다면... 더 이상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 세,세진아...어떡...어떡해...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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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을거야... 저번에도 깨어났잖아..

괜찮을거야. 괜찮아야돼. 박문대 네가 그렇게 쉽게 떠날리가 없잖아.

[데한민국 1군 남돌 테스타 박문대 X월 XX일 사망..]

하지만 그 바램은 무시 당했다. 문대는, 우리의 곁을 떠나버렸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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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거짓이라고 해줘. 네가 그럴리 없잖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잠에 들면 매일 그
장면이 반복되었다. 왜, 왜 하필 박문대야? 도대체 왜...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

🐺 으음...

나는 눈을 살짝 뜨며 일어났다. ...잠만 내 목소리가 원래 이랬나? 익숙한듯 어색한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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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정신이 돌아오자 깨달았다. 지금 나는 류건우 몸으로 되돌아갔다고. 그것도 어렸을 때의 나로.

🐺 하...ㅅㅂ...

망할 시스템 같으니라고.

👩 건우야~ 일어났어? 다음주 친척 모임 진짜 안갈거야?

...익숙한 목소리다. 머릿속에 잔상만 남은 듣고 싶었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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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 뭐야? 오늘따라 왜 그렇게 울상이야? 악몽이라도 꿨어?
🐺 아니야. 악몽은 무슨
👩 그래그래~ 그래서 친척모임은 안갈거야? 그 국대도 온다고 했는데. 이름이...누구였더라...류청우?
🐺 갈게. 가고 싶어.

어떻게든 막고 싶었다. 그때의 그 악몽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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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태창.

[£\$>~¥\+*\$|$&;@@]

엄마가 나간 뒤 나는 조용히 상태창을 불러보았다. 하지만 글자는 전부 깨져버렸기 때문에 알 수 있는 사실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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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내가 눈을 떠보았을땐 익숙한 침대였다. 내가 어제 본가에 들어왔나?? 그랬을리가. 그 날 이후로 나간 적이 없는데...

🐻 엄ㅁ-

그러다 나는 순간 멈칫했다. 알 수 없는 기시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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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에 놓은 거울을 보고 실소를 터트려버렸다. 거울에 보인건 어린 시절의 나였다.

🐻 이런 판소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잠깐 그러면 설마 다른 사람들도...
나는 빠르게 전화번호를 입력했다. 이유는 몰랐다. 그저 해야될거 같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 내가 무슨 짓을 하는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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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칵

🦅 여보세요??
🐻 형 제가 진짜 미친거 같은데, 혹시 저 기억나세요?? 이세진이요.
🦅 세진이? 다들 기억하는건가?
🐻 하아...다행이다..
🦅 세진이. 그니깐 작은 세진이도 기억난다더라.
🐻 형, 진짜 미친 소린 거 잘 아는데, 저희가 과거로 돌아온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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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그게 제일 가능성이 있는거 같아. 말은 안되지만...
🐻 혹시 유진이랑 래빈이 전화번호 알아요??
🦅 음... 래빈이는 아는데 유진이는...
🐻 그럼 일단 래빈이에게라도 먼저 해봐요.
🦅 그래 알겠어.

나는 살짝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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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리고 세진이랑 우리가 자주 갔던 그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어.
🐻 그럼 그쪽으로 갈게요~
🦅 그래,이따 보자.

무언가 긴장되었다. 몇년동안 만났던 가족 같은 멤버들이였는데도.

-

-딸랑

배세진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들린 종소리에 이세진은 문쪽을 보고는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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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진?
🐻 어 형님 오셨어요~?
🐹 응. 류청우는 아직 안왔어?
🐻 청우형님은 곧 오신대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에요! 아침에 눈 떠보니깐 어려져 있고~
🐹 그러니깐!

그때 한번 더 종소리가 울리더니 류청우가 들어왔다.

🦅 아, 다들 일찍 왔구나.
🐻 래빈이는 전화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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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걸긴 했는데 아직 통화중이라더라.
🐹 언제 마지막으로 했는데?
🦅 출발하기 전에 걸었어.
🐹 그러면 한 번 더 걸어봐!

-띠리링

통화음이 연결되자 핸드폰 너머에서는 두 아이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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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청우형님이십니까?? 저는 지금 차유진이랑 같이 연습실에 앉아있습니다...!!
🐱 우리 과거로 돌아온거에요?? 나 이거 영화로만 봤어요! Awesome!
🐹 아무래도 그런거 같아.
🦅 연습실이랑 **식당이랑 많이 멀까?
🐰 ...!! 아닙니다! 대중교통을 이용 한다면 10분 안에 올 수 있는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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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 그러면 식당에서 만나자.
🐰 알겠습니다!
🐱 Okay~ 우리 곧 가요!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김래빈과 차유진이 들어왔다.

🐱 와! 형들 다 어려보여요!!
🐰차유진 바보야!! 형님들께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예의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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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아현이랑...문대는...어떻게 찾죠...??

이세진의 말에 주변은 조용해졌다. 이 시기에 선아현은 프랑스 유학중이였으며 박문대에 관해 알려진 사실은 없었다.

🐱 우리 찾을 수 있어요! 가능해요!! 이번엔 문대 형 살려요!!

차유진의 말에 다들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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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둘 다 찾을 수 있을거야.
🐹 이번엔 해피엔딩으로 가보자.
🐻 좋죠~

-

🦌 어...?? 여긴...

선아현은 현재 프랑스로 유학 갔을 때 살던 집에 있었다. 선아현은 당황한채 눈만 이리저리 굴리며 상황을 파악하려 했다.

🦌 ...마,말이 안,되는데...

그럼 다른 멤버들도 돌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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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문이 들었지만 선아현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왜냐하면 선아현은 현재 프랑스에 있었으니깐.

🦌 그,그래도...해,봐야지...!!

선아현은 류청우의 핸드폰으로 짧은 단어들을 적어 보냈다.
테스타,마법소년,행차,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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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보더라면 무시할 만한 단어들이였다. 하지만 테스타를 알고, 함께 과거로 돌아왔다면 절대 무시하지 못할 문자였다.

🦅_혹시 아현이나 문대니?
🦌_아...! 네...!! 선아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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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그러면 이제 문대만 빼고 다 연락이 됐네. 아현이는 지금 프랑스지?
🦌_네...! 준비되는대로 한국에 갈게요..!!
🦅_무리하지는 말고. 알겠지?
🦌_무리는 안해요...!!
🦅_그래😊

선아현은 방에 있는 짐들을 캐리어에 싸기 시작했다.

-

👩 건우야 나갈까?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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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간다는걸까~
🐺 그냥 가고싶어서. 고등학생되면 친척들 만나기 더 어려워질테니깐.

그 말에 부모님은 싱긋 웃고는 버스로 향했다.
벌써 과거로 돌아온지 2주가 지났다. 생각보다 빨리 지나는 시간들이 신기하고도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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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우네 왔네? 아이고 많이도 컸다~
🐺 안녕하세요.
👤 그래. 많이 컸다~ 청우 엄마~ 건우네 왔어요~
🦅 류청우입니다.
🐺 ...류건우입니다.
👩 둘 다 성숙해서 그런가 아이 같지 않네?
👤 둘이 같이 앉을래?
🦅 아, 전 좋아요.
🐺 저도.

류청우는 어릴때부터 이랬나. 생각보다 더 성숙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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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건우형 맞죠? 편하게 말해요.
🐺 응, 알겠다. 너도 편하게 하고 싶으면 편하게 해.
🦅 아,알겠어.

처음에는 아무 말 없이 조용했다.

🦅 형은 외고 입시 준비한다고 했었지?
🐺 응, 맞아.
🦅 멋지네.
🐺 그게 뭐 멋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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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거지. 나는 공부는 힘들던데.
🐺 금메달도 딴 놈이 뭐래는거냐.
🦅 그건 운이 좋았던거지.
🐺 ...그래...

류청우는 나를 처음 봤을텐데 무언가 편안했다.

🦅 어...? 방금...
🐺 방금 뭐?
🦅 방금 부른 노래...

아 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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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오지도 않은 노래를 갑자기 흥얼거렸으니 놀랐을 수도 있겠네. 긴장이 풀렸나..이런 실수도 하고.
...근데 류청우가 노래를 잘 알았나?

🦅 ...All that time, 아마 필요했던 거야 미래로 가는 마법이... 그래서 난

...기억 하는거야? 이걸? 도대체, 왜, 어떻게...

🦅 형, 박문대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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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알지. 그게 나였는데.

🐺 ...
🦅 제발, 알려줘. 진짜 중요해서 그래.
🐺 ...말해도 못믿을거다.
🦅 미친소리라는거 아는데... 혹시 형이... 문대야?

그 말 하나에 모든 사고가 멈췄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해야됐는데 입이 움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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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이익

그 때, 차가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충격이 온 몸을 감싸왔다.

🐺 으윽...

이런 느낌을 살면서 몇번을 받는건지... 눈 앞이 암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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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충격이 온 몸을 감싸왔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했다. 저번 과거 때 느꼈던 만큼의 통증이 아니였다. 설마...

🐺 으윽...
🦅 형, 형!

건우 형의 등 쪽에는 크고 작은 파편들이 박혀있었다. 순간 문대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다시는 기억 하고 싶지 않은 그 날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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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우야!!
👤 119에 신고해요 얼른.
👨 청우는 괜찮니??
🦅 ..네.
👩 괜찮을리가 없잖아... 이렇게 피가 흐르는데..
🦅 아.

그제서야 깨달았다. 검붉은 핏줄기가 팔을 타고 흘러내린다는것을. 병원까지 무슨 정신으로 갔는지도 잘 몰랐다. 눈 앞에 보이는 건우형이 그 때의 문대와 겹쳐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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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천장이였다. 병원 천장.

🐺 컥...콜록...

기침을 내뱉고 나니 주변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 아, 형 일어났어? 몸은...괜찮아?
🐺 괜찮다.
🦅 그...
🐺 죄책감 때문이면 자책은 그만둬라.

류청우는 말이 없었다.

🐺 설마 그 때 일 때문에 그러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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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류청우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 류청우의 눈동자는 미세하지만 떨리고 있었다.

🦅 ...진짜 맞는거야? 진짜 형이 문대야...??
🐺 ...그래.

-벌컥

그 때, 병실 문이 열리더니 익숙한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왔다.

🐹 류청우...!! 너 괜찮아??
🦅 아, 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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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놀랐어요... 그,럼 워,원래부터 다,칠걸 알고 있,었던거에요...?
🦅 음.. 그치
🐱 What?? 그러면 다칠거 알면서 간거에요??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 다 안보냈어요!!

다들...기억하고 있는거야? 이젠 사라진 그 미래를? 심장이 두근 거렸다. 아니야, 욕심부리지 마. 이 정도면 충분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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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나를 어떻게 보겠어. 그런 차가운 눈빛, 볼 자신 없어. 그냥 여기서 멈추자.

🐺 아, 친구들이야? 난 그럼 나가볼-
🦅 형.
🐺 ...
🦅 문대야.

결국... 말했다. 다들 우리 둘을 이상한 눈으로 보겠지. 팔에 꽃혀져 있는 링거를 빼고는 병실 문을 열었다. 아니 정확히는 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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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대. 어디가? 도망가려고?
🐺 ...
🐻 너 진짜... 우리를 왜 피하려는거야? 우리가 그렇게 소중하지 않은거야? 또 나만 이렇게 있었던거냐고...
🐹 이세진!
🐻 ...그니깐 가지마... 내가 다 잘못했으니깐... 가지 말라고...
🐺 ...그럴리가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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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뒤로 모든것을 털어놓았다. 시스템부터 회귀와 빙의까지 내가 겪었던 모든 일들을.
다들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그러고는 천천히 다가와 한명씩 나를 안아주었다. 역시 그리웠나보다. 아무런 대가 없이 내게 주는 이들의 애정이.

🐺 ...보고 싶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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