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빈 박문대한테 고백하는거 보고싶어짐 테스타 애들 숙소에서 다같이 술마시고있는데 김래빈 갑자기 급발진 고백 갈기는거임....

@tuqq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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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views Sep 11, 2026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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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빈 박문대한테 고백하는거 보고싶어짐
테스타 애들 숙소에서 다같이 술마시고있는데 김래빈 갑자기 급발진 고백 갈기는거임. 그치 만악의 근원 술이 또 일을 친거지. 사건의 발단은 간단했음 어쩌다보니 연애 얘기가 나왔고 애들이 문대한테 물어본거야. 류건우일때 연애 해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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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가득한 목소리로 묻는 이세진 질문에 박문대 미간 찡그리고 술이나 마시겠지

🐶갑자기 뭔...
🐻아 피하니까 더 수상하다~
🐱저도 궁금해요!!

박문대 쪽으로 잔뜩 기울어진 상체를 보아하니 신난 것 같았음 류청우랑 배세진도 이 주제엔 흥미가 있는지 애들 안 말리고 가만히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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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즈까지 저러니까 박문대 결국 잔 내려놓고 대충 말해주겠지

🐶별로 안해봤어 그럴 여유도 없었고
🐻해보긴 해봤단 거네
🐶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이세진을 가만히 바라보자 이세진이 눈치 빠르게 입에 지퍼 다는 시늉을 했음. 그걸로 끝인줄 알았는데 차유진은 포기를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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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귀게 된 거예요?

번쩍번쩍 빛나는 녀석의 눈을 보니 어영부영 넘기긴 힘들겠다는걸 직감한 박문대가 속으로 혀를 찼음. 그래서 그냥 눈 감고 이마 긁적거리며 말해줬어. 그냥... 고백하면 웬만하면 받아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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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테이블이 시끄러워졌음. 이열~~ 나쁜남자!! 쉬운남자!! 이세진이랑 차유진이 어깨동무하고 야유를 퍼부었고 박문대는 그냥 술이나 들이켰음. 저것들 간만에 건수 잡아서 신났네 싶었어. 한참 히히덕거리던 차유진이 박문대의 손을 붙잡음. 그리고 목소리 잔뜩 깔고 말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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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저 형 좋아해요. 사귀어주세요

이세진 뒤집어짐. 배 잡고 웃다가 거의 울어버리고 류청우마저 소리내어 웃었음. 박문대도 헛소리 그만하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가만히 있던 김래빈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남. 거칠게 밀리는 의자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됨. 래빈이 뭐 필요한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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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물어보는 류청우의 말을 가볍게 스루한 김래빈이 박문대 앞에 서서는 말하는거임

🐰문대형. 저 형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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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말하능것도 웃기긴 한데 예 랩문입니다

누가봐도 진심이라 모두가 굳었음. 먼저 정신차린 이세진이 부러 소리내어 웃으면서 래빈이 팔을 쳤음

🐻아 래빈이도 플로우 탑승하네~
🐰아뇨. 저는 정말 진심으로 형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커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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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장판 속에서 여전히 한손은 차유진에게 붙잡혀있던 박문대가 생각했음. 얘네한테 술 절대 주면 안되겠다고.
일단 벌어진 일은 수습해야지. 박문대는 너네끼리 놀고 있으라고 대충 손짓한 다음 김래빈을 데리고 제 방으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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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기고 순순히 저를 따라온 김래빈을 돌아본 박문대가 한숨을 삼켰음. 이제야 자기가 고백한 사실이 실감났는지 애 얼굴이 터질것 같았거든. 잔뜩 붉어진 얼굴로 저를 바라보는 김래빈을 가만히 보던 박문대가 일단 앉으라며 자신의 옆자리를 두드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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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나란히 앉은 뒤엔 정적이었음. 꺼낼 말을 정리하던 박문대는 옆에서 들린 윽, 하는 억눌린 신음소리에 고개를 돌렸음. 정자세로 앉아있던 김래빈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고있었어. 울음소리를 안내려 노력하는 듯 했으나 욱, 흐윽. 하는 울음 먹는 소리가 새어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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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애가 우니까 박문대는 급하게 책상 위에서 휴지를 잔뜩 뽑아서 김래빈에게 건네줬음. 감사, 흑, 합니다...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던 녀석은 휴지를 받자마자 두 눈에 꾹 눌렀음. 박문대는 녀석이 진정할때까지 가만히 기다려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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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조금 진정했는지 김래빈이 눈에 대고 있던 휴지뭉치를 내렸음. 축축해진 휴지뭉치를 흘낏 내려다본 박문대가 물었음

🐶진정했어?
🐰네... 죄송합니다...

운 흔적으로 얼굴 곳곳이 붉었어.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던 김래빈이 이어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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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고백한 것 때문에 팀에 피해를 준 것만 같다고 술을 마시고 감정 조절이 안 됐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는 녀석은 패닉마저 온 것 같았음. 박문대는 김래빈의 손을 붙잡고 래빈아 잠깐만. 하고 말을 막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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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가 손을 붙잡자 래빈이가 입을 꾹 다물었음. 조용해진 김래빈을 보며 박문대가 차근차근 반박했음

🐶피해 안줬어. 죄송할 필요 없고, 나도 괜찮아.

뭐 분위기는 당분간 조금 어색할 것 같긴한데 활동에 지장가는 정도 아니니까 괜찮다는 말은 넣어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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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좋아해줘서 고맙다. 근데 우리 활동도 있으니까 연애는 힘든 거 알고 있지?

김래빈이 고개를 끄덕이는걸 확인한 박문대가 녀석의 등을 토닥거려줬음. 다른 말을 얹어봤자 상처만 더 줄것 같아서

🐶그래. 감정 정리되면 나와라

그러고 침대에서 일어나려는데 팔을 붙잡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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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한 낯으로 돌아보자 김래빈이 조금 망설이다 물었음

🐰형은 제가 좋아하는 것에, 거부감 없으십니까...?
🐶없어

박문대가 즉답을 내놓자 김래빈의 얼굴이 조금 밝아졌어. 그걸 내려다보던 박문대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물었음

🐶김래빈. 너 나랑 키스한다는 의미로 사귀자 한 거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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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됐던 얼굴이 박문대의 말에 바로 붉어졌음. 에,예? 얼빠진 반응을 하는 김래빈 옆에 다시 앉은 박문대가 다시 물었어

🐶너 나랑 키스할 수 있냐고

이번엔 김래빈이 벌떡 일어났음. 잔뜩 붉어진 얼굴을 가리고서 어쩔줄 모르던 녀석이 더듬더듬 대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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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떨려서... 당장은 힘들지만, 당연히...!
🐶아

박문대는 그냥 녀석이 감정을 착각한 건 아닐까 싶어 물어본 거였는데 생각보다 격한 반응이었음. 진짜 진심이구나 싶었어. 웬만하면 받아준다는 말 뒤에 같은 프로젝트 진행중인 녀석이랑은 안 사귄다는 말을 덧붙였어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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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후회를 해봤자 늦었지. 박문대는 알겠으니 진정하라며 김래빈을 다시 침대에 앉힌 뒤 먼저 거실로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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