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문대 보고싶음.근데 이제 뱀파이어인 자신을 혐오하는 문대로.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산에서 동물을 잡아서 피를...

@tuqquf
💛@tuqquf
25 views Sep 17, 2026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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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문대 보고싶음.근데 이제 뱀파이어인 자신을 혐오하는 문대로.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산에서 동물을 잡아서 피를 마시는 등 어떻게든 버텨왔어. 그치만 공인이 되고 나서는 그런 짓도 못하는 거야. 그래서 점차 야위어가는 문대 보면서 걱정하는 멤버들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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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을 수는 잇는데 피가 아니니까 영양소공급이 하나도 안되는거야. 그래서 멤버들 발만 동동 굴리겠지.아니 문대가 안 먹는건 아닌데 왜 살이 계속 빠지지?근데 또 병원은 안간대. 속만 타들어가는 멤버들
그러다가 결국 문대 숙소에서 쓰러지는 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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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려고 부엌 가다가 갑자기 핑 돌면서 쓰러지는거 옆에 있던 큰세가 받아줌.
문대입장에서는 잠깐 시야 암전 됐다가 정신차려보니 자기가 큰세 품에 안겨있는거야.이젠 괜찮다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꿈쩍도 않는 큰세 팔에 그제야 큰세 얼굴 확인한 문대. 그제서야 지금 상황 ㅈ된거 인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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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건..."
"문대야.병원 가자."

아니나다를까 변명하려고 입을 열자마자 병원 가자고 권유하는 큰세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있었음.

"너 지금 얼굴 어떤지 모르지.몸은 또 어떻고.너 진짜 이러다가 큰일나."

그야 식사다운 식사를 한 적이 없으니까.문대가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을 꿀꺽 삼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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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얘를 진정시키는게 우선이다.

"진짜 괜찮아.갑자기 다리에 힘 빠진거야.병원까지 갈,"
"박문대."

아.진짜 X됐네.

바로 앞에서 보이는 이세진의 눈을 마주한 문대가 눈을 질끈 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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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사실대로 말할수는 없었음.사실 내가 뱀파이언데 요새 피를 못 먹었더니 이런거다.

하,최소 정신병원행이겠군.

아니 납득시키는 건 쉬웠음.흡혈을 하려고하면 외형이 달라지니까.단지 저가 그 모습을 멤버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지.하지만 그 모습을 안 보이고 뱀파이어라고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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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지금 장난치는 거냐고 차갑게 화낼 이세진의 모습이 훤했음.어떻게든 다른 방식으로 설득해야하는데. 그치만 문대가 머리 굴리는 걸 이세진이 모를 리가 없음.

"박문대 너 지금 병원 안 가면 내가 멤버들한테 너 쓰러진거 다 말한다."

아 젠장.

문대가 결국 체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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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뱉고 애가 못믿으면 정신과 상담 받겠다고 하지 뭐.솔직히 배고파서 더이상 생각하기 힘든 것도 있었음. 될대로 되라 식으로 문대가 입을 열었어.

"...뱀파이어?"
"그래."
"박문대.병원 가기 싫은 거 치고는 답지않게 변명이 너무 형편없는데."

그래 X발 못 믿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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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을 길게 삼킨 문대가 이세진의 가슴팍을 밀었음. 절로 제 팔에 힘을 주는 이세진에게 "어디 안 가.설명하려는 거니까 좀 멀리 떨어져봐."라고 하자 이세진이 여전히 굳은 얼굴로 다섯 발자국 정도 뒤로 물러났음.
솔직히 저정도 벗어난 것도 위험할 것 같지만 여차하면 자기 팔이라도 물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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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 문대가 흡혈할때의 모습을 드러냈음.눈동자가 붉어지고 송곳니가 더 길게 돋아남과 동시에 크게 숨을 헐떡인 문대가 제 팔을 세게 물었어.뱀파이어의 외형을 드러내자마자 이세진의 혈향이 제 코끝을 자극했으니까.
팔을 깨묾과 동시에 나오는 제 혈액에 이세진의 혈향이 감춰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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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얕게 숨을 내쉬며 이세진과 마주했음.마주한 이세진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려있어서 문대는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음.

X발. 지금 내가 뭘 한거지.

뭘 믿고 얘한테 이 모습을 보여준건데.

찬물을 머리부터 뒤집어 쓴 것 처럼 아찔해진 문대가 바로 외형을 바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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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색이 갈색으로 돌아오고 송곳니가 줄어들었음.혀끝으로 짧아진 송곳니를 확인한 문대가 두 손에 얼굴을 묻음.잔뜩 차가워진 두 손이 잘게 떨리는 게 느껴져 문대는 손톱자국이 날 만큼 세게 두 주먹을 쥐었어. 그리고 세진이는 그 모습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보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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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는 정보에 머리가 새하얘졌지만 방금 문대의 외형은 대부분의 미디어에서 묘사하던 뱀파이어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했어.설마 몰래카메라는 아니겠지.무의식적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세진이의 두 눈에 새하얗게 질린 채로 웅크리고 있는 문대가 들어왔음.보여준 건 문대인데도 자신보다 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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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에 빠져있는 것 같았어.그리고 그 모습에 세진이는 벼락같이 깨달았을거임.아 이거 진짜구나.문대가 뱀파이어구나. 잔뜩 힘이 들어가있던 몸이 허물어졌음.멍하니 문대를 바라보던 세진이가 무릎걸음으로 문대에게 다가갔어.여전히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얼굴을 보이지 않는 문대의 앞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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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피가 흘러나오는 팔을 조심스레 자신의 쪽으로 잡아끌었어.잠깐 움찔하는 듯 하던 문대가 순순히 제 팔을 내주자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 세진이가 부러 아무렇지않게 말을 꺼냈음.

"문대문대 일단 팔부터 치료하자."
"..."
"미친.세게도 물었다.너 이거 멤버들 돌아오면 뭐라고 변명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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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자신의 팔을 보더니 기겁하며 붕대를 가지고 와 감고있는 이세진을 멍하니 바라보다 물었음.뇌를 거치지 않은,날것 그대로의 질문이었어.

"안 징그럽냐."

그 물음에 세진이가 얼굴을 찡그렸음.저렇게 묻는다는 건 자신은 징그럽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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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징그럽고,안 무서워.아 밤에 갑자기 보면 무섭긴 하겠다.아니 무서운건 아니고 놀라는거지."
"...무서운 것 같은데."

피식 웃으며 말하는게 자신이 아는 박문대의 모습이어서 이세진은 안심했다.제 친구가 안정을 찾은 것 같자 아까전부터 궁금했던 걸 물었음.

"그럼 지금 피 마셔야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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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아무래도 다시 새벽에 산을 올라야할 것 같다."
"그거 그냥 내 피 마시면 되는 거 아냐?"

툭 내뱉은 말이었지만 꽤 진심이었음.아무리 새벽에 간다 하더라도 어떻게 매번 비밀리에 다녀올 수 있겠어.그런 리스크를 감당하느니 자신이 물리는 게 나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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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말을 들은 박문대의 얼굴은,

"미쳤어?"

응 딱 저렇게 말하는 것 같았음.

"너 매번 안들키고 산 갈 수 있을 것 같아?아 혹시 뱀파이어가 되면 엄청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던가?"
"아니,그런 능력 없어.그냥 조금 더 체력 좋고 튼튼해지는 것 뿐이야."
"그럼 봐.숙소 근처에 산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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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몰래가게?"
"..."
"그러니까, 자."

이세진은 조용해진 박문대 얼굴 앞으로 제 팔을 내밀었음.친절하게 소매도 걷어주었지.그런데도 문대가 가만히 있자 퍼뜩 놀라며 제 목을 감쌌어.

"헉 설마 목을 무는 건!"
"...아니 팔이어도 상관없어."

이쯤되자 문대도 그냥 포기한 듯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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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의 차가운 손이 닿자 세진이의 팔이 움찔했음.그 반응에 가만히 자신을 올려다보는 눈에 괜히 찔린 세진이가 황급히 변명했음.

"무서운 거 아니야!네 손 차가워서 그런거라고!"

세진이의 변명에 팔을 자신의 입 앞에 가져다 댄 문대가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더니 자신의 옆에 널부러져있던 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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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고는 자신의 목에 둘둘 감았음.그리고 길게 늘어뜨린 한쪽을 세진이의 손에 얹었어.졸지에 문대의 목줄을 쥔 꼴이 된 세진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있자 문대가 초조하게 말했음.

"간만에 먹는거라 못 참을 수도 있으니까 내가 너무 많이 마시는 것 같으면 줄을 잡아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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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하는 문대가 몹시 불안해보였기에 세진이는 절로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였음.그 모습에 조금 안도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인 문대가 느리게 눈을 감더니 단번에 눈을 떴음.드러난 눈동자는 몹시도 붉어서 이세진은 숨을 멈췄음.그와 반대로 크게 숨을 들이킨 문대가 느리게 숨을 내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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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뱉어지는 숨은 무언가의 기대를 담아 잘게 떨리고 있었지.그리고 문대는 곧바로 세진이의 팔에 이를 박아 넣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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