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대… 테스타가 자타공인 최고의 1군이 되자마자 무너져버리는 거 보고싶다… 시스템도 파괴하고 외국여행 해도 외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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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동결)@TODAY_VTIC
11 views Sep 20, 2026 ~1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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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 테스타가 자타공인 최고의 1군이 되자마자 무너져버리는 거 보고싶다… 시스템도 파괴하고 외국여행 해도 외국인이 데한민국인이라는 거 들으면

- Korea? Oh! Do you know TeSTAR????

까지 됐는데 성장하는 동안 박문대 멘탈은 천천히 무너져가다가 끝내 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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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그걸 당연히 알고 있어서 절대 독립도 안해. 시스템은 사라진지 좀 됐는데도 박문대는 강박적으로 일을 할듯.

🐶 개인 스케줄이요? …아, 미국에서요. 알겠습니다.

그 전화 듣자마자 멤버들은 당연히 걱정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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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문대… 너 괜찮겠어? 요즘 일이 너무
🐶 …이제 걱정할 것도 없잖아. 그리고 난 일 안하는 것보다 하는게 낫다.

시스템 터질때 박문대 번아웃이 터졌을 때가 분명 있었을거임… 그래서 큰세는 지금이 훨씬 나아진 걸로 보였을수도 있음. 근데 그냥 박문대는 그 상태에 익숙해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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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 형 저도 가요!
🐶 너 그 다음 날에 스케줄 있잖아.
🐰 그래도…! 끝나자마자 가면!
🐶 …너네 둘, 같은 촬영인거 다 안다. 연락 자주 할테니까 걱정하지는 말고.

그리고 박문대는 혼자 시간을 보내면 이 터진 머리가 좀 식을거라고 생각해서 절대 같이 못가게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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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타는 전용기가 있었고, 멤버 누군가가 따라올 걱정도 없었음. 공항에 분장이라도 하고 가지 않는 이상 다 알아보니까. 최고 효율의 인원만 데려가고 프로그램 측에서 당연하다는 듯 최고 호텔로 잡아줌. 게다가 혼자 갈 수밖에 없는 스케줄임. 문대 솔로곡이 대박나서 단독으로 쇼에 초대받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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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전에는 계속 일을 하고… 정말 미국에서는 쉴 생각으로 스케줄 땡겨서 처리하고.

🐶 (미국만 가면 진짜 쉰다.)

강박적으로 일을 하고, 미국 스케줄까지 마치고 나서가 문제일듯.

🐶 (…이제 뭐하지.)

할 게 없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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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 바로 입만 열면 하는 말이 생각남. 뭐라도 해야 편해. 일 안하는 게 더 불편하다. 근데 박문대 생각하자마자 경악함.

🐶 (…이게 진짜라고?)

촬영 목적으로 오기도 했지만 체류 기간을 길게 잡았음. 일만 해서 여행 계획도 쉬려고 여유롭게 잡았는데 그 여유를 못버틸 것 같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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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술을 마셨는데 도수는 점점 높아져서… 술 즐기다가 한번 인사불성이 되고 매니저에게 민폐라고 느끼고 나서 바로 자제함.

멤버들한테 연락을 하기도 했는데 케팝 일짱 테스타… 바쁘고 시차도 안맞아. 이것도 민폐라고 생각해서 점점 뜸해짐.

계획대로 어딘가를 가도 누구든 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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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운건 박문대는 이제 걱정할 게 없다고 확신하는 상태라 자기가 힘들다는 자각을 못함. 연락하다가 멤버들이 걱정했을 때… 너무 행복하다고 거짓말할 정도까지 됐을 때 자각함.

🐶 (…지금 내가 힘든가?)
🐶 (미친… 복에 겨웠나)

문대 바로 급격한 자기혐오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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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어플 들어가서 많은 트로피를 찍은 사진, 특별한 추억을 살피고, 팬들의 응원들을 써치해서 괜찮아지려고 했는데… 써치하다가 인기만큼 불어난 안티도 보겠지.

평소라면 괜찮을텐데… 안 괜찮잖아… 숨이 막힐 정도로 버거운 제 이름 석자의 무게감이 심장을 짓누르는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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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ㅂㅁㄷ 솔로 빌보드 역주행이 대수라고 ㅋㅋ 이제 셤별보다 솔로라 이거지?
- ㅌㅅㅌ 탈빠햇는데 ㅂㅁㄷ 족같아서 탈빠한거 맞구요~ 내계정인데 난 뭐 말도 못함?
- 솔직히 ㅂㅁㄷ 군대 이악물고 쉴드치는거 역함 ㅋㅋ 요즘 얼굴도 개 구리던데 초심작살 응~

박문대의 손이 비정상적으로 떨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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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스템을 없앤 걸 후회했음. 얼굴이 구리다는 악플은 아이돌로서 최악의 악플이니까… 외모 등급을 보고싶었던 거. 마지막 등급은 S+였는데 구리다고 생각하니까…

문대는 라운지에 혼자 앉아서 뉴욕의 야경을 하염없이 봄. 밤인데도 환하고 즐거워보이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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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로서 최고의 위치와 밝은 밖의 풍경과는 상반되는 불쾌함에 술을 마시려 하다가… 술을 먹고 필름이 끊긴 게 생각나서 이를 악물고 라운지 창문에 머리를 박음. 아프지도 않고 곧 무너질 것 같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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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박문대가 류건우 인생으로 살 때의 마지막 감정과 미친듯이 일치한다고 느꼈음. 하지만 이제는 류건우가 아니야. 끝낼 수 없었음.

🐶 …하.

숙소로 가고 싶었는데 그건 일정이 꼬이고, 계획대로 미국 곳곳을 가도 혼자만의 시간은 즐길 수 없어서 이대로 있으면 진짜 무너질 것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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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옴.

[신재현 형]

VTIC 전역 기념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연락처 이름을 반강제로 바꾼 신재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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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님, 뉴욕이라면서요?

박문대는 신재현의 여전한 말투가 정말 오랜만에 반가웠음.

🐶 …어.
🔨 ? 행복해서 죽겠다더니 말투가 왜 죽어가요.

박문대는 울컥하는 감정을 숨길 수 없었음. 말투에서 은근한 배려가 느껴져서.

🐶 그냥 새벽이니까.
🔨 …설마 울어요?
🐶 개소리, 할거면…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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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요.
🐶 …뉴욕.
🔨 주소 어디냐고.

박문대는 전화를 끊음. 저놈한테 절대로 슬픈 티를 내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동시에 확인사살이 됐음. 자신의 지금 상태가 엉망일 정도로 망가져 있다는 것, 라운지 창문을 깨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것. 동시에 핸드폰이 미친듯이 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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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민폐인데.

전화를 무시하고 중얼거리는 말은 자신을 향한 말이었음. 더 올라갈 자리가 있다면 세계정복일 정도임에도 치밀어 오르는 감정 따위를 감당할 수 없었고.

👤 문대 씨, 무슨 일 있어요? 연락이 안되신다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혼자 생각할 시간마저 가질 수 없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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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야경이 예뻐서요. 연락은 제가 할테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천연덕스러운 대답과 다르게 어긋난 결심을 함. 아직 체류기간도 남았는데 아무도 없는 곳에서 생각이나 하자고.

만약 생각 정리가 최악으로 끝나면 아무도 찾을 수 없게.

비정상적으로 파괴적인 생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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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현 형]
- 갑자기 끊어서 죄송합니다. 야경이 예뻐서 좀 울컥했네요.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 진심입니다. 이런 자유가 오랜만이라 꽤 좋네요.

[큰세진]
- 박문대 너 무슨 일 있어? 갑자기 누가 주소를 물어봐서.
- 주소는 함구해라. 지금 진짜 행복하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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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현]
- 문대야. 오랜만에 정말 멀리 떨어져 있는데 괜찮은지 잘 모르겠어. 우리는 항상 너 보고싶은데 요즘은 연락도 뜸해서… 같이 (더보기)
- 걱정 안해도 돼.

[차유진]
- 문대 형 올 때 이거 부탁해요! 초코 프레페!
- 무슨 일 있어요? 미국 재밌으니까 [걱정 없이 즐기다 와요]
-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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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을 해주다가 답장해주는 손가락이 멈췄음. 그냥 이런 일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다 같이 있는 시간에 일어나서 전화로 해명함.

그리고 양장 노트에 긴 글을 적음. 유서 같기도 하고 자서전 같기도 한 글이었음.

쓰다보니 생각 정리가 됐는데… 정리할수록 결말이 정해져 가는 기분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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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우의 결말을 계획할 때는 시원한 감정과 흥미로운 감정이 공존했음. 근데 박문대의 마지막은 생각하기가 괴로웠음. 당연히 자신의 죽음을 슬퍼할 사람들의 차이.

그래서 박문대는 최악을 염두하진 못했음. 생각 자체가 괴로웠으니까. 혹시나 해서 자신의 양장 노트에도 적어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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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갑자기 사라져도 최악의 상황까지는 아닐 거다.’
‘내가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야. 그냥 혼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그런 거니까 걱정 할 필요는 없어.’
‘…여기에 기록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을 잃기 싫어서라도 그런 선택은 못하니까.’
‘나 걱정하지 말고 너희나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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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휴식기에 취득한 면허증을 들고, 여행 초반에 빌린 렌트카를 타고 운전했음. 여행을 계획했을 때 염두해둔 사람이 없는 곳으로 운전했음. 처음에는 시원했는데 점점 사람이 없으니까 점점 초연해짐.

🐶 하.

도로가 끊긴 곳에서 며칠을 달리면서, 최소한만 먹고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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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결국 정말 사람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 곳에 차를 멈춘 뒤 살짝 웃었음. 한숨 같기도 했지만 후련한 듯한 얼굴. 근데 그 표정은 바로 구겨졌고 심장이 아릿할 정도로 먹먹했음. 아무도 없는 황야. 류건우의 삶이 떠올랐음.

투둑.

타이밍 좋게 비가 내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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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박문대가 미친 듯이 오열함.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가 없었고 많은 걸 가지게 됐음에도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기시감에 대한 번뇌의 결과였음.

🐶 (이대로 그냥.)

그러고 몇 시간이 지났을 즈음, 비는 그쳤고 동시에 박문대의 안광이 사라져서 섬짓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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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을 잃은 박문대는 차에서 내린 뒤 무작정 어딘가를 가려다가 비틀거렸음. 당연함 밥 제대로 안챙겨먹고 울어서 탈수 증상임.

근데 누군가가 비틀거리는 박문대를 부축함.

🔨 미쳤어요?

시스템의 파괴와 함께 상태이상이 전부 사라지고 박문대처럼 특성만 남은 신재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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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하냐고.

꽤나 인간적인 표정임에도 안광이 죽은 박문대는 무슨 말을 해도 들리지 않았음. 그저 끝을 마무리하기 위해 남은 비극의 주인공같은 몸짓이었음.

🔨 후배님, 일단 진정하고 내 차에 타요.
🐶
🔨 박문대. 정신 차리라고.
🐶
🔨 …건우 형. 제발 내 말 들어.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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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 그제서야 눈을 번뜩임. 처음 보는 신재현의 표정과 급히 달려왔는지 옷은 엉망에 얼굴도 꽤 헬쓱해보였음. 문대의 눈에서 눈물이 작게 떨어짐. 자신이 지금 뭘 하려고 했는지.

🐶 나… 진짜, 뭐… 하려고 했던.

몸에 힘이 전부 풀리고 떨렸음. 박문대의 몰골은 처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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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현은 제 렌트카 조수석에서 덜덜 떠는 박문대를 보고 한숨을 쉼. 하지만 뭘 묻지는 않았음. 박문대의 모습이 너무 불안해보였으니까.

미국 병원에 데려가기보다, 귀국 처리를 서두름. 다행히 박문대가 차타고 자유 여행 한다고 해놔서 큰 스캔들은 터지지 않았으니 다행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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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치료가 시작됐고, 문대는 입원 권유 까지 나올 정도로 상태가 불안했음. 당연히 언론에는 대충 건강 문제라고 둘러댔고 주변도 함구했음. 직업상 당연했지만 한 번이라도 상담을 해 본 의료진이라면 그냥 입이 떨어지지도 않았음.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안했지만 상담 내용의 무게감이 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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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문대 상태를 고려 못한 것 같아서 너네들한테도 미안하네.

류청우는 상당히 침울하게 멤버들에게 이야기했음. 당연히 멤버들 반응은

🐻 형. 형 잘못 아닌 거 알잖아요.
🦅 …아냐. 리더는 나잖아.
🐻 박문대… 저도 괜찮은 줄 알았으니까.

큰세는 말하면서도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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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가 시스템을 파괴하기 직전에 온 번아웃. 그 시점의 박문대는 모든 게 결여된 것처럼, 꼭 자신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굴었음. (⚠️나중에 이건 제가 따로 풀 예정)

멤버들은 무덤덤하고 평소와 비슷해진 박문대가 그때보다는 당연히 괜찮은 줄 알았겠지. 근데 문대는 그 감정에 익숙해진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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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입대 얼마 안남았잖아. 그래서 박문대 쟤가 더 일 한 것도 있겠지.
🐻 그게 형 잘못은 아니죠. 오히려 제가.
🦌 아냐! 문대랑 룸메이트인 내가…
🐰 아닙니다! 작곡에 몰두하느라 활동에 소홀했던 제 책임이…
🐱 김래빈 바보야? 그리고 다들 잘못 없어요.

차유진이 한숨을 쉬면서 이야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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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 형도 아마 생각 있었어요. 우리랑 이거 본다고 했어요!

그 말이 끝나자마자 박문대가 출연한 미국 유명 쇼가 방송됨. 귀국하자마자 멤버들이랑 같이 보려고 했던 방송이었음.

👤 [최고 케이팝 보이밴드 보컬리스트 문대 박, 솔로 앨범도 대단해.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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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 난 빌어먹을 가짜 테스타들이 이해가 된다니까. 따라하고 싶을 정도로 강렬한데 따라하지 못하는 게 불쌍할 정도야.]

‘가짜 테스타들’은 테스타가 성공을 거두니까 데한민국뿐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테스타를 오마주한 그룹들이 속속 등장했었던 걸 말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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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됐고, 오늘 드디어 우리 쇼에 문대 박이 나온다는 거 알고 있어? 단독 출연으로는 첫 쇼야!]
🗣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러뷰어로 유명한 개그맨과 미국 내에서 톱 MC로 부르는 듀오가 나오는 프로그램. 프로그램 하나는 미친 듯이 잘 고른 박문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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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안녕하세요. 미스터 존 앤 존슨.]
🗣 [오. 진짜 문대 맞아요? 신께 대고 맹세하건대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할 순간이야.]
🐶 (쑥스)

쇼는 가벼운 분위기였음. 패널 중 한명이 데뷔팬 러뷰어이기로 유명한 개그맨이라 상태가 좋지 않은 박문대조차도 촬영 내내 유쾌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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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의 솔로 앨범은 자신의 강점인 가창력을 폭발적으로 뿜어대는 노래가 주였음. 분위기는 제각각이었지만 김래빈이 작곡하고 박문대가 작사한 곡의 파급력은 어마어마했겠지.

👤 [그래서 문대 박은 이 곡을 작사한 이유가 있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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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사실 나는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TV 화면을 멍하니 보던 멤버들이 움찔했음. 사석에서도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 박문대였으니 더.

🐶 [앨범의 초반곡들은 데뷔 전의 내 모습을 썼어.갑자기 혼자 사는 건 마음처럼 쉽지 않았으니까.]

멤버들의 표정이 변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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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러뷰어들은 멜로디만 듣고 즐거워했다가 가사 해석을 듣고 많이 울었어! 문대도 작사하면서 슬프진 않았어?]

러뷰어 MC가 유쾌하지만 감정 실린 목소리로 물었음. 분위기가 우스꽝스러웠지만 문대는 유쾌한 표정으로 러뷰어 가슴 후벼파는 발언을 계속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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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초반 곡을 구상하는 것보다 후반 곡을 구상하는 게 더 힘들었어.]
👤 [왓?? 하지만 후반은 가사도 음악도 밝은데?]
🐶 [초반 곡 몇개는… 솔직히 데뷔 전엔 일상이었거든. 그래서 현실성 있게 느껴지는데, 후반은 그렇지 않아. 아직도 꿈 같아.]

문대는 싱긋 웃었음.

🗣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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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전… 그니까 이걸 시작하기 전의 내게 말한다면 절대 믿지도 않을 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나는 행복하지도 않은 놈이었거든.]
👤 [그럼 초반 곡의 가사가 현실이었다고???]

문대가 살짝 머뭇거리다가 부끄러워하듯이 끄덕거림. 초반 곡은 멜로디마저 생생하고 더럽게 우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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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곡 중에서도 인기 곡인 1번 트랙은 가라앉은 걸 모르는 채로 하루하루를 살다가 마지막에는 모든 걸 놓아버리는 내용의 곡이었음.

🐶 [물론 1번 트랙 곡의 결말은 현실이 아니야. (쓴웃음) 그럼 난 여기 없었겠지.]
🗣 [러뷰어 놀래키지 마.]
🐶 [응,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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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아까 그랬잖아, 후반 곡이 왜 꿈 같은 건데?]

궁금한 게 많은 메인 MC가 물어봤음. 후반 곡은 더블 타이틀이었는데, 하나는 살기로 결심해서 끝내 고지을 취하는 내용과 현재의 행복을 만끽해서 즐거움을 노래하는 곡. 문대는 슬픈 곡을 이야기할때보다 더 쓰게 웃었음.

🐶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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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걱정할 일이 없어도 사람이라면 힘들었던 과정들이 떠오르니까.]
🗣 [맞아. 흑흑. 문대는 너무 힘들었어!]
👤 [존! 우는 척하면서 사심 채우지 마! 오, 문대. 이제 시간이 다 됐어. 마지막으로 할 이야기 있어?]
🐶 [사실… 멤버들한테 늘 말하고 싶었던 게 있어.]

쑥스러운 듯 웃는 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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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부끄러운 말은 영어로 말하다가 마지막엔 한국어로 바꿔서 이야기하겠지.

🐶 [항상 멤버들 덕분에 행복하고… 표현은 잘 못하지만 가족이 있다면 멤버들이, 크흠…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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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고마워요. 우리 오래오래 해요.

사실 토크를 짧게 잡은 것도 박문대는 멤버들한테하고 싶은 말을 하고싶어서 그런 거. 근데 막상 하려니까 목부터 얼굴까지 새빨개짐 ㅋㅋ

당연 그걸 모르는 멤버들은 문대가 처음 말할 때는 눈시울이 붉어졌다가 새빨개진 문대 모습을 보고 웃기도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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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도 녹화 막바지에 할말 있다고 이야기했으면서 왜 갑자기 안하냐고 물어보니까 문대는 초강수로(?) 손편지를 써서 아예 방송국으로 전송하는 방법을 택함. 근데 그게 멤버들 눈물버튼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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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우 형. 리더라고 부담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 형은 항상 최고의 리더에요. 멤버들도 다 동의할걸. 늘 고마워요 형.

류청우… 그걸 보고 멈칫하니까 멤버들이 다 화면의 손편지와 청우를 번갈아보며 당연한 말을 하고 있냐는 표정을 지음. 낭만리더 짱우… 멤버들 몰래 눈물을 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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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박문대… 이럴 줄 알고 손편지 밑에 무언가를 그렸음.

- 이건 데뷔 때 형 모습 그린 거에요. 잘 그렸지?

🦅 ……푸흑.
🐱 ㅋㅋㅋㅋ문대 형 그림 점점 못그려요!
🐰 흫ㅎ… 차유진…!ㅎ 문대 형께 실례…야!

낭만리더 짱우 그거 보고 울다 웃고 다들 화기애애하게 웃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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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대는 멤버들 눈물버튼을 자꾸 건드리겠지.

- 배세진 형. 형이 굳이 노력하려고 하지 않아도 형은 충분히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는 형이에요.
- 선아현. 데뷔 때부터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나도 너만큼 널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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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부터 팀의 분위기가 좋았던 건 네 덕이야. 너도 알겠지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큰세진.
- 무대를 모니터할 때, 네가 중요한 순간 현명한 판단을 할 때 동생인데도 배울 점이 있다고 느낀다.
- 테스타의 곡을 믿고 들으시는 건 네 덕이 크다. 감을 잃었다는 소리는 하지 마라. 늘 최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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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는 생각보다 짧아서 빨리 끝이 났고, 문대가 곡을 부르는 모습이 재생됨.

빌보드 1위와 3위에 오른 곡은 틴 팝 느낌의 타이틀 곡과 극한의 우울감을 담은 1번 트랙이었음.

멤버들은 타이틀곡을 부르는 문대의 모습보다 우울한 1번 트랙의 곡을 부를 때 눈이 동그래짐. 흑발에 안경을 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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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당연히 류건우를 연상시켰거든.

1번 트랙은 진짜 우울했으면 좋겠다. 해외 반응도 작곡가 무슨 일 있냐고 물을 정도고 보컬도 울면서 부르는 느낌으로 맺힌 걸 참지 않는 귀를 찢을 듯한 고음이었음.

거기에 가사까지 우울해서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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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아까 편지를 보고 훌쩍이고, 처음 무대는 멍하니 보다가 그 무대가 끝나자마자 박문대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함. 그리고 러뷰어들 반응도 폭발했을듯

- 박문대 미쳤냐? 러뷰어 울리려고 작정?
- 나 2호선 사연녀 됨;; 박문대 유죄임
- 아니 초심 잃지 말라고 했지 초심을 보여주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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