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타의 우당탕탕 여행일기 보고 싶다 그런데 이제 분실물을 곁들인 시작은 차유진이었음 기껏 공항까지 왔는데 🐱 저 여권...

그런데 이제 분실물을 곁들인
시작은 차유진이었음
기껏 공항까지 왔는데
🐱 저 여권 놓고 왔어요!
🐶 뭐?
가장 옆에 있던 박문대가 말벌 아저씨마냥 달려 떠나려던 벤을 붙잡는데 성공해서 무사히 넘어간 1차 고비
🐱 그럴 수도 있어요!
🐶 어쭈
🐶 (그새 한국어 늘어온 차유진이 내심 귀여움)
느슨해진 테스타에 여권 분실로 긴장감을 준 차유진 덕에 비행기까지는 잘 탔음
문제는 이제 내려서 시작된다
🐺 아현아 뭐 문제 있어?
🦌 제 캐,리어가 안 나와요…
🐶 ?
아니 멀쩡히 수화물로 보낸 캐리어가 왜 안 나와
누가 들고 간 것도 아니고
🐻 문대문대! 저 사람! 아현이 캐리어!
🐶 ㅁㅊ
어 진짜 누가 들고 갔어~
선아현 거라고 온 몸으로 티내는 캐리어 들고 가는 사람을 공손하게 가리키는 이세진 (특: 아이돌 자아 존재)
그리고 캐리어 주인보다 먼저 뛰어가는 박문대 (특: 말벌 아저씨 자아 존재)
🦧 숭?
🐶 저희 물건이거든요
🐶 여기 선아현 이름도 있어요
캐리어에 적힌 이름을 증거로 제시하고 돌려 받아온 박문대
🐱 문대 형! Nice!
🐹 잘했어 박문대!
흡사 공 물고 온 강아지에게 쏟아지는 칭찬 세례
🐺얘들아 본인 물건 꼭 챙기자~
🐻 넵!
🐰 세진 형! 방금 이어폰을 떨어뜨리셨습니다!
🐻 와! 큰일날 뻔~
🐶 (에휴)
몰라…
뭐가 씌였는지 자꾸만 뭘 잃어버리게 되는 테스타 친구들
📱 (배세진 형) 🎶~
🐶 예 형
🐹 그 박문대…!
🐶 예 듣고 있어요
🐹 그게…
🐶 예
🐹 내가 길을 잃어버렸어..!
🐶 예?
잃어버릴 물건이 없어서 하다 못해 길을 잃은 배세진
🐹 …호텔
🐶 ?
🐹 호텔 안인데 길을 못 찾겠어
🐶
그것도 호텔 안에서 길을 잃음
🐹 너랑 옆방인 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키를 안 가지고 나와서…
🐶 아 그러면 제가 로비에 가서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비교적 쉽게 일이 풀리는 듯 했음
🐶 아
🐶
🐶 (X발 방 키)
순식간에 방에 못 들어가는 사람이 하나에서 둘로 늘어나는 마법
순간의 멍청함으로 인해 Roomless 신세가 된 박문대는 결국 뚜벅뚜벅 로비로 가서 양해를 구함
🐹 박문대 날 구하러 왔구나…!
🐶 아뇨 저도 잡혔습니다
🐹 ?
소동물 둘이서 열심히 Roomless에서 벗어나고 있을 때, 또 다른 소동물이 고민으로 끙끙거리고 있었음
🐰 지, 지갑이 없어…!
바로 김래빈임
모든 경비가 김래빈에게 있는데 그 지갑을 홀랑 잃어버린 김래빈
혼자서 안절부절 난리가 났음
가방 정리만 15번을 했는데 지갑은 나타나지를 않고
🐰 크, 큰일… (혼미)
식은땀까지 흘려가며 정신 빠져있던 김래빈은 결국 고민을 나누기로 함
🐰 차유진…!
🐰 ?
바로 옆 방에 배정받은 친구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문을 두드리는데 반응이 없음
차유진이 자신의 목소리를 못 들은 척 할 리가 없다는 확신이 있는 김래빈
결국 그 앞에서 쪼그려 앉아 밖에 나갔을 차유진을 기다리기로 함
🐱 래빈? 김래빈!
🐰 …차유진!
🐱 너 왜 이러고 있, 아악
태연하게 걸어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차유진을 때리는 게 이토록 간절했던 적이 없었음
🐱 (손에 가득 든 간식)
🐱 (왼손에 어설프게 쥐고 있는 경비 지갑)
🐰 야 이 바보야!!!
결국 그날 차유진은 호되게 혼나고 다시는 경비로 간식을 사지 않기로 맹세한 뒤에 본인 방으로 돌아갈 수 있었음
🐱 너랑 먹으려고 사온 거야!
🐰 필요 없어!
🐱 필요 있어! 김래빈 더 먹어야 해!
🐰 필요 없, 웁
🐰 … (맛있음)
이제 슬슬 여행지를 옮기면서 호텔도 옮기기로 함
🐺 자 얘들아 분실물 없는지 다시 확인하자
🐻 세진이 완벽해요~!
🐹 …(뭔가 찝찝)
🐻 형 말고 저요
🐹 나도 알아…!
🐺 아 잠깐만
이제는 가장 두려운 말 “아 잠깐만”
🐶 (💦)
🐺 어 그게…
뭔가 잃어버린 것 같은 류청우와
오늘따라 힘겨워 보이는 박문대
🐺 …아니야 여기까지 와서 그거 때문에 다시 돌아가긴 조금 그렇지
🐶 제발찾아주시면안될까요
🐺 문대야 뭐라고?
수상할 정도로 힘겨워 보이는 박문대는 사실
🐺 어떻게 알았어?
🐶 제가 들어왔으니까요
🐺 ?
🐶 그러니까 제발 찾아가세요
류청우 놀려보겠다고 두고 간 아령 야심차게 챙겨온 박문대
미련없이 아령 버리려는 류청우에 급하게 자진신고
더 견디기엔 너무나도 무거웠던 아령…
🐻 어 잠깐만
🦌 (창백)
🐹 (기겁)
🐻 아 아니네~ㅎ
🐶 저희 이제 별 일 아닌데 급하게 가방 뒤적이면서 어 잠깐만 하는 거 금지하기로 하죠
🐺 찬성이야
분실 트라우마 생긴 테스타ㅋㅋㅋㅋㅋ
🐻 내 새우튀김!
🐱 히히
소소하게 새우튀김을 분실한 이세진 사건이 있긴 했으나 막내에게 음식정도야 양보할 수 있었지
사건은 거기서 터졌음
마지막 여행지 구경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벤에 탑승한 테스타
🐹 우리 뭐 안 챙긴 거 있나?
🐻 여권 챙겼나 다들 확인합시다!
🐱 저 있어요!
🐻 어이구 그랬어?
🐰 저도 있습니다!
🐺 나도 있네
🦌 저, 저 없어요…!
집에 가야 하는 지금 선아현의 대형 사고에 모든 선이 쏠림
🦌 문대가, 없어요…!
아…
🐹 박문대!
🐺 저 저희 차 좀 돌릴게요!
🐱 What? 진짜 없어요!
🐰 문대 형…? (차 뒤적이는 중)
마지막 분실물: 박문대
존나 다급하게 차 돌려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중ㅋㅋㅋㅋㅋㅋ
한편 박문대
존나 광활한 초원에 혼자 남겨짐
🐶 이세진! 청우 형!
🐶
🐶 (진짜 갔나)
박문대의 분실물: 멤버들
골 때리는 상황에 뭘 할 생각도 안 들고 여기 있으면 찾으러 오겠지 싶어서 주머니 뒤적이는 중
시간 부족해서 못 먹고 가나 싶었던 아이스크림 사서 먹는 중
한 반쯤 먹었나
저 멀리서 팔척 남성 여섯명이 자기 향해 열심히 달려오는 게 보임
쪼그려 앉아있던 박문대 그거 보고 손 흔들어줌
하필 길바닥에 앉아서 몸을 둥글게 말고 있었던 탓에 너무 작고 동그래보임
저런 애를 두고 가다니 우리가 미쳤지 모드 ON
🐻 박문대~~!
🐶 야 너 땀…!
🐺 문대야 미안해!
🦌 (꼬옥)
🐹 (꼬옥22)
🐶 나는 강아지가 아니야
🐰 문대 형 죄송합니다…
아니 사람이 많으니 두고 간 건 그렇구나 싶은데
지금 여기서 일곱이 함께 포옹 중인 게 너무나도 부끄러운 박문대
대충 수습하고 싶은데 막상 얼굴 보니까 안심되는 건 맞아서 그냥… 안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