엋문 공개연애 시작하고 관찰예능 나가는데 사람들 예상했던 거랑 정반대로 살고 있어서 다들 디비지는 거 보고 싶다. [오늘...

[오늘 엋곰 나온 홈스윗홈 본 사람?]
방송 보기 전 내가 상상한 엋곰
엋: 울어봐, 빌어도 좋고^^
곰: 혀어엉..
실제 엋곰
엋: 잉잉 문대 씨ㅜㅜ
곰: 훗, 손 많이 가는 녀석 같으니
-아 십알 내 집착광공은 어디갔냐고ㅜ 미국 갔다고ㅋㅋㅜㅜ
-뚜껑 까보니 웬 아방공이 있지 뭐예요ㅜ
-ㅋㅋㅋ진짜 애들 기상장면부터 뒤집어짐ㅋㅋ
방송 시작이 어땠느냐 하면...
리디광공이 뭘 좀 아는 녀석이군. 할 법한 팬트하우스의 풍경이 화면에 송출됨.
큰세 넷이 누워도 될 법한 라지킹사이즈 침대에 짙은 회색 침구에 폭 싸인 문대가 혼자 누워있었음.
[뭐임? 엋 어디감?]
설마 혼자 새벽 운동하고 들어오는 연출인가?
들썩들썩하던 이불 위로 꺼먼 머리통하나가 불쑥 올라옴.
그리고 잠이 덜 깬 신재현의 얼굴이 화면에 잡힘.
[쟤 지금 설마...]
그 덩치로 곰머 품에 꼭 안겨서 잠든거임?
뭐임? 곰머한테 압축팩 기능이라도 있는거임? 엄마도?
-설마; 했는데 다시 눕자마자 곰머품에 파고드는거 보니까 맞는듯
-이게 무슨 에코백에 코끼리 담는 소리야ㅅㅂ
시청자 반응이 어떤지 모르는 신재현은 문대 품에 파고들어서 문대 가슴팍에 얼굴 파묻고 고롱고롱 거림
🐶: 뭐야..
🦋: 좋은 아침..
[와중에 둘다 목소리 미쳤네]
이거 15세 달아도 되는거 맞음?
자기 품에 파고든 신재현이 익숙한 것처럼 문대는 신재현 머리통에 뺨 부비작하더니 그대로 기대서 다시 잠듦
신재현도 잠깐 눈 끔뻑끔뻑하다가 다시 잠들어버림
[뭔가 상상과 다르긴 한데]
맛있네. 일단 더 먹어봐야 알 것 같음
한 그릇 더 줘봐
조금 지나서 이번엔 문대가 먼저 깸
그리고는 신재현 머리통에 턱 올리고 폰부터 확인함.
[품안에 죄현이 있는 거만 빼면 내 아침이랑 똑같은데]
문댕댕 마 니 서마터폰 중독이다!
-뺀게 너무 큰데요
-ㅋㅋㅋ핵심을 뺐잖아ㅜ
🦋: 문대 씨..
🐶: 화장실 간다, 화장실.
🦋: 네에..
잠깐 깨서 문대한테 엉겨붙던 신재현을 능숙하게 떨궈내고 욕실로 향하는 박문대.
[집착은 집착인데 아니 고거시]
아니 이게 아닌데? 아니?
곳곳에 널린 강아지 용품들과 알록달록한 매트, 귀여운 강아지 장난감, 그리고...
🐕: 와왕!
🦋: 콩이 잘 잤어?
아빠에게 달려드는 신콩
그러다가 문대가 가볍게 씻고 나오니까 바로 문대한테 달려감.
🐶: 콩아, 잘 잤어?
🐕: 왕!
침대에 걸터앉아있다가 도로 옆으로 툭 누워버린 신재현은 두 강아지들의 아침인사를 흐뭇하게 감상함
🦋: 네에^^
🐶: 콩아, 가서 아빠 욕실로 쫓아내.
🐕: 왕!
🦋: 아야. 콩아. 아빠 아파. 아야.
콩이가 신재현을 앞발로 콱콱 밟아대는 바람에 신재현은 더 뭉기적거리지 못하고 결국 일어남.
일어나서 잠깐 기립성 저혈압 때문에 가만히 서 있는 신재현을 본 문대가
신재현 또 뽀뽀 받은 뺨 부여잡고 실실 웃다가 욕실로 들어감.
[곰머 플필 사기친거 아님?]
(뽀뽀하고 뺨 두드려주는 움짤)
이게 4살 연하의 바이브라고?
누가 봐도 연상인데?
-모르겠고 맛있다
-냠냠굿
머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턱선을 타고 흘러 목을 따라 내려갔다가 쇄골 틈에 고이는 모습이 느리게 화면에 잡힘.
[ㅋㅋ오른쪽 위에 15세 마크뜸]
청려는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갑자기 방통위 눈치보는 홈쉿홈
-거실 큰 티비로 보기엔 너무 강력하다ㅅㅂ 옆에서 아빠 갑자기 헛기침하심ㅋㅋ쿠ㅜ
-이걸 아빠랑 같이 보는 니 용기에 치얼스
🦋: 흠.
상탈한 채로 목에 수건을 걸치고 있던 신재현이 방 밖으로 나감.
문대는 주방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음.
아는 맛이다
-하 그럼그렇지 설마 우리 죄현이가 아방공일 리가 없지
-이제 가서 곰머한테 백허그하고 어? 뭔지 알지?
🦋: 문대 씨. 나 머리 말려주세요^^
[알긴 씨발 뭘 알아]
🦋: ^^
불을 끄고 다가 온 문대가 못말린다는 얼굴로 신재현을 향해 피식 웃어줌
신재현은 얌전히 문대 손 잡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 내내 실실 웃음.
콩이는 아빠들 잠깐 보다가 문대가 챙겨준 사료 먹음. 아빠들과 다르게 콩이는 일단은 밥이 중요함.
🐶: 손이 많이가, 아무튼.
🦋: 문대 씨는 손 많이 가는 사람 좋아하잖아요.
🐶: 뭐래. 좋아하니까 챙겨주는 거지.
🦋: 나 좋아요?^^
🐶: 저기요, 선배님. 저희 사귄지 3년 째입니다만.
🦋: 하하!
[좋아 죽네 죽어 아주]
새삼 잘생긴 애인 얼굴 보다가 다 됐다고 재현이 어깨 툭툭 침.
자리에서 일어난 신재현이 슬그머니 문대 허리 끌어안고 뽀뽀 쪽쪽함.
아까 뽀뽀 받았을때 바로 맞뽀뽀하고 싶었는데 양치 전이라 참았던 신재현임.
분명히 지금 엋이 곰머 자기 품에 가둬놓고 키갈 중인데...
심지어 곰머 화장대에 걸터앉혀놓고 키갈 중인데...
자꾸 아까 연속으로 뒷통수 맞아서 지금도 또 무슨 반전이 있을까봐 불안함;;
저러다 갑자기 ㅁㄷ씨가 너무 좋아요 하고 우는 거 아냐?
-ㅋㅋㅋㅋㅋPTSD냐고ㅜ
🐶: 아침이라 부담없는 메뉴로 했으니까 다 먹어.
🦋: 잘 먹을 게요.
[엋려VS호들갑맨]
(움짤)
진짜 살기 위해 먹는 얼굴이다 진짜
-재현이 엄청 맛있게 먹는데 뭔소리야
-저게 맛있어하는 얼굴이라는게 킹받아
신재현 진짜 깔끔하게 열심히 먹는데 맛있게 먹는 걸로 보이는 게 불가능하면 웃길 것 같음
본인은 정말 맛있어하는 중임
그냥 어떻게 해도 식음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게 불가능할 뿐임.
얼굴이 신재현이라 정떨어지는 느낌은 아니고 걍... 걍 가여워보임. 정말 열심히는 먹어서...
팬들 사이에선 인간계 음식이 버거운 요정왕 이딴걸로 모에화당함
🐶: 오이김치 잘 됐지.
🦋: 네, 맛있어요.
이제 박문대도 익숙해져서 신재현이 진짜 맛있어하는 건 특히 잘 알아차림.
뿌듯한 얼굴로 오이김치를 신재현 쪽으로 더 밀어주는 박문대.
신재현도 열심히 먹음.
아침이라 기름지지 않은 반찬 위주의 한식이라 신재현은 가리는 거 없이 싹싹비움
신재현은 따듯한 아메리카노, 문대는 얼음 왁팍팍 넣은 카페라떼.
두 사람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 커피를 마시고 콩이가 발치에 엎드려 꼬리를 살랑거리는 풍경 다음에 인터뷰가 삽입됨.
자러갑니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