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호흡 문대로 엋문 (간략하지만 증상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나 손발저려" "...네?" 청려는 대기실에서...

(간략하지만 증상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나 손발저려"
"...네?"
청려는 대기실에서 대뜸 자신의 몸상태를 속삭이듯 통보하는 박문대에게 자기도 모르게 얼빠진 소리를 내버렸다. 의외를 넘어서 놀라웠다. 딱히 뭔가 요구하려고 그런건 아닌듯 그를 지나쳐서 간곳은
"하....XX"
"...."
대기실 구석의 구석이였지만 조심성없이 험한말을 내뱉는 박문대는...역시나 평소와 같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머리를 회전시켜 그가 원하는것을 가져다주기로 했다.
".......화장실"
....장소가 필요한 단계였다. 저림을 넘어서 절뚝거리기 시작한 박문대를 청려가 부축했다. 박문대는 아무 저항없이 그에게 기대왔다.이렇게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문대는 처음이였기에 청려는 그를 자세하게 관찰할수밖에 없었다.
"1번 멤버들을 불러서 간다. 2번 저와 함께 간다"
".......2"
명치가 조여오는 감각때문인지 입술을 깨문 박문대가 숨을 토하듯 답해왔다
중간에 몇몇 사람을 만났지만 속이 좀 안좋아서 청려와 같이 복도산책하러 나간다는 박문대의 선제대응에 별 문제없이 화장실로 올수있었다. 화장실 문턱을 밟자마자 한계에 달한듯 거의 사지를 떨기 시작하는 박문대를 청려는 결박하듯 끌어안고 화장실 맨 끝칸으로 꾸겨지듯 들어갔다.
변기앞에 쭈그린 모양새가 퍽이나 가여웠다. 이제 그만 나가라는듯이 자신을 밀쳐내는 박문대의 손에는 힘이라곤 일절 없었기에 청려는 그를 그대로 끌어올려 세라믹 뚜껑위에 앉혔다.
“찾고있던게 봉투였죠?”
“코로 들이키고 입으로 내뱉고”
“..하…...후….”
청려는 이 증상을 자기자신을 통해서도 남을 통해서도 알았기에 그에게 천천히 대처법을 지시했다. 그의 말에 순순히 따르는 박문대는 신기하기도했지만 여러감정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손가락을 입에 넣었다는 뜻이다.
“.... 아직 녹화일정남았죠?”
“............”
“이젠 좀 어때요”
고르게 들리는 숨소리가 동시에 교차했다. 정확히 맞는 박자에 웃음이 나려했지만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니기에
“오늘은. 스케쥴 끝나면 꼭 병원가보고요...잘 아는거 같지만”
“...이 몸으로는…하....처음이라…..후...”
스트레스가 심했나봐요- 하며 머리카락을 메만져주는 손길이 느껴졌다. 평소때라면 엄두도 못냈을터인데...이미 자신이 망가트린 헤어였다..
“...야”
“네?”
“....조금만 더 해주고 가라...빨리 들어가게....”
뭘요? 라고 청려가 반문해오기도 전에 둘의 입술이 다시금 붙었다
#청려문대 과호흡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