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준비하는 엋문 박문대는 슬슬 자기집을 알아봐야하나 싶었음 명절이나 휴가때마다 숙소에만있는것도 지겹고 멤버들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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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views Sep 23, 2026 ~6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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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준비하는 엋문
박문대는 슬슬 자기집을 알아봐야하나 싶었음 명절이나 휴가때마다 숙소에만있는것도 지겹고 멤버들 집에 가는것도 염치가 없는것 같았음..투자도 되고 위치도 괜찮은 집...청려는 이부분에 있어선 괜찮은 조언을 해줄 것 같았음

"그럼 나랑 살래요?"
개소리를 지껄이기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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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할힘도 없다....청려랑 어울린 시간은 길다할순없지만 다나다난한 관계에서 깨달은게 있다면 ...여기서 욕하면 더 기분 좋아져서 지 페이스대로 떠들기 시작한다는것이다.

"내가왜너랑 살아"
"아까우니까 그렇죠."

뭐가 아까운데...담배땡긴다.. 대신 카페인을 충전하는 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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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도 아깝고...후배님 돈도 아깝고.."
"아이고..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됐고 헛소리 할거면 가련다"
"진심인데? 투자가 되고 혼자살만한 집은 1년뒤에나 괜찮은 매물이 나와요"

살집을 구하고있다는 얘기만했지 정확한 요건은 말한적없는데 눈치는 정말 빠르다 신청려가 아니였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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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샀던거거든요. 꽤 괜찮았죠."
"근데 왜 니가 안사고있는건데"
"콩이 키우게 되었잖아요. 그런데는 못가죠"
"....1년동안만 어디 오피스텔 구해놓고 살면되겠네. 어딘지 주소 찍어보내. 간다"
"아 그건 싫은데"

진짜....이럴거면 말을 하지말던가..열받으라고 하는 화법인건 알지만 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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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안통한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알법한 놈한테 물어보려고 한거지 그거 모른다고 죽는것도 아닌데 미끼를 물일은 없
"1년전의 저라면 정보를 미끼삼아서 동거하자고 했겠지만...이제 후배님을 좀 알거든요"
"............."
"외로워요"
"................."
"사실 많이 힘들어서...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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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이이새X가...
문대는 자기도 모르게 입술을 깨물었음..그렇다 신청려는 박문대를 파악해버린거임 미끼를 던지면 잔뜩 경계하겠지만 오히려 감정적으로(라고 쓰고 불쌍한척) 접근하면 가드가 풀린다는것을....답지않게 진짜 외롭다는 그 처연한 얼굴을 찍었다면 경매도 할수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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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협박을 해라...
"이대로 후배님이 가버리면 외로워서 자살할거예요"
"염병....걍 자살해 유서에 내이름 쓰고"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결국 소파에 편히 앉아버리는 문대. 이미 허가나 다름없기때문에 청려의 눈꼬리가 휘어짐
"그러면 우선 현관문 출입번호 알려줄께요"
"예예 그러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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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때부터 동거준비를 했던거 아닐까 싶을정도로 속전속결로 진행되었음. 말나온 바로 그날 청려는 기어코 문대를 조수석에 앉혀서 집까지 끌고와버림. 콩아 이제 매일 후배님 볼수있어. 라며 기뻐하는 청려는...진짜 외로웠었나 싶을정도로 기분좋아보여서 할말을 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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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집은 작은 마당딸린 단독주택으로..원래는 얘도 그냥 오피스텔에서 살았는데 콩이 나갈곳이 필요해서 이사온거임. 연예인 집 답지않게 풀 유리창으로 되어있을수있는건 굉장히 구석진곳에 있었기때문일듯. 운전하면 금방이지만 대중교통은 닿지않는..뭐 그런것으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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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각자 활동할때의 숙소는 따로있기도하고 매일같이 있는 집이기보단 쉬는기간에 있을곳이 필요했던거라 문대는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함. 텅 비어있는 2층을 보고선 살짝 멈친했지만...
"신재현씨 여기 사는거 맞습니까?"
"아...좀 많이 비어있죠? 제가 집에서 뭘 하는건 아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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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물품과 대형 스크린TV , 깔끔한 부엌이있던 1층과 달리 청려가 자고 쉬는곳이 있는 2층은 침대와 스탠드만 달랑있었음... 드레스룸도 있긴했는데 플라스틱 행거에다가 대강 걸어둔 모습이였음. 자기가 살던 원룸고시원에두면 딱이였을 애들이 이 넓은방에 흩어져있으니 더 휑해보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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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자기가 들어오면서 가구를 살테니 겸사겸사 채워볼까 싶은 생각까지 들기시작한 문대...근데 문제는 자기도 원룸생활밖에 안해봤다는거지..

**
그날부터 문대의 취미는 가구 잡지책 보는게 되었음. 사실 그냥 이*아에서 침대랑 행거만 주문하려고했는데 텅 비어있는 청려의 방이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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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자기도 채워본적없는 넓은 방을 어떻게 한단말인가....소파에 앉아 3권째 잡지를 보며 괜찮아보이는 인테리어와 가구에 체크하던 문대옆으로 큰세진이 털썩 앉았음

"문대문대, 집 사려고?"
"어어"
"엄청 넓은거 봐놨나봐~? 보는 가구들이 1인가구는 아니네"
"음....."
2명이살아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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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타멤버들에게는 조언을 구하기가 힘들어보였음 청려네 집에 들어간다고 말하는것부터 답이없고..모두 대가족이였으니까..그쯤되니까 슬슬 자기만 고민하는거같아서 짜증나는 문대.

-야, 이번주 ㅁ요일 오전에 시간되냐
-오전이요? 뭐 오후에 스케쥴이 있긴한데 가능은 해요
-그럼 가구보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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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많을 시간을 피해서 오전으로 약속을 잡으려는데 바로 청려에게 전화옴
[후배님 갑자기 무슨 소리예요?]
[내방 가구랑 니방 가구좀 사게]
[아니..왜 갑자기...후배님꺼만 사면되죠]
[집세라고 생각하고 걍 받지?]
[흐음...]
청려는 뭔가 생각하는듯 숨을 흐리다 말함

[혼수같은건가]
[염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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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청려씨 결혼해?]
[어머 무슨이야기야?]
....X....옆에 사람이 있는데 개소리를...
문대는 바로 통화를 끊어버렸음 씨익웃고있는 신청려가 바로 앞에 있는것같다....짜증나는것과는 별개로 뭔가 맘이 간질간질한것이 화는 나지 않는 문대는 지가 이미 감긴줄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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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전날 밤 사실 문대는 조금 고민했음. 차라리 이럴땐 여돌이였으면 맘편하게 거절했을텐데...청려가 혼수드립을 쳤다고 약속 취소하는건 그걸 의식한다는 자길 드러낸다는거고 그건 너무 자존심 상했음 사실 자존심 상하는 제일 큰 이유는 의식하고 있다는 자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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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얘랑 뭐하고 있는건지 싶은데 자세한 집주소 , 현관문 비밀번호, 동거인 전입신고와 세대분리안내 (여기서 현기증남) , 주변 병원주소 편의점 위치 , 콩이 산책루트까지 일러주는 신청려 때문에 서핑보드 없으 서핑타는 기분이였음 XX...외롭다는 말한마디에 여기까지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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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다 지가 외로워 뒤지던지 말던지....새벽에 겨우 잠들었다가 눈을 뜨는 동시에 약속취소 문자를 보내려던 문대는 이미 테스타 숙소건물 주차장에 있다는 신청려의 문자에 눈앞에 흐려졌음....미친놈아 차박이라도 했냐고......
- 하지만 지금 가야 스케쥴에 맞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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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침 댓바람부터 가구 보러가는 둘... 바쁜 맞벌이 신혼 부부가 아침연차내고 가는느낌이다..여튼 평일아침이라 사람한명도 없는 가구전시장에서 데이트아닌 데이트하는 둘 보고싶다....이거 은근 재밌음 매트리스 체험한다고 둘이 나란히 누워있기 이런거 삽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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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ㅅㅌㅋ 가든코너도 진짜 재밌는데...큰개전용 집같은것도 볼수있고 썬쉐이드있는 썬베드 같은거 누워있으면 존잼임 ㅋㅋㅋ 첨엔 좀 심드렁하다가 피곤하니까 잠깐 앉아서 쉬려다가 재미들려서 다해보는거...둘이 연예인이외의 짓에 생소하면서 은근 재밌어하는게 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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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사람들에 둘러쌓여있다가 혼자는 아니지만 적당히 안정된 텐션의 분위기...청려랑만 있어도 이럴수있구나 싶어지는 문대....둘이 날세우면서 산지도 꽤 되었더니 이럴수도 있구나 싶어지는거

"그거알아요 후배님?"
"뭔데"
"제가 꽤 오랜시간동안 문대씨를 예민하게 만들었던거 같거든요"

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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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어린이집가는 예능나왔잖아요"
"어어 "
"모니터링하는데...문대씨가 여자애 괴롭히는 남자애보고 좋아한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거예요"
"뭐...어린애들은 미숙하니까"
"그래서 방법을 바꾸기로 했어요"

자기가 6살의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는걸 이렇게 말할수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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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세로 썬베드에 누워있던 청려가 문대쪽으로 돌아누으며 웃었다.
"그래서 동거하자기엔 중간에 많이 빠졌는데"
"우리같은 사람은 엑셀을 밟아야 1m 전진할수있으니까요"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있는 또라이는 역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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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일에서 제일 큰 문제는 ...'딱히 싫지는 않다'는 문대 자기자신이였기에.....그만 게으름 피우고 짜온 리스트나 다시보자는 핀잔으로 이 관계의 정의를 내림.

***

"무,문대야 이번 주말도 집에가?"
"어 왜?"
"어,엄마가 반찬보내주고 싶다고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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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만 가는데 뭘...괜찮아"
"그,그래? 양념소갈비인데..."
"......숙소에서 다같이 먹자"

소고기는 참을수없지....
멤버들은 문대가 주말마다 집에 간다는것에 익숙해져 가고있었음....동거라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더라.... 주말엔 한적하게 있고싶다는 문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멤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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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상 묻지 않았다. 혹여 몰라서 청우에게 주소는 알려줬지만......동거한지 어언 반년.. 문대는 주말에 집..정확힌 청려의 집에 가는걸 제일 기다리게 되었음..왜냠 반년동안 청려는 진짜 문대의 신경에 거슬리는 짓거리를 1도 하지 않으며...그야말로 평온한 주말을 보내게 해줬기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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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을 바꾸겠다더니.....정말이네.....심지어 요즘은 평일에도 집에 가고싶어졌음. 청려가 특별하게 문대에게 뭘 하진 않았음...그냥 집에 오면 왔어요?하고 아는척을 해주고...같이 콩이산책을 나가며..사람드문 둘레길을 걸으며 이번달 음방에 나온 음악을 같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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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에 좀더...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그러게...."
굳이 이어가지 않아도 될 대화를 툭툭 던졌고 집에 돌아오면 콩이를 씻기고 말림.
여러번의 삶을 산 사람과 두번째 삶-빙의된 사람의 조합인데도 이런 편안함은 느껴본적이 없었기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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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타 멤버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지겨웠다던가 귀찮아진건 절대 아니였음 그냥 그 편안함이 압도적으로 좋아진것일뿐....어차피 내일이 주말인데 오늘갈까...밤 녹화시간이 끝나면 딱 11시일거고...청려는 오늘 스케쥴이 없으니...자고있겠지 조용히 들어가면 되겠다. 문대는 그렇게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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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초반엔 주말아침마다 마중나온 청려차를 타고 집에 갔지만 활동기가 겹칠땐 피곤한 애를 데리고 뭐하나 싶어져서 자기차를 뽑은 문대였기때문에 ...(이것때문에 청려집 주차장 증축공사함) 스케쥴이 끝나고 운전대를 잡았음
"밤운전 괜찮겠어? 집이 좋긴 좋은가보네"
"어 좋더라. 월요일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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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의 차 옆에 나란히 주차한 뒤 시동을 껐다.
'처음에 봤을땐 납치용이였지....'
문득 그런 생각을 하며 주차장을 나와 도어락에 손가락을 댔다. 지문을 인식한 문은 조용히 열렸고 새카만 거실을 보며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었다. 움직임을 인식한 현관불이 들어왔고...

"....너 여기서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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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도 신청려는...현관에 있었다...서있었다면 무서웠겠지만...우습게도 내 발에 치이기 직전의 그 위치에 있었다. 콩이를 껴안고 쪼그려자고있는 1군 아이돌 신청려라니....찌라시로 돌아도 아무도 안믿을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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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도저히 깰 기미가 안보여서 살짝 발로 툭 치자 콩이가 먼저 일어난다. 아니..현관문 열릴때 눈치채야지 콩아...너 그래도 개 아니냐....주말에만 왔기때문인지 콩이도 놀란 표정으로 반기기 시작한다. 그 움직임에 그제서야 청려도 눈을 떴다.
"..일단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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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지않게 휘둥그렇게 눈을 뜬 청려에게 나는 건넬말이 그뿐이였다.

***
"...그렇다고 네가 왜 거기서 자냐. 멍청이인가"
"하지만 콩이가 현관에서 그러고있는걸 어떻게보기만해요."
"설마 평일내내 그러고 잤던거 아니지?"
답없이 웃지마라...진짜 불쌍해지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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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콩이 제가 나름 곱게 키웠거든요. 절대 찬 바닥에서 안재웠다고요"
"예예 그렇다고 같이 현관에서 처자는 미친놈아"
"계속 저러진 않아요. 한..2시 넘으면 문대씨 안오는구나..하고 제 자리로 가니까...저도 그대 올라가서 자니까 걱정말아요"
"......언제 내가 걱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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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수정: 그대> 그 때)
제가 자신을 봐도 걱정하는 모습이다..그래 암만 양심 뒤졌다지만 오지않을 자신을 기다리겠다고 현관에서 쪼그려 자는 청려의 모습은..솔직히 충격이였다. 충격의 정도만 생각한다면....납치당했을때보다 더했다....
"방법을 바꾸겠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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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게 보이기 작전이라면 완벽한 성공이였다....지금 당장이라도 매일 집에와야하나 싶어지니까...미치겠다..
"....의도한것도 아니고 보이려고 한것도 아니지만............솔직히 좀 기쁘네요"
".........닥쳐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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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핑계를 대서 매일 집에올지 뇌가 자동 회전 중이라 더 돌아버리겠는데 속도모르고..아니 알고 실실웃는 청려에게 화가 안난다는 사실이...진짜 더 미쳐버리겠다.....
"맘 복잡해요?"
"눈깔없냐......"
"좀 편안하게 해줄까....."
반대편에 앉아있던 청려가 어느새 문대 옆에 앉았다.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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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난 매일같이 당신을 기다리고있어"
".....그만....."
"이대로 안온다고해도 괜찮아요. 외로워지는건 나만일테니까"
".....맘이 편해지긴..개뿔...."

열렬한 고백을 해오는데 그 이상 접근해오지 않는것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아니...안타깝다고 느낀이상 답은 나와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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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뿐이였다.

"정말 넌...나쁜새끼야"
"네 잘 알고있어요"
웃는 입술위로 가볍게 입맞추는것으로 우리는 정말 동거를 시작했다

#청려문대 #엋문 동거준비하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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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난 매일같이 당신을 기다리고있어.
이대로 안온다고해도 괜찮아요. 외로워지는건 나만일테니까

> 이 부분은 둘이 산책하면서 같이 들었던 노래 가사내용인데 중간에 넣기 애매했네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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