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려문대 연애하면서 신재현한테도 무의식적으로 멤버들 챙겨주던 버릇 나오는 박문대가 보고싶다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박문대가...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박문대가 신재현 또한 제 울타리 안에 포함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들인데 받는 신재현 입장에선 깜빡이도 없이 훅 들어오는 애인의 무자각 플러팅에 정신 못차리는 중
대화를 나누는 내내 신재현은 박문대의 시선이 제 목 쪽을 빤-히 바라보는 것을 느끼고 있었음.
시선을 내리자 보이는 것은 밀색의 목도리였음.
🐶 이 날씨에 그렇게 입고 있으면 안 춥냐.
🔨 (버퍼링 중)
🐶 감기 걸린다. 걸리면 너만 손해지.
🔨 네. ^^ (재부팅 완료, 일단 챙겨주니 기분 좋아서 얌전히 목 맡기고 있음)
이 새끼 눈이 왜 맛이 갔지?
당장이라도 사람 하나 잡아먹을 것처럼 노골적인 신재현의 눈빛에 박문대의 머릿속 빨간 경고등이 시끄럽게 울리고.
차에서 만났다면 참지 않고 바로 시도했을텐데. 그렇다고 이대로 보내기는 아쉽고. 그와중에 몇 발짝 더 멀어지려는
🔨 문대 씨. 제 작업곡 잠깐 봐주고 갈래요?
🐶 ... 그걸 나한테 들려준다고?
🔨 정식 음원은 아니고 팬송으로 사클에 업로드 할 건데 3자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요. 문대 씨 듣는 귀가 좋으니까.
🔨 투어 직전 마지막 휴가라 다들 본가에 가서 콩이랑 저 둘 뿐이에요.
거절 여지 바로 칼차단 하는 신재현.. 박문대도 신재현이 작업했다는 곡 궁금해 하겠지. 브이틱 수록곡 중 신재현이 만든 곡들이 객관적으로도 다 괜찮았거든. 이참에 브이틱 다음 앨범 관련해서
얘도 이제 좀 안정 됐으니 허튼 짓 안 할 것 같고 (다른 의미로 허튼 짓 할 생각 만만)... 한다 해도 막을 자신도 있고. 그러다가 '콩이도 문대 씨 보고싶대요' 라는 마지막 찌르기에 결국 박문대도 오케이 함.
그렇게 숙소 도착해서 현관문 닫히자마자 바로 박문대 뒷목 잡아서 키스하는 신재현... 갑작스레 키스당한 박문대는 배신감부터 느낌
🔨 곡 들려준다는 말은 진짜예요.
🐶 네 꼴이 지금 퍽이나.
🔨 이거부터 먼저 하고. 안돼요?
그러면서 박문대 바라보는 신재현 얼굴이 아까 전의 그 눈빛이라서. 대체 어디서 핀트가 끊긴 건지 모르겠지만 입술 젖은 채로
한 명이 떨어지면 한 명이 달라붙고 현관에서 내내 서로 그러다보니 작업곡 들은 건 시간이 꽤 지난 뒤였다고 한다.
신생 가요 시상식이었는데 주최 모기업이 대형 언론사라 섭외 자본이 빵빵해서 테스타랑 브이틱 모두 참석함. 애석하게도 그 날은 신재현의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았음. 몸살 오기 직전 상태랑 비슷했지.
쪽잠 자고 다시 공연장 출근하는데 테스타 마침 같은 시간대에 도착함.
비밀 연애중이라(박문대의 강경 주장) 더 아는 척 안하고 각자 대기실로 헤어지는데 몇 시간 정도 지나서
[테스타 박문대 : 서쪽 문 비상구 계단]
이 때는 사귄 지 1년 넘어서 나름(?) 깨 볶는 시기라ㅋㅋ 수단 없이도 만날 수 있는 짬이면 얼굴 보고 그랬을 듯. 알려준 장소로 가자 박문대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고 신재현 보자마자 검은 봉지를 냅다 건넴. 안에 들어있는 것은
🔨 ...(빤히 내용물 보고 있음)
🐶 오늘 상태 좀 안 좋아보이길래.
🔨 어떻게 알았어요? 멤버들이랑 의전팀도 다 눈치 못 챘는데.
🐶 너 기침했었잖아.
그걸 봤어? 신재현 그 말 듣고 좀 놀랐음. 인사 나누느라 정신없을 때 속기침 몇 번 한 거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