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려문대 연애하면서 신재현한테도 무의식적으로 멤버들 챙겨주던 버릇 나오는 박문대가 보고싶다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박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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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쉐@pensee____
19 views Oct 10, 2026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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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문대 연애하면서 신재현한테도 무의식적으로 멤버들 챙겨주던 버릇 나오는 박문대가 보고싶다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박문대가 신재현 또한 제 울타리 안에 포함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들인데 받는 신재현 입장에선 깜빡이도 없이 훅 들어오는 애인의 무자각 플러팅에 정신 못차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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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 정보교환 겸 데이트 겸 추운 겨울 새벽에 몰래 만났던 때였음. 신재현은 스케줄 끝내고 막 온 거라서 스타일링 그대로 얇은 코트 차림이었고 박문대는 롱패딩에 목도리까지 완전무장 상태였음.

대화를 나누는 내내 신재현은 박문대의 시선이 제 목 쪽을 빤-히 바라보는 것을 느끼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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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박문대는 그런 본인 행동을 의식하지 못하는 듯 했지만 시선이 보통 노골적이어야지. 놀려볼까 싶어 신재현이 뭐라 말을 꺼내려는 순간, 머리 위로 휙 뭔가가 지나가더니 이내 목 주변으로 따뜻한 훈기가 감싸지는게 느껴지고

시선을 내리자 보이는 것은 밀색의 목도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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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까지 박문대의 목에 감겨 있던 것. 그 사실을 깨닫자 갑자기 삐그덕 고장나버리는 신재현...

🐶 이 날씨에 그렇게 입고 있으면 안 춥냐.
🔨 (버퍼링 중)
🐶 감기 걸린다. 걸리면 너만 손해지.
🔨 네. ^^ (재부팅 완료, 일단 챙겨주니 기분 좋아서 얌전히 목 맡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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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로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꼼꼼하게 감아 마지막으로 매듭까지 묶어준 문대가 고개를 들자 저를 내려다보고 있던 신재현과 눈이 마주치는데...

이 새끼 눈이 왜 맛이 갔지?

당장이라도 사람 하나 잡아먹을 것처럼 노골적인 신재현의 눈빛에 박문대의 머릿속 빨간 경고등이 시끄럽게 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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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거리두기를 위해 슬쩍 한 두 걸음 뒤로 물러남. 박문대의 촉이 딱히 틀린 건 아니었음. 실제로도 신재현은 물러서는 박문대를 붙잡아 키스하고 싶은 걸 참고 있었으니까.

차에서 만났다면 참지 않고 바로 시도했을텐데. 그렇다고 이대로 보내기는 아쉽고. 그와중에 몇 발짝 더 멀어지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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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를 붙잡은 신재현은 흑심을 억누르며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처럼 무해한 웃음을 지어보임.

🔨 문대 씨. 제 작업곡 잠깐 봐주고 갈래요?
🐶 ... 그걸 나한테 들려준다고?
🔨 정식 음원은 아니고 팬송으로 사클에 업로드 할 건데 3자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요. 문대 씨 듣는 귀가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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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 숙소에 다른 인간들,
🔨 투어 직전 마지막 휴가라 다들 본가에 가서 콩이랑 저 둘 뿐이에요.

거절 여지 바로 칼차단 하는 신재현.. 박문대도 신재현이 작업했다는 곡 궁금해 하겠지. 브이틱 수록곡 중 신재현이 만든 곡들이 객관적으로도 다 괜찮았거든. 이참에 브이틱 다음 앨범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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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소스 좀 캐서() 견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박문대 고민 좀 할 듯.

얘도 이제 좀 안정 됐으니 허튼 짓 안 할 것 같고 (다른 의미로 허튼 짓 할 생각 만만)... 한다 해도 막을 자신도 있고. 그러다가 '콩이도 문대 씨 보고싶대요' 라는 마지막 찌르기에 결국 박문대도 오케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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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재현이 작업곡 얘기 흘린 건 의도한 밑밥이였는데... 거짓말은 아니었음. 그 전에 할 거(?) 먼저 하고 들려주겠다는 거지. 순서가 좀 뒤로 갔을 뿐.

그렇게 숙소 도착해서 현관문 닫히자마자 바로 박문대 뒷목 잡아서 키스하는 신재현... 갑작스레 키스당한 박문대는 배신감부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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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야 잠깐. 너 이러려고 아까 작업곡 들먹이면서 수작질을.
🔨 곡 들려준다는 말은 진짜예요.
🐶 네 꼴이 지금 퍽이나.
🔨 이거부터 먼저 하고. 안돼요?

그러면서 박문대 바라보는 신재현 얼굴이 아까 전의 그 눈빛이라서. 대체 어디서 핀트가 끊긴 건지 모르겠지만 입술 젖은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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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기다리고 있는 신재현 얼굴 보면서 박문대 인정하기 싫어도 속으로 짜릿함을 느낄 듯.. 저도 좀 이상해진 거 같다 생각하면서도 이번엔 먼저 신재현 목에 두 팔 감아서 입 맞춤.

한 명이 떨어지면 한 명이 달라붙고 현관에서 내내 서로 그러다보니 작업곡 들은 건 시간이 꽤 지난 뒤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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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있던 콩이 : 아빠들 현관에서 뭐하는 중이지? (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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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현도 사람인데 컨디션 안 좋은 날이 분명 있겠지?(당연한 소리) 시상식 날로 하자.

신생 가요 시상식이었는데 주최 모기업이 대형 언론사라 섭외 자본이 빵빵해서 테스타랑 브이틱 모두 참석함. 애석하게도 그 날은 신재현의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았음. 몸살 오기 직전 상태랑 비슷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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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즌은 스케줄이 몰아쳐서 으레 있을 수 있는 일인데도 신재현은 저기압 그 자체였음. 컨디션이 무대에 미치는 영향을 너무 잘 아니까. 물론 겉으로는 티 하나도 안 내고 그 몸 상태로 새벽 사녹까지 끝냈음.

쪽잠 자고 다시 공연장 출근하는데 테스타 마침 같은 시간대에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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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하하호호 웃으며 비즈니스 인사하는데 신재현 시선이 박문대한테 길게 머묾. 이상하게도 곰 같은 사람과 햄스터 닮은 사람이 점점 문대 씨 앞에 서서 시야 차단을 하는 것 같지만 ^^

비밀 연애중이라(박문대의 강경 주장) 더 아는 척 안하고 각자 대기실로 헤어지는데 몇 시간 정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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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로부터 연락이 옴.

[테스타 박문대 : 서쪽 문 비상구 계단]

이 때는 사귄 지 1년 넘어서 나름(?) 깨 볶는 시기라ㅋㅋ 수단 없이도 만날 수 있는 짬이면 얼굴 보고 그랬을 듯. 알려준 장소로 가자 박문대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고 신재현 보자마자 검은 봉지를 냅다 건넴. 안에 들어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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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감기약과 생수병 그리고 포도당 캔디였지.

🔨 ...(빤히 내용물 보고 있음)
🐶 오늘 상태 좀 안 좋아보이길래.
🔨 어떻게 알았어요? 멤버들이랑 의전팀도 다 눈치 못 챘는데.
🐶 너 기침했었잖아.

그걸 봤어? 신재현 그 말 듣고 좀 놀랐음. 인사 나누느라 정신없을 때 속기침 몇 번 한 거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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