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생일마다 꼬박꼬박 미역국에 잡채 해주는 박문대... 정작 본인 생일은 무감한 편이라(특히 '박문대'의 생일은 더)...

'박문대'의 생일은 항상 비슷했음. 12시에 테스타 단체 톡방에
그리고 박문대의 생일 당일. 매번 12시면 칼 같이 오던 알림음이 잠잠했음.
🐶왜 그러십니까? 저한테 뭐 묻었어요?
🦅어? 아냐, 아무것도.
그럼 먼저 자겠다며 주섬주섬 침대 속으로 들어가는 박문대를 보며 류청우가 눈을 깜빡임. 뭐지? 가만히 멍하게 있자 박문대가 스윽 입을 움직임.
🦅아니, 어.. 자야지. 응. 잘자, 문대야.
대충 고개 끄덕인 박문대 바로 꿈나라로 가버림. 류청우도 황당해하다가 바로 곯아 딸어졌지.
당일 아침. 박문대? 당연히 본인 생일인 거 몰랐음. 생일상? 당연히 숙소에 미역 따위 있을 리가.
아무튼 차려진 밥상을 무인 카메라가 담으면서, 자컨에는 대충 멤버들의 생일 상을 첨부할 거임.
된장찌개, 밥, 밑반찬 몇개, 계란찜... 이게 다임. 심지어 계란찜은 어제 차유진이 먹고 싶다고 해서 해준 거임. 평소처럼 애들 다 깨우고-🐶차유진, 이제 일어나. 🐱Nooo..😱 내 마쉬멜로우... 🐶네가 좋아하는 계란찜 해뒀어. 🐱내 이불 가져가지 마요ㅠㅠㅠ!
🐶? 다들 안 먹어?
🦌으, 응? 그,
🦅어서 준비하고 나가야 하니까 다들 정신 처리자.
🐻맞지맞지~
🐶너부터 정신 차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