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일은 없겠찌만 문대 가출하는거 보고파용 휴가때나 명절때 문대 혼자 숙소에 남겨져있다가 평상시와 다른 적막함과 고요함에...

휴가때나 명절때 문대 혼자 숙소에 남겨져있다가 평상시와 다른 적막함과 고요함에 사무치게 외로워할듯 그래서 그 자리에서 대충 채비챙겨서 가출하는..
가장 먼저 알아차린건 큰세..연락을 계속해도 보질않자 어디 아픈데 혼자 끙끙 앓나싶어서 숙소로 찾아갔는데
큰세 패닉와서 단톡방에 바로 연락 못넣고 시간이 한참지나 큰세어머니께서 왜 안오냐고 묻자 그제서야 정신차릴듯 그렇게 단톡에도 말함
🐻문대문대~ 어딨길래 숙소에 기다려도 안와~?
🐹박문대전화기 꺼져있어..!!!
🦌무,문대.. 제 연락도 안, 받아요..
🐺곤란한데.. 우선 회사에 연락넣어봐야겠다🐰그냥 호캉스하러 가신 건 아닐까요? 지난번 휴가계획이…
🐻그런거라면 다행인데..
🐺우선 회사에서 CCTV 돌려본다고 했으니 조금 기다려보자
🐻…네
🚖어디로 갈깝쇼~
🐶…
🚖손~님~?
🐶가까운.., 바다로 가주세요.
🚖옴마나~ 한두시간은 가야겠는데~
🐶괜찮아요 돈 더 드릴게요
🚖그으럼~ 어디보자~
그렇게 문대를 태우고 택시는 가장 가까운 바다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음
택시기사도 외로운 직업인지 오랜만의 장거리손님이라 이런저런 자신의 가정사까지 이야기함
문대는 그런 기사를 보고 생각보다 유쾌하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음
🐶아니에요. 재밌어요
🚖…음, 그러는 청년은 무슨 일 있어서 바다에 가는거요~?
🐶…네?
🚖아니~행색이 놀러가는 것 같지는 않고 해서~
🐶…아.
🐶…음..ㅎ..
🚖어려우면 이야기하지말고~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고~ 원래 모르는 사람에게 털어놓는게 더 쉬운 법이니까~
문대는 입을 옴짝달싹하더니 끝내 입을 열지 못했음 이 감정이 무엇인지 본인 스르로도 잘 몰랐거든 그저 상황만 이야기했을 뿐이었음
🚖음.
🐶그래서 무작정 나왔는데… 바다라도.. 볼까해서-..
🚖공허한 마음에 외로워서 나왔다는거구만?
🐶외.., 네? 제가요?
🐶어… 네..
문대는 스스로 정의하지 못한 감정의 정의가 타인에 의해 정의 된 순간 알지 못했던 고통의 해방감과 더불어 얼떨떨했음
🐶oO(이게 외로웠던거였나?)
🐶감사합니다
🚖뭘~ 돈 받고 하는 일인데~ 그럼 일 봐~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시간은 저녁으로 넘어갈 노을의 시간
바다는 보랏빛과 핑크빛이 섞여 마치 그림을 보는 것 같았음
오색빛의 하늘과 뻥 뚫린 바다를 보니 외로움에 응어리 진 가슴이 조금씩 풀리는 것 같았음
🐶oO(다같이 와서 보면 좋을텐데)
사진을 찍으려고 핸드폰을 찾았으나 폰이 꺼져있었음을 깨달았음
🐻[문대문대~ 어디야~ 숙소에두 없구 참~]
🐻[문대야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
🐻[야 박문대 너 어딨어]
🐻[문대야..]
큰세진을 비롯해 멤버들과 회사에서까지 연락이 왔었음
그러자 들리는 전화벨소리과 진동소리
.
.
.
[류청우형]
🐶‘그래.. 욕 먹을건 각오하자..’
.
.
.
🐶…여보세요?
🐻박문대 전화 받았어요????
🐹야 박문대..! 너 어디야..!!!
🐺문대야 괜찮아?
한사람의 통화에서 여러 목소리가 들려 당황했음
🐶어.., 어.. 네 괜찮아요.
이 녀석은 울었는지 코맹맹한 소리가 났음
🐶…아니 다들 본가간거 아니였어요?
🐻말 돌리지말고
🐹얘,얘가..! 말투가 이런거지 엄청 걱정한거거든??! 너도 알지???
🐺문대야 받아
🐶…예 ‘보여줄 수 있으려나’
그렇게 화면이 바뀌고 심각한 표정의 멤버들의 얼굴이 보였음
🐶…보다시피 바다에 왔습니다
🐺?
🐻?
🐹?
벙찐 세 녀석을 바라보며 문대는 간단히 마음이 답답해져 택시타고 왔다고 서술했음
🐶…그렇게 되었습니다
🐻문대야.., 하… 아니 나는 진짜…
🐹포,폰은 왜 꺼놨어..???
🐶알람 오는게 귀찮아서 꺼놨다가 다시 키는걸 잊었읍니다
🐶…가야죠.
그랬음 갈 곳도 기댈 곳 없는 것이 아닌 잠시 망각했었음
그 생각이 미치자 소속감에 대한 안도감이 들며 마음속은 평온해졌음
🐶넌 오지마라
🐹(그럼 나는..?)
🐺어디 다친데는 없고?
🐶네. 그나저나 여기 정말 예뻐요. 나중에 다함께 한번 와봐요.
🐹!
🐻!
‘나중’
미션에만 치이다보니 나중을 위한 약속을 말임
🐶네 걱정하지마세요 오늘안으로 들어갈게요 걱정끼쳐서 죄송합니다
🐺아니야. 문대야.. 나는,
🐻세진이 숙소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빨리와야해~!!
🐶그래. 잠이나 자라.
🐻문대야 너무 춥다~~ 힝🥺
🐶네 그럴게요
🐹…조심히 와!!
🐶도착해서 연락할게요
🐹…그래
고개를 들어 아까 택시에서 내렸던 곳에 갔음
🐶 !!
🐶아, 안가셨어요?
🚖아~ 이 풍경에 넋나가버려서~
문대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진 않을지 걱정과 더불어 돌아가는 차가 마땅히 이 곳엔 없었기에 한번 기다려본거임
🚖그렇지~? 나만 알고 있는 명소여~
🐶하하…
… …
감사합니다
🚖(씨익) 돌아갈거지~?
🐶(씨익) 부탁드립니다
🚖좋아좋아~ 오늘은 두배로 버는 나알~🎶
🐶하하…
그렇게 숙소 앞에 도착하고,
🚖잘가~
🐶오늘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기사님
🚖뭘~ 돈 받고 일하는거라니깐~
🐶그래도..,
🚖정 뭐하면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줘~
🐶사진요? 아, 네
아까 통화에서 보지 못했던 다른 두 놈들도 보였음
🦌무,문대야..! 왔어??!!
🐰문대형 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그래 문대왔니?
🐻(꿍얼)늦었잖아
🐶‘혼나려나 혼나겠지?’
🐻나는 네가 무슨 일 있는 줄 알고…킁..
🐶…미안하다
🐻말은 해주고 행동해주라… 세진이 간떨어진다…
🐶그래그래…
🐺문대야 할 말은?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외로웠는지..
⭐️!!!
🐻…문대문대~ 세진이가 없어서 외로웠어~?
🦌다, 다음에 다같이 여행, 가자…!!
🐹우리집 올래???
🐰저희 집도 환영입니다..! 할머니가 많이 보고싶…
진짜 괜찮아졌음
극딜을 먹을 줄 알았던 문대에게 예상치못한 포옹과 말들에 살짝 눈물샘이 핑 돌았음
공허했던 마음은 어느새 따뜻한 온기로 채워졌음
뭐래 이 울보왕이
🦌무,문대야 괜찮아…??!!
🐶…응, 고마워.
🐺문대야.
🐺널 나무라는게아니라 다들 걱정해서 연락을 했던거라는 것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앞으로는 연락하란 말이군
🐶…네 알겠습니다
🐰괜찮으십니까?? 많은 눈물을 흘릴 시 탈수증세가 갈 수 있어 충분한 수분섭취를..
🐻아~…문대 우니까..
아 이 녀석 또 운다
장장 성인 6명이 다함께 껴앉아 부둥거리는 모습을 보니 꽤나 웃겼음
🐻그러고보니, 문대야~ 지금보니 너 카드도 안쓰고 현금만 있던데~
🐶…카드로 쓰면.., 내역, 남잖아…
🐻(째릿) 아주 그냥 대놓고 가출하지 그래~?
🐶(;;)미안하다니까..
🐱뭐야 이 사진들 뭐예요!!!????
늦게 온 이 녀석을 제외한 멤버들끼리 문대가 갔던 숨명소에 가서 힐링을 하고 온 사진을 흔들거리며 말했음
🐱Noo!!!!지금 나 왕따?? 당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유진이도 다음에 가자…!!
🐱싫어요!!! 지금 가요!!!!
🐶되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숨 넘어가겠다 이놈아
🐶나중에 한번 더 가자
😾Nooooo!!!!
😾이럴 줄 알았어요!!!치사해요!!!
사진를 내밀자 경악하며 거품을 물었다고..
가장 큰 피해자 : 🚖
??? : 저기요 그래서 결말ㅇㅣ 뭐라구요?
“테스타는…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