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악ㅜㅜ 미치겠다 오메가버스로 청려문대인데 둘 다 알파알파 였으면 좋겠다<내 취향 신청려 박문대 알파인 것도 모르고...

오메가버스로 청려문대인데 둘 다 알파알파 였으면 좋겠다<내 취향
신청려 박문대 알파인 것도 모르고 박문대한테 막 플러팅 거는데 박문대
🐶내가 왜
🐶싫은데
🐶어쩌라고
이랬으면 좋겠다ㅋㅋㅋㅜㅜㅜ
사실 박문대 알파가 말하니까 플러팅인지도 모르고 저렇게 말한거임
대충 신청려 회장 아들이라 치고 박문대는 그 집안에서 대대로 맡고 있는 비서 집안이라고 할까...ㅜㅜ 어쩔 수 없어 엮으려면 이렇게 해야함
설정이 너무 소설 같아서 설마 하고 상태창 부르니까 진짜로 나옴 데못죽 원래 설정이랑 비슷함
근데 상태창에는 매력 등급 그런 게 아니라 그 사람 직업이랑 알파인지 베타인지 오메가인지 써있음 물론 다른 사람 상태창도 보기 가능
뭔 알파오메가여
갓반인 비슷한 류건우 알오베 수학 기호로만 알고 있음
그래서 이게 뭔가... 싶다가 일단 던져두고 싱태창 직업 카테고리에 있는 참고를 읽고 폰에 있는 시계를 봄
아침 6시 48분
좆댓음 얜 출근이 6시 반임
사정보니까 짤리면 집안에서도 좆대는 듯 싶었으니까
그래서 박문대 얼른 준비하고 차에 타는데 길을 몰라.. 그래서 네비로 길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결국 8시에 도착함
급하게 온 몸을 추스르고 들어가는데 어떤 젊은 남자가 차가운 눈빛으로 입꼬리만 올려서 박문대 쳐다보고 있음
그러다가 좀 개빡친듯한 미소 보고 아 여기구나 하고 얼른 들어감
박문대 꾸벅 인사하고 늦어서 죄송하다고 다시 고개 푹 숙임
속으로 자르지마자르지마자르지마 노래를 부르고 있음
늦는 건 뭐.. 평소보다 많이 늦긴 했는데 오늘은 뭔가 좀 다르신 것 같네요?
뭐?
박문대 설마 들킨 건가 싶어서 좀 당황하다가 더 티 날까 봐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옴
🔨 뭐.. 새로운 마음가짐이라기엔 뭐 하긴 하지만 자세는 좋네요 가보세요
이사장 실 나오면 바로 나와서 쉽게 비서실 찾고 의자에 앉음
그러고선 골똘히 생각함
신청려가 하는 말로 봐선 진짜 박문대는 평소 자주 늦고 자세가 불성실했다? 그런데 비서가 가능해? 한참 생각하다가 나중에 알아봐야지 하고 일 시작함
집에 도착해서 씻고 박문대의 폰을 열어봄
언제 돌아갈지 모르긴 하지만 일단 그 동안은 박문대인 척은 잘 해야할 거 아냐
근데 애가 폰을 잘 안 하는지 든 게 별로 없어
일 관련 어플이랑 번호 외에는 가족 번호 밖에 없음
그래도 나온 게 너무 없어서 집 안에 있는 물품들을 찾아보는데 아까 아침에 급하게 나오느라 미쳐 못 봤던 주사가 하나 있었어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까 잘 안나오고.. 열심히 찾다가 알아낸게 이건 자살할 때 주로 쓰는 약물이라는 거야
아무래도 같은 차원은 아닌 것 같아
같은 차원이 아니라면 더 곤란해져.. 이 세계는 분명 지구와 비슷했지만 분명 다른 부분이 있을 거란 말야
그래서 내일 휴가를 내기로 하고 잠에 들었음
근데 문제가 생겼다
박문대 휴가가 승인이 안됨
이유를 물어보니까 일 년 치 휴가를 다 썼다고...
박문대 속으로 욕 삼키면서 일하러감
하루 만에 사람이 저렇게 달라질 수 있나?
원래의 박문대라면 소심해서 눈도 못 마주치고 터덜터덜 일하러 가야하는 게 정상임
근데 지금은 눈도 똑바로 마주치고 눈빛도 살아있음 표정도 굉장히 더럽고 말이야
그렇게 박문대를 유심히 관찰하던 신청려는 앗차싶음
관심도 없던 애한테 뭐하는 건가 싶어서..
갑자기 바뀌면 뭐 어떤가 자기야 좋은 거였으므로 의심은 고이고이 접어두기로 함
자기는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어제부터 쭉 마주치기만 하면 자기를 뚫어져라 쳐다보곤 가는 신청려에 신경쓰여 미치겠음
🐶. • o 0저 새끼 눈치챈거 아냐?
일 집중도 안 되고 무엇보다 살짝 짓고 있는 저 미소가 엿같음
오늘도 열심히 일을 마친 박문대는 퇴근할 준비를 합니다
직장인의 퇴근이 이렇게 달 줄 몰랐던 전직 공시생은 웃는 티벳 얼굴을 하며 이제 막 나가려는데 거대한 누군가가 자길 가로 막음
🐶tlqkf . • o 0 무슨 일이십니까 이사님
🔨말 풍선이 바뀌신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 데려다줄까 해서 말이야..^^
🐶괜찮습니다 차 있습니다
🔨저희 집에 놀러올래요?..^^
🐶괜찮습니다 안녕히계십시오
반면 신청려는 생각이 많아졌음
당연히 거절할 거 알고 진짜로 집에 들일 생각은 없었지만 떠보기로 물어본 거였음
근데 너무 단호하게 말하니까 완전히 다른 사람 같은 거야
그 소심한 박문대가 말야
박문대 며칠 전부터 뭔가 느낌이 꺼림직함
매번 사람은 바뀌는데 자기를 따라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거야
그 다음날 퇴근길에 음습한 골목길로 들어감
몰래몰래 숨어서 따라오는 게 보이고 골목길 끄트머리에 가서 재빠르게 그 스토커를 붙잡고 두들겨 팸
몸집은 작아졌어도 기술은 그대로!
신명나게 두들겨 맞은 스토커는 거의 기절 상태로 박문대 밑으로 깔림
그리곤 박문대한테 멱살에 잡혀서 왜 스토킹질 한거냐고 박문대가 물어봄
박문대가 누구? 하니까 스토커는 모른대
계속 물어봐도 모른다고 대답하고 표정 보니까 진짜로 모르는 것 같길래 걍 놔줌
그 다음날 신청려는 스토커가 두들겨 맞고 제압당했다는 소식을 들음
15일 동안 사람을 붙여도 나온 정보가 없길래 그냥 사람을 붙이는 건 포기함
그 대신 박문대의 능력이 생각보다 좋다는 걸 확인하고 만족했지
스토커를 붙인 사람을 알게 됐기 때문임
게다가 그 날 밤 집을 뒤지다가 우연히 박문대가 쓴 글을 읽게 되고 더 빡친 상태로 회사로 출근함
🔨무슨 일?..^^
🐶퇴사하려고요
좀 통쾌했지만 개빡친 건 여전했기에 퇴사 이유를 랩하듯이 빠르고 정확하게 말해냄
🐶시발 스토킹 붙인 거 니 새끼 짓이죠 퇴사로 끝낸 걸 고맙게 알아라 요 시발
🔨..^^ 어쩐지 말이 짧아진 것 같네요?..^^
박문대 곧 퇴사할 놈인데 뭐 어떠냐는 표정으로 있으니까 그 당당함에 신청려 하하 웃음
🔨음... 어쩌죠 계약서에 해고는 가능하지만 자발적인 퇴사는 불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을 텐데요...
시발
아무래도 신난다고 잘 안 읽고 도장 찍다가 생긴 일 같지
진짜 박문대 성격엔 해고당하려고 개지랄할 뻔뻔함도 없었을 테니까..
고소는 해버렸다간 업계에 소문나서 재취직이 어려울 확률이 높으므로(그냥 그렇다고 하자) 자신에게 불리했음
그러니까 개지랄로 가자는 거지
🔨싫은데?..^^ 그쪽이 생각보다 능력이 뛰어나서요...^^
🐶나도 싫은데; 요;
🔨왜요?..^^
🐶니가 싫으니까요 시발 생각을 해보세요 상식적으로 자기 스토킹 붙인 상사랑 누가 같이 일을 하고 싶을까요
🔨음 그것도 그렇네요 근데 일은 하셔야 해요..^^
아오ㅋㅋㅋ
결국엔 말이 안 통해서 이사장 실 박차고 나가버림
🐶아오 시발 더러워서 몰라 난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
🔨..^^;;
퇴사를 했으니 적당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박문대가 받던 월급이 꽤 컸어서 그 월급이랑 비슷한 일자리를 찾기엔 힘들 것 같기 때문에 지금부터 구해야 했음
안되면 이 몸으로 다시 공시생 준비하고..
글 내용은 박문대 회사에 관한 글이랑 자살에 대한 글이 대부분이었는데 아무래도 자살하기 전에 편하게 확실한 방법 정리해두고 유서에 쓸 내용을 정리한 글 같았음
그래서 빡친거임
이렇게 여럿이서 대놓고 괴롭히는데 아무도
도움도 관심도 안 주는 이 분위기
그렇게 글을 다 읽고 상태창을 열었음
박문대가 당당하게 퇴사한 이유 중 하난데
!상태 이상 : 퇴사가 아니면 죽음을
어제 박문대 글을 읽자마자 뜬 상태 이상이었음
기준이 뭔진 모르겠는데 신청려한 테 개지랄하고 생긴 건 분명했음
뽑기 칸을 누르니 동그란 원판이 뜨고 칸마다 글자들이 쓰여있었음
중간중간 별 상관없는 특성들이 많은 것같긴 하다만 사용법을 보아하니 안 쓰면 그만 아닌가
그렇게 박문대는 별 생각없이 뽑기를 누름
'도화살 S'
엥
관심받기도 싫고 관심 받으면 괜히 의심만 사서 나쁘면 나빴지 박문대에게 좋은 건 아니었지
버릴 수는 없나? 싶어서 뒤져보는데 버리는 건 특성 3개가 꽉 차서 들어갈 특성이 없을 때만 하나씩 버릴 수 있는 거였음
시발
안 쓰기가 불가능함
그냥 사주에 도화살 있는 것처럼 의도하지 않아도 사람이 꼬인다는 말임
게다가 S라서 온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들이게 생김
그래도 퇴사하고 나서 뽑은 게 다행이지 그전에 뽑았으면 정말 골치 아플 뻔했다
시기를 잘 탔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상태창을 살펴봄
[이름 : 박문대 (류건우)]
Level : 2
성 : 남성 (알파)
향 : 미상
칭호 : 없음
특성 : 도화살 S
박문대 저 알파랑 향은 도대체 뭔지 전부터 궁금했음
마침 시간도 많겠다 한번 인터넷에 서치를 해보는데 뭔가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 한 둘이 아님
남성인데 임신이 가능하거나 여성인데 임신을 하게 할 수 있는 기관이 있다는 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말이야
설마 자기도 임신이 가능한가 찾아보니 알파라서 자기 원래 세계의 남성과 별로 다를 게 없었음 향만 난다는 것 빼고 말야
집에 무슨 약이 이렇게 많나 했더니 억제제였던 모양이다
쌓여있는 약들을 생각하며 일 년 정도는 약에 돈을 안 드려도 된다고 안심하고 씻으러 감
누군가 했더니 부모님이라 ??하다가 박문대는 부모님이 있었지 하면서 얼른 다시 전화걸었음
12통이면 제법 급한 일일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정말 급한 일이 맞는지 통화음이 한 번 울리고선 바로 받으심
너무 길어서 대충 요약해보니 '네가 우리 가문의 전통을 끊을 셈이냐, 이사님한테 네가 퇴사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절대 안 되니까 당장 무릎 꿇고 다시 들어가라'
라는 말이었음
집안일까지 관련된 일이었다니 제법 골치 아프게 생겼다
침대에 앉아 골똘히 생각하던 박문대는 생각을 마치고 잠에 들었음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할 준비를 하고 회사로 출근함
🔨출근하셨네요?..^^
🐶그래 부모님한테까지 꼰지른 유치원생을 누가 돌보겠니
🔨유치원생이라니 여긴 유치원이 아닌데요?..^^
🐶내 바로 앞에 있는데 뭘 일해라 상사야
🔨..^^;;
저렇게 싸가지 없게 대해서 진짜로 해고당하면 부모님도 할 말 없지 않을까 해서 저렇게 대하는 것도 있고 저 새끼한텐 딱히 존댓말하고 싶지도 않은 박문대 당당하게 나가기로 함
그래도 일은 제대로 하는 박문대
하루아침에 갑자기 달라진 직원이 자기한테 반말하고 심지어 욕까지 해
약간 너같은 남자는 처음이야 모먼트
정말 자기를 저렇게 대하는 사람은 처음이라 딱히 기분 나쁘지도 않고 일도 잘해서 재밌어 죽음
그런 신청려에 박문대는 혈압만 높아짐
속으로 신청려 얼굴 오함마로 1000번은 갈겼을 거다 아마
기계적으로 일만 하던 인간들이 유치하게 투닥투닥 싸워.. 게다가 소심해서 사람 얼굴을 쳐다도 못 보던 박문대가 그 신청려를 똑바로 보고 반말까지 툭툭 던짐
평소 박문대를 아니꼽게 바라보던 직원들 더 기분나빠서 티나게 박문대 괴롭힘
전에도 신청려 앞에서 괴롭히다가 들켰는데 신경도 안 쓰는 태도에 이번에도 괜찮겠지 싶었던 직원들••
처음에는 또 시작이네.. 하면서 무시하던 박문대 점점 도를 넘어가는 괴롭힘에 너네도 먹어봐라 식으로 행동함
완전 회사 내에서 무법자 비슷한 거임
근데 걔네는 그런 박문대를 건들여버렸슈
좆댄거임 진짜
비서 업무는 보통 이사가 효율적으로 업무할 수 있게 일정 관리하는 업무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자기 업무랑 남의 업무를 골라내기 쉬움
아니 애초에 다른 부서걸 왜 자기가 해내냐고..
쨌든 자기 거랑 남들거랑 분류한 박문대는 엿먹이기를 시작함
그냥 서류를 엉망으로 작성하는 건데 거기에 간간이 그 부서 부장 욕도 실수로 넣은 것처럼 써줘야함
엉망으로 작성한 서류를 직원에게 건내고..
한 10분 뒤에 그 서류들의 원래 직원들이 씩씩거리면서 박문대를 찾아옴
🐶그럼 처음부터 당신들 업무를 저한테 맡기지 마셨어야죠
사람들 좀 할 말 없어짐 그러다가 알면서도 그런거냐 라는 주제도 또 개지랄함
그러다가 밖에 좀 소란스러워서 나온 신청려랑 눈 마주침
근데 신청려가 안 가고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이쪽으로 오는 거야
직원들 뭔가 하다가 자기들 앞까지 옴
🔨제 비서 괴롭히시면 재밌으신가 봐요..^^
🐶뭐야 오함마 저리가 한참 재밌었는데
👥?
🔨? 괴롭힘당하고 있던 거 아니었던가요?..^^
🐶맞는데
👥??
🔨???
🐶그냥 재밌잖아 골려먹는 게
🔨아 그렇군요 그럼 재밌게들 노세요..^^
👥???
🐶얼른 더 안 떠들고 뭐하세요
저 둘 진짜 이상함
괴롭히는데 재밌게 놀라고하는 인간이나 그게 재밌다는 인간이나 그냥 상종하고 싶지 않은 또라이같음
왜 저 비서가 계속 있는지 납득이 가버린 직원들...
신청려나 박문대는 뭔가 싶다가 신경 1도 안 쓰기
그렇게 평화로운 회사 생활이 시작되나 했더니 이상한 애들이 꼬이기 시작함
처음엔 이세진이라는 애였는데 다른 회사 아들이라고 함
보니까 그냥 놀러다니러 다니는 것 같던데 심심해서 찾아온 듯 함
그렇지 않고서는 한 시간 동안 옆에서 혼자 재잘재잘 될 수는 없잖음..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박문대 시력을 잃을 뻔함
🐶. • o 0 앗 후광이
왜 아이돌이 여깄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황홀한 얼굴이 자기를 힐끗힐끗 쳐다보고 있었음
보니까 말 걸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이 회사에서 신청려 빼고는 처음으로 먼저 인사검
🐶..안녕하세요
🦌아,아! 안녕하세요..!
예의도 바르더라
왜 아이돌 안하고 여기에 있는 거지 싶은 박문대
선아현 얼굴한정 마음이 약해진 박문대 어쩔 수 없이 말을 걸겠지...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서, 선아현입니다..! 바,박문대 비서,님 이야기 조,조종 잘 듣고 있어요..!
조금 아깝긴하다만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박문대
그렇게 재잘재잘 떠들다가 같이 탕비실을 나오게 되고, 얘도 시간이 많은 건지 30분을 탕비실에서 대화하고, 30분을 박문대 비서실에서 대화하고 서야 인사하고 일하러 갔음
당연히 길 물을 줄 알고 자본주의 미소 짓고 기다림
근데 나온 말이
🐱Wow! 박문대 비서형 맞죠!
🐰차유진! 예의없게 뭐하는 거야! 죄송합니다 저희 애가.. [더보기]
일주일 치 기를 하루 만에 다 빨린 박문대...
얼른 업무 처리해 버리고 이제서야 점심시간이 됨
회사 밥이나 먹어볼까 해서 처음으로 구내식당으로 들어감
대기업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음식들도 좋았음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 쪼끄만한 햄스터랑 신청려보다 덩치 큰 왕가 근육남이 소심하게 자기를 쳐다보고 있음
원래라면 무시하고 밥 먹을 텐데 왠지 저 둘은 무시하기가 힘들어..
같이 먹자는 박문대의 손짓에 신난 둘은 환하게 웃으면서 박문대 앞자리에 착석함
그치만 비서실까지 따라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박문대... 도화살 S의 효과를 너무 얕봤음
당연히 졸졸졸 따라감
이 회사 직원들은 시간이 많은 건가? 싶은 박문대
속으로 얼른 퇴사해야지 하고선 둘 말에 대답해주면서 일함
드디어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문대... 할 일도 아까 다 했고 할 일이 없어서 상태창이나 더 알아볼까 해서 상태창 열어보는데 뭔가 좀 달라져있음
Level 2 → 5
3 포인트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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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문대 (류건우)]
Level : 5
성 : 남성 (열성 알파)
향 : 미상
칭호 : 없음
외모 : B
특성 : 도화살 S
*뽑기 1회
친구 몇 명 사겼다고 이렇게 바뀐다고?
조금 당황스러운 박문대..
도대체 기준이 뭐야..
너무 틀 없는 기준에 답답해 하며 뽑기를 눌렀음
같은 원판었지만 전에 쓰여있는 특성들이랑 조금씩 달랐음
🐶.•o0 tlqkf 진짜 미친 건가
시스템 창 안에 사람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 느낀 박문대.. 아무래도 자기를 퇴사 시키고 아이돌로 만드려는 꿍꿍이가 분명하다고 생각함...
이 특성 상세정보를 보니 이것도 안 쓰기가 불가능하고 계속 효과가 발동된다고 한
🐶하.. 왜.....
🔨하하 많이 화가 나셨네요 비서님..^^
그런데 어쩌죠 저희 당장 외근 나가야겠는데요..^^
🐶?
그걸 왜 니가 알아?
표정을 읽은 신청려 웃으면서 박문대한테 친절히 말해줌
(근데 출장이라고 하나요?? 헷갈림)
아, 이틀 뒤라면 박문대도 알고있는 일정이였음
3일 동안 신청려랑 타 지역에서 일해야 한다는 소식에 가지 말까 진지하게 고민하던 일정이었거든
🔨안되겠는데요..^^ 대신 저희 단 둘이는 아니구요 중요하신 분들 6분 정도 같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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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같이가는 놈들이🐶🐱🐹🐰🐻🦌🦅🔨 이렇게 총 8명임
근데 저 6명은 그냥 직원들 아닌가? 게다가 인턴까지 있음
🔨네 무슨 문제 있나요?..^^
🐶아니 인턴들도 있어서
🔨아, 저 분들은 다 타회사 자제분들이세요..^^
? 도대체 그런 애들이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건데?? 이 회사.. 뭔가 범상치 않음
뭐 상관은 없나 싶어서 그냥 넘어가고...
제법 먼 곳으로 출장을 가게 되는 8명
일이라기 보단 회사간의 친목? 교류? 를 위해서 간게 목적이라 신청려와 아이들의 뒷바라지 빼곤 한게 없음
근데 그 간부들 힐끗힐끗 자기를 보는데 눈빛이 조금 수상함
뭔가 기분 나쁘긴 한데 자리를 피할 순 없으니까 조용히 8명 뒤에 붙어서 앉아있었음
뒤에 있던 아저씨들도 좋다고 마시라며 껄껄껄 거림
박문대 업무 중에 음주는 안되니까 적당히 거절하고 가려는데 이 새끼들이 안 놔줌
박문대 슬슬 빡침 게이지 오르기 시작하고...
좆같아서 8명 보는데 ㅅㅂ 술에 절어서 여기저기 쏴다님
박문대가 없으니까 완전 고삐가 풀려버린 거지..
그 장면 보고 박문대 좆댓다 싶어서 얼른 가려는데 이 아저씨들 박문대 팔목잡고 에헤이~ 어딜가 시전
박문대 지금 이 아저씨들 살인 계획 세우는 중
그러다가 술에 절은 망나니 8명이 하나둘씩 표정 썩은 박문대를 보게 되겠지
박문대가 오메가인 줄 아는 8명 가까이 가면 갈 수록 나는 강한 페로몬 향에 빡쳐서 얼른 박문대 꺼냄
큰세진이랑 류청우는 미친 거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선아현이랑 김래빈, 차유진은 괜찮냐고 얼른 자기들 겉옷 주면서 코막고 가게 나가서 바닷바람 쐐게 함 배세진은 뭐하나 했더니 전화해서 고소 준비중..
직원이 성추행 당해서 빡친 건 이해하겠는데 너무 호들갑을 떨면서 지키니까 왜 이러지 싶은 거야
게다가 코를 막으라니 거기서 향수 냄새가 좀 많이 나긴 했지만 냄새 때문에 아프진 않았거든 역해서 조금 기분 나쁠 정도?
아무래도 술이 어느 정도 깬 것 같아서 저렇게 놔둬도 사고는 안 칠 것 같았는지 약국 간다는 셋 말리진 않았음
그렇게 셋이 가고 큰세진이랑 류청우, 배세진이 박문대한테 달려옴
🦅문비서님 괜찮아요?
🐶아.. 예 뭐..
🐶응 근데 약국은 ㅇ...
🐹그 새끼들 우리 회사에서 고소하기로 했어요!! 변태새끼들!!!
아 참고로 큰세진은 자기 맘대로 말 놔서 박문대도 말 놓은 거임
그렇게 호들갑 삼 형제를 멍하니 보다가 얼마 안 있어 약국 삼 형제가 돌아왔음
🦅편의점에 있어서 다행이네..
🐻오 종류별로 다 사왔네 선아현 센스
🦌아, 아니야 유, 유진이랑 래빈이가 그, 그냥 다 사자고 해,서 있는 거, 다 사온거야 둘의 공이 크,지
그런데 너네 언제 이렇게 친해진 거냐
무슨 약까지.. 라고 생각하며 봉투 안을 보는 순간 아... 했음
얘들 자기를 오메가라고 생각했던 거임
🐰혹시 그 중 복용하시는 억제제와 같은 억제제가 없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제품 명을 말씀해 주시면 저희가..[더보기]
🐶... 그게 아니라 나는 오메가가 아닌데
🐻아 문대문대 베타구나 향수도 달달하고 오메가 특징이랑 겹치는 게 많아서 오메간 줄 알았지 그래도 다행이네
🐶... 아니 베타도 아닌데.. 알파야 나
?
6명 단체로 패닉옴
🦊허? 형 알파요? 아픈게 아니라 알파?
🐶.. 그래 알파다 알파
애들 반응에 자기 외모에 대해 생각을 해 봤음 얼굴은 그냥 타고난 거고 키는 오메가에 비해 큰 편이라 좀만 먹으면 덩치도 제법 알파 같을 거임
달달한 향이라니 오해할만했음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까지 충격받을 일인가 싶음
사실 6명은 박문대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음 성적인 매력 뭐 그런거 말야<매혹 효과
당연히 오메가인 줄 알고 조용히 대쉬하려고 했는데! 알파래
라는 마인드로 살기로함
그렇게 해변에서 또 다시 재잘재잘 되는 7명.. 오함마는 홀로 뭐하고 있을까요?
평범하게 살인청부업자를 구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살인청부업자를 구한 신청려는 미소를 지으면서 문대에게 다가감
🦊Wow! 호텔! 좋아요! 김래빈! 나랑 같이 자자!
🐰오랜만이네!! 가자!
신난 6명과 오함마를 데리고 호텔로 돌아간 박문대...
각자 배정받은 객실로 가고 박문대도 드디어 쉴 수 있다면서 기 다 빨린 몸을 터덜터덜 이끌고 객실로 들어감
이름있는 호텔이라 인테리어도 분위기 있게 좋고 욕조 바로 옆면이 통 창이라 바다가 훤히 보이는 구조임
개운하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겠다며 웃으면서 씻고 나옴
문대 욕조 안에 들어가서도 따뜻한 물인데 으슬으슬해서 몸이 정말 안 좋구나 싶어 와인 한 잔을 다 못 마시고 나왔어
점점 더 안 좋아지는 몸 상태에 잠옷도 못 갈아입고 가운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끙끙 앓게 돼
정신이 아득해지고 몸은 민감해져서 옷에 조금만 스쳐도 신음이 막 나와
후각도 예민해져서 평소라면 좋네 하고 끝내던 향들이 지금은 짐승마냥 잡아먹고 싶어 미치겠어
그렇게 몇 번의 신호음이 가고 누군가 받게 됨
🔨비서님?
신청려였음
신청려도 박문대가 말하는 상태 듣곤 제법 당황했는지 바로 옆 방에서 달려 왔음
🔨비서님 무슨 일, 윽
들어가자마자 나는 달달하고 자극적인 냄새에 인상을 찌푸리며 문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음
🔨비서님 발정기에요?
당황한 신청려가 침대 앞에서 한 쪽 무릎을 꿇고 눈을 맞췄음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기를 불렀나 싶었지
그렇게 신청려는 박문대 위로 올라타서 옷 벗기려는데 박문대 화들짝 놀라서 뭐하는 거냐고 밀어냄
🐶아니 근데 왜 사람 옷을 벗겨 변태야?
🔨?? 도와달라면서요 발정기 아니에요?
그제서야 신청려 말 듣고 발정기인 거 깨닫는 문대..
🐶 발정기.. 그래 가서 약이나 사와라
🔨??? 아니 지금 저 안 보여요?
🐶니가 스든 안스든 내 알바야? 가서 오메가 찾던가 왜 알파한테 난리야
🐶알판데 아오 시발 아파 얼른 약사와
🔨???????
신청려 진짜 개충격 받음
어딜봐서 쟤가 알판데..?
터덜터덜 문대 위에서 내려온 신청려 그대로 편의점 가서 억제제 사옴
(근데 알파 발정기를 러트라고 하던가.. ㅈㅅ 옛날사람 다 된듯)
위에 올라탔을 때가 자꾸 생각나서 미치겠는 거야<매혹 효과
요새 유난히 색기있는 것 같기도 하고..<매혹 효과
애도 아니고 꿈에도 나타나서 난리임<매혹 효과
알파가 알파한테 반할 수도 있나?
싶어서 검색해 보니까 있긴 있음
🔨비서님 저랑 결ㅎ...
🐶 싫어
🔨그럼 저랑 잘ㄹ....
🐶미쳤니?
🔨너무하시네요 그럼 저희 집 오ㅅ...
🐶내가 왜
한 달 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대차게 까이는 신청려...
박문대 눈치는 빠른데 연애 눈치는 정말 없어서 모르겠지만 저기 6명 중 4명의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음
보니까 은근히 좋아하는 티 내는 것 같던데 박문대는 전혀 눈치 못채는 느낌이라 애가 타는 것 같음
어떻게든 방해하려고 수를 써봤지만 통하질 않으니..
최근에 신청려 관심사는 납치...
정말 집착광공 꿈나무 다운 관심사였지
신청려랑 박문대가 외근으로 잠깐 나갔다 올 곳이 있어서 운전사가 운전하고 박문대는 앞좌석에, 신청려는 뒷좌석에 앉아서 이동 중이었어
그런데 앞에 대형트럭이 갑자기 무게중심을 잃더니 그대로 박문대와 신청려가 타고 있던 차로 돌진하는 거야
그리고 박문대는 정신을 잃었지
뒷좌석에 있던 신청려도 제법 크게 다쳐서 정신을 잃었고 말야
부모님도 멀쩡하시고 행복했던 시절을 꾸니까 아 주마등인가 싶었지
그러면서 정말 오랜만에 보는 그리운 부모님 얼굴을 실컷 쳐다보면서 눈에 담았지
그러다가 어느 순간 배경이 확 바뀌었어
부모님이 있던 자리에는 어린 아이가 있었지
"나는 커서 형이랑 결혼할래! 약속!"
"다음 생에는 꼭 형이랑 결혼할래 약속해줘"
그 아이를 처음 만났던 순간 그 아이가 죽어가는 순간까지 빠르게 지나갔어
그러다가 생각했지
청려가 정말 다시 태어났구나
하얀 병실 안 천장이었지
🔨깼어요?
시발
주책 맞게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어쩐지 꼭 껴안고 싶어져서 옆에 있던 신청려를 꼭 껴안음
🔨어, 어?
보기 드물게 당황한 모습이 웃겨서 더 꽉 껴안음
🔨간호사 부를까요?
🐶응
꽉 껴안고 있다가 상처부위가 벌어졌는지 아파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음
신청려 얼른 간호사 부르러 가고 박문대는 아픈 부위를 살살 누르며 생각했음
아무래도 신청려랑 엮일 것 같지?
이대로라면 정말 신청려랑 결혼에 골인할 것 같은 문대..
그러나 그 계획을 오래가지 못했음
신청려의 러트가 입원중에 터져버린 거임
하필 신청려가 굳이 2인실로 같이 입원하겠다고 해서 같이 입원 중인데 옆에 애가 러트가 터져버린 거야
박문대가 창가 쪽이고 신청려가 문쪽이라 몰래 인기척도 내지 않고 페로몬도 숨겨서 나가야하는 고난도의 미션이 주어져 버림...
그렇게 슬금슬금 나가려는데 링거 끄는 소리를 미쳐 생각 못하고 계획을 세워버린 박문대
박문대 좆댓다 싶어서 얼른 뛰어서 문 열고 나가려는데 신청려가 더 빨랐음
박문대가 문 손잡이를 잡기 직전에 잡아채서 자기 침대로 던져버린 것임
놀라서 소리지를 뻔한 거 신청려가 밤이니까 조용히 하라고 막아준 덕에 소리는 못지름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라 알파 박문대 지금 알파 신청려한테 덮쳐지게 생김
🐶미미미미미친놈아 손때손때어디에손을대는거야뒤질래?야이짐승새끼야야야야벗기지마벗기지마
류건우 인생 통틀어 이렇게 말이 빨랐던 적은 이번이 처음일 거야
맛탱이 간 눈으로 몸 이곳저곳 지분 거리다가 시끄러웠는지 찐한 키스 갈기면서 옷 벗김
했습니다
꿈 때문에 마음이 약해지기도 했고.. 신청려가 터이밍을 잘 잡았음
뭐 그렇게 하고 나서 신청려 실실 웃으면서 빌었다네요
박문대는 저 새끼 면상을 갈겨야겠다고 망치를 찾고... 네네
터덜터덜 집으로 가기만 했지 병실 안에서는 시끄러워서 박문대 기가 쪽 빨림
거기다가 옆에서 신청려가 사귀자고 계속 난리야
그리고 유진래빈 청우배세도 결혼했다고 하네요; 어휴 예쁘게 살아버려 이 커플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