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잉 들어온 >소유욕 쩌는 신청려와 청려문대 질투하는 테스타 멤< 시작은... 신청려와 연애한지 일주일이 지났을 때였음...

시작은... 신청려와 연애한지 일주일이 지났을 때였음 멤버들(특히 세진즈)가 노발대발할 것 같아서 비밀연애를 한 건데 그만 애정행각을 들켜버렸지 뭐예요?
🔨어이쿠.
심지어 신청려는 놀란 것 같지도 않았음
괘씸해서 발을 콱 밟으니 움찔 떨면서도 떨어지지는 않음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부들부들 떨던 배세진..이내 신청려 확 노려봄
🐶음... 합의된 관계야.
🐹!!
그렇게 배신감 쩌는 눈을 할 줄이야.
순식간에 세상을 나라를 그룹을 팔아먹은 배신자가 된 기분이었음
일단 청려를 내쫓고 조곤조곤 연애에 대해 설명하니 난리는 났지만 뭐... 박문대를 존중해주는 느낌이었어
근데 항상 그놈의 애인이 문제임
🔨흠. 후배님에 대해선 제가 제일 잘 알죠.
이런 말을 하고,
🔨저에게는 다 털어놓는 편이라.
🐶oO(내가 언제;)
이런 말을 하며 도발을 해대니 곱게 보려야 곱게 볼 수가 없던 것임
🐰이런 말 실례인 거 알지만... 아니...아닙니다....
뒷말이 빤히 예상이 되는 말이었음.
🔨후배님을 독차지하는 것도 참고 있는데, 이런 투정은 받아주셔야지.
🐶독차지?
🐶...투정?
🔨(끄덕끄덕
뭔 끄덕끄덕이야 이 새끼야....
🐶나는 너네 그룹 질투 안 나
🔨제가 더 좋아하니까요.
그게 문제가 아니지. 좋아하는 마음과 질투가 항상 비례하지는 않으니까. 그리고 사귀는 사이에 '내가 더'나 '네가 더'를 따지고 싶지는 않았음
슬금슬금 끌어안아오는 게 가증스럽기 그지없음. 이 와중에 외박이라는 말이 나와?
아무튼 괜히 애들 긁지 말라며, 자꾸 그러면 외박은 커녕 데이트도 안 하겠다고 못을 박으니 그제야 알았다고 하더라
🐱형! 위로! Hug가 필요해요!!
🔨곤란한데요^^(가로막음
🐱!!
자꾸 멤버들과 접촉을...막는 것이었다
박문대에게 뛰어들던 차유진 눈 댕그래짐
🐱남자친구의 인간관계를 방해하는 건 쿨하지 못해요
얘...인간관계라는 말도 알았냐
🔨제가 속이 좀 좁아서.
🐰차유진!!!!
대선배랑 말싸움까지 할 기색인 차고영.. 김래빈한테 붙잡혀서 끌려감
🐶안 바쁘냐?
🔨바빠요.
🐶근데 왜 여기에서 알짱거려.
🔨와아, 너무하네요.
새삼.
🐶그럼 빨리 꺼져
🔨후배님은 내가 애인이라는 자각이 있는 걸까?
그렇게 불쌍한 척 해봤자 타격도 없었음. 방금 전까지 차유진이랑 기싸움하던 놈이었으니까.
빨리 돈 벌러 가라고 친히 문까지 마중을 나가니 빠르게 입을 맞주고 튀어. 튈 필요까지 있나, 애인인데.
한숨을 푹 쉬고 뒤를 도니 어느샌가 코앞까지 큰세진이 와있어.
🐶...뭐냐?
🐻문대문대, 생각을 해봤는데.
설마 헤어지라는 소린가.
🐻진지하게 왜 사귀는 건지 모르겠어.
그건 나도다.
🐱문대 형은 우리 건데!
🐰형은 물건이 아니야!!
🐱그럼 브이틱 것도 아니야!!
🐰그, 그렇지...!
말려든 김래빈이 아리송한 표정을 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문대야.
🐶네.
너도...? 하는 눈으로 다가오는 류청우를 바라보는 박문대....
🦅선배님께 좀, 자제해달라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 언제까지 이럴 수도 없고.
🐶네....
진짜 너무 쪽팔렸음
잠깐 여섯명의 테스타를 둘러봤음. 박문대가 유난히 예뻐하는 선아현은 아예 곁에 다가오지도 못했었고, 차유진도 방금처럼 달려들다 막혔던 게 다수. 큰세진은 처음엔 굳이 다가오지 않더니 나중엔 짜증났는지 어깨동무하고 청려 눈앞에서 자신을 질질 끌고 가더라
류청우나 김래빈, 배세진은 평소에도 스킨십이 잦은 편이 아니라 심하지는 않았음. 단지 배세진은 티 나게 노려보고, 김래빈은 티 나게 울적해하고, 류청우는 슬금슬금 참는 게 올라오는 느낌이 났을 뿐이지.
와, 그룹 분위기 실화냐?
🐶아니라고.
큰세진의 말을 끊으며 박문대는 다짐했음. 신청려를 만나서 조져... 아니, 이야기를 해보자. 걔가 나사가 좀 풀려있기는 해도 이유없는 행동은 하지 않으니까. 이렇게 염병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죽인다.'
하나뿐인 애인에게 품기에는 다소 거친 생각이었음.
조지고...아니, 대화하고 온다.
속으로 인사를 남긴 박문대는 숙소를 나섰음. 모든 멤버들이 그랬지만 특히 배세진은 요즘 자신을 볼 때마다 '범죄자와의 연애... 박문대가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형이 된 내가!'
🔨[곧 도착해요.]
차를 끌고 데리러 오겠다는 신청려의 의견에 따라 정문에서 기다리기로 함.
문자에 답을 하며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데,
🦅[어디야?]
리더에게서 온 문자에... 조용히 폰을 껐음
곧 미끄럽게 들어오는 차에 박문대는 끈 핸드폰을 후드 주머니에 쑤셔 박았음.
🔨...후배님?
그리고 조수석에 타자마자 신재현 멱살부터 잡아버림
키스가 끝나갈 때쯤에는 청려 위에 박문대가 완전히 올라탄 자세가 되어있어서 분위기가 묘해지겠지
먼저 스킨십을 하는 입장은 항상 청려였기에 퍽 드문 광경이었음
말은 저렇게 해도 한창 달아오른 신재현의 입술이 붉어. 숨을 가볍게 내쉬며 박문대는 그를 내려다봤음
🐶글쎄. 마지막 만찬?
🔨...?
목소리는 덤덤했지만, 이별을 뜻하는 말이 아닌가.
🐶너 계속 그따위로 행동할 거면 헤어지자고.
🔨진심이에요?
🐶진심인데.
🔨.......
사실 딱히 진심은 아니었음. 이건 일종의 협박이었으니까.
예상은 적중했고, '더러워서 헤어진다'라는 말 대신 신재현은 미간을 팍 찌푸렸음
좋아, 이제 어떻게 나올 건데? 사과를 하며 반성할지, 못 이기는 척 끄덕일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울어?
시...시X, 왜 울어!
박문대가 황당해하건 말건 그렁해진 눈물방울이 툭 떨어졌음
🔨그래요, 나보다 걔네가 더 중요했겠지.
🐶아니....
무표정했지만 그렇게 침울해 보일 수가 없어
제 아래서 눈물만 뚝뚝 흘리는 신재현을 보다 가까스로 입을 열었음
🐶누가 중요한지가 문제야?
🔨네.
와중에 잡았던 허리는 꾹 쥐고 있는 청려였음
존댓말과 반말이 뒤섞여 고저없이 이어지는 말에 박문대..아연해짐
아니, 근데 결국 전화도 못 받았고 멈추지도 못했잖아. 어딘가 빡이 친 저놈 덕에 다음 날까지 침대에서 나가지도 못했었는데.
🐶…….
...됐다. 이게 다 뭔 의미가 있냐.
🔨그리고 그 애들이 후배님이 자기 거인 듯 행동하니까.
🐶언제?
🔨항상.
그건 걍 네 망상같은데... 중얼거리니 찌릿 째려봄. 거봐, 98퍼센트는 얘 인성 탓이라니까.
🐶야, 좀 그쳐봐.
하지만 이러나저러나 박문대는 신재현에게 조금 미안한 상태였음
🐶근데 네가 우리 애들한테 잘못하긴 했지.
습관처럼 할 말은 하고.
박문대는 사과를 시도함.
'...하.'
미안하다는 말 대신 미친놈이라는 욕이 더 익숙한 문대는 말문이 턱 막힘
애초에 그렇게 잘못했나 싶기도...하고.
'잘못했네.'
웬만한 일로는 안 우는 신재현이 눈물까지 떨굴 정도면 확실히 자신이 잘못한 듯
박문대는 몇 번 머뭇거리다 애인의 어깨를 텁 잡았음
🐶음, 내가 좀... 무심했었네. 미안하다.
🔨미안하죠?
🐶근데 너도 나한테 미안, 아니. 그래. 미안하지.
🐶그래.
잠시 적막이 흘렀음 이제 된 건가? 힐긋 눈치를 살피니 신재현의 눈에 새로운 눈물이 고일 일은 없는 것 같아. 사과도 받아줬고. 그럼 이제 남은 건 하나밖에 없었음.
🔨.......
🐶그래, 그냥 아예 비밀연애했을 때처럼 나 보여도 무시해. 인사까지는 괜찮은데, 테스타 불화설 기사뜨면 진짜 가만 안 둔다.
방금 전까지 사과하던 애 어디 갔어. 신청려는 살며시 입술 끝을 올렸음
🐶어어....
뭐지?
묘한 웃음에 박문대는 급 떨떠름해짐
🔨그러니까 오늘은 돌아가지 말죠? 휴가잖아.
당장 오늘? 녀석들 걱정할 텐데.
🔨약속했잖아.
🐶.......
게다가 오늘 울리기까지 했으니 차마 꺼지라는 말이 나오지가 않아....
그리고....
다음 날 박문대는 말 그대로, 류청우에게 뼛속까지 털렸다고 한다....
신재현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