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솔 #요원솔음 찌통물 - 재난에서 최가 솔을 괴이에게서 돌려받는 조건으로,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

레나@lena_choi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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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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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솔 #요원솔음
찌통물
-
재난에서 최가 솔을 괴이에게서 돌려받는 조건으로,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 주기로 함.
그리고 그게 김솔음을 향한 사랑이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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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통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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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서 최가 솔을 괴이에게서 돌려받는 조건으로,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 주기로 함.
그리고 그게 김솔음을 향한 사랑이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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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 요원과 김솔음 둘이 재난에 진입한 날이었음.
시민을 구하고 복귀하던 과정에서 괴이를 따돌린 후 둘은 마음을 놓고 있었고, 이레귤러로 괴이가 또 한 마리 존재할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던 것.
그게 이 둘의 애정 섞인 관계에 가장 큰 패착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
시민을 구하고 복귀하던 과정에서 괴이를 따돌린 후 둘은 마음을 놓고 있었고, 이레귤러로 괴이가 또 한 마리 존재할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던 것.
그게 이 둘의 애정 섞인 관계에 가장 큰 패착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
3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고, 솔음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희생하는 방법을 택함.
최 요원은 급히 작두를 꺼내 들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음.
솔음이 괴이에게서 뻗어 나온 검은 줄기에 칭칭 감겨 의식을 잃었거든.
최 요원은 날아가려 하는 이성을 붙잡고 멀어져 가는 괴이를 뒤쫓았음.
최 요원은 급히 작두를 꺼내 들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음.
솔음이 괴이에게서 뻗어 나온 검은 줄기에 칭칭 감겨 의식을 잃었거든.
최 요원은 날아가려 하는 이성을 붙잡고 멀어져 가는 괴이를 뒤쫓았음.
4
빠른 속도를 내는 괴이를 뒤쫓아 도착한 공간은 재물을 바치는 신사였음.
...!!
안 돼. 재물로 바쳐지면 돌아올 수 없잖아.
괴이가 한눈을 판 타이밍에 맞추어 김솔음을 빼 오려던 계획이 망가졌음.
재물로 바쳐지면, 더이상 이세상에서 빼 올 수 없는 존재가 되니까.
...!!
안 돼. 재물로 바쳐지면 돌아올 수 없잖아.
괴이가 한눈을 판 타이밍에 맞추어 김솔음을 빼 오려던 계획이 망가졌음.
재물로 바쳐지면, 더이상 이세상에서 빼 올 수 없는 존재가 되니까.
5
얼른 제 연인을 저 괴이에게서 빼돌려야 한다는 생각에 최 요원은 마음이 급해짐.
그 생각에 따라, 최 요원은 작두를 손에 꽉 쥔 채로 기척없이 괴이에게 접근했음.
...지금.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휘둘러진 작두에 괴이의 솔음이 묶여 있던 검은 줄기가 툭 지면으로 낙하함.
그 생각에 따라, 최 요원은 작두를 손에 꽉 쥔 채로 기척없이 괴이에게 접근했음.
...지금.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휘둘러진 작두에 괴이의 솔음이 묶여 있던 검은 줄기가 툭 지면으로 낙하함.
6
그와 동시에 괴이의 시선이 최 요원에게로 날아 들었고, 검은 줄기는 순식간에 재생되어 피하려던 최 요원의 몸을 옥죄였음.
"윽."
...하하 재생된다는 말은 없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솔음이 묶여 있던 줄기로 재생되어 원상복구된 상태였음.
최 요원이 필사적으로 살 길을 찾던 그때,
"윽."
...하하 재생된다는 말은 없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솔음이 묶여 있던 줄기로 재생되어 원상복구된 상태였음.
최 요원이 필사적으로 살 길을 찾던 그때,
7
최 요원과 김솔음을 유심히 보던 괴이의 형체 없는 말이 귓전에 울렸음.
"■■■■■"
...
"거■할■?"
...
"거래할래?"
괴이와의 거래는, 금기였음. 대체로 요구하는 건 목숨이기에.
그러나 최 요원에게는 그 말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보았음.
제 무언가를 대가로 솔음을 내보낼 수 있다면과 같은.
"■■■■■"
...
"거■할■?"
...
"거래할래?"
괴이와의 거래는, 금기였음. 대체로 요구하는 건 목숨이기에.
그러나 최 요원에게는 그 말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보았음.
제 무언가를 대가로 솔음을 내보낼 수 있다면과 같은.
8
최 요원은 목소리를 냈음. 바로 앞에 있는 괴이를 향해.
"...조건은 뭔데?"
"■... 네 가장 소중■ 것. 그러면 이■ 놓아 줄■."
괴이는 반대편 줄기에 매달린 솔음을 한 차례 흔들었음.
최 요원은 이 조건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고, 각오한 바였음.
"...조건은 뭔데?"
"■... 네 가장 소중■ 것. 그러면 이■ 놓아 줄■."
괴이는 반대편 줄기에 매달린 솔음을 한 차례 흔들었음.
최 요원은 이 조건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고, 각오한 바였음.
9
이 재난의 괴이는 접촉한 사람의 과거를 읽어 낼 수 있다고 익히 알려져 있었고, 이를 통해 바칠 재물을 정하니.
제 과거도, 솔음의 과거도 알고 있겠지.
그렇다면 자신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최 요원의 결론이었고, 재물로 바쳐질 것의 목숨은 앗아가지 않으니 죽지는 않을 것임.
제 과거도, 솔음의 과거도 알고 있겠지.
그렇다면 자신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최 요원의 결론이었고, 재물로 바쳐질 것의 목숨은 앗아가지 않으니 죽지는 않을 것임.
10
다른 것을 빼앗아가도, 장기 같은 것이라면 대체할 수 있었음.
그리고, 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할 경우 솔음이 탈출 대안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
복합적으로 최 요원은 거래에 도박을 해 보기로 했고,
"좋아. 거래하자."
거래는 성립함.
그리고, 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할 경우 솔음이 탈출 대안을 찾을 것이라는 믿음.
복합적으로 최 요원은 거래에 도박을 해 보기로 했고,
"좋아. 거래하자."
거래는 성립함.
11
"■■."
어째선지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음.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최 요원은 무언가가 자신의 가슴을 관통하는 느낌과 함께 기절함.
어째선지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음.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최 요원은 무언가가 자신의 가슴을 관통하는 느낌과 함께 기절함.
12
-
최 요원이 다시 깨어난 것은 재난 투입 후 3일이 지난 시점, 병실에서였음.
눈꺼풀을 들어올리자 마주한 흰 천장에, 최 요원은 저가 아직 살아 있음을 깨달았음.
...잘 탈출했구나.
고마움과 함께 밀려오는 여러 감정들.
최 요원이 다시 깨어난 것은 재난 투입 후 3일이 지난 시점, 병실에서였음.
눈꺼풀을 들어올리자 마주한 흰 천장에, 최 요원은 저가 아직 살아 있음을 깨달았음.
...잘 탈출했구나.
고마움과 함께 밀려오는 여러 감정들.
13
그 속에 하나 빠진 감정이 있다는 것을, 최 요원은 아직 알지 못했음.
어딘가 허전한 느낌은 드는데.
눈만 휙휙 돌려 바라본 신체는 결함 하나 없이 멀쩡했음.
심장 부근을 관통당했던 것 같은데, 딱히 이상은 없고.
쿵쿵 제대로 박동하는 심장은 여전히 최 요원의 것이었음.
어딘가 허전한 느낌은 드는데.
눈만 휙휙 돌려 바라본 신체는 결함 하나 없이 멀쩡했음.
심장 부근을 관통당했던 것 같은데, 딱히 이상은 없고.
쿵쿵 제대로 박동하는 심장은 여전히 최 요원의 것이었음.
14
...난 뭘 교환했지?
허전함. 있어야 할 것이 존재하지 않는 듯한 공허함.
두 감정은 선명하게 느껴지는데도.
이상해.
최 요원은 무심코 오른팔을 빼 내어 심장 위에 툭 얹었음.
부스럭.
그제서야 느껴지는 기척.
"...아, 요, 원님...?"
바로 옆 작은 의자에 앉아 졸던 솔음이었음.
허전함. 있어야 할 것이 존재하지 않는 듯한 공허함.
두 감정은 선명하게 느껴지는데도.
이상해.
최 요원은 무심코 오른팔을 빼 내어 심장 위에 툭 얹었음.
부스럭.
그제서야 느껴지는 기척.
"...아, 요, 원님...?"
바로 옆 작은 의자에 앉아 졸던 솔음이었음.
15
"...일어나, 셨, 네요."
의사를 불-
잠깐의 정적이 따랐고 솔음은 말을 잇지 못했음. 흐릿한 눈물에 눈앞이 가려져서.
3일 동안 그새 푸석해진 흰 피부를 따라 흘러내리는 눈물에 최 요원은 무심코 솔음에게 손을 뻗음.
그러다, 최 요원이 뻗던 손이 멈칫함.
의사를 불-
잠깐의 정적이 따랐고 솔음은 말을 잇지 못했음. 흐릿한 눈물에 눈앞이 가려져서.
3일 동안 그새 푸석해진 흰 피부를 따라 흘러내리는 눈물에 최 요원은 무심코 솔음에게 손을 뻗음.
그러다, 최 요원이 뻗던 손이 멈칫함.
16
...아.
최 요원의 기민한 감이 무어라 알려 주고 있었으니까.
...
최 요원은 습관처럼 솔음의 눈물을 닦아 주려 뻗던 손의 방향을 돌려 솔음의 검은 머리칼로 향했음.
그리곤 두어 번 머리칼을 쓸고, 손을 거두어 제자리에 위치시킴.
...어떡하지.
최 요원의 기민한 감이 무어라 알려 주고 있었으니까.
...
최 요원은 습관처럼 솔음의 눈물을 닦아 주려 뻗던 손의 방향을 돌려 솔음의 검은 머리칼로 향했음.
그리곤 두어 번 머리칼을 쓸고, 손을 거두어 제자리에 위치시킴.
...어떡하지.
17
왜 나, 우는 널 보고도 힘들지 않을까.
왜 이 순간에도 네 상기된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 줄 마음이 들지 않을까.
왜... 난 깨어나서 너보다 먼저 내 상태를 확인했을까.
왜,
널 다시 품에 안고 싶었던, 심장을 토해 낼 것만 같았던 그 느낌이 들지 않을까.
왜 이 순간에도 네 상기된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 줄 마음이 들지 않을까.
왜... 난 깨어나서 너보다 먼저 내 상태를 확인했을까.
왜,
널 다시 품에 안고 싶었던, 심장을 토해 낼 것만 같았던 그 느낌이 들지 않을까.
18
최 요원의 심장은 깨어났을 때와 변함이 없었고, 옆에서 울고 있는 솔음을 보며 토닥여 줄 뿐, 애정어린 말을 뱉고 있지 않았음.
...
최 요원은, 자신이 무엇을 빼앗겼는지 알게 되었음. 설령 알기를 원치 않았더라도.
그렇기에, 최 요원은 술렁이는 감정과 턱 막힌 듯한 목울대를 열어 말함.
...
최 요원은, 자신이 무엇을 빼앗겼는지 알게 되었음. 설령 알기를 원치 않았더라도.
그렇기에, 최 요원은 술렁이는 감정과 턱 막힌 듯한 목울대를 열어 말함.
19
"...어디 다친 데는 없어?"
조금 늦었더라도, 평소와 같게.
너를 먼저 생각하는 것처럼.
어쩌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네, 없어요."
뒤늦게 돌아온 솔음의 울음 섞인 대답에 최 요원은 솔음을 바라봤음.
조금 늦었더라도, 평소와 같게.
너를 먼저 생각하는 것처럼.
어쩌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네, 없어요."
뒤늦게 돌아온 솔음의 울음 섞인 대답에 최 요원은 솔음을 바라봤음.
20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최 요원이 솔음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여태까지 당연히 섞여 들어갔던 한 감정이 결여되어 있었음.
...빼앗겼구나. 정말.
...빼앗겼구나. 정말.
21
나중에 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