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못죽 상태이상: [여자로 3일을 버티지 않으면 죽음을] *** 🐻문대문대~ 이제 일어나~ 웬일로 제일 먼저 일어나...

@Sonak_illust
소낙비@Sonak_illust
21 views Sep 12, 2026 ~11 min read
Advertisement
1
#데못죽 상태이상: [여자로 3일을 버티지 않으면 죽음을]

***
🐻문대문대~ 이제 일어나~

웬일로 제일 먼저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하던 박문대가 늦잠을 자길래
깨우러 온 이세진이었음

펄럭~
🐻역시 미인은 잠꾸러 ㄱ.....이....
🐶아.. 조금만.....

그런데... 이불을 들추면서 티가 올라갔는데 배부분을 보니..... 남성과 다른 부드러운 몸태... 반바지를 입었지만 확연히 보이는 얇은 허벅지..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 내 목소리가 왜
🐻....

높은 음역대 목소리... 박문대가 여자가 됐다고?
2
***

아니 꿈에서 이상한 문장을 봤던 것 같은데 뭐,, 뭐,, 상태이상.. 여자가 어쩌고 하며 읽고있었는데 이불이 확 들추어지는 감각에 눈이 떠졌고,

🐶아..조금만
🐻?????

조금씩 정신을 차려 앞을 보니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얼어붙은 이세진이 서있었다....

🐶?... 내 목소리가 왜

이런 시× 왜긴 왜야. X된 소리지
3
나는 정신을 차려 눈앞에 뜬 상태창을 확인했고 3일동안 여자로 지내야하는 상황을 인지했다.

🐶죄송합니다... 시스템으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아니 문대 네가 사과할 일은 아니고..
🐹그,그래! 박문대 네가 제어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그 혹시, 문,대야 불편한 점은 없,지?

보살인가

🐶나야 뭐.... 너네가 괜찮은지ㄱ
🐱nooo-! 문대ㅎ, 누나..? 문대형..?
은 이런 상황에서 저희부터 생각해요!
🐶아 아니 그냥 형으로 불
🐰차유진 안그래도 혼란스러운 상황에 호칭까지 헷갈리면 어떡해!
🐶...

개판이다 그리고

🐻....

저 녀석은 아직도 저런 상태고,,
하긴 친구라는 놈이 갑자기 여자가 됐고, 그걸 처음로 목격을 했으니 충격받을 만도 하지,..
4
일단 문제는

🐶우선 내일 있을 음방관련 일 때문인데요.
🐹박문대 너 제정신이야? 지금 상태로 음방을 나가게?
🐱oh 형 의외로 모험을 즐겨요
🐺문대는 회사랑 조정해서 쉬는게 어떨까
🐶아니 일단 진정하시고 제 말ㅇ
🐻박문대.

아니 이놈들아 저도 이대로 들이박을 생각없으니 눈빛들 그만 쏘아라 ..
5
🐶제가 봤을땐, 3일간 버티라는 말이 그냥 방안에 가만히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라는 말이 아니라 3일간 어떻게든 외부에 들키지 말란 소리 같거든요.

사실 류청우 말처럼 이번엔 그냥 나 혼자 빠지는게 제일 나은 방책같긴 하다만.. 더럽게 걸리는 부분이 이거였다.

🐺음.....하긴 그런 시스템이라면, 제일 먼저 우리한테 발각될 텐데, 방금도 세진이한테 바로 들켰으니까
🐶네. 그런게 문제였다면 이미 실패가 떠버렸겠죠.

하며 평소처럼 양반다리를 하며 앉았는데
6
🦌ㅁ,문대야 이거 덮어..!
🐶아.. 미안하다
🦌아 아니...! 그게...아니라

아무래도 반바지가 짧았던 모양인지 담요를 꽁꽁 덮어준거다..

얼굴을 붉히는 일조차 나한테 실례가 되는 행동이라는 듯, 최대한 티를 안내려고 하는데.... ....내가 더 신경쓰는 수밖에
7
🐶지금 몸상태를 보면 여자치고 키가 크고 생각보다 가슴이 ....크지 않아서 압박붕대를 하고 어깨패드를 깔면 분장이 가능하지 않나싶습니다.

🐱문대형, 남장하는 거예요?

남자가 남장..그렇게 됐다..

🐶그렇게 되냐..
🐰그럼 최대한 구할 수 있도록 하는게 맞겠군요..! 저희한테 맡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몸이 조금이라도 안좋다거나 하면 말해줘야한다?
🐶네 당연하죠

🐹너 그래놓고 맨날 숨기다 걸리잖아.
......그 압박붕대도 너무 오래하면 안좋으니까 한 번 씩 화장실가서 풀어줘야해....
🐶네 감사해요 형
🐹아, 아니....

그래 이럴 때, 이용해먹자

외모등급을 올린 여자 박문대 얼굴
8
아무리 활동기가 지나가고 이제 끝무렵 활동이라고 해도 대충할 수는 없지 않나

뭐 사실 3일 버티고 어쩌고 안들켜야하는 조건, 추측이지 정확한 건 아무것도 없다...

음방 뛰다가 여자로 발각되면 X되는거고, 그렇다고 막방을 또 빠지는것도 여론이 좋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이 상태이상 해결 전에 뒤지는거지. 이녀석들한테 늘 신세만 지는 것 같군.

🐶다들 먹고싶은거 있냐?

🐱김치볶음 ㅂ
🐰오늘은 그냥 시켜먹는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봅니다...!
🐱..!..우...시킨 것도 좋아요...

🐺맞아 문대야, 내일 스케줄을 위해서 쉬고 그리고 3일동안만 독방 쓰는게 어떨까
🐶네?
9
아. 이 녀석이랑 룸메였지.
큰세진을 상태를 보니 아무래도 ..

🐻문대문대~ 아무리 그래도 세지니는 남자라구..~ 아무리 짱친이라지만 문대문대는 지금 여자니ㄲ
🐶네 그럴게요.

빨리 남자로 돌아가야겠다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

그렇게 최대한 쉬라고 독방까지 건네주어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졌고,

-우우우웅
10
그렇게 최대한 쉬라고 독방까지 건네주어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졌고,

-우우우웅

[사진]
[사진]

노란 개 사진을 보낸 놈이었다.

🐶차라리 개로 안변한 게 다행인가

-부우우우웅!

뭐야 이새끼, 귀신같이 이 타이밍에 전화를 걸었다.
아니 지금 상황에서 받아봐야..,
아닌가 이 새끼도 수많은 회귀를 하며 성전환이 됐을 순간이 ....

🐶....

그래 없다. 없을거다...

생각하니 머리끝까지 소름이 돋는군.
11
뚝.
전화가 끊겼고, 짧게 진동이 울려 확인을 하니

-음?

뭔 음이냐 새끼야. 내가 니놈이 연락하면 다 받아야하는 거냐고

-콩이 사진은 보길래^^

🐶...

-선배님 지금은 스케줄 중입니다.
-없는 걸로 아는데, 그런 걸로 할까요?

재수없는 새끼. 내일 이 놈 앞에 설 일을 절대 만들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12
저녁쯤 돼서 매니저나 멤버들이 구해온 물품을 받았다. 붕대부터 어깨패드, 깔창, 손목보호대.....핫팩...복대나 생리대..?

🐹그,게 혹시 모르니까..
🐻여동생쪽으로 구한거니까 경로는 걱정 안해도 돼.

하는데 그래 걱정은 안되는데 ..... 새삼 진짜 여자로 됐구나 싶어서 그런거지

근데 박문대가 예전에 생리대 사건이 있기도 했고, 절대... 이번 상태이상을 무사히 넘기고 나면 흔적도 지워야한다.

이 망할 시스템
13
🐺우선 내일 의상도 다행히 셔츠에 자켓까지 걸치는 의상이라 패드가 그렇게 티나지 않을거야
🐶네 감사합니다
🐰문대형 혹시 모르니..

한약을 꼬옥 쥐어주는 김래빈이었다..
하긴 아까 방 안에서 내일 출 춤을 연습해봤다. 몸선이 달라지면 춤선도 달라질테니 촬영도 해봤고..

미묘하게 달라진 체구와 몸선에 평소처럼 똑같이 추는게 어렵긴했지 그리고 무엇보다,,

🐶고맙다.....
14
체력이 상대적으로 조금 안좋아진 것 같다.

이게 여성의 몸으로 변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박문대가 여성일 때의 체력일 수도 있고 아무래도 변수가 많지 ...

🐻아무래도 이번 곡, 안무가 빡세기도 했고..
🐶...
🐻무리하지 마 박문대..

나는 이세진을 다시 올려다봤다.

🐶그래..

내일이면 이틀째다.
15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단장을 했다.

최대한 전에 박문대 체형처럼 만들려는데..... 압박붕대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누굴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남자로 돌아갔을때 어색해져서 불화설 만들바엔 그냥..

힘을 줘서 최대한 감았다.

이후엔 매니저의 안내에 따라 빠르게 이동했다. 다행히 매니저도 어둑한 시간때라 알아보지 못한건지 겉을 잘 보강해서인지 잘 모르는 듯했다.

톡톡 치며 누가 속삭오길래 고갤 돌리니

🦌문,대야 하나도 티가 ㅇ,안나는 것 같아!
🐶그러냐.
🐰그래도 차유진이 함부로 껴안지 않도록 제가 옆에서..
🐱김래빈 나 그거 구별해..!
🐰하지만 너 어제도
🐶난 다 괜찮다..

그러니 조용히 가자 골 울린다 막내들아
...

🐰음?
🐱왜 김래빈?
🐰원래 ..체온이 좀 높
🐱umm?
16
***

대기실 이동을 위해 복도를 바쁘게 지나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아 안녕하세요 선배님
🍒오늘도 잘해봐요 다들~
🐻새벽부터 덕담 감사합니다 선배님~

하며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아 젠장

아예 안마주치는건 불가능했다만 최대한 피하고 싶었는데

어차피 인사도 했고 난 멤버들 사이에 숨어있다시피 했기 때문에 무사히 지나가지 않을까 했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그래요

하고 대기실로 들어와 한시름 놓았다했더니

-부웅
🐶..?

-어디 아파요?

ㅅㅂ 멤버들 사이에 숨어있지 않았다면 저 새끼 눈에 띄어서 이미 탈탈 털리지 않았을까 생각만해도 열받고 성가시다.

-멀쩡합니다 선배님.

3일 뒤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텐데
굳이 이 놈이랑 의논을 할 필요가 있나
상황이 끝나고 말해도 늦지 않다.
17
***

그렇게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왔다.

🦌ㅇ, 아까는 잘 넘어가서 다행이다..
🐶...어

코디누나가 알아봤었지..

👤어? 문대 살이 더 빠졌어?
🐶...(삐질)
🐻아! 누나 문대 목감기가 세게 와서 세진이가 대신 말씀드릴게요!
응 뭐라고? 빠졌다고? 그렇다네요~

🐶(째릿)
👤어머! 오늘 방송 괜찮아? 어떡해 목캔디라도 줄까?
🐶(꾸벅)

인사를 하며 손을 내미니 분위기가 풀어졌다.

👤다름이 아니라 뭔가 옷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네 살짝만 잡아줄테니까 불편하면 말해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누나~
🐶(꾸벅)....
18
이 대화를 할 땐 묘하게 시선들이 느껴졌지..

당연하다 아무리 몸 보강을 했더래도 여자몸이니 사이즈도 핏도 다 달라졌을테니까 들킬까봐 조마조마한거지

🐻문대 또 코디누나들 번거롭게 했겠지 하면서 땅굴파고 있는 강쥐된 거 아니지~?
🐶..아니다.
🐺오늘 방송만 끝나면 휴식기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네 감사합니다

물론 아까 대기실에서도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 안무를 맞춰봤다.

차유진과 큰세진의 컨펌이 끝났고 괜찮다는 평을 듣고 다들 조금 안심했던 것 같다.

이 짓도 정말 오래 못하겠다.
19
회사에는 목감기로 말을 해서 음악방송에서는 립싱크로 결정이 되었다...

러뷰어한테는 정말 미안한 일이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목소리를 내어봐야 논란이 더 커질 뿐이고 이 단시간에 안무, 혹시모를 립싱크 연습까지 했다...

물론 숙소에서 했지만...

👤테스타 준비해주세요!
🐺네!

"테스타 오늘 뭔가 보여준다!"

제발 다른 걸 보여주는게 아닌 무사히 무대를 잘 마칠 수 있게..
20
***
음악이 흘러나왔고 연습한 대형대로 살짝 작아진 몸에 맞게 조금 더 큰 동작으로 밸런스를 맞췄다.

압박붕대로 숨이 배로 찼지만, 무사히 끝냈음에 감사했고

-아아악 문대야~!
-얘들아 오늘도 보여줬다 ㅠㅠ
-꺄아아

응원의 목소리에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후.....
21
🐺문대야.

무대 위라 작은 소리로 말했지만

🐱 (엄지척)

모두가 같은 눈빛으로 수고했다고 보내주고 있었다.

🐶(끄덕)

괜찮다는 사인을 분명 보냈는데...

러뷰어와 인사를 나눈 후,
무대를 내려오며 나는 주저앉았다.
22
꿈뻑 꿈뻑

🐺문대야 문대야
🐶헉..허,,ㄱ 네

잠시 정신을 잃었나보다
숨은 아까보다 차서 제대로 쉬어지지 않았고, 몸은 뜨거웠다.

👤어머 어떡해!
👤구급차 불러야하는거 아니야?

사람들이 모인다 큰일이다.
23
🐹일단..

배세진 형이 겉옷을 벗어 나를 가려주었고

🐻박문대 너 압박붕대 얼마나 감았어.
🐺!
🐶...

큰세진이 가까이 다가와 눈높이를 맞추며 류청우랑 나만 들을 수 있는 작은 소리로 말해왔다.

🐶헉...허 ㄱ 그냥 이번,만 넘기면 되니,까..
🐻...박문대..

겨우 입을 떼어내니 이세진은 표정이 더 굳어갔다.

🐺세진아 여기 우리가 정리하고 있을테니까 유진이랑 네가 문대를 빨리 화장실로 데리고 가.
🐱...형 얼른 가요

그 상황을 읽은 선아현은

🦌!.. 문대, 호흡이 진,정돼서 구급차는 안,불러도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우선 먼저 대기실로 가서 안정을 취한 후, 병원에 갈 예정인 것 같습니다!
...아 맞다 잠시만 차유진
🐱what?
24
***

그렇게 급하게 수습하는 목소리들이 지나가고

🐻박문대, 잠시만 참아
🐶으..?

큰세진은 나를 그대로 들어안어왔고, 차유진과 함께 달렸다.

🐶ㅇ..욱
🐻..조금만 ,, 조금만 참아

온몸이 예민해진 상황에서 닿아오는 손도 흔들리는 속도 감당하기 힘들었다.
25
🐱형 제가 망 볼테니까 문대형 부탁해요!
🐻그래..!

그렇게 달려 이세진과 나는 화장실로 들어왔고, 아무 칸에나 들어가 문을 잠궜다.

🐻불편하겠지만 앉아봐..
🐶으윽...
🐻..혼자.. 풀 수 있겠어?

열받은 몸뚱아리에 숨도 잘 안쉬어지니 손이 헛질만 했다.

이 시x... 여자 목소리를 누가 들을까봐 아까부터 소리도 못내니 숨이 배로 넘어갈 것 같았고 눈꺼풀도 지금 간당간당하다.

이 상황을 빨리 타파해야할텐데, 만일 지금 장면이 다른 누군가에게 발각이 된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넘기기 힘들거다 활동 중단 정도로 넘어갈리 없다 .... 나도 마찬가지고 이세진은 특히 더......

🐶...그냥 해
🐻뭐..?
🐶그냥..흐.., 니가, 풀어..
26
지금 여자고 남자고 난 그냥 박문대다.
살고 봐야지 여기서 죽으면 상태이상이고 나발이고 다 끝나는거다..

🐻빨리 풀게

이세진은 와이셔츠를 빠르게 풀기 위해 손을 뻗었다. 친구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압박감, 조급함이 겹쳐 손끝이 살짝씩 떨렸고, 단추가 잘 풀리지 않았다..

🐻...금방..금방 할 ㄱ
🐶..이세진...

겨우 손을 겹치며

🐶안,죽어 흡.,그니까 괜찮,다..
🐻...
27
툭. 툭.

울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다는 눈으로
겨우 다 풀어낸 이세진은 내 등쪽으로 손을 뻗더니 단단히 감겨있는 붕대 살짝 풀었다.

🐶.....후
🐻어때 괜찮아?

고개를 끄덕이자 살짝 안심하는 표정을 짓는 게 보였다. 확실히 아까보다는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고 시야도 확보가 됐다.

🐻우선..,너 아까부터 열도 나서 여기 있으면 내가 잠깐 세면대에 가서 휴지에 물 묻혀서 올게.. 급한 열부터 진정 시키자
🐶...어 고맙다...

그런데 그때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누군가 걸어들어왔다.
28
🐻...
🐶.....

이세진은 나를 등지며 보호하는 형태로 밖을 경계했다.
차유진?

아니다 그랬으면 문 열면서
티를 냈을텐데

똑똑.
29
🐱문대형..!

문을 살짝 열어보려는 순간. 코앞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아니었고 이세진은 멈췄다.

💫음 후배님 소란이 있었나본데
🐻🐶..!

저 새끼가 왜.. 라고 하기엔 그래 귀에 안들어갈리 없었다.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그 지경이 됐고 같은 멤버가 들고 뛰었으니

💫혹시 상태이상인거면, 협조를 구하지 그랬어요.

노려보고 싶은데 눈에 힘이 안들어간다.

🐱문대형 잠시 아파서 숨은거예요 그런거 없어요.
💫그래요? 그럼 문 열지

🐶.....

상태이상을 아는 놈한테 들켜도 뒤지지는 않을 것 같다만, 내키지는 않았다..

🐻..

멤버들이야 불가항력이었다지만...
30
뭐..별 수 있나 그냥 감당하는 수 밖에..

🐻선배님 저희가 문대 챙길 수 있으니 이만 가주셨으면 해서요~
🐶!

🐱저 문대형 약 들고 있어요! 아까 김래빈이 줬고, 다 나아요!
💫맨날 이렇게 싸고도는게 좋나요 후배님은.

저 말하는 싹바가지봐라.

💫오늘 립싱크였죠?
🐱!

저기까지 말한거 보면 거진 눈치채지 않았을까. 여자인 상태로 남장을 했다지만 프로도 아니었고 살짝의 엉성함도 저새끼는 다 알아봤을 것 같다.

멤버들한테는 고맙지만, 더이상 시간 끌기는 손해다.

🐶... 나중에 설명해줄려고 했다 그러니까 오늘은 이만 가
💫!
🐻...

이세진의 꽉 쥔 손이 보였다.

🐱들었죠? 지금 우리 방해한건 선배님이에요.

청려는 한숨을 쉬더니,

💫그런 문제였으면 나한테 연락하지 그럼 빨랐을텐데. 아무튼 알았어요.

🐶(? 니가 무슨수로.)

아무튼 ...물러났다.
몸이 돌덩이처럼 무겁다 한계였다...
31
💫지금 차를 불러줄까요

아 맞다 아직 우리 무대만 끝났지
1위 발표가 남아있었다.

저 놈 그룹과 우리가 1위 후보인데
이대로 테스타가 빠지게 되면.......

오늘 저 놈들이 가져가겠지만, 빠지면 그림이 이상했다.

🐶...이 세진
🐻야 안돼 지금 너 한계야
🐱문대형 그 몸으로 무대에 다시? 제정신이에요?

하지만 이 몸으로 무대까지 섰다.
조금만 더 버티면 진짜 끝이 보이는건데

💫그럴 줄 알았지
🐱뭐예요?

칸막이 문 밖에서 소리가 울렸다.

💫아까 김래빈씨가 약 줬다고 했잖아요 그거 얼른 후배님한테 먹여요.
🐻..박문대 숙소가자
🐶....

그러더니 터벅터벅 소리가 나더니 물소리가 들렸다.
32
촤아아아아

💫그리고 문 열죠 지금 시간 없는데.
안갈거면 모르는데 후배님 지금 무대 위로 다시 갈거잖아.
🐻..

영 고집을 꺾을 것 같지 않아보이자 큰세는 문을 열었고, 문 밖으로 신재현과 차유진이 보였다.

💫손수건에 물 묻혔으니까 이걸로 후배님 몸 닦아줘요 약은 물이랑 얼른 먹이고

손수건을 큰세진에게 건네주고 돌아섰다.

🐱형 여기 약 먹어요.
🐻박문대 조금만 참아
🐶야.

가려던 놈을 불러세웠다.
33
💫..
🐶고맙다

인사라도 박아놔야 뒤탈이 없을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감사해요

💫그래요.

덜컥.

나는 두사람의 손에 따라 와이셔츠를 벗어냈고 손수건으로 몸을 식혔다.

🐱형..,너무 뜨거워요..
🐶으..
🐻금방 할게

이미 볼 거 다 봤다만..

바지까지는 더 민망해지니 신발에 양말까지만 벗기더니 발을 잡아왔고
이후엔 천천히 바지만 걷어내어 닦아주는 이세진이었다.
34
🐱자판기에서 뽑았어요

힘없는 손에 생수병을 쥐어주었고, 입에 약까지 털어넣어주었다.
약발이 바로 돌진 않았다만 그래도 아까보단 살만했다..

🐱형 끝나면 바로 숙소가서 쉬어요.
🐶오냐..
🐻...옷 입혀줄게

아까보다는 압박붕대를 살짝만 감아줬고, 양말에 신발까지 신긴 둘은 나를 부축했다.

x발 내가 어쩌다가...

그렇게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문대야

왜 다시 돌아왔냐는 눈이었다.
35
🐻도중에 청려선배님을 만나서... 도와주셨어요
🐰약은 드셨습니까..?

힘 없이 고개를 끄덕이곤 김래빈 힘없는 어깨를 토닥였다.

🐺숙소로 가지 않고 왜.. 설마
🐱형 제정신 아니에요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고 그랬어요
🐺...

조금 화난 것 같은 얼굴로 나를 보는 류청우였다.

🐹박문대 너..!
🐺나중에.. 일단 올라가자.
🦌...
🐹...나중에 꼭 봐.

나중에 잘거다 깨우지마라.
36
***
무대 위로 오르자 많은 선후배들이 모여있었고, mc의 밝은 안내에 따라 집계가 완료되다.

펑!!

🎤축하합니다 브이틱~!

폭죽이 펑 터지며 브이틱 이름이 불렸다.

-
그 뒤 저 놈이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지금 겨우 서있는거거든....

🐶..욱

작게 구역질을 하니 옆에서 속삭이듯

🐻박문대..
🐰문대형..

박수를 치면서도 시선을 줬다.

앞에 봐라 카메라에 잡힌다....
이젠 박수칠 때의 진동 때문에 살이 아릴 지경이다.

얌전히 숙소에 처박혔어야하는데, 꾸역꾸역 무대에 서겠다고 하니..당연히 저 녀석들도 답답하고 빡치겠지.
37
🐶...

내 손을 꽉 잡는 이세진의 손을 보니 미안함이 올라왔다.

할말이 끝났는지 이제 브이틱만 남아 팬들과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다가왔고, 다른 그룹은 다 빠지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빌어먹을 몸뚱이가 여기서 안움직인다.

🐻못 움직이겠어?
🐶..후.......

🐹..박문대 식은 땀 장난아니야
🐺...

다리도 손도 후들후들 떨리던 그때

훅!

🐶!!
🐺..

류청우가 나를 들어올렸고,

🐺형 좀 자.

작게 속삭이는 말에 바로 암전됐다.
38
***
커뮤니티는 난리가 났다.

난 뭘 판단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갔었고, 브이틱이 인사하고 다른 그룹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류청우가 나를 안아올렸고...게다가 바로 기절이었으니까

ㄴ 뭐야 문대 왜저래...?
ㄴ 무대할 때부터 힘들어보였는데 많이 아팠나봐 ㅠㅠㅠㅠ

- 아니 그러면 병원을 가야지 왜 올라옴? 관심 끌려고 지금 저러는거 아니야 ;
ㄴ이새끼 끌어내려.
ㄴ? 님 아플 때 구급차 부르면 관종이니까 벅뚜 걸어가셈
ㄴ니는 구급차 압수임

청우가 저렇게 한거면 어지간했던 것 같긴함...
ㄴ아니 자세히 보니까 고개숙이고 몸이 덜덜 떨리잖아...
ㄴ박문대 너 괜찮아요 압수야 진차 ㅠ;;;
Actions
What You Can Do
  • Export as PDF or Markdown
  • Batch Export to Notion
  • Bookmark & Highlight
  • Screenshot Tweet
Create Free Account

Includes 7-day Premium trial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