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인 박문대 강아지 모습으로 있으면 종종 귀찮게 굴면 으르릉 소리만 내고 자리 피하고는 하는데 본인도 예민한 날...

강아지 모습으로 있으면
종종 귀찮게 굴면 으르릉 소리만 내고 자리 피하고는 하는데
본인도 예민한 날 갑작스럽게 건드리는 손길에 놀라서
🐶 왕!
본능적으로 움직였는데
🐻 악!
큰세 물어버림
박문대도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이세진도 놀라서 박문대 쳐다보는데
🐶 !!!
조그맣게 맺히는 핏방울
박문대 너무 놀라서 냅다 큰세 손 핥는데
🐻 어? 어?? 박문대 더러워!!!
이세진도 놀라서 자기 손 홱 빼버림. 냅대 자기 친구가 피 핥는데
서로 놀라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겨우 정신 차린 박문대
🐶 ...나와
바로 사람으로 변해서 이세진 끌고 나옴
소독도 하고 약도 발라주고 반창고도 붙여준 박문대. 자기 병 없으니까 걱정말고 혹시 모르니까 내일 피부과 가보자는 이세진 속 터질 말만 늘어놓다
하고 사과함
이세진 ㄹㅇ 괜찮고, 되려 자기가 미안하다며 사과하는데 박문대는 왜 너가 사과하냐며 그럼
그렇게 일단락 되는가 싶더니
🐹 ...맞지?
🦅 응 그러게
🐰 맞습니다!
그 이후로
박문대 숙소에서 강쥐 모습으로 안 있음
이유가 뭐겠어
또 혹시라도 다른 멤버 물면
지금이야 손이니까 망정이지
혹여 얼굴이나 다른 곳이었어봐
박문대 진짜 아찔해서 그 이후로 절대 강아지 모습으로 안 있는데
🐻 하... 왜 그때 하필 문대를 건드려서
문제는 박문대만이 아님
그냥 피곤함에 습관적으로 보들따뜻 털 만지려고 한 건데
자기가 피곤하면 박문대도 피곤할 거
그 이후로 박문대 말은 안 해도 큰세가 할 일 다 해주려고 하고, 조금이라도 아픈 티 내면 눈치 보는데
처음 얼마야 웃으며 장난 쳤지만
이미 상처 다 나아서 멀쩡해졌는데도 박문대가 저러고 있으니 저까지 자책하게 되는 거
🦌 하지만, 문대가 신경 쓸만 해...
🐹 그렇지. 아무래도 피가 났으니까
소형견이 물어도 아플건데 중대형견 박문대가 물었으니. 그나마 살살 물어서 이정도지 박문대가 진심으로 물면 구명 뚫릴 정도임
결국 멤버들끼리 오랜 회의 끝에
🦅 문대야
모니터링 하다 냅다 소환 당한 박문대 뭔가 싶은데
🐻 박문대
이세진이 냅다 손을 내밈. 움찔거리며 몸을 뒤로 피하려는 박문대 보며 인상 찌푸린 이세진
🐻 나 손 다 나았어
🐶 알아
흉터 남을까 다친 당사자보다 더 걱정을 하고 살폈으니까.
🐻 너가 무슨 걱정하는지 알아
🐶 .......
🐻 그래서 우리가 규칙을 정했어
🐶 ?
🐻 앞으로 너 몸에 손 댈 때는 꼭 물어볼게
사실 당연한 건데도. 떠올려보면 강아지 박문대에 서로 너무 익숙해져서 턱터 쓰다듬던 테스타임
🐶 ......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데도. 일단 박문대 조용히 다음 말을 기다리겠지
그리고 입을 연 이세진
🐻 우리도 널 한 번 물게
🐶 ?
🐯 저 잘 물어요!
🐶 ????
🦅 음... 어떻게 잘 물어볼게
🐶 ???????
🐰 실례를 무릅쓰고 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