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엋문 만우절 장난 엋->문 드가자 4월 1일 자정 좀 지나서 새벽 시간 백퍼 깨어있을 박문대한테 카톡하는 엋 🔨:...

만우절 장난 엋->문 드가자
4월 1일 자정 좀 지나서 새벽 시간
백퍼 깨어있을 박문대한테 카톡하는 엋
🔨: [후배님 지금 좀 와줄 수 있어요?]
근데 1이 바로 안 사라짐
자나보다=만우절장난먹힐수도있다
바로 전화 거는 청려
🐶: ... 예, 선배님.
딱 봐도 잠긴 목소리로 전화받는 문대
🔨: 지금 와줄 수 있어요?
🐶: ... 지금요? (부스럭소리)
시간 확인하는 소리에 아... 바로 들키겠네 싶어서 농담이라고 다시 자라고 말하려는데
🐶: ... 집이신가요?
촬영인지부터 확인하는 문대
🔨: 집이에요. 카메라 없고요.
🐶: ... 무슨 일인데?
🔨: ...
박문대잘알 신청려
냅두면 혼자 잘 상상한다는 거 알고 침묵했더니
🐶: 십오분... 아니 십분만 기다려. 갈게.
뚝 끊기는 전화
청려 박문대가 날짜 확인하고 이걸장난이라고치냐미친놈아, 하면서 전화로 뭐라 할 거 생각하면서 키득거리는데
전화가 안 와
정확히 8분 뒤에 문 두드리는 소리 들림
설마설마하던 청려 문 두드리는 소리 듣고 침실에서 나와서 우뚝. 서있으니까
🐶: 들어간다.
다급하게 비번 치고 들어오는 박문대
거실에 우뚝 서있는 청려 보고 뛰다시피 와서 냅다 몸 확인함
순순히 검사당하는 청려보다가 일단 외관은 멀쩡하니까 물러나면서 모자랑 마스크 벗는 박문대
머리 완전 엉망이고 뛰어와서 숨 헐떡거림
🐶: 뭔 일인데.
🔨: ...... 오면서 검색 안 해봤어요?
그러나 미안한 거랑 별개로 일단 후배님이 집에 자기 발로 들어왔으니까 개이득임, 그래서 소파에 앉히고 자기도 옆에 앉음
🐶: ...어. 검색할 생각을 못했네.
급하게 와서 검색 못했다는 박문대 보다가
냅다 어깨에 기댐
🔨: 잠깐만 이러고 있을게요...
ㅇㅈㄹ
박문대 핸드폰 보고 ㅃㄹ 상황파악 하려다가
일단 제정신 아닌 것 같은 청려 기대게 두고
병크 터졌나 싶어서
🐶: 대처는?
하고 물으니까
청려가 기댄 채로 고개 절레절레 저음
그랬더니 분위기가 점점 심각해짐
🔨: ......
🐶: ......(ㄴㄱ지?ㅈ됐네)
🔨: ......(이거어떻게수습하지?)
그렇게 말없이 1분 정도 가만히 있다가
결국 온갖 상상 끝에 못 참고 폰 열어보려는 문대
그리고 필사적으로 막는 청려
🐶: ...나 부른 건 도우라는 거 아니냐. 나도 알아야지.
🐶: ......(개ㅈ됐네)
🔨: ......(어떡하지)
청려가 박문대 폰 보는 거 막으려고 손 잡았는데
박문대 어색하게 폰 쥐고 있다가, 청려가 충동적으로 소파 앞 테이블에 놓인 물병으로 스스로 대가리를 깰까 봐 깍지껴서 잡아줌(청려 : 어떡하지2트)
🐶: 이것만 말해봐. 멤버 병크야?
🔨: ...... 아니에요.
🐶: 그럼 무슨 종륜데.
🔨: ...... 그냥 갑자기... (만우절 장난에 당하는)후배님이 보고 싶어서...(=팩트)
🐶: ......(와 이거 예사롭지 않게 ㅈ됐네)
🐶: 지금 당장 내가 해줄 수 있는 걸 말해. 도울 수 있는 선에서 뭐든 도울 테니까.
🔨: ...... 그냥 이렇게 있어주는 거요.
🐶: ...... 너 내일 스케줄은.
🔨: 오전에 있어요.
🐶: 지금 한 시 넘었어. 일단 들어가서 자.(재우고 문제 파악 드간다)
🐶: 이거 봐. 지금 1시 13분..
그리고 그 위에 선명하게 적혀있는
[Wednesday, April 1st]
🐶: ......
🔨: ......
🐶: ......야.
🔨: 네?
ㅈ됨을 감지했지만 태연하게 물어보면서 깍지 더 세게 낌
🐶: 오늘 4월 1일이야.
🔨: 그래요?
돌이켜 생각해봤더니 혼자 개오바떤 것 같아서 아무 말도 못하고 귀 ㅈㄴ 빨개지는 문대
🐶: ...... 너 알고 있었지
🔨: 아니요. 진짜 보고 싶었어요.
🐶: (시발) 알고 있었잖아
🔨: 몰랐어요
🐶: 구라치면 지금 간다.
🔨: ...... 알고 있었어요
🐶: (시발2트)
🐶: ......
뭔가뭔가한 분위기가 만들어지자마자
박문대가 신경 안 쓰게 장난치는 청려
🔨: 이 얼굴이요. 장난에 당한 얼굴. 재밌네요.
🐶: ㅋㅋ
🔨: ^^
🐶: ㅋㅋㅋ
🔨: ^^
청려랑 마주보고 억지웃음 짓다가 정색하는 문대
🐶: 갑니다 선배님.
🔨: 쉬고 가도 되는데...
🔨: 쉬고 가도 된다는 말-
🐶: 손 치워라.
🔨: ...... 네.
깍지 풀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다시 모자 쓰는 박문대
🐶: 너 3일 차단
🔨: 너무하네요.
🐶: 새벽 한 시에 자다가 뛰어왔다
🔨: ... 네에
진짜 칼같이 신발 신고 나가려던 문대
🐶: ... 내년에 또 하면 영구 차단이다
🔨: ...... 음.
문 쾅! 닫고 나감
자연스럽게 박문대의 내년에 자기가 포함되어있는 거 듣고 입꼬리 올라가는 청려
근데 내년 만우절에는
청려가 안 불러도 같이 있겠지 ♪(´▽`)
😺: 문대 형 가출했어요!
🐻: 음? 만우절 장난인가 봐
😺: Cool. 나도 가출해요!
🐻: ...문대가이미한장난을또하는건재미없지않을까?
😺: 일리 있어요. 그럼 나 김래빈한테 장난쳐요
🐻: (그래그게낫다)
그렇게 숙소로 울려퍼지는 래빈이의 비명을 들으며
박문대 무사히 귀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