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 단체 MT 갔을 때 망상 문대 밤에 목말라서 잠깐 부엌왔는데 소파에 뭔가 있음 🍎: ...!!!! 문대 소스라치게...

문대 밤에 목말라서 잠깐 부엌왔는데 소파에 뭔가 있음
🍎: ...!!!!
문대 소스라치게 놀라서 탁자뒤로 숨음
슬쩍 고개 꺼내서 보니
뭔 희멀건한 사람 형체가 있는 거 같은데
...귀신..인가
어둠에 눈이 좀 익숙해지니 형체가 명확해짐
🍎: 아 뭐야
신재현이잖아
저거 상태가 왜이래
청려는 아무 미동 없이 가만히 앉아서 허공만을 바라보고 있음
말이라도 걸어볼까 싶어서 다가가려는데
등 뒤에서 누가 탁 문대를 잡음
🍎: ...!!!!!
🍒: 아 미안해 놀래키려던 건 아니었는데
아니 이 브이틱 자식들은 왜이리 사람을 놀래키는데..!!!
채율이 조용히 속삭임
🍒: 진짜 미안해 문대 너 이런거 무서워했었지..!
🍎: ...아니 그냥 놀라서..
어둠 속에서 나와서 조금 놀랐을 뿐 무서운 건 아니다
진짜로
해맑게 말하는 채율에 일단 고개를 끄덕임
근데 눈 돌아갔는데 어떻게 해결할건데..?
채율이 슬쩍 재현 옆에 앉음
🍒: 형
🫐: ...
재현이 천천히 채율을 바라봄
🍒: 음.. 일단 나는 활동명이 채율이고 브이틱이야!
문대는 멀리서 둘의 대화를 바라보는 중
채율은 천천히 브이틱 멤버들을 소개하고 이 그룹이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
천천히 조곤조곤 청려한테 이야기하고 있음
🍒: 그래서 비한이 탈퇴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다음 컴백이 성공해서 대상도 받았어
🍒: 응! 그 이후로 보컬 말고 다른 걸 좀 더 키워서 커버했어
채율은 다시 대화를 이어갔고 시간선은 현재까지로 이어짐
🍒: 그래서 여기까지 온거야
🫐: ...
청려는 혼자 곰곰히 생각하는 듯 가만히 있다가 입을 뗌
🫐: 맞아 그랬지.. 그랬었지...
고개를 끄덕이는 청려에 채율이 만족한듯 싱긋 웃음
🍒: 그치! 그럼 우리 내일도 일해야하니까 자자
채율이 양손으로 청려의 손을 잡고 일으켜세움
청려도 얌전히 이끄는 대로 끌려가줌
채율이 청려를 방으로 데려가주고 다시 밖으로 나옴
의기양양한듯 허리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에 문대는 허탈한 듯 웃음
🍎: ...응 그렇네
🍒: 가끔 이러는데 우리 있던 일 말해주면 금방 괜찮아져
단이는 그 뭐라그랬지 지난 기억이 꿈에 파도처럼 밀려와서 착란증세인가 암튼 그거 같다고 했는데 사실 난 잘모르겠어.. 하하..
그래서 꿈이랑 현실이랑 분간이 안가서 혼자 앉아서 생각하는 걸지도
그 과정에서 진채율이 현실로 불러오는데 도움을 주는 거일테고
🍎: 항상 형이 이렇게 도와줬어?
🍒: 응! 저번에 막내가 했을 때는 좀... 추궁당해서 나랑 윤신이가 주로 하는편이야
그에 비해 진채율은 처음부터 있었으니 거부감도 없고
마지막까지 남은 거로 봐서는 큰사고를 치는 것도 아니니
신뢰 가능한 존재로 생각되나보군
🍒: 아 형은 기억 못하니까 내일 말하지 말고!
뭐야 기억도 못해?
다른 종 보는 것처럼 대하면서
의지란 의지는 다하고 있네
잠깐 하얗게 질려있던 청려의 얼굴을 떠올리다가 이내 고개를 저음
알아서 하겠지 이미 보살핌은 다 받는 거 같고...
문대는 한숨을 한 번 쉬고는 방으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