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솔 요원솔음 X됐다. 민간인 부축 도중 괴담이 쏟아낸 하트 레이저가 어깨에 스쳤음 김솔음은 이게 뭔지 잘 알고 있었지...

X됐다.
민간인 부축 도중 괴담이 쏟아낸 하트 레이저가 어깨에 스쳤음
김솔음은 이게 뭔지 잘 알고 있었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당신이 아는 모든 것을 털어놓으세요!'
최 요원을 좋아한다.
만약 그랑 눈을 마주친다면...
그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전부 나불대게 될 것이다.
그가 말 걸려는 순간에 딱 민간인 구조 요청이 들어와서 다녀오겠습니다!! 고개 숙이고 쌩 나가 버림
🍎 포도야 너 장비 놓고 갔어!!
그와중에 그 말은 용케 듣고는 다급하게 들어오더니 감사합니다...! 낚아채듯이 받아들고 후다닥 나감
🚲 또 무슨 잘못을 하신 겁니까···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고 흑흑 우는 척하던 최 요원이 한쪽 눈썹을 치켜 올렸음
흐음...
이왕 MZ요원으로 불리는 김에 최 요원 들어올 때 고개 팍 숙이고 자는 척함
🍎 포도야~ 자?
김솔음 자신을 살살 흔들어 깨우는 그의 손길에 인상을 찡그리며 으응··· 잠꼬대인 척 고개를 팍 돌림
🍎 ... 허.
최 요원이 실소를 터뜨렸지만 필사적으로 못 들은 척함
요원들은 늘 바쁘다···
걱정이 무색하게 각자의 일에 몰두하느라 제대로 얼굴을 보지도 못했음
그야 김솔음이 돌아오면 최 요원이 나가 있고 최 요원이 돌아오면 김솔음이 나가 있었기 때문임
종결.
......
🚲 ... 포도 요원.
🍎 음~... 포도야?
🍎 어어, 자세한 건 보고하면 되고... 잘했어. 우리 포도 진짜 대단한데?
🍇 ... 감사합니다.
🍎 그래~ 포도가 또 대단한 성과도 냈겠다, 회식이나 한 번 할까?
🚲 오늘 말씀하시는 겁니까?
🍎 응!
🍇 ... 밥,
🍎 밥?
🍇 바쁩니다···
🍎 어......
아니야 조금만 더 버티면 되니까...
한편 최 요원의 인내심은 바닥나기 일보 직전, 아니 이미 바닥났음
... 5일이면 많이 참아 준 것 같은데.
꿀 같은 휴무일에 브라운을 두고 온 김솔음은 당장이라도 혀를 깨물고 싶은 심경이었음
근데 안 가면... 이건 또 새로운 류의 X됨이라 억지로 몸을 일으켰지
문에 귀를 갖다댄 채 잠시 그 안에 집중하던 김솔음은 이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들어가려고 문손잡이를 잡았음
🍎 대화 좀 하자 포도야.
🍇 ...!
그러나 뒤에서 들려온 최 요원의 음성에 그대로 굳을 수밖에 없었음
부드럽게 달래고 의사를 묻는 듯하지만··· 실상은 은근히 채근하는 말투와 더불어 강압적인 내용에 김솔음이 입술을 꽉 깨묾
🍇 요원님, 이틀 후에 대화하면···
🍎 ... 왜 이틀 후여야 하지? 지금 이야기하고 싶은데, 나는.
🍎 그래그래~ 자세한 건 들어가서 얘기하자. 근데 왜 왔어?
아오···
🍇 ...... 두고 간 게 있어서요.
🍎 뭘 두고 갔는데?
토끼 인형 하나 가지러 왔다고 하면 진짜 이상한 놈 취급받겠지?
하···
...!
🍎 아 누님! 저 지금 좀 급해요.
- 급할 게 뭐 있어? 내가 더 급하니까 얼른 와!
🍎 진짜 안 된다니까요! ㅠㅠ;;
- 안 오면 너만 손해일 텐데?
🍎 아!
제 머리를 벅벅 헤집는 최 요원에게 김솔음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음
🍇 요원님 얼른 가 보시는 게···
🍎 금방 다녀올 테니까 어디 가지 말고 있어.
🍇 ... 넵.
김솔음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으나...
죄송합니다 요원님···!
역시나 최 요원이 자리를 뜨자마자 브라운을 챙겨 도망쳤지
오늘만 버티면...!
더군다나 오늘은 최 요원의 휴무였음
아주 딱 좋았지
...
최 요원이 오기 전까지는.
🚲 또 오신 겁니까?
🍎 아니~ 내가 그~렇게! 대화 좀 나누자고 사정사정을 했는데 어떤 매몰찬 놈이 그대로 도망가서 말이지~ 손수 잡으러 왔어.
🚲 대체 누가···
🍇
김솔음은 구해 달라는 눈빛으로 류재관을 쳐다봤음
그러나 류재관은 떨떠름하게 외면했지
그야... 둘 사이가 멀어진 것 같아서 류재관도 류재관 나름대로 며칠 동안 심각했단 말이야
쿠구궁.
마지막 방패까지 떠나가고......
김솔음은 반쯤 체념했음
🍇 요원님 제게 정말 딱 하루만 시간을...
🍎 내가 분명 기다리라고 했을 텐데?
누구 마음대로 도망가래.
이마에 아프지 않게 딱콩 날리는 최 요원
김솔음은 이마를 살살 매만지면서도 옆을 쳐다봤음
... 어디 다친 곳은 없는 것 같고.
🍎 난 시간 충분히 줬어.
🍇 ... 네.
🍎 어허, 사람이랑 대화할 때는 눈을 보고 말해야지요? 나 봐.
🍇 ... 안 됩니다.
어쭈···
결국 볼을 콱 붙잡혀 정면으로 강제 고정된 김솔음
눈을 질끈 감았지
하하... 해 보자는 건가 지금.
🍎 무슨 일인데, 응? 말을 해야 알지 포도야.
🍇 ... 재난에서 레이더를 맞았는데 그,
...... 어떻게 설명하지?
눈을 마주보면 정보를 줄줄 읊게 돼요···
-> 재관이랑은 잘만 봤잖아?
-> 그게 나라는 걸 어떻게 확신해?
요원님과 눈을 마주보면 정보를 줄줄 읊게 돼요···
-> 왜 하필 나인데?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X발···
어떻게 대답하든 진퇴양난이다.
🍇 요원님과 눈을 마주보면 안 됩니다. 그때 레이더를 맞고 나서 떠올린 게 요원님 얼굴이었어요.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고 일주일 후에 돌아올 거라고 해서···
🍎 아~...
...
정적.
이 사람 지금 궁금해하는 것 같은데.
김솔음이 지어낸 거짓된 이유에 최 요원 입꼬리 올라감
🍎 눈을 마주보면 어떻게 되는데?
🍇 ... 그건 잘,
🍎 설마 죽으려나?
🍇 무슨...! 아닙니다!
... 아.
🍎 어라, 우리 포도 요원은 어떻게 되는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데?
🍇 당신의 정보를 말하게 됩니다.
🍎 ... 내 정보?
🍇 예. 요원님의 정보요.
🍎 네가 아는 것에 한해서?
김솔음은 망설이다가 고개를 끄덕였음
그 순간 최 요원의 눈이 번뜩였지
🍎 그렇구나~ 근데 진작 말했으면 맘고생 안 했겠지요? 요 자식이 혼자 끙끙 앓고 말이야.
이내 김솔음 코를 살짝 쥐었다가 놔 준 최 요원이 피식 웃으며 몸을 일으킴
🍎 가자. 구조 요청 왔네.
... 그냥 넘어가 주시나?
김솔음은 더 이상 캐묻지 않는 최 요원에 의아해하며 따라 일어났지
🍇 근데 청동 요원님은···
🍎 아~ 어차피 2인 진입이잖아? 그냥 내가 가기로 했어! 재관이는 따로 해야 할 게 있어서.
🍇 ... 넵.
신경 써야 할 게 늘었잖아...
🍎 이번에 진입할 초자연 재난은 너도 봐서 알겠지만 꽤 간단해.
🍎 그냥 옷가게거든~ 그래도 웬만한 옷가게보다 친절하다?
🍇 무슨···
🍎 딱 세 가지만 기억하면 돼.
물론 김솔음은 어떤 괴담인지 이미 잘 알고 있었지
🍇 아, 넵.
🍎 혹여나 소란을 일으켰으면··· 아무 옷이나 잡고 죄송한데 피팅 룸이 어디인가요? 하고!
🍇 ... 안내해 주면 따라가야 하나요?
🍎 어어, 그냥 따라가. 거기까진 괜찮아. 아 참, 빨간색 스웨터는 피하고.
🍇 ... 넵.
🍎 구조 신고자 인상착의는 확인했지?
🍇 네.
🍎 좋아. 매장 넓으니까 길 잃지 않게 조심하고.
입꼬리가 쭉 찢어진 점원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요청하지 않은 도움을 제공하려 했으나...
다른 재난에 비해 난이도 자체는 괜찮았지
모자 사이였는지 구조 요청자도 함께 있었고
🍇 천천히 세 걸음 걸으세요.
안내를 마쳤음
그러나,
와르르-
...!
한 사람이 실수로 진열대를 쓰러뜨리고
🍎 커헉,
🍇 ... 요원님!!!
최 요원이 그대로 옷걸이에 있는 갈고리에......
김솔음이 욕지거리를 내뱉고는 둘을 재빨리 탈출시켰지
다시 뒤를 돌아보니 점원 여럿이 달려들어 최 요원에게 알?수없■ 옷을 입히려고 하고 있었고...
휙.
김솔음이 반대쪽 마네킹을 향해 낚시줄을 던졌음
최 요원 또한 천천히 몸을 일으켰음
🍎 하하... 죽는 줄 알았네.
목을 졸린 탓에 목소리가 잔뜩 갈라져 있었지
그가 미약하게 떨고 있다는 걸 알아챈 김솔음이 손을 잡았음
최 요원이 김솔음을 바라봤으나 김솔음은 꿋꿋하게 정면을 쳐다봄
🍇 괜찮으시죠?
🍎 ... 어. 구해 줘서 고마워 포도야. 후배 앞에서 위험에 처하다니 좀 민망하네~... 그럼 이제 우리도 나갈까?
🍇 네.
대답과 동시에 낚시대를 툭 내려놓은 김솔음이 행거로 몸을 돌렸음
🍇 요원님 찾았습니다!!
🍎 지금 갈게!
김솔음이 다가온 최 요원의 왼손을 서둘러 잡고 검은색 셔츠를 가위로 잘라냄
🍎 윽!
옆에서 들려온 신음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린 김솔음은
🍇 ...!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최 요원과 눈이 마주침과 동시에 괴담 밖으로 탈출했지
...... 큰일 났다.
... 의도한 건 아니겠지?
아니, 그럴 리가···
... 아닐 건 뭐야? 그럴 수도 있잖아.
일부러 그랬다면...
...... 나는 당신을 구했는데.
머릿속이 혼란스러운 것도 잠시, 김솔음의 입이 저절로 열리기 시작함
🍇 ...... 요원님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점철된 분이십니다.
김솔음은 불안한 눈빛으로 최 요원을 바라보다가 급히 자리를 뜨려 했으나...
이내 텁, 하고 손목이 붙잡혔음
🍇 ... 요원님은 겨울보다 여름을 좋아하시죠. 낮이 긴 만큼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으니까요.
🍎 ...
그만...!
🍎 하하... 포도가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네~ 나를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
최 요원이 분위기를 풀고자 특유의 과장스러운 스탠스를 취했음
... 오히려 김솔음에게는 그 반응이 독이 됐지만.
그 말에 최 요원의 표정이 굳어졌음
뭐?
🍇 바지 주머니 안에 주머니가 하나 더 있으시고요.
정적.
🍎 ... 내가 후배가 아니라 스토커를 키웠나?
최 요원이 입꼬리를 올림
제발 닥치라고 속으로 몇 번을 되뇌었는지···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도 몰라서 시한폭탄 그 자체인데 요원님은 놔 주지도 않고...
...... 수상하겠지.
심장이 욱신거렸음
그러나 이런 애타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입술이 한 번 더 달싹거렸고
퍽!
🍎 김솔음!
김솔음은 결국 제 볼을 주먹으로 갈겼음
그리고는 꾸벅 고개를 숙인 후 그대로 도망쳤지
달리면서 든 생각
아 X발 자전거......
...
알아서 하시겠지···
그리고
진짜 X됐다......
... 이건 너무 명백한 업무 태만이잖아.
그것도 사적인 감정으로···
그래도 다행인 건 더 이상의 폭로는 없었다는 것.
최 요원만 마주하지 않으면 괜찮은 듯했음
...
근데 앞으로 얼굴 어떻게 보지......
갑자기 현실이 확 자각되었음
내가 재난관리국에 온 목적.
... 언제까지고 여기에 있을 건 아니잖아.
그동안 너무 마음이 풀어졌구나.
한숨이 푹푹 나왔지
... 설령 지금 쫓아내시려고 해도 며칠만 시간을 더 달라고 하자.
김솔음은 다리를 지척거리며 문 앞에 섰고...
... 후.
심호흡을 한 뒤에 문을 벌컥 열었음
🚲 ...! 포도 요원 오셨군요.
... 왜 이렇게 반겨 주시지?
🍇 네? 무슨...
🚲 숨기실 필요 없습니다. 이미 최 요원님께 다 들었는걸요.
...?
🚲 요원님께서 또 짓궂은 장난을 치셨다고.
네?
🚲 그러잖아도 포도 요원의 잘못은 없었을 거라 생각했지만, 정말이지....
...
🍇 ... 아, 넵. 감사합니다···
김솔음은 고개를 갸웃했지
대충 둘러대신 건가.
🚲 그리고 이건, 최 요원님이 주시는 겁니다.
... 청포도 에이드?
🚲 아, 최 요원님은 먼저 들어가셨습니다. 피곤하다고 하시는군요. 뭐, 이번주 내내 쉬지도 않으셨으니....
김솔음이 청포도 에이드를 빤히 바라보다 수긍하는 척 고개를 끄덕였음
그러나 속은 울렁거렸지
아무래도 피하신 거겠지···
두 개의 자전거와 함께 남겨져 섣불리 쫓아가지도 못하고 무작정 달려가는 김솔음의 뒷모습만 눈으로 좇았음
아~... 실수했네.
... 근데 룩이라면···
룩키마트 말고 더 있나?
그렇다면 룩키마트가 왜?
가라앉은 눈으로 곱씹었으나 딱히 이렇다할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지
🚲 요원님.
🍎 어~ 왔어?
🚲 포도 요원은,
🍎 마침 이 근처에 볼 일이 있다 하더라고? 우리끼리 복귀하면 될 것 같아~ 뭐, 여기에서 딱히 멀지도 않으니까.
🚲 ... 포도 요원이랑은 잘 풀었습니까?
🚲 아니, 대체 무슨 장난을···
🍎 흑흑, 재관아. 선배의 잘못을 들추려고 하지 마! 가끔은 너그럽게 감싸 줄 줄도 알아야지 ㅠ
최 요원이 우는 척을 하며 와락 어깨동무를 했고 류재관은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음
🍎 아아~ 재관이는 잔소리가 너무 많다! 그러잖아도 포도한테 싹싹 빌었어 ㅠ 진짜 다시는 안 그럴게.
어휴. 대놓고 한숨 쉰 류재관이 자전거에 올라탐
알겠다니까~ 최 요원도 씩 웃으며 올라탔지
🚲 요원님은요.
🍎 으응~ 나도 좀 피곤해서 그냥 가려고.
🚲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류재관을 안으로 들여보내고 카페에 들른 최 요원은...
🍎 ...... 음, 그리고 아이스 바닐라 라떼랑 청포도 에이드도 한 잔씩 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모르게 계산까지 마쳤음
집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아까부터 간절했던 담배를 연신 태웠음
그러니까 김솔음을 스파이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 그저 얘가 어디까지 알고 있나 파악하려던 것뿐인데.
딱 두 가지가 예상을 벗어났지.
첫 번째는 김솔음이 생각보다 많은 걸 알고 있다.
두 번째는....
최 요원이 담배 연기를 빨아들이다가 신경질적으로 바닥에 던지고 발로 꾸우욱 지르밟았음
그럼에도 계속 재난 속 김솔음의 모습이 떠올랐음
손을 떨면서도 실수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그 모습이...
... 볼수록 현무1팀에 딱 맞는 애라니까.
설령 맞다고 하더라도... 당장은 우리 팀에 두고 잘 관리하면 되니.
🍎 다들 이미 와 있네~ 나도 나름 일찍 온 건데.
문을 열고 들어선 최 요원은 한 모금 머금었던 아메리카노를 꼴깍 삼켜내며 소파에 앉아 있는 김솔음을 흘긋 확인했음
고장이라도 난 듯 굴던 어제와는 달리, 김솔음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음
... 일주일이라더니 이제 풀렸나 보네.
🍎 어엉, 엄청 쌩쌩하다 ㅋㅋ 좋은 아침!
🍇 네, 좋은 아침입니다.
최 요원이 자연스레 류재관한테서 김솔음으로 시선을 옮겼음
정색하고 있을 줄 알았던 김솔음은... 예상과 달리 미소를 짓고 있었지
음... 화난 건 아닌가?
🍇 아, 요원님 같이 가요. 저도 뭐 좀 확인할 게 있어서···
최 요원의 착석과 동시에 류재관이 일어났고, 김솔음 또한 류재관을 따라 일어났음 그렇게 김솔음이 최 요원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
🍇 ...!
최 요원이 김솔음의 손목을 붙잡음
🍇 ... 아, 죄송해요. 깜짝 놀라서···
김솔음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손목을 빼내었다는 점이었지
... 아. 이거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기분 나쁘네... ㅋㅋ
최 요원은 눈썹을 들어올리며 어깨를 으쓱함
🚲 ... 갑시다.
결국 류재관이 한숨을 내쉬며 김솔음을 데리고 나갔기에 대충 일단락되었음
🍎 가야지. 그전에 너랑 대화부터 하고.
어제 네가 먼저 가 버렸잖아, 포도야. 최 요원이 낮은 음성으로 조곤조곤 말하였으나 김솔음의 심장은 쿵쿵거리며 더욱 거세게 뛰기 시작함
... 토할 것 같다.
이내 머리가 차게 식음과 동시에 사고 회로의 작동이 멈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