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절반씩 자아 잃는 보안팀인외 김솔음 - 너는 태양이 하늘에 걸려있는 시간 동안 '너'를 잃는다. 김솔음에게 걸린...

친@_YourBFF_
22 views
Jul 06, 2025
~4 min read
1
하루의 절반씩 자아 잃는 보안팀인외 김솔음
- 너는 태양이 하늘에 걸려있는 시간 동안 '너'를 잃는다.
김솔음에게 걸린 최악의 족쇄였음.
보안팀 김솔음, 집을 잃고 동료를 잃고...자신을 잃은 ■■은 이제 밤 동안만 '김솔음' 으로서 남아있을 수 있게됨.
그러나 자아를 잃었음에도 본능에 박힌
- 너는 태양이 하늘에 걸려있는 시간 동안 '너'를 잃는다.
김솔음에게 걸린 최악의 족쇄였음.
보안팀 김솔음, 집을 잃고 동료를 잃고...자신을 잃은 ■■은 이제 밤 동안만 '김솔음' 으로서 남아있을 수 있게됨.
그러나 자아를 잃었음에도 본능에 박힌
2
정신들이 김솔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모방했으면 좋겠음.
자아를 잃은 김솔음은 여전히 모든 목숨을 구하려 했고 퇴근하면 자신도 모르게 제삼과 박민성에게 줄 도넛과 야식을 사서 돌아왔음.
좁은 곳을 기피하고
방울 소리에 뿔과 꼬리, 허리춤의 등불을 떨었음.
그리고 공격을 감행해야할땐
자아를 잃은 김솔음은 여전히 모든 목숨을 구하려 했고 퇴근하면 자신도 모르게 제삼과 박민성에게 줄 도넛과 야식을 사서 돌아왔음.
좁은 곳을 기피하고
방울 소리에 뿔과 꼬리, 허리춤의 등불을 떨었음.
그리고 공격을 감행해야할땐
3
검은 연기와 나무 뿌리가 팔뚝에서 돋아나 특정한 모양을 갖췄는데...
- 그게 최 씨, 네 작두 모양과 꼭 닮았다더라.
...
-...듣고 있어?
...아, 예. 물론이죠 누님.
차라리 안 들었다면 더 좋았을거같은데.
현무 1팀 막내를 잃고 몇 달째 심란하게 살고있는 최요원에게 떨어진 날벼락 되시겠음.
- 그게 최 씨, 네 작두 모양과 꼭 닮았다더라.
...
-...듣고 있어?
...아, 예. 물론이죠 누님.
차라리 안 들었다면 더 좋았을거같은데.
현무 1팀 막내를 잃고 몇 달째 심란하게 살고있는 최요원에게 떨어진 날벼락 되시겠음.
4
어느 날부터 괴담 속을 배회하는 미등록 개체.
요원들의 목격담은 전부, 최요원이 꿈 배양실에서 마주했던 김솔음의 또다른 모습과 정확히 일치했음. 그밖에 자잘한 정보들을 늘어놓던 해금 요원은 곧 심각하게 일그러진 표정을 짓는 최 요원을 보고 조용히 도로 나가버렸음. 포도야 ...난 네가 솔직히
요원들의 목격담은 전부, 최요원이 꿈 배양실에서 마주했던 김솔음의 또다른 모습과 정확히 일치했음. 그밖에 자잘한 정보들을 늘어놓던 해금 요원은 곧 심각하게 일그러진 표정을 짓는 최 요원을 보고 조용히 도로 나가버렸음. 포도야 ...난 네가 솔직히
5
집 아니면 다른 곳으로 훌쩍 떠나버린 줄 알았다. 너는 분명 재난관리국의 일을 마음에 들어했고, 이유 없이 기행을 벌일 사람도 아니었으니까.
근데 니가 백주사로 다시 돌아갈 건 계산에 안 넣었다 이 개자식아!
쾅, 최요원은 애꿏은 책상을 내리치며 한숨을 쉬었음. 금제도 풀었고, 조금 많이
근데 니가 백주사로 다시 돌아갈 건 계산에 안 넣었다 이 개자식아!
쾅, 최요원은 애꿏은 책상을 내리치며 한숨을 쉬었음. 금제도 풀었고, 조금 많이
6
돌아갔지만 넌 유리감옥에서 모든 혐의를 벗었어. 그런데...
최요원은 책상 위에 널부러진 요원들의 보고서를 한 곳에 펼쳤음.
검은 뿔, 비늘, 노란 등불, 사슴을 닮은 가면.
질리도록 읽은 외관 설명과 더이상 생각하기도 싫은 그때의 갈등.
재난관리국 요원들을 의식하지 않음.
민간인 구조를
최요원은 책상 위에 널부러진 요원들의 보고서를 한 곳에 펼쳤음.
검은 뿔, 비늘, 노란 등불, 사슴을 닮은 가면.
질리도록 읽은 외관 설명과 더이상 생각하기도 싫은 그때의 갈등.
재난관리국 요원들을 의식하지 않음.
민간인 구조를
7
방해하지 않는 존재.
손가락이 아직 읽지 못한 서류 뒷면을 훑었음.
'이 존재가 출몰한 괴담에선 전부 이전에 발생하지 않은 이레귤러가 발생.'
그리고, 손가락이 멈췄음.
- 존재는 오직 낮에만 발견됨.
조작된 달의 내기- 8:13 a.m
바닥 없는 미궁 - 3:13 p.m
침묵하는 짐승의 시간 - 5:13 p.m
손가락이 아직 읽지 못한 서류 뒷면을 훑었음.
'이 존재가 출몰한 괴담에선 전부 이전에 발생하지 않은 이레귤러가 발생.'
그리고, 손가락이 멈췄음.
- 존재는 오직 낮에만 발견됨.
조작된 달의 내기- 8:13 a.m
바닥 없는 미궁 - 3:13 p.m
침묵하는 짐승의 시간 - 5:13 p.m
8
길 잃는 가위 - 12:13 p.m
...
총 17개의 목격담.그리고 보고된 괴담의 리스트. 최요원은 혀를 지그시 깨물었다가 놓으며 미간을 찌푸렸음. 이건...전부 밤에 열려야 할 괴담들이었으니까.
조작된 달의 내기. 이집트 신화가 기반이 되는 이 어둠은 지혜의 신 토트가 1년을 구성하는 360일
...
총 17개의 목격담.그리고 보고된 괴담의 리스트. 최요원은 혀를 지그시 깨물었다가 놓으며 미간을 찌푸렸음. 이건...전부 밤에 열려야 할 괴담들이었으니까.
조작된 달의 내기. 이집트 신화가 기반이 되는 이 어둠은 지혜의 신 토트가 1년을 구성하는 360일
9
사이에 5일을 더 채워넣기 위해 달의 신 콘수와 내기를 하는 내용에서 차용된 어둠으로,
보이지 않는 괴이에게서 5번을 이기면 탈출할 수 있는 괴담이었음. 단, 무엇으로 이길지는 괴담에 빠진 당사자가 직접 정할 수 있었으므로 '가위바위보 5판 이기기' 같은 게임으로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었음.
보이지 않는 괴이에게서 5번을 이기면 탈출할 수 있는 괴담이었음. 단, 무엇으로 이길지는 괴담에 빠진 당사자가 직접 정할 수 있었으므로 '가위바위보 5판 이기기' 같은 게임으로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었음.
10
내기와 관련된 괴담이므로 밤에 '오락'으로 판정되는 행위를 한 3명 이상의 인간이 특정 확률로 진입하게 되는 규칙이지.
여기에 김솔... 괴이가 나타나고, 이레귤러가 생겼음. 보이지 않는 괴이는 한순간에 검은 인영의 모습으로 나타나더니 거대한 창을 꺼내들고 요원들을 공격했다는 것.
여기에 김솔... 괴이가 나타나고, 이레귤러가 생겼음. 보이지 않는 괴이는 한순간에 검은 인영의 모습으로 나타나더니 거대한 창을 꺼내들고 요원들을 공격했다는 것.
11
[나에게 5번의 상처를 입히면 나갈 수 있으리라.]
내기의 게임을 괴이가 정하는 이상한 상황. 요원들은 뒤늦게 각자의 무구를 꺼내들었는데...
김솔음...아니, 젠장.
괴물이 작두를 닮은 팔을 휘둘러 괴이를 썰어버렸음. 그리고 요원들은 탈출.
바닥 없는 미궁. 말 그대로 아래가 평생
내기의 게임을 괴이가 정하는 이상한 상황. 요원들은 뒤늦게 각자의 무구를 꺼내들었는데...
김솔음...아니, 젠장.
괴물이 작두를 닮은 팔을 휘둘러 괴이를 썰어버렸음. 그리고 요원들은 탈출.
바닥 없는 미궁. 말 그대로 아래가 평생
12
나오지 않는 공허한 낭떠러지에서 무한정 추락하는 괴담. 주로 밤에 꾸는 꿈을 통해 진입하게 되고, 파훼법 역시 간단했음.
꿈에서 파생되는 만큼 이 역시 상상으로 탈출할 수 있었는데, 바닥에 떨어져 죽는 상상을 하든, 결국 끝바닥에 내려앉아 걸어나가는 상상을 하든, '나가는 상상' 을
꿈에서 파생되는 만큼 이 역시 상상으로 탈출할 수 있었는데, 바닥에 떨어져 죽는 상상을 하든, 결국 끝바닥에 내려앉아 걸어나가는 상상을 하든, '나가는 상상' 을
13
하기만 하면 되는 괴담. 인간은 본래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스스로 벗어날 법을 찾기 마련이라 이곳엔 민간인을 구조하러 올 일이 적었음. 아무리 늦어도 30분 안에는 전부 나오니까. 나온 뒤에는 그저 키 크는 꿈으로 치부되기도 하고... 이곳에서 역시 이레귤러가 발생했음. 시커먼 그림자의
14
형상이 아가리를 벌리고 떨어지는 민간인을 집어삼키러 오는 개큰 피해를 목격.
그림자는 공포로 머리를 마비시키는 힘까지 갖고 있는 모양이라 상상이 통제된 민간인들은 그대로 그림자를 피해 끝없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음. 그런 사람들을 데리고 출구를 열 방법을 고민하던 요원들의 앞에...
그림자는 공포로 머리를 마비시키는 힘까지 갖고 있는 모양이라 상상이 통제된 민간인들은 그대로 그림자를 피해 끝없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음. 그런 사람들을 데리고 출구를 열 방법을 고민하던 요원들의 앞에...
15
제길, 또 김솔음이 그림자를 베었다던가. 그런 내용이겠지. 넘겨.
침묵하는 짐승의 시간. 밤에 머물러있는 공간 속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면 진입이 가능하며, 우연히 빠지는 경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괴담. 괴담 안에는 7개의 라디오가 놓여있는 방이 있음. 방 밖은 나갈 수
침묵하는 짐승의 시간. 밤에 머물러있는 공간 속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면 진입이 가능하며, 우연히 빠지는 경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괴담. 괴담 안에는 7개의 라디오가 놓여있는 방이 있음. 방 밖은 나갈 수
16
없으나 창문을 통해 밖을 보면 이곳은 겨울 숲 이라는 걸 알 수 있음. 웬디고 설화에서 파생된 괴담은 방 안으로 식탐에 미쳐버린 웬디고가 습격하기 전에 모든 라디오의 전원을 끄고 하룻밤을 버텨야 나갈 수 있는 까다로운 규칙이었음. 라디오들은 각자 전원버튼의 위치가 다르며,
17
버튼을 누른다 해도 안에 있는 테이프를 뽑거나, 건전지를 뽑아야 작동을 멈출 수 있는 것들도 존재해 빠른 판단력이 요구되는 괴담인데... 또 이레귤러가...
...
그만 볼까.
최 요원은 피곤한 듯 의자가 삐걱일 정도로 몸을 기대고, 천장을 바라보았음. 이레귤러, 종결, 또 이레귤러, 구조.
...
그만 볼까.
최 요원은 피곤한 듯 의자가 삐걱일 정도로 몸을 기대고, 천장을 바라보았음. 이레귤러, 종결, 또 이레귤러, 구조.
18
종결. 이 괴현상들의 중심은 계속 김솔음이었음. 너 대체 어쩌려고 이러냐, 최요원은 이젠 대화할 수도 없을 만큼 멀리 가버린 현무 1팀의 막내에게 허공에 대고 중얼거렸음. 그때,
-뭐하십니까?
...아, 재관아.
회의가 끝났는지 류재관이 대기실로 돌아왔음. 보나마나 김솔음... 에이씨. 괴물 관련
-뭐하십니까?
...아, 재관아.
회의가 끝났는지 류재관이 대기실로 돌아왔음. 보나마나 김솔음... 에이씨. 괴물 관련
19
긴급 회의겠지.
그래서, 뭐라디?
- 재난을 폭주시키긴 해도 결국 다 해결을 보는데다, 민간인과 요원들에게 우호적인 존재라 다들 위험 선상에는 두지 않았습다만...
가장 최근에 목격된 사례가 마음에 걸리더군요.
읽어보십시오. 류재관의 손을 타고 서류 하나가 눈 앞에 들어왔음.
그래서, 뭐라디?
- 재난을 폭주시키긴 해도 결국 다 해결을 보는데다, 민간인과 요원들에게 우호적인 존재라 다들 위험 선상에는 두지 않았습다만...
가장 최근에 목격된 사례가 마음에 걸리더군요.
읽어보십시오. 류재관의 손을 타고 서류 하나가 눈 앞에 들어왔음.
20
[낮 잡기 놀이]
술래잡기과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주로 즐겨하는 놀이인 '누가누가 빨리 뒤집나' 에서 파생된 이 괴담은 거대한 한옥의 형상을 하고 있었음. 한옥에는 낮 배경이 펼쳐져있는 창이 총 25개가 있는데, 이 집의 주인인 '그슨새'를 피해 모든 창을 '밤' 으로 뒤바꿔 놓으면 탈출할 수 있는
술래잡기과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주로 즐겨하는 놀이인 '누가누가 빨리 뒤집나' 에서 파생된 이 괴담은 거대한 한옥의 형상을 하고 있었음. 한옥에는 낮 배경이 펼쳐져있는 창이 총 25개가 있는데, 이 집의 주인인 '그슨새'를 피해 모든 창을 '밤' 으로 뒤바꿔 놓으면 탈출할 수 있는
21
괴담이었음. 이번엔 이레귤러가 생기지 않았지만, 일부 복도의 창을 밤으로 바꿔놓자 그 존재의 행동도 기존에 보이던 것과 달라졌다고.
'그 놈 말 할 줄 알던데요. 아니 그냥 평범하게 대화했어요. 모습만 아니었다면 인간이라고 봐도 무방했어요. 뭐... 민간인들은 탈출시켰냐느니, 다른 요원들의
'그 놈 말 할 줄 알던데요. 아니 그냥 평범하게 대화했어요. 모습만 아니었다면 인간이라고 봐도 무방했어요. 뭐... 민간인들은 탈출시켰냐느니, 다른 요원들의
22
여부도 물었고요... 왠진 모르겠지만 오방색 신발끈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어요. 예... 이상한 건 더 없었어요... '
괴담에 진입했던 요원의 녹취록. 최 요원은 서류를 잡은 손에 조용히 힘을 주었음. 무어라 더 말을 꺼내려 한 순간, 호출을 알리는 신호음이 최요원의 책상에서 울렸음.
괴담에 진입했던 요원의 녹취록. 최 요원은 서류를 잡은 손에 조용히 힘을 주었음. 무어라 더 말을 꺼내려 한 순간, 호출을 알리는 신호음이 최요원의 책상에서 울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