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솔음 소원권 실패하고 절망하다가 아예 집으로 못 갈바에 죽은 듯이 잠만 자겠다는 생각으로 빠지고 유쾌테마파크 힘 빌려서...

친@_YourBFF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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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3, 2025
~7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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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음 소원권 실패하고 절망하다가
아예 집으로 못 갈바에 죽은 듯이 잠만 자겠다는 생각으로 빠지고
유쾌테마파크 힘 빌려서 의식 분리하는 거 보고싶다
그 상태로 현무 1팀과 재회했으면
인간 김솔음은 내면 속에 가라앉아서 원하던 대로 편안한 수면에 들고
아예 집으로 못 갈바에 죽은 듯이 잠만 자겠다는 생각으로 빠지고
유쾌테마파크 힘 빌려서 의식 분리하는 거 보고싶다
그 상태로 현무 1팀과 재회했으면
인간 김솔음은 내면 속에 가라앉아서 원하던 대로 편안한 수면에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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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김솔음의 육체와, 그럼에도 남을 돕고 싶어하는 선한 정신 등등은 용용이가 마스코트의 힘으로 빚어서 새로운 모습으로 빚어주는 것
착 한 아 이
괴 로 워 하 지 마
내 가 도 와 줄 게
뭉툭한 앞발이 김솔음을 쓰다듬고 곧 인형탈 마스코트의 몸이 김솔음을 꼭 껴안았음.
착 한 아 이
괴 로 워 하 지 마
내 가 도 와 줄 게
뭉툭한 앞발이 김솔음을 쓰다듬고 곧 인형탈 마스코트의 몸이 김솔음을 꼭 껴안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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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더이상 행동할 힘도, 의지도 김솔음에겐 없었음. 지네지승 앞에서 모든 걸 놓아버리려고 했던 것처럼 그저 마스코트에게 몸을 기댐
그리고 김솔음은
물 같은 무언가가 자신을 천천히 꿀럭거리며 집어삼키는 감촉이 온 몸을 뒤덮고, 그렇게 참 오랜만에 맛보는 무거운 졸음에 빠졌음
그리고 김솔음은
물 같은 무언가가 자신을 천천히 꿀럭거리며 집어삼키는 감촉이 온 몸을 뒤덮고, 그렇게 참 오랜만에 맛보는 무거운 졸음에 빠졌음
4
---
재난관리국에는 새롭게 등장한 이레귤러 괴담 때문에 소란스러웠음
주둥이가 긴 짐승의 뼈 머리를 가진 검은 존재가 민간인들을 구해주기 시작했다고
나뭇가지처럼 얼기설기 뻗은 뿔에 호롱처럼
노랗게 빛나는 두 눈
조우하자마자 졸도할 것처럼 생긴 이 저승사자같은 존재를
재난관리국에는 새롭게 등장한 이레귤러 괴담 때문에 소란스러웠음
주둥이가 긴 짐승의 뼈 머리를 가진 검은 존재가 민간인들을 구해주기 시작했다고
나뭇가지처럼 얼기설기 뻗은 뿔에 호롱처럼
노랗게 빛나는 두 눈
조우하자마자 졸도할 것처럼 생긴 이 저승사자같은 존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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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거나 그의 말을 듣는다면 출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이야
특히 어린아이나 삶에 의지가 없어보이는 시민들에게 관대하다고 알려진 모습에 최요원은 오랜만에 골머리를 앓았음
실종된 어떤 요원과 너무 닮아있는 괴담
포도야, 이번에도 너일까? 집에 돌아가지 않고 그 곳에서 뭘 하고 있는거야.
특히 어린아이나 삶에 의지가 없어보이는 시민들에게 관대하다고 알려진 모습에 최요원은 오랜만에 골머리를 앓았음
실종된 어떤 요원과 너무 닮아있는 괴담
포도야, 이번에도 너일까? 집에 돌아가지 않고 그 곳에서 뭘 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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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일 큰 특징은
이 괴담은 백일몽의 직원을 매우 적대시 한다는 점. 특히 악행을 저지른 직원에겐 가차없었음
못 된 아 이는 집어삼켜버렸던 놀이공원의 푸른 용 마스코트 처럼.
[ 인터뷰 기록 발췌 ]
직원 E- 3번째 인터뷰
- 아니, 이■■, 벌새 가면. 아 아니, 그 미친 새끼가...
이 괴담은 백일몽의 직원을 매우 적대시 한다는 점. 특히 악행을 저지른 직원에겐 가차없었음
못 된 아 이는 집어삼켜버렸던 놀이공원의 푸른 용 마스코트 처럼.
[ 인터뷰 기록 발췌 ]
직원 E- 3번째 인터뷰
- 아니, 이■■, 벌새 가면. 아 아니, 그 미친 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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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대에 마무리조 놈들을 강제로 앉혔는데, 그 새끼 뒤로 사슴, 아니- 노, 노루? 용? 아- 아무튼!! 그 괴물이 나타나서 이■■ 목을 -...
---
- 정신없이 도망쳐 나오느라 바빠죽겠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 하 씨...아, 이거. 이거 하나는 기억난다.
그 괴물이 목을 비틀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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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없이 도망쳐 나오느라 바빠죽겠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 하 씨...아, 이거. 이거 하나는 기억난다.
그 괴물이 목을 비틀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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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는 집 에 갈 수 없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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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형체는 특정 괴담에 머무르는 존재가 아니었기에 쫓는 건 매우 어려웠음
오히려 나중엔 재관국에서도 가끔 도움을 받는 요원까지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 괴담을 꼭 종결 대상에 올려야하나 라는 말까지 돌았음
최요원과 류재관 입장으로썬 환장할 노릇이야.
긴급 소식이 아니었다면
오히려 나중엔 재관국에서도 가끔 도움을 받는 요원까지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 괴담을 꼭 종결 대상에 올려야하나 라는 말까지 돌았음
최요원과 류재관 입장으로썬 환장할 노릇이야.
긴급 소식이 아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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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김솔음의 뒷꽁무니만 계속 놓쳤겠지
-심야 방송 괴담에 기존 기록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보조 진행자가 등장했다는 믿기 힘든 소식.
사회자가 '친구' 라고 칭하는 이가 어느 날부턴가 코너에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임
확인된 기록은
' 100초 동안 우리 친구에게 질문합시다! ' 코너
-심야 방송 괴담에 기존 기록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보조 진행자가 등장했다는 믿기 힘든 소식.
사회자가 '친구' 라고 칭하는 이가 어느 날부턴가 코너에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임
확인된 기록은
' 100초 동안 우리 친구에게 질문합시다! '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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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TV 머리의 괴담과 동시 진행을 하기도 했지만 제일 큰 변화를 준 코너는 따로 있었음.
「룰렛」코너.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금테두리를 두른 붉은 룰렛 위엔 100개의 눈금이 있었음 그리고
하나의 눈금만이 금색 칸을 차지하고 있었음
100분의 1 이라는 확률이
「룰렛」코너.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금테두리를 두른 붉은 룰렛 위엔 100개의 눈금이 있었음 그리고
하나의 눈금만이 금색 칸을 차지하고 있었음
100분의 1 이라는 확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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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 않으니 아직까지 누가 걸린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그곳에 참가한 모든 괴담 속 존재들은 그 확률을 절실히 원하고 있었음. 어딘가의 소원권이 생각나는 풍경이었음
재관아. 그런데 그거, 인간이 걸리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최요원의 손가락이 이 모든 활자를 가리키고 있었음
재관아. 그런데 그거, 인간이 걸리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최요원의 손가락이 이 모든 활자를 가리키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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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은 없었지만 '김솔음' 으로 추정되는 공동 사회자가 나타난 쇼에는 일정한 패턴이 보였음.
퀴즈쇼에선 룰렛이 등장하지 않았음.
-「바닥 뚫린 엘리베이터 」 괴담,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간혹 바닥이 없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는 괴담의 주인이 룰렛을 돌림이 확인됨... 당첨되지 않음.
퀴즈쇼에선 룰렛이 등장하지 않았음.
-「바닥 뚫린 엘리베이터 」 괴담,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간혹 바닥이 없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는 괴담의 주인이 룰렛을 돌림이 확인됨... 당첨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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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회 퀴즈쇼_
- 참가자 (■팀) 가 퀴즈를 맞춤. 별다른 이상 현상 없이 괴담에서 탈출.
신청서를 쓰지 않는 한 빠질 수 없는 괴담이었으니 퀴즈의 답을 모르는 민간인들이 휘말릴 일은 없었음. 새로 개편된 방송의 벌칙이 어떨지는 누구도 모르는 상태였음
- ...여기 가봐야 할 것 같다.
- 참가자 (■팀) 가 퀴즈를 맞춤. 별다른 이상 현상 없이 괴담에서 탈출.
신청서를 쓰지 않는 한 빠질 수 없는 괴담이었으니 퀴즈의 답을 모르는 민간인들이 휘말릴 일은 없었음. 새로 개편된 방송의 벌칙이 어떨지는 누구도 모르는 상태였음
- ...여기 가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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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포도 네가 중얼거리던 그 이름을 기억한다. 네가 친구라고 소개했었던 그 분홍 토끼 인형의 이름도 브라운이었지. 그리고 공교롭게도... 방송의 이름 또한 '브라운의 심야토크쇼' 구나.
- ...그런데 우리는 그 '신청서' 가 없지 않습니까?
...재관아,
이거 봐라.
서류를 들고있었던
- ...그런데 우리는 그 '신청서' 가 없지 않습니까?
...재관아,
이거 봐라.
서류를 들고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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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어느새 책상 위를 툭툭 치고 있었음. 최근 사건을 연구하느라 모아놓은 신문 몇 다발이 쌓인 책상 위. 평범한 신문지였음. 싸구려 재질의 노이즈 무늬가 낀...
...
신청서군요.
- 우연 참 대단하다, 그치?
신문지 구석엔 정말 '우연히' 신청서 란이 존재했음. 한국신문과는 맞지 않는
...
신청서군요.
- 우연 참 대단하다, 그치?
신문지 구석엔 정말 '우연히' 신청서 란이 존재했음. 한국신문과는 맞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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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풍 글씨의 란.
마치 찾을테면 언제든 환영한다는 뜻처럼. 하긴, 방송은 모든 시청자에게 열려있긴 하지.
재관아, 펜 줘봐라.
------------...
마치 찾을테면 언제든 환영한다는 뜻처럼. 하긴, 방송은 모든 시청자에게 열려있긴 하지.
재관아, 펜 줘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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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노루 씨, 당신의 유능한 친구이자, 영원한 안내자가 이 시점에서 해야할 말이 하나 있을 것 같군요!
...브라운?
지친 친구에겐 긴 휴식이 필요한 것에는 이 친구도 절실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노루 씨의 여정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는 나는 이 솜 든
...브라운?
지친 친구에겐 긴 휴식이 필요한 것에는 이 친구도 절실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노루 씨의 여정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는 나는 이 솜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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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속에 있어야 할 필요가 없지요.
...계약을 끊자는 얘기야?
오! 섭섭해지려고 합니다. 친구.
전에 말하지 않았나요? 연서가 찢어진다고, 연인이 헤어질까요? 그저, 한 가지 제안을 하고싶습니다. ...계약 파기 대신. 잠든 노루 씨를 지켜줄 존재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계약을 끊자는 얘기야?
오! 섭섭해지려고 합니다. 친구.
전에 말하지 않았나요? 연서가 찢어진다고, 연인이 헤어질까요? 그저, 한 가지 제안을 하고싶습니다. ...계약 파기 대신. 잠든 노루 씨를 지켜줄 존재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20
나
착 한 아 이 의
보 호 자
멍청한 마스코트 따위에게 내 친구를 맡길 순 없지 않나요? 이 전지전능한 당신의 파트너가 여기 있는데 말입니다! 노루 씨, 마스코트가 당신의 정신과 육체를 분리할 때, 나도 노루 씨의 '일부' 를 가져가겠습니다.
그렇게하면,
우리의 쇼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착 한 아 이 의
보 호 자
멍청한 마스코트 따위에게 내 친구를 맡길 순 없지 않나요? 이 전지전능한 당신의 파트너가 여기 있는데 말입니다! 노루 씨, 마스코트가 당신의 정신과 육체를 분리할 때, 나도 노루 씨의 '일부' 를 가져가겠습니다.
그렇게하면,
우리의 쇼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21
안 돼
위 험 해
...브라운, 조명은 얼마나 끌 수 있어?
때에 따라 무대에서 조금 오래 내려가 있어야 하는 역할도 존재하는 법이죠! 친구가 원하는 만큼, 끌 수 있을 겁니다.
좋아
그렇게 하자.
착 한 아 이
그 러 지 마
좋습니다! 좋아요...
그렇다면...
-당분간 편안한 밤 되길,
나의 친구.
위 험 해
...브라운, 조명은 얼마나 끌 수 있어?
때에 따라 무대에서 조금 오래 내려가 있어야 하는 역할도 존재하는 법이죠! 친구가 원하는 만큼, 끌 수 있을 겁니다.
좋아
그렇게 하자.
착 한 아 이
그 러 지 마
좋습니다! 좋아요...
그렇다면...
-당분간 편안한 밤 되길,
나의 친구.
22
이야 저거 봐라. 미치겠다!
스튜디오는 괴담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활기찬 분위기였음. 괴기할 정도로 밝고, 과할 정도로 큰 박수 소리로 가득한 무대 위에서, 최 요원은 현무 1팀의 전 신입 요원을 응시했음.
아직 저희를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 ...아니, 그런 느낌이 아니야...
스튜디오는 괴담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활기찬 분위기였음. 괴기할 정도로 밝고, 과할 정도로 큰 박수 소리로 가득한 무대 위에서, 최 요원은 현무 1팀의 전 신입 요원을 응시했음.
아직 저희를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 ...아니, 그런 느낌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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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우리가 아는 포도의 모습이 아니다. 그렇다고 '노루 씨' 의 모습도 아니지. 저것은 오염되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 옷 매무새를 다듬으며 기대에 가득찬 눈빛으로 무대를 바라보는 김솔음을 착잡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 우리의 참가자 분들께서 준비가 된 모양입니다!
90년대
참가자들 사이에서 옷 매무새를 다듬으며 기대에 가득찬 눈빛으로 무대를 바라보는 김솔음을 착잡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 우리의 참가자 분들께서 준비가 된 모양입니다!
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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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크쇼 사회자의 목소리가 방송장을 메웠음. 망할 퀴즈쇼의 시작이군.
- 밤이야 말로 정열이 불타오를 최적의 시간입니다! 황혼의 즐거움, 한밤의 열기. '심야퀴즈쇼' 코너입니다!
놀랍게도, 지난 퀴즈쇼에 출연한 모든 참가자 분들이 정답을 맞추었지 않습니까?
그 영광의 바통이
- 밤이야 말로 정열이 불타오를 최적의 시간입니다! 황혼의 즐거움, 한밤의 열기. '심야퀴즈쇼' 코너입니다!
놀랍게도, 지난 퀴즈쇼에 출연한 모든 참가자 분들이 정답을 맞추었지 않습니까?
그 영광의 바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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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차례에서도 넘겨질 수 있을까요?
모두, 채널을 고정하시길 바랍니다!
전형적인 미국 토크쇼의 흐름대로 진행되었음. 김솔음은...아직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 '에이전트'! 이름부터 유능한 참가자 분이군요! 좋습니다! 좋아요... 자, 문제입니다!
첫 문제부터 오답을 찍어
모두, 채널을 고정하시길 바랍니다!
전형적인 미국 토크쇼의 흐름대로 진행되었음. 김솔음은...아직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 '에이전트'! 이름부터 유능한 참가자 분이군요! 좋습니다! 좋아요... 자, 문제입니다!
첫 문제부터 오답을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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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분위기를 망칠 이유는 없었음.
최 요원과 류재관, 에이전트와 청동 참가자. 그들은 번갈아가며 외웠던 문제의 정답을 말해나갔음. 쇼의 형식은 개편되어도 문제까진 바꾸지 않은건가?
- 놀랍습니다! 마지막 문제를 앞두고, 단 하나의 오답도 나오지 않았군요! 아주 대단합니다!
최 요원과 류재관, 에이전트와 청동 참가자. 그들은 번갈아가며 외웠던 문제의 정답을 말해나갔음. 쇼의 형식은 개편되어도 문제까진 바꾸지 않은건가?
- 놀랍습니다! 마지막 문제를 앞두고, 단 하나의 오답도 나오지 않았군요! 아주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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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트로피를 장식할 마지막 문제는 조금 화려할 필요가 있겠지요!
사회자가 가볍게 손가락을 튕기자, 스포트 라이트가 참가자석 중 한 곳을 비추었음.
- 거기 있나요, 친구?
여기 있어요, 친구!
부정하고 싶을 만큼 익숙한 목소리가 그 부름에 화답했음. 젠장, 표정 관리가
사회자가 가볍게 손가락을 튕기자, 스포트 라이트가 참가자석 중 한 곳을 비추었음.
- 거기 있나요, 친구?
여기 있어요, 친구!
부정하고 싶을 만큼 익숙한 목소리가 그 부름에 화답했음. 젠장, 표정 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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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될 뻔했잖아.
- 마지막 문제는 우리 친구가 직접 말해봅시다! 아, 너무 부담을 가지진 마시길! 까다로운 문제로 분위기를 침울하게 만들 생각은 없습니다!
기계를 틀어 재생하는 것 같은 웃음소리가 들려왔음. 그리고 다시 고요해지고,
김솔음이 사회자에게서 종이를 받아들었음.
[ 질문 -...
- 마지막 문제는 우리 친구가 직접 말해봅시다! 아, 너무 부담을 가지진 마시길! 까다로운 문제로 분위기를 침울하게 만들 생각은 없습니다!
기계를 틀어 재생하는 것 같은 웃음소리가 들려왔음. 그리고 다시 고요해지고,
김솔음이 사회자에게서 종이를 받아들었음.
[ 질문 -...
29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에 포함되지 않는것은? ]
1. 육체
2. 정신
3. 혈액
4. 골수
...
...
지금 저거, 망설이는 표정 아닌가?
다음이 뭐길래. 1번부터 4번까지는 모두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였음. 보기가 5번까지라면 당연히 답은 그 다음이 될 것이었음.
슬슬 오답을 내도 되지 않을까 라는
1. 육체
2. 정신
3. 혈액
4. 골수
...
...
지금 저거, 망설이는 표정 아닌가?
다음이 뭐길래. 1번부터 4번까지는 모두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였음. 보기가 5번까지라면 당연히 답은 그 다음이 될 것이었음.
슬슬 오답을 내도 되지 않을까 라는
30
생각이 들 던 차,
... 5. 집.
제길. 이건 명백히 우리를 농락하는 질문이다. '김솔음'의 일터는 이곳이라고, 더이상 그를 쫓지 말라고. ...
웃기지 마. 최 요원은 류재관에게 짧게 눈짓한 뒤 손을 치켜들었음.
-1번, 육체 입니다!
솔직히 완전 틀린 말도 아니지 않나, 이상한 슈트를 입었건,
... 5. 집.
제길. 이건 명백히 우리를 농락하는 질문이다. '김솔음'의 일터는 이곳이라고, 더이상 그를 쫓지 말라고. ...
웃기지 마. 최 요원은 류재관에게 짧게 눈짓한 뒤 손을 치켜들었음.
-1번, 육체 입니다!
솔직히 완전 틀린 말도 아니지 않나, 이상한 슈트를 입었건,
31
종양에 오염되었건, 팔이 없건 전부 우리 막내...포도였다고.
- 오답입니다! 이럴수가, 마지막은 거의 보너스 퀴즈나 다름 없었는데 말입니다! 긴장을 놓아버린 탓일지도 모르겠군요!
스마일을 띄운 화면 대가리가 쾌활하게 오답을 축하하건 말건 최 요원은 김솔음을 응시했음.
- 오답입니다! 이럴수가, 마지막은 거의 보너스 퀴즈나 다름 없었는데 말입니다! 긴장을 놓아버린 탓일지도 모르겠군요!
스마일을 띄운 화면 대가리가 쾌활하게 오답을 축하하건 말건 최 요원은 김솔음을 응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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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하게 질린 표정. 예상에 없었던 일이 일어났으니 당연하겠지.
- 이렇게되면, '그걸' 꺼내야겠지요, 친구?
...
- 친구?
...응! 모든 방청객 여러분, 코너 변경입니다!
끼이익, 무대 바닥이 열리고 거대한 룰렛이 둘의 앞에 나타났음. 기록에 적힌 것처럼 100칸에, 황금색 칸은 하나.
- 이렇게되면, '그걸' 꺼내야겠지요, 친구?
...
- 친구?
...응! 모든 방청객 여러분, 코너 변경입니다!
끼이익, 무대 바닥이 열리고 거대한 룰렛이 둘의 앞에 나타났음. 기록에 적힌 것처럼 100칸에, 황금색 칸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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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칸에 걸린다면 어떻게 될까, 걸리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는 당연히 기대할 수 없겠지...
- 퀴즈 참가자가 룰렛을 돌리는 건 오늘이 처음이지요! 정말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그렇지요?
기분 나쁜 환호가 열광한다. 류재관의 표정은 이미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에 대한
- 퀴즈 참가자가 룰렛을 돌리는 건 오늘이 처음이지요! 정말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그렇지요?
기분 나쁜 환호가 열광한다. 류재관의 표정은 이미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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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로 구겨져 있었음. 그리고 최 요원은, 어느새 자신의 앞에 나타난 버튼을 누를 준비를 하고 있었음. 손가락이 버튼에 닿으려는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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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친구! 나에게 더 좋은 생각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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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사회자의 비명과도 같은 목소리에 한순간 무대에 정적이 내려앉았음. 모두가 그를 바라보고 있었음. TV 머리 마저도, 스마일은 어느새 ' ? ' 를 띄우고 있었음.
여러분, 나의 친구가 말했다시피, 이건 퀴즈 참가자가 처음으로 퀴즈를 틀린 이례적인 상황이 아닙니까?
어쩌려는거야,
여러분, 나의 친구가 말했다시피, 이건 퀴즈 참가자가 처음으로 퀴즈를 틀린 이례적인 상황이 아닙니까?
어쩌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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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별한 날에 걸리지 않을 것이 뻔한 룰렛 이벤트는, 조금 진부할 것 같은- 데... 그렇지 않습니까? 사회자님?
김솔음은 일부러 말꼬리를 길게 늘리며, 사회자를 바라봤음. 그에 맞춰 수군거리는 목소리도 커졌음. 하긴, 100분의 1. 그 누구도 당첨에 표를 걸진 않을 테지.
김솔음은 일부러 말꼬리를 길게 늘리며, 사회자를 바라봤음. 그에 맞춰 수군거리는 목소리도 커졌음. 하긴, 100분의 1. 그 누구도 당첨에 표를 걸진 않을 테지.
38
- ...오.
...
- 일리가 있군요, 친구!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까? 저 가련한 참가자들을 위해 말입니다.
...룰렛을 바꾸자. 확률은... 50대 50으로.
- !
최 요원은 눈가를 가늘게 떴음. 저 말로 인해 얻은 정보가 꽤 많았으니까. 최 요원과 류재관이 아는 김솔음이라면
...
- 일리가 있군요, 친구!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까? 저 가련한 참가자들을 위해 말입니다.
...룰렛을 바꾸자. 확률은... 50대 50으로.
- !
최 요원은 눈가를 가늘게 떴음. 저 말로 인해 얻은 정보가 꽤 많았으니까. 최 요원과 류재관이 아는 김솔음이라면
39
인간 참가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일 따윈 하지 않음. 역시, 룰렛이 꽝을 찍는다면 참가자가 죽는 이벤트였나. 김솔음은 저렇게 되어버린 와중에도 자신들을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었음. 너는 늘 너였구나.
- ...좋습니다! 친구의 안목이란, 늘 훌륭하군요! 자, 그럼 운명을 바꿔볼까요?
- ...좋습니다! 친구의 안목이란, 늘 훌륭하군요! 자, 그럼 운명을 바꿔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