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무리하게해서 부작용 오는 문대 - 문대 요리 짱잘해 ㅠㅠㅠ - 뭉대뭉대 오늘도 먹어??? ㄴ ㄱ.러게 저번에도...

@eun9168
은@eun9168
5 views Sep 14, 2026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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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무리하게해서 부작용 오는 문대

- 문대 요리 짱잘해 ㅠㅠㅠ
- 뭉대뭉대 오늘도 먹어???
ㄴ ㄱ.러게 저번에도 먹방이더니

🐶 : 음 그런가요.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
먹방 빈도가..늘었나.

-  문대 더 먹어 더
-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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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여어 쑥스러워 한다. ㅠㅠㅠ
- 아이돌이 저렇게 많이 먹어도 됨?
ㄴ 분위기 흐리지 말고 발 닦고 잠이나 쳐 자
- 조금 살이 오르긴 했네
ㄴ 야 ㄴㄷ? 보다 보면 보임.

🐶 : 이건 내일 먹을게요.

나는 사람 좋게 웃어 보인 후 얼버무리며 급하게 덥앱을 마무리 했다.

그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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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쪘나..

생각을 했을 때는 이미 난 각종 SNS를 들어가고 있었다.

🐶 : 음.

그리고 내 예상은 빗나가질 않았다.

[ 곰머 요즘 살 너무 찐 듯 ]
(사진) 이게 일 년 전 (사진) 이게 최근임 ㅇㅇ

- 아니 씨발아 각도 차이잖아 
- ㅁㅊ노마 저게 찐거면 개억까
- 아이돌이 관리 안 하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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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네 지방 새끼나 관리하세요
ㄴ 댓글 다는 꼬락서니 봐라... 답 나온다

🐶 : ...

어디서 들었던 말이 있다.
백개의 칭찬들 들어도 한 개의 욕에 휘말리곤 한다고.

🐶 : ...다이어트... 해볼까.

_
5
🐶 : 다들 아침 드시죠.
🦌: 으응...! 오늘도... 고,마워...!
🦅 : 아. 김치볶음밥이네
🐶 : 네. 이번 달에 안 먹은 거 같아서요.

대충 대답을 한 후 방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할 때

🦅 : 좋지, 음... 근데 문대야.
🐶 : 네.
🦅 : 너는 왜 밥그릇이 없는 거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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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입맛이 조금 없어서요.

🐇 :...! 입맛이 없어도 조금이라도 먹어야 일상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 : 문대형 소멸...? 해요!! 
🐶 : 소멸은 무슨.

더 빼도 모자랄 판에.

마지막 말을 삼킨 체 더 말이 나오지 못하도록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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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더 날 부르는 소리가 있긴 했지만 이어폰을 대충 귀에 구겨 넣었다.

_

몸무게를 확인하는 빈도가 늘었다.

🐶 : ...아침 안 먹은 게 그렇게 큰 효과는 없었나.

별로 달라지지 않는 몸무게를 보고 실망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 : 빼면 되니까...

그래.

안먹으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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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 어디 가요?

멤버들과 밥을 먹던 차유진의 시선에 모자를 챙기는 내가 들어왔나보다.

🐶 : 아. 잠시 산책 좀--

굳이 운동을 하러 간다는 말을 붙이진 않았다.

🐱 : 문대형 저녁 안 먹었어요, Right?
🐶 : ...점심은 먹었으니까.
🦌 : 문... 대는, 두유가... 점,심...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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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을 땐 웬만하면 입을 떼지 않는 선아현이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다른 멤버들도 그런 선아현이 신기했는지 잠시 밥 먹는 걸 멈추다 그 화살이 나에게로 날라왔다.

🐻 : 그럼 문대문대... 오늘 한 끼도 안 먹은 거네~?
🐹 : !!!..박문대... 너...!
🐶 : ...먹으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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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자리에 앉았지만 어째서 일까

🐶 : 욱-

밥이 지방 덩어리로 보여 역겨움에 아무도 모르게 헛구역질 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다 모여있는 이상

먹어내야 한다.

_

🐶 : 우욱--

내 소리가 새어 나가지 못하게 한손으로 더듬더듬 물을 틀었다.

🐶 :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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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주위를 대충 헹군 후 증거인멸을 위해 구석구석 양치까지 끝마치고 나서야 거울 속에 나를 바라봤다.

 🐶 : ...

지독히도 못생겨 보였다.

-

[ 곰머 살 왜이렇게 빠짐 ]

(일주일 전 사진) (어제 사진)

거의 2분의 1배가 됐는데;;
진짜 뼈 밖에 안 보여서 곰머 아닌 줄
소속사가 얘들 굶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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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정 아님? 툭 치면 쓰러지겠노
- 하 마음 찢긴다 
- 이게 맞냐 이게 맞냐 이게 맞냐

🐻 : 라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테스타 내에서 박문대를 뺀 회의가 시작됐다.

🐹 : ...일주일 사이에 저게 가능한 거야?
🐰 : 요즘 들어 문대형님과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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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같이 간식 먹을 때도 문대만 빠지더라.

한참 식욕이 많던 문대가 갑자기 음식과 단절했으니 멤버들이 몰랐을 리가 없었다.

🐻 : 박문대 저러다가 백퍼 쓰러져요, 아시죠?

다들 동의 한다는 듯이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 : … 방법이 필요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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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서 울리는 휴대폰을 끄며 눈을 떴다.

눈동자를 데구루루 굴려 가며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커튼이 밖을 가려 몇시인지 감도 오지 않았다.

하지만 확실한 건

🐶 : ...

몸상태가 거지 같다는 점.

아 망할.
세상이 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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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쉴 수도 없는 현실을 원망하는 것도 잠시
유독 무거운 몸을 이끌며 터벅터벅 부엌으로 향했다.

🐶 : ?

어쩐일인지 거실에는 멤버들이 다 모여있었다.

🐶 : 좋은 아침... 입니다.
🦅 : ..별로 좋아 보이진 않는데.
🐶 : 네.
🐶:
🐶 : 아니 예?

내가 잘못들은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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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야..어디 아픈, 거야..?
🐶 : 아. 아니. 
🐻 : 문대문대... 나오면서 휘청거리는 거 다 봤는데~?

큰세진의 입꼬리는 올라가 있었지만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아니, 큰세진 뿐만 아닌 하나같이 다 정색하고 있었다.

🐹 : ..병원 가자.
🐶 :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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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한테 허락 구하려고 한 말 아니야.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 게 익숙했던 배세진이 두 눈을 똑바로 마주보며 정색하고 있었다.

🐹 : 가자.
🐶 : ...예.

다들 작정하고 말한 분위기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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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당이 떨어졌는데...요즘 밥 안 드시나요.
🐶 : 먹-
🦅 : 문대야. 진료인데, 거짓말은 안돼.
🐶 : ..아예 안 먹진 않아요.
🥼 : 지금 환자분 영양소가 부족해서 저혈당증 때문에 어지러울 수 있거든요? 약 지어줄테니까 아침 점심 저녁으로 꼭...

의사의 말이 다른 귀로 흘러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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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야 집중.
🐶 : 아.

그걸 또 귀신처럼 류청우는 알아채고 제지했다.
_

의사의 말은 간략하면 밥 먹고 약 먹으라는정도.

그런데

🐶 : 이렇게 많이 먹어라는 말씀은 아니셨던 거 같은데요..
🦅 : 아냐 문대야. 이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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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많-
🐻 : 누구씨가 제때 먹었으면 저희가 이러지도 않았을텐데~ 그쵸?
🐹 : ...응.
🐱 : 자업자득? 이예요!!

한마디에 여러마디가 돌아왔다.

다들 하나같이 불타오르는 눈빛에 이야기를 돌렸다.

🐶 : ...그나저나 음식은 누가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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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얹힌 숟가락을 가볍게 들어 올려 입으로 넣어보았다. 

🦌 : 내..내가 했어..!
🐶 : 푸흡-

🐱 : uum...이것도 자업자득이예요! 

_

Fin

끝이 이상하다면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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