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엋건 #후회공 엋건 후회공 보고 싶다. (타래로) "신재현, 장난해?" 신재현은 대답하지 못했다. "그래··· 내가...

로그아웃) 얼어버린 루떠기@wlqwlqwlq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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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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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엋건 #후회공
엋건 후회공 보고 싶다. (타래로)
"신재현, 장난해?"
신재현은 대답하지 못했다.
"그래··· 내가 너한테 뭘 기대하겠어 그치?"
엋건 후회공 보고 싶다. (타래로)
"신재현, 장난해?"
신재현은 대답하지 못했다.
"그래··· 내가 너한테 뭘 기대하겠어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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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였을까, 신재현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한 건. 신재현의 일 순위가 내가 아닌 다른 것 이란 건 사귀기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이런건 너무 한 것 아닌가?
"신재현, 지금 어디야?"
"저 지금 회사예요, 수민 씨 조금만 기다려요."
"뭐..?"
"아, 건우형. 무슨 일이에요?"
"···수민 씨는 누구야."
"신재현, 지금 어디야?"
"저 지금 회사예요, 수민 씨 조금만 기다려요."
"뭐..?"
"아, 건우형. 무슨 일이에요?"
"···수민 씨는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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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형, 알 필요 없어요."
"딱히 용건 없으면 끊을게ㅇ-"
[통화종료 00:30]
끊는다는 목소리가 미처 이어지지 못하고 전화는 끊어졌다. 나는 그저 한숨을 쉬며 핸드폰을 든 손을 밑으로 떨어뜨렸다. 나한테 안겨오며 내가 소중하다고 하고 평생 같이 있어 줄거라던 신재현은 어디갔는지,
"딱히 용건 없으면 끊을게ㅇ-"
[통화종료 00:30]
끊는다는 목소리가 미처 이어지지 못하고 전화는 끊어졌다. 나는 그저 한숨을 쉬며 핸드폰을 든 손을 밑으로 떨어뜨렸다. 나한테 안겨오며 내가 소중하다고 하고 평생 같이 있어 줄거라던 신재현은 어디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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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랑 있었던 시간이 신재현과 있었던 시간보다 많을 지경이었다. 차라리 신재현의 집에 있을 때는 콩이라도 있어 덜 외로웠지만··· 지금 내 주위엔 그 무엇도 있지 않았다.
'형 혹시 집에서 나와줄 수 있어요? 집은 마련해 줄게요. 아, 왜냐고요? 새로운 계약건 때문에···"
'형 혹시 집에서 나와줄 수 있어요? 집은 마련해 줄게요. 아, 왜냐고요? 새로운 계약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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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혹시 집에서 나와줄 수 있어요?' 그 한마디에 신재현의 집에서 나왔다. 왠지 그곳에 버티고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 넓은 집에 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 눈 앞이 깜깜해졌다. 습관처럼 중지에 껴진 반지를 만지다 괜히 빼서 만지작 거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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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항상 끼고 다녔더니 중지에 자국도 남아있었다. 계속해서 이 반지에 대해 생각하다 반지를 주던 신재현이 떠올랐다. 그때 신재현이 어땠더라··· 난 조용히 눈을 감고 떠올렸다.
'형, 결혼하면 다이아 반지로 바꿔줄게요.'
'형, 결혼하면 다이아 반지로 바꿔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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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현은 한 쪽 무릎을 꿇고 나에게 반지를 끼워주었었다. 신재현이 나를 바라보며 자신에게도 끼워달라 징징대길래 나 역시 피식 웃으며 신재현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었던 것이 생각났다. 그리고 난 후에 우린 같이 손을 잡고 야경을 구경했는데 그날 야경도 꽤나 아름다웠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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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해 누구보다 행복하게 웃으며 좋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커플링이라며 반지를 건네던 신재현이, 그때 함께 보았던 영롱하고 반짝거리는 야경이, 그때 제대로 마주보았던 그 빛나는 눈동자가 나는, 나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데,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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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참 전 부터 신재현의 손엔 반지가 없었다. 그것을 난 잘 알고 있었다. 사귀고 나서 항상 하던 모닝 키스라던가 아침 인사가 자연스럽게 생략되고 사라진 것도 난 잘 알고 있었다. 신재현의 몸에서 나는 여자향수 냄새도, 립스틱 자국도, 다른 사람과 연인같이 나눈 문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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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걸 인정해버리면 내가 너무 처참히 무너질까 두려워 애써 감춰두었는데, 신재현은 자꾸만 자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계속해서 나의 얄팍한 믿음을 산산조각 내놓았다.
"못해먹겠네..."
어쩌겠는가 이런 놈을 좋아하게 된 내 잘못이지.
"못해먹겠네..."
어쩌겠는가 이런 놈을 좋아하게 된 내 잘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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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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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신재현은 류건우가 질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분명히 자신이 류건우에게 매달렸지만 지금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보니 왜 그렇게 매달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자신에게 사랑을 줄 상대는 필요했지만, 뭐 류건우처럼 자신이 힘을 쓰지않아도 따라오는 사람은 많았다.
물론 자신에게 사랑을 줄 상대는 필요했지만, 뭐 류건우처럼 자신이 힘을 쓰지않아도 따라오는 사람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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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똑같았다. 류건우가 질려 다른 여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나날 중 하나였다. 그 여자를 내 집에 데려와 함께 지내고 있었는데···
"띡- 띡- 띡- 삐로릭-"
도어락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아뿔사, 비밀번호를 바꾼다는걸 까먹었다. 류건우는 집에 있는 날보고 눈이 순간적으로 커졌다가
"띡- 띡- 띡- 삐로릭-"
도어락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아뿔사, 비밀번호를 바꾼다는걸 까먹었다. 류건우는 집에 있는 날보고 눈이 순간적으로 커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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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여자를 보곤 체념한듯 덤덤히 들고 있던 짐들을 내려놓고 쓰레기통 앞으로가 중지에 끼워져있던 반지를 거칠게 빼던졌다.
"수민씨, 미안한데 오늘은 먼저···."
"아니에요. 그냥 계세요. 제가 갈게요."
어라. 류건우의 눈이 붉어져 있었다. 류건우는 현관문을 열곤 뛰쳐나갔다.
"수민씨, 미안한데 오늘은 먼저···."
"아니에요. 그냥 계세요. 제가 갈게요."
어라. 류건우의 눈이 붉어져 있었다. 류건우는 현관문을 열곤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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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수민 씨 오늘은 들어가보세요."
"...네 뭐."
편지...?
그 편지 안에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의 레시피가 자세하게 쓰여있었고, 여러가지 알면 좋은 것들이 줄줄이 쓰여있었다. 나는 가슴 속의 큰 울림을 느꼈다. 그리곤 내 표정이 새파랗게 질렸다.
"...네 뭐."
편지...?
그 편지 안에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의 레시피가 자세하게 쓰여있었고, 여러가지 알면 좋은 것들이 줄줄이 쓰여있었다. 나는 가슴 속의 큰 울림을 느꼈다. 그리곤 내 표정이 새파랗게 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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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보같이 뭘 잊고 있었던 거야.'
나는 류건우의 집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사과해야해.'
탓- 타닥-
저 멀리에 류건우로 보이는 형체가 보이자 난 건우형을 크게 불렀다. 그리고 계속 달려갔다.
"건우형-!"
가까워졌다. 거의 다 왔다. 곧, 사과할 수 있어. 이제 다시-!
나는 류건우의 집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사과해야해.'
탓- 타닥-
저 멀리에 류건우로 보이는 형체가 보이자 난 건우형을 크게 불렀다. 그리고 계속 달려갔다.
"건우형-!"
가까워졌다. 거의 다 왔다. 곧, 사과할 수 있어. 이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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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 형의 입이 열리고 닫히고를 반복했다. 뭐지?
...
"야-! 멈추라고!"
건우 형의 목소리였다. 어째서? 나는 그제서야 옆을 돌아보았다. 트럭 한 대가 날 향해 오고 있었다. 미안하다 말해야 하는데···.
"빠앙-!"
그때 나를 필사적으로 감싸안는무언가가 느껴졌다. 그대로 암전이었다.
...
"야-! 멈추라고!"
건우 형의 목소리였다. 어째서? 나는 그제서야 옆을 돌아보았다. 트럭 한 대가 날 향해 오고 있었다. 미안하다 말해야 하는데···.
"빠앙-!"
그때 나를 필사적으로 감싸안는무언가가 느껴졌다. 그대로 암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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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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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건우형-!
.
.
.
.
.
.
.
형... 내가 바보같이 굴어서 미안했어요... 우리 이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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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건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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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내가 바보같이 굴어서 미안했어요... 우리 이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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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그룹 신재현 회장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
"신재현 회장 극단적 선택··· 그 이유는?"
끝
"신재현 회장 극단적 선택··· 그 이유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