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못죽 문대 무리하는데, 그거 후유증으로 문대 잠 많아진거 보고싶음. 약간의 분리불안도. 문대른. 짧은 시간 비이상적인...

@love_berryjam
딸기가 좋아@love_berryjam
3 views Oct 03, 2026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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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못죽 문대 무리하는데, 그거 후유증으로 문대 잠 많아진거 보고싶음. 약간의 분리불안도. 문대른.

짧은 시간 비이상적인 변화를 겪은 박문대 몸... 당연 정상이 아님. 병원에서 이상이 없어 퇴원은 했지만 온갖 무리를 일삼은 몸이 어떻게든 회복하려고 잠이 많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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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적응한 멤버들이 익숙하게 문대 챙겼으면 좋겠음.

🦅 문대야, 아침 먹고 다시 자자.

이미 멤버들이 한번씩 시도했지만 실패한 문대 깨우기. 하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좀 야윈 문대에게 규칙적인 식사는 기본임. 류청우가 익숙하게 안아들고 식탁으로 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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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지 앓는 소리를 내며 머리 비비는 문대에 류청우가 작게 웃음. 박문대를 잊었던 순간이 너무 충격이어서 제게 얹히는 무게나 이런 작은 행동들이 기꺼웠음.

🐻 오늘도 많이 졸린가 보네요~
🦅 그러게.

부엌으로 가 문대를 의자에 앉히자 큰세진이 갓한 따끈따끈한 밥을 퍼 문대 앞에 놓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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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문대, 아침 먹어야지.
🐶 ···어, 고맙다.

자길 흔드는 손길에 박문대 간신히 눈뜸.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밥 먹으면서도 꾸벅꾸벅 졸다가 결국 앞으로 기우뚱함. 식탁이랑 충돌해서 국그릇 엎기 전에 큰세진이 익숙하게 문대 이마 손으로 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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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들어오는 자그마한 문대 머리에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뭐라 말하려 했는데 머리카락 사이로 닿는 이마가 좀 뜨거움. 큰세진이 표정 굳힌채 문대 얼굴 자기 쪽으로 돌려서 이마에 손 올리고는 한숨쉼.

🐻 박문대. 너 열 난다.
🐹 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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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서 밥 먹으면서도 불안하게 문대 쳐다보고 있던 배세진이 기겁함. 병원에서 말했다시피 이상이 없긴 한데, 그래도 무리한게 어디 안 가는지 자주 열이 나는 문대임. 그 소란에 잠이 깬 문대가 자기 손으로 이마 짚더니 의아하게 말함.

🐶 ···정상인데?
🐻 문대문대 멍청이. 네 손이 뜨겁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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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음. 밥은 먹을만큼 먹고, 배세진의 감시 아래 해열제랑 김래빈이 건네는 홍삼도 야무지게 먹음.

🦌 문대야. 이제, 안 졸려?
🐶 어. 밥 먹으니까 잠 깬다.

소화도 시킬겸 거실 소파에 앉아 핸드폰하는 문대. 당연히 일을 쉬는 동안 돌아가는 회사 꼬라지 보기 위해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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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앞이고 뭐고 잠 안 올 때 봐야함. 잘하고 있으니 걱정말고 쉬라는 안부인사를 슥슥 넘기는데 차유진이 옆에 앉으면서 폰 뺐을듯.

🐱 No! 우리 쉬고 있어요. 일하면 안돼요.
🐰 맞습니다! 심지어 지금 문대형님께선 열이 나지 않습니까!

막내들의 말과 함께 폰을 잃은 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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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떨어지면 주겠지만 돌려받는 걸 택하는 대신 소파에 편히 기댐. 어느새 멤버들이 전부 거실에 모여있었음.

🦅 열 나는데 안 누워있어도 되겠어?
🐶 바로 누우면 오히려 소화가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렇게 같이 거실에서 시간 보냄.

🐻 ···문대, 어디가?
🐶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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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걸음을 옮기면 어디가는지 꼭 물어보는게 귀찮을 법도 한데, 문대는 선선히 대답해줌. 이미 큰달과 청려에게 대략적인 이야기를 들었던 박문대임. 제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불안하게 달라붙는 눈들을 이해했어.

그리고 문대의 생각보다 그건 더 심각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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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존재하는데도 인식하지 못했던 그때의 무력함은 모두에게 깊이 각인되어 있었음. 지금처럼 평화롭던 시기에 갑자기 잊혀진, 심지어 그걸 아무도 자각하지 못했을 때.

시간이 좀 지나서 이 정도지 처음에는 심각했음.

병실을 떠나는 이가 한 명도 없었음. 숙소에 와서는 각자 방에 있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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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잠재울 수 없었지.

🐹 박문대···.

잠에서 깨어난 새벽, 배세진은 두리번거리지도 않고 곧장 방을 나섬. 똑바로 문대가 자고있는 방으로 향함. 식은땀이 식어 서늘한 손이 미약하게 떨림.

···알아, 자신도.

박문대는 돌아왔어. 살아있고, 지금 숙소에서 휴식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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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사실을 알아도, 눈으로 보지 않으면 안심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음. 그 사이 또 사라졌을까봐, 아니면 꿈일까봐.

배세진은 조용히 방문을 열고 들어감.

🐹 어?

그리고 그건 배세진 혼자만이 아니었지. 멤버들이 옹기종기 문대가 잠든 침대 주변에 모여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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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막내들한테 이불을 덮어주던 류청우는 방문을 열고 들어온 배세진에게 손가락으로 쉿하며 웃음. 배세진은 고개 끄덕이면서 조용히 다가가겠지.

🐹 다들 언제 이렇게 온 거야?
🦅 내가 왔을 때는 유진이랑 세진이만 있었는데, 곧 한 명씩 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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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세진이랑 아현이가 작게 웃음. 지침이 묻어있는 그 웃음에, 그들이 왜 여기로 왔는지 설명을 들을 필요도 없었지. 배세진은 살금살금 박문대에게 다가감. 아주 평온한 얼굴로 자고 있어. 그 모습이 병실에서 깨어나지 못하던 모습과 닮아 감정이 얕게 요동칠 때,

🐻 잘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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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세진이 말해줌. 이미 가장 먼저 문대를 찾아와 그의 손을 잡았던 큰세진이야. 문대는 따뜻했고, 숨쉬고 있었음.

결국 그렇게 이불 몇개 덮고 구겨져 잠든 6인... 어제 일찍 잠든 탓에 제일 먼저 일어난 박문대는 침대 아래로 발을 내리려다가 멈칫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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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이 자신의 침대 아래 옹기종기 모여서 자고 있었어. 병실에서 눈을 떴을 때도 바로 자신을 반겼던 멤버들을 생각하면, 그들이 왜 여기있는지는 뻔했지.

가슴이 따스해지는 기분과 함께 문대가 웃음. 자기 몫의 이불도 잘 덮어주고 거실로 나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상한 차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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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없는 문대에 순간 숨이 턱 막혔지만 곧 괜찮아짐. 애초에 자신이 잠에서 깬 이유가 있는 것 같아.

🐶 일어났냐.

맛있는 냄새가 부엌에서 풍겨오고 있었으니까.

🐱 형! 언제 일어났어요? 괜찮아요?
🐶 어. 완치 판정 받고 숙소 온지도 2일째다. 먹고 싶은거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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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병원에서도 과하게 오래 있었음. 그걸 차유진도 아는지 문대를 쉬라고 보내는 대신 신나게 말함.

🐱 나 문대형이 해주는 음식 다 좋아요!

피식 웃은 박문대가 차유진의 머리를 헝클임. 그 익숙하고 다정한 손길이 박문대가 돌아왔구나, 새삼 느껴져 차유진은 히히 웃음.

🦅 ···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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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하셔도 괜찮으십니까?!!

그렇게 한 명씩 깨어나고, 다들 식탁에 둘러앉아 오랜만에 문대가 만든 음식 먹음.

그 뒤로는 그냥 며칠 거실에 이불깔고 다같이 잤음. 어디 가냐고 묻는 말에도 꼬박꼬박 대답해주고, 장난스럽게 다가오지만 그 밑에 불안이 숨겨져 있는 손길들도 기꺼이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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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화장실을 다녀오고 거실로 돌아옴. 아현이 옆에 앉아있던 차유진이 자연스럽게 여기 앉아요!라며 자리를 벌려주기에 거기 앉았지.

🦌 문대야 잠, 깐 이마 좀.

선아현의 말에 문대가 이마를 댐. 선아현의 적당히 시원한 손이 이마를 짚음. 자신의 이마에 손을 대며 비교하다가 웃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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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조금 내렸네!
🐶 그러냐.

기뻐보이는 그 얼굴에 박문대도 웃음. 그러다 그냥 코가 간지러워서 재채기 한 번 함.

🐰 문대형님! 추우십니까?
🐶 아니, 그냥 재채기-
🐰 제 겉옷을 입고 계시면 제가 금방 담요를 들고오겠습니다.
🐶 아니, 재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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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빈은 박문대가 조금이라도 추운걸 용납 못하겠다는 듯 빠르게 입고있던 가디건을 벗어 문대에게 건내고는 사라짐. 공손히 건네진 겉옷을 차마 무시할 수는 없어 주섬주섬 입고 있으니 김래빈이 곧 담요까지 건네겠지.

🐰 언제든지 말씀해주시면 담요를 더 가져오겠습니다.
🐱 김래빈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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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투닥이지 않는 막내들을 보며, 박문대는 김래빈이 건넨 가디건을 여미고 무릎에 담요를 덮음. 막내의 겉옷이 자신에게 좀 헐렁하다는 생각에 벌크업을 다짐한 건 비밀임. 옆에서 아현이가 건네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렇게 안온한 시간을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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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문대, 또 꾸벅꾸벅 졸기 시작함.

유진이가 간식 먹으러 갔고, 키가 커 허리가 뻐근한 큰세진이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뺐었지. 문대 대신 상황 살피며 다음 활동 시기를 고민하고 있을 때 툭, 어깨에 머리가 닿음.

🦅 (문대 자?)
🐻 (끄덕끄덕)
🐹 (침대로 옮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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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까지는 시간이 남았기에 그 전까지 편하게 재우기로 함. 어느새 열도 다 떨어졌음.

그렇게 평화로운 테스타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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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박문대 무조건 소파에 앉히기 암묵적 합의 본 상태임. 거실 가운데엔 낮은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소파 아래에 앉은 이들은 소파에 기대어 그 테이블을 앞에 두고 앉음.

근데 잠깐 눈 땐 사이에 문대가 졸다가 책상에 머리 박아버림. 이마부터 부딪혀서 그나마 다행인데, 아릿한 고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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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잠 깨겠지. 그리고 뭐가 흐르는 느낌에 코 아래 슥 만져보니 코피남... 테이블 위에 휴지도 없음. 카펫에 흘리면 빨래 힘들다는 생각과 함께 손으로 코 틀어막고 화장실로 가려고 몸 일으킴. 부엌에서 거실로 오던 배세진이 의아하게 물음.

🐹 어디가?
🐶 화장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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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과보호를 알기에 조용히 화장실 가서 처리하려했지만 손을 타고 흐르는 피에 배세진이 기겁해서 소리침.

🐹 너, 코···!
🦅 무슨 일 있···.
🐱 문대 형!

달려오는 멤버들.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휴지 뭉텅 뽑아온 김래빈이 문대한테 건넴... 그 뒤로 문대 소파에만 앉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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