엋문 [박문대 불행회로 게시판] 애인 만나면 맨날 자취방에서 떡만 치는데 어떤것같음?? -뻔하지 뭐. 몸 보고 만나네...

[박문대 불행회로 게시판]
애인 만나면 맨날 자취방에서 떡만 치는데 어떤것같음??
-뻔하지 뭐. 몸 보고 만나네
-섹ㅍㅏ냐? 애인놈 핸드폰 뒤져봐라
불행회로 게시판 오픈한 이유
[VTIC 신청려 ㅅㅂ님 : 오늘 저녁 7시]
ㅅㅂ놈아. 전엔 어때요? 물어보는 척이라도 하더니 이젠 통보임
박문대 단체 생활중. 100억도 날렸고 집도 없어
신청려 개인 집 있음.
어쩔 수 없이 박문대가 청려 집으로 갔는데 현관에서부터 냅다 키스 퍼붓고 이하생략...
기 빨려 죽일셈인가
-양심 뒤지셨습니까? 내가 5분 대기조냐
-뭐가 문제죠? 난 적어도 후배님보다 길게 보냈어요
박문대 평소 답장 패턴
ㅇㅇ
ㅇㅋ
.
점 하나는 심했음...
-네 의도가 불순해서 그런다. 왜 자꾸 집에서 보자고 해?
-아하 후배님. 스캔들 나서 재시작 하고싶구나
전송 실패
다시 누름
오류
폰 두들김
먹통
갑자기 숙소 여기저기 절규하는 소리가 들림. 카톡이/멜론이/카카페가/카뱅이 안돼
뭔데. 트위터 접속함
실트 카카오톡 오류래
문자나 전화를 쓰면 되지만 먼저 연락하기 자존심 상했음.
[🍎 남친인지 미친인지랑 카톡으로 싸우고 있는데 나 말할 차례에 열받게]
-ㅋㅋㅋ님 남친 있었어요? 선앟은?
ㄴ🍎 최애랑 유사 안함여
-나만 트위터에 카톡 오류 서치한 게 아니구나...
-앜!!! ㅇㅊㅍ 로그인 풀림ㅠㅠ 우리 이따 폼림 어케요?
ㄴ🍎 기절할게
테스타 인하트 공식 계정으로 들어감
[🐶 안녕하세요 러뷰어. 저는 문대.
주말인데 뭐 하시나요? 저는 냉장고 정리를 했어요(냉장고 사진이랑 회심의 셀카 투척)
-문댕댕 떴다!!!
-내 남자 살림솜씨 보소
-문대야 카톡 안돼ㅠㅠㅠ
ㄴ🐶 카톡이 왜요?
ㄴ셀카! 셀카 올려줘
ㄴ래빈인 뭐해? 보고 싶다
테스타 메보고 러뷰어가 시키는 거 다해요. 룸메 김래빈이랑 같이 셀카 찍어서 올림.
그렇다 난 신청려와 카톡따위하지 않는다(님 오류 났거든요)
김래빈 작업하는데 지장 없음
박문대 카톡 안됨? 괜찮음
트위터 안됨? 임종
1시간쯤 지났을까. 초인종 울림
-유진아 배달 시켰니
-아니예요!
배세진이 인터폰 화면 보고 중얼거림
-오늘 할로윈인가
큰세도 손님이 누군지 확인하고 정적. 근데 재미있을 것 같아서 문 열음
잠시 뒤, 다섯 남자가 수상쩍은 손님을 빤히 쳐다봄. 청려였음
-안녕하세요. 문대 씨 안에 있나요?
-무슨 일이시죠? 들어오세요
류청우가 일단 현관으로 들임
-나도 잘 모르겠어요
청려가 어깨를 으쓱했음
꿈인가
아니ㅅㅂ 진짜 ㅅㅂ님이네
청려를 끌고 현관밖으로 나감.
-너 뭐야?
-카톡이 안 돼서
-전화 하지
-아무래도 후배님만 왔다갔다 하는 게 불만인 것 같아서 내가 직접 왔어요
-너 이사한 숙소는 어떻게 알았냐?
류건우 집주소도 아는 놈임. 방심하지 말자.
-직접 오란 뜻이 아니야
-그럼 밖에서 만날래요?
-아니 내 말은...집에서 만나더라도 평범한 걸 했으면 좋겠,
청려가 가까이 다가왔음.
-어떤거요? 난 형이 알려준 대로 한 건데
사귀기 전에 키갈한 박문대가 죄인임
-전용기 타고 어디 갈래요? 무비자 풀렸는데 가까운 일본이라도?
-거창한 걸 바란 게 아냐. 집에서 같이 맛난 거 만들고 영화 보면 좋잖아?
-후배님 우리 그거 다했어요. 문제는 항상 끝이 침대였지
기절할게
-오늘은 정말 요리하고 영화 봐요. 단 후배님은 핸드폰 금지. 어차피 아무 것도 안되잖아.
트위터는 괜찮다 인마
혀가 닿은 손에 열이 오르는 듯한, 눈을 질근 감았다 떴을 때 멤버들과 눈마주침
혀 깨물게
-후배님 솔로 앨범 내요?
어쩜 이리도 입이 안 맞을까. 그렇게 부볐는데
-문대야...청려 선배님이랑 재미있게 놀고와
선아현이 손을 흔들며 비수를 날렸음
-뭔가 오해가
-문대문대~ 너랑 선배님 사이 아현이 뜨개실도 알아
큰세진이 결정타 날림
임종할게
-오우 청우 형. 외박 안 해도 다 할 수 있어요, 읍!
-차유진 조용히 해!
류청우가 외박은 안 된다하고, 차유진이 할 건 다 한다고(?) 하고, 김래빈이 낯뜨거워서 차유진 입을 틀어막는 광경이 펼쳐짐
얘들아 혼자 있고 싶은데 나가줄래? 신재현 너도 나가.
신재현 집에서 평범하게 밥 먹고 <인형사냥꾼> 봤습니다
님 그거 대체 몇 번 보는 거예여
숙소 갈 땐 택시 잡으려 했는데 카카오티 너마저 먹통
신재현이 차로 데려다 줌. 박문대 손 잡고 한 손으로 운전대 잡아서 수작부리지 말라고 함.
운전 몇 십년 하다 보면 기본이죠
박문대가 기가 찬다는 듯 웃었음.
-더 오래 되었다고 짐작했나요.
-네가 아까 재시작 어쩌고 해서 마음이 편치않아
-왜 나를 걱정하지. 나 케어해주려고 만나요?
-......
-나는 어떤 식으로든 좋아요. 차여도 당신과 재시작할 거니까 각오해요.
너는 무슨 운전하면서 결의를 다지니
-하하. 후배님에게 닿도록 신호를 보내야겠네요.
세상이 잠시 멈췄던 어느날에도 너를 향한 내 마음이 흘러넘쳐서, 삐걱거리는 내 세상을 돌아가게 해.
(*이 썰은 아래 알티한 카톡 오류 기사에 달린 댓글 보고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