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려... 재현이 스케줄 때문에 콩이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까 집에다가 펫캠 설치해두고 다니는데 그거 모르고있던...

엋문 근데 (아직) 안 사귐
[VTIC 신청려 선배님: 후배님, 콩이 보러 안갈래요?]
모든 사건의 발단은 저 문자였음
박문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핸드폰을 두드려 곧바로 답장을 했음 그러자 10분쯤 지나고서야 답이 왔어
[혹시 콩이가 집에 혼자 있나요]
[음, 네. 스케줄 때문에 오늘은 못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데.]
[비밀번호 알려주시죠]
청려가 마지막에 보낸 문자를 보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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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삑삑삑-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소리에 벌써부터 문 저편에서 신난 발소리가 들려
문대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커다란 노란색 털뭉치가 뛰어들었음
🐶콩아.
뭉게도 마지막으로 본 지 꽤 됐고, 새벽까지 모니터링 하던게 걸려서 핸드폰은 또 금지당했고
콩이나 뭉게, 기타 털뭉치들이 뽈뽈대는 영상을 못 본지 꽤 된 문대는...
🐶...하하.
러뷰어 앞에서처럼 작게 소리 내어 웃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