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엋문 이제 슬슬 쓰러질 조짐이 보이는 박문대... 그의 상태를 제일 먼저 알아보고 짜증이 나있는 건 다름아닌 신재현....

이제 슬슬 쓰러질 조짐이 보이는 박문대... 그의 상태를 제일 먼저 알아보고 짜증이 나있는 건 다름아닌 신재현. VTIC의 리더 청려였다. 그는 지금 그의 반려동물과 함께 TV로 테스타의 예능을 모니터링(이라하고 박문대구경)중이었다.
🔨 분명... 얼마 안된 촬영날일텐데.
신재현은 콩이가 눕고있어 따뜻해진 폰을 들고 박문대에게 문자를 보냈다.
🔨 (아픈가봐요.)
🐶 (?)
🔨 (모니터링, 아직 안했나?)
🐶 (어, 스케줄 지금 끝나서.)
🔨 (이번 예능, 표정이 너무 안 좋던데요.^^)
미친, 티났나? 소리를 지를 뻔한 목소리를 삼키고 옆에서 자고있는 멤버들을 깨우지 않기위해 소리없이 조심조심 움직였다.
🐶 휴...
급하게 서치를 돌렸지만 '박문대 예능태도', '박곰머 태도논란' 같은 종류의 글들은 안 보였다.
🐶 (알려줘서 고맙다.)
🐶 (아니 고맙다고 해도 뭐라하냐.)
이 자식... 뭐지?
🔨 (아이돌은 몸이 생명이에요.)
🐶 (알고있다.)
누구보다 잘 알지...(전적많음)
🔨 (태도논란은 미끼로 딱이죠.)
🐶 (아, 알겠다고.)
🔨 (건강 잘 챙겨요, 후배님.^^)
뭔데 신경을 살살긁냐
👤 도착했다.
🐶 형 일어나요. 야, 차유진 무거워 눈떠라. 큰세진 일어나있는 거 안다 문 좀 열고 나가 막히잖아.
🐻 들켰네~~
하나 둘 밴을 내려갈 때, 휘청.
🐻 박문대!
🐶 아.
아... 어지럽다.
🐶 휴.
🐰 혀...형님...! 당장 병원을...!
🦌 무..문대야 어디아파? 쓰러질 것 같아?
🐶 아니, 괜찮습...
턱.
🐶 아...
🐻 박!문!대!
[미친]
아니 나 이거 찍고 급하게 가입한 러뷰어? 인데 입덕부정기겪다가 이거 찍어버려서ㅠㅠㅠ 얘들아 이거 문대같지??? 아니 나 진짜 길 가다가 아니 나...
(쓰러지려는 문대 팔잡고 있는 큰세사진)
ㄴ ???? 미친 뭐야
ㄴ ????????????????????????
ㄴ 저 머리... 저 옷...
ㄴ 아니 미침 오늘 뭐했지 우리 애들??
ㄴ 워터밤...
ㄴ 미쳤나 감기몸살왔나ㅠㅠㅠㅠㅠㅠ
ㅡㅡㅡㅡㅡ
아. 다리에... 힘이안들어간다. 그래서 지금 이 꼴이다. 큰세진에게 들려있는 꼴.
🐻 문대문대... 너무 가벼운거 아니야?
🐶 입 닫아라
🐻 숙소까지 얼마 안 남았어~ 참아참아~.
🦅 세진아, 내가 들까?
🐻 괜찮아요~! 문대가 가볍네요~
🐯 oh... 형 내 초코바 먹어요...
🐰 차유진! 형님은 아프시잖아!
🐯 why~ 당이 떨어졌을 수도 있지!
그래도.. 쓰러지지 않아서 다행인가. 왜 갑자기 다리에 힘이풀렸지... 큰세진이 침대에 두고 가줘서 편하게 침대에 기댄 상태인 문대는 자신의 다리를 통통 두드리며 마사지했다.
상태이상도 없고... 미션같은 건 뜨지도 않았다. 그냥 힘이 풀린건가. 긴장도 안 했는데...
🦌 무... 문대야.
🐶 선아현?
🦌 이거... 먹고 힘내...!
🐶 어... 고맙다.
박문대는 선아현이 건넨 홍삼즙을 쥐곤 떨떠름하게 그것을 쳐다봤다. 홍삼이라... 옛날엔 비싸서 먹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아주 적당한 때에 가져온게 뿌듯한듯 씩씩한 표정을 한 차유진이 무려 5개의 초코바를 문대의 침대에 두고 가버렸다.
박문대는 선아현이 준 홍삼을 쭉 짜먹고 곧바로 차유진이 준 초코바를 까 한 입 물었다.
단 걸 먹는게 얼마만이지... 류건우때는 공시준비하느라 끼니도 대충때웠었다. 박문대일때는... 다이어트 기간이 반이상이었고, 단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사먹지도 않았다.
🐶 맛있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걸까, 씁쓸한 것을 먹고 먹어서 그런걸까. 달달한게 입에 퍼지니 기분이 좋다.
🐶 이대로면 내일 스케줄은...
더군다나 몸을 움직이는 예능이었다. 박문대는 침대에서 두 발로 일어나봤다.
후들후들 후들후들
🐶 X 됐다...
철푸덕.
뒤로 자빠져 침대에 걸터앉게 된 박문대는
어쩌지. 병원이라도 가야하나. 예능 스케줄은 아침부터 오후까지인데... 나 대신 대타로 나갈 멤버는... 한 명 있긴하다.
배세진.
🐶 ... 내가 나가고말지
어떻게 답이없는 문제에 자고일어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으로 일단 잠에 들었다.
🦅 오늘... 스케줄 비는사람?
🐻 전... 예능 스케줄...
🦌 저..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 oh.. 전 amy.
🐰 전 작곡 프로그램에 나가기로 되어있습니다!
🐹 나... 없어.
복작복작한 거실과 다르게 한 방안에서는 우울한 기운이 가득이었다.
🐶 미친... 온몸에 힘이 안 들어가.
🐻 문대문대~ 괜찮아?
🐶 어떻게든 움직일 순 있을 것 같다.
이를 악문 박문대는 침대 앞까지 온 큰세진을 보곤 일어나려 몸을 움직였다.
🐻 오... 문대문대 절대 못 걷겠는데~...
🐶 ...
풀썩.
아기도 아니고
🐻 일단 쉬고있어 문대문대~
🐶 야... 내 스케줄은!
🐻 걱정 노노~
홀라당 사라져버린 큰세진은 아무래도 배세진을 예능에 보내버릴 것 같다.
🐶 하긴... 이 몸으론 못하려나...
테스타 중 한 명이 빵꾸를 내는 것보다
🐶 아이고, 두야.
멤버들이 알아서 처신할 수 있겠지. 좀 전 부터 머리도 뜨끈한게 아무래도 몸살이 맞나보다.
🐻 문대문대~ 자네?
🐯 oh 문대형 자요?
🦌 문대 자...?
🐻 땀 흘리네... 몸살 맞나보다... 약 이있었나?
🐰 여기있습니다!
🐻 고마워 래빈~
🐰 아닙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 자고있으니까 문대 깨면 먹게 약은 옆에 두고
🐻 좋아요~!
🦌 내... 내가 다녀올게!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셔온 선아현은 문대의 이마에 수건을 두며 얼른 나으라 속삭이곤 방을 나섰다.
그렇게, 숙소엔 박문대 제외 남은 사람 한 명 없이 스케줄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