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대 아픈 거 계속 숨겼다가 누적 돼서 못 숨길 정도로 아팠으면 좋겠다 (푸슝 신청) 박문대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박문대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고 다 같이 밥 먹는데 한 입 두 입 먹으니까 속에서 뭔가 올라오는 느낌 느껴서 숟가락 내려놓음.
🐶 아. 손에 뭐가 묻어서 닦고 올게요.
🦅 응, 다녀 와.
🐶 욱,
- 쏴아아
물 소리에 가려져서 박문대 구역질 하는 소리 들리지도 않아서 멤버들 박문대가 저러고 있는 거 모름.
🐻 문대문대 왜 벌써 양치해?
🐶 아, 오늘 배가 별로 안 고파서.
🦅 그래도 먹는 게 좋지 않을까?
🐶 저녁에 먹을게요 다 먹은 건 싱크대에 놔 주세요.
사실 박문대 밥 못 먹음. 이유는 아까 다 개워냈는데도 속이 아직도 안 좋아서 먹을 때마다 개워낼 것 같기 때문
위 부으면 위가 음식을 거부해서 음식을 토하는데 이거 약 안 먹으면 진짜 아프기도 하고 밥도 못 먹음.
근데 박문대는 개의치 않고…
🐶 (금방 낫겠지.)
치료할 생각도 안 하고 이러고 있음.
🐻 문대문대 이거 도시락~ 세진이가 문대 도시락도 챙겨왔어용~
🐶 안 먹는다.
🐻 아침도 안 먹었잖아 ㅠㅠ 이거는 먹,
🐶 안 먹는다고.
🐶 (아.) 그니까, 이게…
🐻 세진이 서운해~ 먹어야 러뷰어들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건데 ㅠㅠ
🐶 … 먹을게.
이세진 입에서 러뷰어라는 단어 나오자마자 박문대 먹겠다고
🦌 무, 문대야 그러다가 체해…!
🐹 너 천천히 좀 먹어!
🐶 네. (우물우물)
🐶 저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진짜 10분도 안 돼서 도시락 다 해치우고 박문대 잠깐 화장실 간다고 대기실 나옴.
🐶 웁,
밥을 급하게 먹어서 체하고 위도 부어서 박문대 속 진짜 안 좋았음. 완전 못으로 쿡쿡 찌르는 통증을 계속 느낌.
박문대 이번에도 다 개워내고
근데 박문대 이정도로 병원 가거나 절대로 말하지 않음.
박문대 병원도 안 가서 위 부은 거 해결도 안 되고 밥도 못 먹고… 박문대 컨디션은 뒤로 갈 수록 점점 최악이 되어 감.
🐶 … (병원 가야 되나?)
박문대 혼자 이 생각이 들 때쯤
근데…
🐶 허억, 흐…
박문대가 배를 부여잡고 바닥에 주저 앉음.
🐻 뭐야 박문대 너 왜 그래? 너 어디 아파?
🐶 으, 헉… 웁,
🐶 으, 웁…
🐻 박문대, 박ㅁ, 어떡해… 청우형!!!!
🦅 세진아, 왜 그렇게 소리를… 문대야?
지금 박문대 얼굴 엄청 창백하고 두통이랑 이명도 같이 들려서
🐶 흡, 으… 읍,
🦅 세진아 우선 문대 부축해야 될 것 같아
🐻 네, 네 형…
류청우랑 이세진이 박문대 팔 한 쪽씩 잡아서 들어 올렸는데 박문대 일어나니까
🐶 허억…!
류청우랑 이세진이 잡고 있던 팔 한 순간에 빼고 그대로 배 부여잡고 다시 주저 앉음.
웅크려서 있는 게 가장 안 아프기도 했고 지금 박문대 몸 상태가 누가 만지면 만질 수록
🐻 형, 이거 안 돼요… 이거 안 돼요…
이세진도 지금 박문대 상태 안 좋은 거 훤히 보여서 계속 울고 류청우한테 안 된다는 말만 반복함.
🦅 구급차 부를, 부를게.
류청우 자기가 형이라고 이세진 앞에서 최대한 괜찮은 척 하고 있지만 119 누르는 동안 손 떨려서
그러고 있을 동안 박문대 몸 바들바들 떨면서 웅크려 있음. 아까부터 나아질 기미가 전혀 안 보였고 나아지기는 커녕 상태만 더 안 좋아져만 감.
🐶 (… 조졌다.)
눈치 보면서 눈을 떠보니까 의외로 병실에는 박문대 빼고 아무도 없었음.
🐶 웁…
사실 박문대 몸 아직 음식물 전혀 받아드릴 준비가 안 돼 있었고 아무것도 먹으면 안 되는 상태였음.
입 막고 계속 구역질 하고 있었는데 병실 문이 열림.
- 드르륵
🐹 의, 의사 불러야 돼…!
🐰 이 버튼을 누르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눌러 래빈아.
입 막으면서 구역질 하는 박문대 보고 다들 일사분란하게 의사를 부르자고 난리 쳤음.
🐶 조용, 조용히 좀…
🦌 뭐, 뭐라고 문대야?
🐶 조용히 좀 하라고.
주변이 싸해지면서 박문대가 말을 이음.
🐶 그냥… 나가주세요.
🐶 … 하…
멤버들 다 나가고 그제서야 한숨 쉬면서 마른 세수를 함. 잠깐 정신 차리려고 병실에 딸린 화장실에 들어가서 거울을 봤는데 말이 아니었음.
🐶 미친…
박문대 찬물로 세수하고 다시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켰음.
🐶 …? 뭔,
실려온 날과 같은 날인 줄 알았지만 사흘이나 지나있는 날이었기 때문임.
그러니까 박문대는 사흘이라는 시간동안 침대에 누워 있기만 했다는 것임.
그제서야 자신의 몸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알게 됐음.
그걸 알게 된 박문대 그냥 더 막막해 지기만 함.
🐶 (활동은? 어떻게 된 거지?)
🐶 (이세진이 잘 했나?)
아무래도 박문대는 아이돌이었고, 무엇보다 휴가도 아니었으니 스케줄이 꽤
근데 이런 걸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머리가 더 아파오기만 해서 그냥 포기하고 베개에 얼굴을 박음.
🐶 아… 미쳤네.
베개에서 다시 생각해 보니까 자신은 지금 멤버들과 싸울 수도 있다는 상황에 있다는 것, 그리고
🐶 -(어디에 계신가요)
🦅 -(병실 앞이야)
🐶 -(들어오셔도 돼요)
문자를 보내자마자 읽는 류청우와 문을 열 때도 박문대가 시끄러울까 봐 조용히 여는 다른 멤버들의 행동이
🐶 (내가 얘네들한테… 뭘 한 거냐.)
🐶 그냥 들어오셔도 돼요. 꽤 진정 됐으니까
🐹 그래…?
배세진을 선두로 차유진까지 박문대 앞 의자에 일자로 쪼르르 모여서 앉음.
박문대 침대에 앉아서 고개 푹 숙임.
근데 멤버들 아무말도 없음… 왜냐, 이번 일은 엄연히 박문대 잘못이 맞으니까.
🐶 이번 일은 제 잘못이 확실해요. 아까 조용히 하라고 한 건 신경이 너무 예민했어서 그랬습니다.
박문대 차근차근 자기가 말 안 했던 거 다 얘기하고 멤버들 그냥 묵묵히 듣기만 함.
🐶 이게 끝입니다. 눈 떠보니까 여기였어요.
말 끝마치고 난 뒤에도 정적이 흘렀음.
근데,
누군가 우는 소리가 들렸음.
🐶 (…?)
박문대 누가 우는지 찾으려고 고개 돌렸는데 가장 옆에 있던 이세진이 소매로 눈 가리고 울고 있었음.
🐻 박문대 넌 진, 짜… 하…
코도 다 막혀서 맹맹한 소리 남.
🐶 미안하다.
🐻 이번에는 진짜 놀랐어… 나, 진짜로…
🐶 미안ㅎ,
- 으으…
이세진 울고 나니까 옆에서도 다들 눈물 글썽거리고 있음. 선아현이랑 김래빈은 이미 울고 있고
🐶 제가 진짜 죄송합니다.
박문대의 마지막 사과를 시작으로 울음 바다가 시작 됨.
🐹 너는…! 이제 그러면 외출 금지야!
🐶 …
🐹 대답 안 해?
🐶 외출 금지… 는,
🐻 말하면 되잖아.
🐶 네. 외출 금지. 그리고요?
이러면서 한 명씩 약속을 다 만듦.
병원 밥은 안 되고 아까 멤버들이 사 온 죽을 먹기로 함.
🐶 (먹을 수 있나 이거.)
아까 박문대 물만 먹었는데도 토해서 죽은 못 먹을 거라 생각하고 안 먹으려 그랬는데…
🐻 박문대, 안 먹어도 돼?
🐶 아니 먹는다.
어떻게 안 먹을 수가 있겠음.
🐶 웁,
박문대 반사적으로 입 막고 화장실로 뛰어갔음.
먹자마자 그러니까 멤버들도 당황함.
🐰 문대 형님! 괜찮으십니까?
🐶 그, 괜찮아.
🐹 등… 두들겨 줄까?
🐶 아뇨 괜찮, 읍.
🐶 하… 죄송합니다. 기껏 사오셨는데…
🦅 아니야 문대야. 오히려 우리가 미안하지.
🦌 먹으면 안 되는 건, 줄 몰랐어
🐶 가라니까.
며칠 지나고 나서 박문대 상태 좋아지고 있을 때쯤 박문대 멤버들 가라고 함.
🐶 안녕히가세요.
🦅 응, 병문안 자주 올게.
🐶 (안 와도 되는데…) 네
🐶 … 후.
멤버들 다 가고 병실 침대에 누움 그리고 꾸물거리면서 침대 아래에서 무언갈 꺼냄.
박문대가 꺼낸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