엋문 아픈 문대와 함께해주는 청려 - 문대씨, 혹시 몰라 다시 이야기하는데 재계약은 못해요. - 알아. 제 침대에 누워...

@BLUE__GOGO
희연@BLUE__GOGO
53 views Jul 28, 2026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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엋문 아픈 문대와 함께해주는 청려

- 문대씨, 혹시 몰라 다시 이야기하는데 재계약은 못해요.

- 알아.

제 침대에 누워 수액을 맞고있는 박문대를 보던 청려가 한숨을 내쉬었다.

- ... 아파요?

- 아프니까 이러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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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병원은 싫다는 말에 주치의를 모시고 치료 받는 박문대를 청려가 쳐다봤다. 재계약 안한다는 박문대의 말은 기사가 되어 나간지 오래였고, 박문대는 그 기사만 한참을 들려보다가 입술을 꾹 깨물었다.

... 아쉽나.

- 다 나으면 그때 활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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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이랑 같이 못하잖아. 그리고 언제 나을지 알고.

박문대는 핸드폰을 탁상에 올려놓더니 청려에게서 몸을 돌려 이불에 제 얼굴을 묻었다.

- ... 이번이 마지막 활동이죠?

- 어.

- 무리하지말고. 데리러 갈테니까.

박문대가 잠이 들 때쯤 청려는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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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요리는 자신 없는데.

죽을 만들까, 핸드폰을 켜서 레시피를 보던 청려가 박문대가 있는 침실로 향하는 콩이를 불렀다.

- 형 자니까 이따 들어갈까?

간식도 입에 물려주고 죽을 만들어 간을 보던 청려가 미간을 찌푸렸다.

- 좀 짠가. 물을 더 넣으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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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물 말고 식초를 넣으랬지. 청려는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 선반에서 식초를 꺼내 두 숟갈을 넣고 좀 젓다가 이제는 맞는 간에 짧게 웃었다.

- 죽은 됐고.

반찬도 확인한 청려가 어느새 1시간이 넘어있는 시각에 박문대를 깨우러 방에 들어갔다.

- 문대씨.

- 음, 건우형.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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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용책상을 꺼낸 청려가 그 위에 죽과 반찬을 내려놓으며 앉아서 눈을 비비고 있는 박문대를 재차 불렀다.

- 건우형. 아- 해요.

- 나도 손 있는데.

잠에 취해서는 숟가락이 어디있는지도 못찾으면서 꾸역꾸역 자기가 먹으려는 모습에 청려가 짧게 웃음을 터뜨렸다.

- 제가 먹여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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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히 받아먹는 모습에 청려는 박문대를 쳐다보며 시간을 체크했다. 확실히 아까보다 먹는 속도가 느려지긴 했는데.

- 배불러요?

죽을 7숟갈밖에 안먹었는데도 배부른지 아니면 소화가 안되는건지 느릿하게 받아먹는 박문대에게 물은 청려가 숟가락을 내려놨다.

-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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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래요. 억지로 먹는 것도 안좋으니까. 약 가지고 올게요.

약도 먹이고 집 앞마당에 나가 짧게 박문대와 함께 산책도 하고 들어온 청려가 박문대의 핸드폰을 들었다. 꽤 쉬운 비번을 뚫고 연락을 확인한 청려가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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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문대~ 내일 올거야?

💬 걱정되니까 문자보면 연락해.

내일 갈게요. 갈 때 전화할게요. 💬

이 정도는 박문대도 화는 안내겠지. 청려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잠든 박문대를 보다가 수첩을 꺼내 메모했다.

요즘따라 꽤 잠이 늘었음.

밥 양도 3일 전에 비해 많이 줄었음.

체력도 꽤 약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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