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납골당 가는 문대를 좋아하는 편 *날조 어느 추운 겨울 날. 티원에 호출로 본사에 온 문대는 본인을 박문대의...

송곳@gunmoon_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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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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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납골당 가는 문대를 좋아하는 편
*날조
어느 추운 겨울 날.
티원에 호출로 본사에 온 문대는 본인을 박문대의 이모라 주장하며 자신을 향해 아는 척하는 여자를 멍하니 쳐다보았음
👤이분이 자꾸 본인이 문대씨 친척이라고 버티셔서요.. 혹시 이분 문대씨 친척분 맞으십니까?
*날조
어느 추운 겨울 날.
티원에 호출로 본사에 온 문대는 본인을 박문대의 이모라 주장하며 자신을 향해 아는 척하는 여자를 멍하니 쳐다보았음
👤이분이 자꾸 본인이 문대씨 친척이라고 버티셔서요.. 혹시 이분 문대씨 친척분 맞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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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잠시 멍해진 정신을 차리고 대답했음
🐶..예, 맞습니다
그말을 들은 여자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직원을 째려본 뒤
만들어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문대에게 말했음
🐶..예, 맞습니다
그말을 들은 여자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직원을 째려본 뒤
만들어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문대에게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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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우리 문대..삐쩍 마른 것 봐
그동안 외로웠지? 너희 부모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참, 밥은 먹었니? 이모가 밥 차려줄게 어디..숙소로 가면 되니? 멤버들도 볼 수 있겠네~
🐶아뇨..숙소는 다같이 생활하는 곳이라서 안될 것 같고, 근처 식당으로 가시죠
그동안 외로웠지? 너희 부모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참, 밥은 먹었니? 이모가 밥 차려줄게 어디..숙소로 가면 되니? 멤버들도 볼 수 있겠네~
🐶아뇨..숙소는 다같이 생활하는 곳이라서 안될 것 같고, 근처 식당으로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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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그럼 그럴까~? 아까 보니까 비싸 보이는, 아니 맛있어 보이는 레스토랑이 있더라~
문대는 박문대의 친척과 레스토랑으로 향했음
🐶💭이 사람은 박문대의 이모가 맞긴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내 알 바는 아니다.
딱 봐도 박문대가 유명해지고 돈 잘버는 것 같으니까
문대는 박문대의 친척과 레스토랑으로 향했음
🐶💭이 사람은 박문대의 이모가 맞긴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내 알 바는 아니다.
딱 봐도 박문대가 유명해지고 돈 잘버는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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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하는 거겠지. 자세히 알아보면 가까운 친척도 아닐 것이다. 한 번 스치듯 본 것뿐이겠지
그러니 그냥 무시해도 된다.
무시해도 되는데,
🐶닮았어.
닮았다.
내가 중학생 때 돌아가신 엄마와.
그러니 그냥 무시해도 된다.
무시해도 되는데,
🐶닮았어.
닮았다.
내가 중학생 때 돌아가신 엄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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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게도 나는, 박문대의 이모와 류건우의 엄마가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신재현이 들으면 그런 면도 있었냐며 웃겠군.
뭐, 말할 생각도 없지만.
🙎♀️문대야 이거 어떠니? 이 메뉴가 여기서 제일 인기있는 메뉴래~
🐶네 그걸로 주문하죠.
🐶💭신재현이 들으면 그런 면도 있었냐며 웃겠군.
뭐, 말할 생각도 없지만.
🙎♀️문대야 이거 어떠니? 이 메뉴가 여기서 제일 인기있는 메뉴래~
🐶네 그걸로 주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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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의 이모는 다해서 족히 몇십은 훌쩍 넘는 메뉴들을 주문했음
🙎♀️음..우리 뭐 좀 마실까?
박문대의 이모는 옆자리에서 와인을 마시는 사람을 흘끔거리며 말했음
🐶💭숨길 생각도 없군.
🐶여기 제일 잘팔리는 와인 한 병 주십시오
🙎♀️음..우리 뭐 좀 마실까?
박문대의 이모는 옆자리에서 와인을 마시는 사람을 흘끔거리며 말했음
🐶💭숨길 생각도 없군.
🐶여기 제일 잘팔리는 와인 한 병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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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와인까지? 이모가 너무 받아먹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 잘 먹을게~
🐶아니에요 많이 드세요 이모
그후로 문대와 박문대의 이모는 백화점에 들어갔고
나올 때 박문대 이모의 손에는 비싼 브랜드의 쇼핑백들이 잔뜩 들려있었음
🐶아니에요 많이 드세요 이모
그후로 문대와 박문대의 이모는 백화점에 들어갔고
나올 때 박문대 이모의 손에는 비싼 브랜드의 쇼핑백들이 잔뜩 들려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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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도 다 사주고 고마워 문대야~ 이모가 문대 덕을 많이 보내
🐶괜찮아요 제가 사드리고 싶어서 사드리는 건데요,뭐.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그럼, 이모는 이제 가볼게. 오늘 너무 고마웠어 문대야~
🐶괜찮아요 제가 사드리고 싶어서 사드리는 건데요,뭐.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그럼, 이모는 이제 가볼게. 오늘 너무 고마웠어 문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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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시게요? 더 있으셔도 괜찮아요
박문대의 이모는 애초에 오래 있을 생각이 없었는지 다시 돌아간다고 말했음
🐶💭얻어먹을 만큼 다 받아먹었다는 거지
그냥 보내도 되는 건데.
오히려 더 오래 있으려 하지 않아서 다행인데.
왜, 어째서 아쉬운 기분이 드는 거지.
🐶💭이상하다
박문대의 이모는 애초에 오래 있을 생각이 없었는지 다시 돌아간다고 말했음
🐶💭얻어먹을 만큼 다 받아먹었다는 거지
그냥 보내도 되는 건데.
오히려 더 오래 있으려 하지 않아서 다행인데.
왜, 어째서 아쉬운 기분이 드는 거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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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엄마와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성격도 이름도 전혀 다른 저 사람과 엄마를 겹쳐보고 있는 자신도,
그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도
모두.
성격도 이름도 전혀 다른 저 사람과 엄마를 겹쳐보고 있는 자신도,
그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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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박문대의 이모를 배웅한 뒤,
문대가 숙소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해가 져 어두웠음.
문대는 다들 휴가를 떠나 아무도 없는 숙소 소파에 앉아
여러감정으로 뒤죽박죽이 된 머릿속을 차분히 정리했음
🐶젠장, 차분히는 무슨.
문대는 거칠게 머리를 헝클이고는 고개를 숙이고 다시 생각에 잠겼음
문대가 숙소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해가 져 어두웠음.
문대는 다들 휴가를 떠나 아무도 없는 숙소 소파에 앉아
여러감정으로 뒤죽박죽이 된 머릿속을 차분히 정리했음
🐶젠장, 차분히는 무슨.
문대는 거칠게 머리를 헝클이고는 고개를 숙이고 다시 생각에 잠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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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내가 하고싶은 게 뭘까.
난 무엇을 원하는 거지
무엇을..그리워하고 있는 걸까.
문대는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중얼거렸음
🐶..엄마.
수십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싶었다.
겨울밤.
그것도 가장 춥다는 오늘에 말이다
난 무엇을 원하는 거지
무엇을..그리워하고 있는 걸까.
문대는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중얼거렸음
🐶..엄마.
수십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싶었다.
겨울밤.
그것도 가장 춥다는 오늘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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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대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몸을 일으켰음
롱패딩을 대충 걸치고,
운동화도 아닌 슬리퍼를 신고 무작정 밖으로 나간 문대는 택시에 올라탔음
택시를 타고 얼마나 갔을까.
박문대의 몸으로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그곳에 도착했음
🐶...
류건우 부모님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이었음
몸을 일으켰음
롱패딩을 대충 걸치고,
운동화도 아닌 슬리퍼를 신고 무작정 밖으로 나간 문대는 택시에 올라탔음
택시를 타고 얼마나 갔을까.
박문대의 몸으로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그곳에 도착했음
🐶...
류건우 부모님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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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천천히 걸음을 떼서 출입문 앞에 도착했음
하지만 문대가 납골당에 도착한 시간은 밤 12시를 훌쩍 넘긴 시간
당연히 납골당이 열려있을 리가 없었음
급하게 나오느라 시간 같은 건 생각도 못 한 문대는
닫혀있는 문 앞에서 어떻게 할지 잠시 고민하다 그냥 쭈그려 앉았음
하지만 문대가 납골당에 도착한 시간은 밤 12시를 훌쩍 넘긴 시간
당연히 납골당이 열려있을 리가 없었음
급하게 나오느라 시간 같은 건 생각도 못 한 문대는
닫혀있는 문 앞에서 어떻게 할지 잠시 고민하다 그냥 쭈그려 앉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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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는 입김이 나오고 입술은 덜덜 떨렸지만 문대에게 숙소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애초에 선택지로 두지 않았음
숙소에 혼자 있을 자신이 없었거든
휴대폰도 두고 왔기에 문대는 그냥 하염없이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음
다행히도 눈은 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추운건 여전했음
숙소에 혼자 있을 자신이 없었거든
휴대폰도 두고 왔기에 문대는 그냥 하염없이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음
다행히도 눈은 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추운건 여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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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고개를 묻고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던 그때,
문대의 머리 위에서 목소리가 들렸음
👤어이고 학생! 여기서 자면 입 돌아가!
어유..젊은 학생이 이 시간에 여긴 왜 왔대.. 갈 데 없어?
문대는 갑작스레 들려온 목소리에 고개를 들고 위를 쳐다보았음
문대의 머리 위에서 목소리가 들렸음
👤어이고 학생! 여기서 자면 입 돌아가!
어유..젊은 학생이 이 시간에 여긴 왜 왔대.. 갈 데 없어?
문대는 갑작스레 들려온 목소리에 고개를 들고 위를 쳐다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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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에게 말을 건 사람은 납골당의 관린인으로 보이는 노인이었음
문대는 갈 곳이 없냐는 말에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음
🐶..예
👤어유..쯧쯧쯧.. 이러고 있는 걸 보니 돈도 없어 보이는데 내 숙직실이라도 갈텨? 오늘 날씨가 영하여 영하! 얼른 나 따라와 학생. 몸은 녹일 수 있을테니께
문대는 갈 곳이 없냐는 말에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음
🐶..예
👤어유..쯧쯧쯧.. 이러고 있는 걸 보니 돈도 없어 보이는데 내 숙직실이라도 갈텨? 오늘 날씨가 영하여 영하! 얼른 나 따라와 학생. 몸은 녹일 수 있을테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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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잠시 고민하다 서서히 발에 감각이 없어지는 것을 느끼고는 노인의 제안을 수락했음
🐶염치없지만..감사합니다 어르신..
👤어유 염치는 무슨! 손자같아서 그러는 거니께, 부담갖지 말어~
그렇게 문대는 노인을 따라 숙직실에서 몸을 녹였음
🐶염치없지만..감사합니다 어르신..
👤어유 염치는 무슨! 손자같아서 그러는 거니께, 부담갖지 말어~
그렇게 문대는 노인을 따라 숙직실에서 몸을 녹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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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눈이라도 붙여 학생. 조금이라도 자두는 게 나아. 학생이 무슨 일로 이 시간에 여기 왔는지 난 모르지만,
건강은 챙겨야 쓰지 않겄어?
문대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말에 괜히 마음이 따뜻해져 눈이 서서히 감겼음
🐶예..감사합니다 어르신
건강은 챙겨야 쓰지 않겄어?
문대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말에 괜히 마음이 따뜻해져 눈이 서서히 감겼음
🐶예..감사합니다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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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침.
문대는 노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드디어 부모님의 유골함이 있는 곳으로 향했음
그리고 문대가 부모님의 유골함을 마주 했을 때.
이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던 문대의 마음이,
어린 류건우와 함께 웃고있는 부모님의 사진을 보는 순간 속절없이 무너졌음
문대는 노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드디어 부모님의 유골함이 있는 곳으로 향했음
그리고 문대가 부모님의 유골함을 마주 했을 때.
이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던 문대의 마음이,
어린 류건우와 함께 웃고있는 부모님의 사진을 보는 순간 속절없이 무너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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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흑,끅,끄윽,흑...
그렇게 한참을 숨넘어가듯 울던 문대는 간신히 입을 열고 사진 속 '자신'의 부모님에게 말을 걸었음
🐶어,엄마 아빠..나 건우야 류건우.
알아보겠어? 엄마 아빠 아들이 이만큼이나 컸어. ..대견하지?
나..어제 엄마랑 닮은 여자 봤다? 신기하지. 실은..
그렇게 한참을 숨넘어가듯 울던 문대는 간신히 입을 열고 사진 속 '자신'의 부모님에게 말을 걸었음
🐶어,엄마 아빠..나 건우야 류건우.
알아보겠어? 엄마 아빠 아들이 이만큼이나 컸어. ..대견하지?
나..어제 엄마랑 닮은 여자 봤다? 신기하지. 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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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잠깐. 진짜 아주 잠깐 그 여자랑 엄마를 겹쳐봤어. 우리 엄마가 더 예쁜데. 하하..
엄마 아빠 ..나 너무 힘들어..
나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게 맞겠지?
...대답 좀 해봐..응? 나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
...왜 나만 두고 갔어. 차라리 나도 데려가지. 내가 엄마 아빠 없이 어떻게 살라고..
엄마 아빠 ..나 너무 힘들어..
나 옳은 길로 가고 있는 게 맞겠지?
...대답 좀 해봐..응? 나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
...왜 나만 두고 갔어. 차라리 나도 데려가지. 내가 엄마 아빠 없이 어떻게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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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안부인사, 그 다음은 푸념, 그 다음으로 원망을 늘어놓던 문대는 또 다시 눈물을 터뜨렸음
문대는 눈물을 참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물고, 주먹을 꽉 쥐었지만 이미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기에는 역부족이었음
문대는 눈물을 참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물고, 주먹을 꽉 쥐었지만 이미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기에는 역부족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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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물고 우는 문대의 모습은 안쓰럽고 처량해보였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하늘이 어둑어둑 해졌음
문대는 생각보다 많이 지난 시간에 황급히 눈물을 닦고 납골당을 나왔음
🐶감사합니다 어르신 덕분에 잘 쉬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하늘이 어둑어둑 해졌음
문대는 생각보다 많이 지난 시간에 황급히 눈물을 닦고 납골당을 나왔음
🐶감사합니다 어르신 덕분에 잘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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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긴 무슨! 다 이 늙은이 욕심이지
내가 학생 사정을 아는게 아니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고, 얼마 안되지만 이거라도 챙겨가~
아유, 뭘 또 울고 그려! 그만 울고! 어여 가!
🐶예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어르신
내가 학생 사정을 아는게 아니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고, 얼마 안되지만 이거라도 챙겨가~
아유, 뭘 또 울고 그려! 그만 울고! 어여 가!
🐶예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어르신
27
문대는 노인이 자신의 손에 쥐여준 꼬깃꼬깃한 오만원 지폐를 꼭 쥐고 숙소로 향했음
어쩐지 이제는 숙소에 혼자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았거든.
그리고 숙소에 다다랐을 무렵.
해는 완전히 져 온사방이 깜깜했음
어쩐지 이제는 숙소에 혼자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았거든.
그리고 숙소에 다다랐을 무렵.
해는 완전히 져 온사방이 깜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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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현관 앞에 도착한 문대는 긴자리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아무도 없을 숙소의 문을 열었음
🐶💭일단 불부터 켜고..
그리고 숙소로 들어갔을 때,
깜깜해야 할 숙소는 숙소 안의 모든 불을 켠 것처럼 환했음
🐶💭?!! 사생인가? 멤버들은 다들 휴가를 갔을텐데..?
아무도 없을 숙소의 문을 열었음
🐶💭일단 불부터 켜고..
그리고 숙소로 들어갔을 때,
깜깜해야 할 숙소는 숙소 안의 모든 불을 켠 것처럼 환했음
🐶💭?!! 사생인가? 멤버들은 다들 휴가를 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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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문대가 휴대폰으로 112를 치고 숙소의 문을 다시 닫으려던 때,
숙소 안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음
🐰문대형 오셨습니다!
🐹뭐? 어디!
🐱형! 왔어요???
어느새 숙소에 모인 멤버들이 문대를 맞았음
숙소 안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음
🐰문대형 오셨습니다!
🐹뭐? 어디!
🐱형! 왔어요???
어느새 숙소에 모인 멤버들이 문대를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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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다들 모여 계세요?
🐻그야 너가!!
🦅일단 들어와 문대야, 춥겠다
🐶..예
그렇게 숙소에 들어선 문대는 옷을 갈아입고 몸을 녹이고 난 후 멤버늘의 앞에 앉았음
🐻그야 너가!!
🦅일단 들어와 문대야, 춥겠다
🐶..예
그렇게 숙소에 들어선 문대는 옷을 갈아입고 몸을 녹이고 난 후 멤버늘의 앞에 앉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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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 앞에 주어지는 휴대폰.
휴대폰에는 익숙한 화면의 커뮤니티가 떠있었음
자세히 그 화면을 들여다본 문대는 큼지막하게 박혀있는 제목에 깜짝 놀랐음
[납골당에서 ㅌㅅㅌ ㅂㅁㄷ 봄]
문대는 침을 꿀꺽 삼킨 뒤 그글을 읽기 시작했음
휴대폰에는 익숙한 화면의 커뮤니티가 떠있었음
자세히 그 화면을 들여다본 문대는 큼지막하게 박혀있는 제목에 깜짝 놀랐음
[납골당에서 ㅌㅅㅌ ㅂㅁㄷ 봄]
문대는 침을 꿀꺽 삼킨 뒤 그글을 읽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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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에서 ㅌㅅㅌ ㅂㅁㄷ 봄]
ㅈㄱㄴ
어디 납골당인지는 못 말해줌
(멀리서 확대해서 찍은듯 흐릿한 문대 사진)
(주저앉아 우는 문대 사진)
그날 우리 할머니 기일이라 납골당에 갔음
빨리 갔다가 빨리 오려고 아침 한 7시?쯤에 갔는데 있더라
한참 중얼거리다가 주저앉아서 우는데
ㅈㄱㄴ
어디 납골당인지는 못 말해줌
(멀리서 확대해서 찍은듯 흐릿한 문대 사진)
(주저앉아 우는 문대 사진)
그날 우리 할머니 기일이라 납골당에 갔음
빨리 갔다가 빨리 오려고 아침 한 7시?쯤에 갔는데 있더라
한참 중얼거리다가 주저앉아서 우는데
33
진심 맘찢..얘 요즘 무슨 일 있냐?
-아ㅠㅠㅠㅠ
-부모님 뵈러 갔나보다..
-ㅠㅠㅠㅠ
-아 어떡해 나 눈물나..
-아 또 곰머 감성팔이하네 진심 지겹지도 않나
ㄴㅗㅗ
ㄴ꺼져 새X야 개만도 못한 새X가 말은 많아서 시X
ㄴ진정해..
-애들 지금 휴가 중일텐데..무슨 일 있었나? 티원새X들이 무슨 짓 했나?
-아ㅠㅠㅠㅠ
-부모님 뵈러 갔나보다..
-ㅠㅠㅠㅠ
-아 어떡해 나 눈물나..
-아 또 곰머 감성팔이하네 진심 지겹지도 않나
ㄴㅗㅗ
ㄴ꺼져 새X야 개만도 못한 새X가 말은 많아서 시X
ㄴ진정해..
-애들 지금 휴가 중일텐데..무슨 일 있었나? 티원새X들이 무슨 짓 했나?
34
.
.
.
🐶💭이런, 생각보다 일이 많이 퍼졌다
마스크랑 모자도 없이 나갔으니 인터넷에 올라올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퍼질줄은..
🐻자. 이제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봐.
.
.
🐶💭이런, 생각보다 일이 많이 퍼졌다
마스크랑 모자도 없이 나갔으니 인터넷에 올라올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퍼질줄은..
🐻자. 이제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봐.
35
🐶후..그냥 그럴만한 일이 있었어..
별거 아니니까 너가 신경 쓸 일 아니다.
🐻..뭐? 우리가 신경 쓸 일이 아니야?
가는데만 3시간은 걸릴 것 같은 곳에 혼자 새벽부터 마스크도, 모자도 안쓰고 혼자 갔다는게?
..야,우리도 걱정돼. 너가 언제든 잘할 거라는 걸 믿고 있는 것과 별개로
별거 아니니까 너가 신경 쓸 일 아니다.
🐻..뭐? 우리가 신경 쓸 일이 아니야?
가는데만 3시간은 걸릴 것 같은 곳에 혼자 새벽부터 마스크도, 모자도 안쓰고 혼자 갔다는게?
..야,우리도 걱정돼. 너가 언제든 잘할 거라는 걸 믿고 있는 것과 별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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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걱정이라는 걸 한다고..
우리가 니 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했을 때,
매니저 형한테서 너 어디있냐고 전화 왔을 때
그때 내 심정이, 우리 심정이 어땠는 줄 알아..?
아무 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심정이 어땠는 줄 니가 아냐고..
...차라리, 힘들면 우리한테 말을 하지..
우리가 니 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했을 때,
매니저 형한테서 너 어디있냐고 전화 왔을 때
그때 내 심정이, 우리 심정이 어땠는 줄 알아..?
아무 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심정이 어땠는 줄 니가 아냐고..
...차라리, 힘들면 우리한테 말을 하지..
37
힘들면 힘들다고 누구라도 붙잡고 울기라도 하지 왜 울긴 혼자 울어..
큰세진은 속에 담긴 말을 다 뱉어내듯 쉴새없이 말하다가 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토해냈음
🐶..너가 뭘 해줄 수 있는데?
🐻...뭐?
🐶너가 뭘 해줄 수 있냐고.
누구 하나 붙잡고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뭐해
큰세진은 속에 담긴 말을 다 뱉어내듯 쉴새없이 말하다가 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토해냈음
🐶..너가 뭘 해줄 수 있는데?
🐻...뭐?
🐶너가 뭘 해줄 수 있냐고.
누구 하나 붙잡고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뭐해
38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
니가 내 심정을 알아? 내가 말 하기 싫어서 지금..!!
하..됐다 내가 실수했어. 미안하다.
...전 이만 들어가 볼게요 민폐 끼쳐서 죄송합니다.
🐻야, 야 박문대!
🦅세진아, 진정해 너 너무 흥분했어.
문대한테는 내가 가볼테니까 너무 걱정말고 일단 들어가. 알겠지?
니가 내 심정을 알아? 내가 말 하기 싫어서 지금..!!
하..됐다 내가 실수했어. 미안하다.
...전 이만 들어가 볼게요 민폐 끼쳐서 죄송합니다.
🐻야, 야 박문대!
🦅세진아, 진정해 너 너무 흥분했어.
문대한테는 내가 가볼테니까 너무 걱정말고 일단 들어가. 알겠지?
39
🐻...네..
🦅그래 자,다들 들어가자.
한편 방으로 들어간 문대는 침대에 걸터앉아 머리를 식히고 있었음
🐶후..
그때.
똑똑똑.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음
🐶💭보나마나 류청우겠지..
🐶들어오세요
🦅하하. 안녕?
🐶💭역시
🐶네.
🦅그래 자,다들 들어가자.
한편 방으로 들어간 문대는 침대에 걸터앉아 머리를 식히고 있었음
🐶후..
그때.
똑똑똑.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음
🐶💭보나마나 류청우겠지..
🐶들어오세요
🦅하하. 안녕?
🐶💭역시
🐶네.
40
청우가 들어온 후 한동안 계속되던 침묵을 깨트린 건 류청우였음
🦅음..너도 너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던 거 알아. 그게 그 당시 너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을 거고. 맞지?
🐶..예.
🦅그래. 세진이도 서운해서 그랬을 거야.
너는 너 얘기를 잘 안하니까.
🦅음..너도 너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던 거 알아. 그게 그 당시 너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을 거고. 맞지?
🐶..예.
🦅그래. 세진이도 서운해서 그랬을 거야.
너는 너 얘기를 잘 안하니까.
41
🐶예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잘못한 건 저니까요.
🦅아니,아니야. 여기서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각자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뿐이니까.
그러니까 문대야. 너무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해. 넌 너를 너무 몰아세우는 경향이 있어.
🦅아니,아니야. 여기서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각자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뿐이니까.
그러니까 문대야. 너무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해. 넌 너를 너무 몰아세우는 경향이 있어.
42
문대는 떨떠름해 하는 표정을 숨기지 않으며 대답했음
🐶...예. 고마워요 청우형.
🦅그래, 문대야. 푹 쉬고 잘자.
.
.
.
청우가 불을 끄고 침대에 누운 후에도
문대는 잠들지 못했음
🐶...예. 고마워요 청우형.
🦅그래, 문대야. 푹 쉬고 잘자.
.
.
.
청우가 불을 끄고 침대에 누운 후에도
문대는 잠들지 못했음
43
🐶💭물이나 마실까
문대는 물을 마시기 위해 일어났음
그리고 문고리를 잡으려는 순간,
방문이 열렸음
🐶...큰세진?
방문을 연 것은 다름아닌 큰세진이었음
🐻어,어? 깨어있었어? 왜 안자고..?
🐶..그러는 너는
🐻나는 물 마시려고,
🐶내 방에서?
문대는 물을 마시기 위해 일어났음
그리고 문고리를 잡으려는 순간,
방문이 열렸음
🐶...큰세진?
방문을 연 것은 다름아닌 큰세진이었음
🐻어,어? 깨어있었어? 왜 안자고..?
🐶..그러는 너는
🐻나는 물 마시려고,
🐶내 방에서?
44
🐻...
🐶...할 말 있어서 온 것 같은데 청우형 깨니까 부엌에서 얘기하자
그렇게 그둘은 부엌 식탁에 마주앉았음
🐶...
🐻...
앉은지 몇십분이 지날 때까지도 둘 사이에는 침묵만이 맴돌았음
🐶후..
보다못한 문대는 벌떡 일어나 부엌 구석의 서랍장을 뒤지기 시작했음
🐶...할 말 있어서 온 것 같은데 청우형 깨니까 부엌에서 얘기하자
그렇게 그둘은 부엌 식탁에 마주앉았음
🐶...
🐻...
앉은지 몇십분이 지날 때까지도 둘 사이에는 침묵만이 맴돌았음
🐶후..
보다못한 문대는 벌떡 일어나 부엌 구석의 서랍장을 뒤지기 시작했음
45
🐻???
문대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큰세진은 당황했으나 그는 곧 박문대 행동의 목적을 알 수 있었음
🐻...소주?
그랬음. 박문대의 손에 들린 건 박문대가 몰래 마시려고 꿍쳐놓은 소주였음
탁.
문대는 소주를 식탁에 올려놓더니 찬장 위에서 소주잔 두잔을 꺼내와 앉았음
문대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큰세진은 당황했으나 그는 곧 박문대 행동의 목적을 알 수 있었음
🐻...소주?
그랬음. 박문대의 손에 들린 건 박문대가 몰래 마시려고 꿍쳐놓은 소주였음
탁.
문대는 소주를 식탁에 올려놓더니 찬장 위에서 소주잔 두잔을 꺼내와 앉았음
46
까드득.
문대는 현란한 손기술로 소주를 따고 큰세진 앞에 있는 소주잔과 자신의 앞에 있는 소주잔에 각각 따랐음
서랍에 있어 미지근한 소주를 안주 하나없이 원샷한 문대는 그렇게 두 잔을 더 들이킨 후에야 입을 열었음
🐶...미안하다
🐻!!아니!
문대는 현란한 손기술로 소주를 따고 큰세진 앞에 있는 소주잔과 자신의 앞에 있는 소주잔에 각각 따랐음
서랍에 있어 미지근한 소주를 안주 하나없이 원샷한 문대는 그렇게 두 잔을 더 들이킨 후에야 입을 열었음
🐶...미안하다
🐻!!아니!
47
갑작스러운 문대의 사과에 당황한 큰세진은 자신의 앞에 놓인 소주를 한입에 털어넣고 말을 이었음
🐻너가 뭐가 미안해! 그건 애초에 내 잘못이었고,
문대는 비어있는 큰세진의 소주잔에 소주를 체우며 말했음
🐶아니야 같은 팀으로써 신경쓰는 건 당연한 거지. 팀에 피해를 끼치는 건데.
🐻너가 뭐가 미안해! 그건 애초에 내 잘못이었고,
문대는 비어있는 큰세진의 소주잔에 소주를 체우며 말했음
🐶아니야 같은 팀으로써 신경쓰는 건 당연한 거지. 팀에 피해를 끼치는 건데.
48
🐻너 또..!
🐶너희가 날 걱정해준 것도 알아
단지 그냥..그냥 내가 모자랐을 뿐이야
나는 너희의 호의에 보답해 줄 수도 없고 그럴만한 능력도 없어.
..이런 호의가, 걱정이 나한텐 처음이어서 익숙하지가 않아, 난.
말을 마친 문대가 또 소주를 마시려던 때
큰세진이 문대를 꽉 끌어안고 말했음
🐶너희가 날 걱정해준 것도 알아
단지 그냥..그냥 내가 모자랐을 뿐이야
나는 너희의 호의에 보답해 줄 수도 없고 그럴만한 능력도 없어.
..이런 호의가, 걱정이 나한텐 처음이어서 익숙하지가 않아, 난.
말을 마친 문대가 또 소주를 마시려던 때
큰세진이 문대를 꽉 끌어안고 말했음
49
🐻보답할 필요 없어. 굳이 익숙해질 필요도 없고.
그냥 너는, 너는 그냥 받아들이기만 해.
누가 나한테 호의를 베풀면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거고,
너는 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돼.
그거면, 그거면 되는 거야, 박문대.
🐶...!!
그냥 너는, 너는 그냥 받아들이기만 해.
누가 나한테 호의를 베풀면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거고,
너는 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돼.
그거면, 그거면 되는 거야, 박문대.
🐶...!!
50
문대를 끌어안은 채 말을 마친 큰세진은 민망했는지 슬쩍 다시 의자에 앉아 소주잔에 담겨있는 소주를 들이켰음
🐶...
갑작스러운 큰세진의 말과 행동에 잠시 벙쪄있던 문대는 곧이어 숨죽여 웃었음
🐻왜,왜 웃는데!
🐶하하, 아.. 고맙다.
🐻!!
🐶...
갑작스러운 큰세진의 말과 행동에 잠시 벙쪄있던 문대는 곧이어 숨죽여 웃었음
🐻왜,왜 웃는데!
🐶하하, 아.. 고맙다.
🐻!!
51
갑작스러운 웃음에 이어 갑작스러운 감사인사에 놀란 큰세진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문대를 쳐다봤음
🐶그래도 미안해. 너한테 뭘 해줄 수 있냐고 화낸 것도, 걱정 끼친 것도.
그리고..고맙다. 걱정해줘서.
문대의 말을 다들은 큰세진은 뒷목을 쓸며 쑥쓰러운 표정으로 말했음
🐶그래도 미안해. 너한테 뭘 해줄 수 있냐고 화낸 것도, 걱정 끼친 것도.
그리고..고맙다. 걱정해줘서.
문대의 말을 다들은 큰세진은 뒷목을 쓸며 쑥쓰러운 표정으로 말했음
52
🐻..역시 문대문대는 나없으면 안된다니까! 너 생각하는 건 나밖에 없지?
문대는 큰세진의 말에 피식 웃으며 대답했음
🐶그렇네
🐻!!! 뭐야~ 문대문대 쑥쓰러워 하는 거야? 자자, 술이나 마시자! 짠!
문대는 큰세진의 말에 피식 웃으며 대답했음
🐶그렇네
🐻!!! 뭐야~ 문대문대 쑥쓰러워 하는 거야? 자자, 술이나 마시자! 짠!
53
문대는 취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눈가부터 코끝, 귀까지 빨간 큰세진을 바라보다 소주를 들이켰음
🐻근데 문대문대 이 소주는 언제 사온 거야? 사오는 걸 못봤는데?
🐶사놓고 장바구니가 아니라 가방에 넣어왔지. 사기도 내 카드로 샀으니 영수증은 진작에 버렸고.
🐻근데 문대문대 이 소주는 언제 사온 거야? 사오는 걸 못봤는데?
🐶사놓고 장바구니가 아니라 가방에 넣어왔지. 사기도 내 카드로 샀으니 영수증은 진작에 버렸고.
54
🐻이야..문대문대 진짜 국정원인 거 아니야? 아니면 산업스파이를 했었다거나?
🐶실없는 소리 하지 말고 술이나 마셔.
🐻근데 문대문대 안주없는 건 그렇다 쳐도 왜 소주를 서랍 안에 둔 거야?
들킬까 봐?
🐶뭐, 그것도 있고,
문대는 소주를 한 병 더 까며 씨익 웃고는 말을 이었음
🐶실없는 소리 하지 말고 술이나 마셔.
🐻근데 문대문대 안주없는 건 그렇다 쳐도 왜 소주를 서랍 안에 둔 거야?
들킬까 봐?
🐶뭐, 그것도 있고,
문대는 소주를 한 병 더 까며 씨익 웃고는 말을 이었음
55
🐶미지근한 소주가 더 맛있거든.
그말에 큰세진은 징하다는 감정과 감탄이 뒤섞인 얼굴을 지으며 대답했음
🐻와..문대문대 난 문대문대가 이렇게 술에 진심인 줄은 몰랐어
🐶..술이나 마셔
그말에 큰세진은 징하다는 감정과 감탄이 뒤섞인 얼굴을 지으며 대답했음
🐻와..문대문대 난 문대문대가 이렇게 술에 진심인 줄은 몰랐어
🐶..술이나 마셔
56
그렇게 날이 밝을 때까지 소주를 마신 둘은
다음날 아침 거실 바닥에 엎어져 서로를 끌어안은 채 자고있는 둘의 모습과 그 주변에 굴러다니는 소주병을 발견한 배세진의 비명에 잠에서 깼음
🐹바,박문대, 너..!!
문대는 숙취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상황파악을 시작했음
다음날 아침 거실 바닥에 엎어져 서로를 끌어안은 채 자고있는 둘의 모습과 그 주변에 굴러다니는 소주병을 발견한 배세진의 비명에 잠에서 깼음
🐹바,박문대, 너..!!
문대는 숙취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상황파악을 시작했음
57
🐶아
🐶💭X됐다
그렇게 둘은 숙취로 쓰리는 속을 겨우 가라앉힌 뒤
하루종일 여태까지 봐 온 모습 중에 제일 화가 난 배세진에게 혼이 났음
한참 문대와 큰세진이 배세진에게 혼이 나고 있을 무렵
테스타 공식 계정에 두 장의 사진과 글 하나가 올라왔음
🐶💭X됐다
그렇게 둘은 숙취로 쓰리는 속을 겨우 가라앉힌 뒤
하루종일 여태까지 봐 온 모습 중에 제일 화가 난 배세진에게 혼이 났음
한참 문대와 큰세진이 배세진에게 혼이 나고 있을 무렵
테스타 공식 계정에 두 장의 사진과 글 하나가 올라왔음
58
[안녕하세요. 저는 청우🦅]
안녕하세요 저는 청우🦅
오늘도 테스타 숙소는 평화롭습니다^^
(서로 껴안은 큰세진,문대와 그 주변에 굴러 다니는 소주병들)
(화내는 배세진과 손들고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큰세진과 문대)
안녕하세요 저는 청우🦅
오늘도 테스타 숙소는 평화롭습니다^^
(서로 껴안은 큰세진,문대와 그 주변에 굴러 다니는 소주병들)
(화내는 배세진과 손들고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큰세진과 문대)
59
게시판은 그 글을 읽은 사람들로 인해 뒤집어졌음
-아 미쳤다ㅋㅋㅋㅋㅋㅋ
-개귀여워.. 어쩔 거야 저거
-문대랑 큰세진 밤새 소주 마셨다고 배세진한테 혼나는 거야? 개귀엽다 진짜..
-박문대 지금 고개 숙이고 바닥 무늬 세고 있을 듯ㅋㅋㅋㅋ
ㄴ아 국룰이지ㅋㅋㅋ
ㄴ죄송해요 형(하나,둘,셋..)
-아 미쳤다ㅋㅋㅋㅋㅋㅋ
-개귀여워.. 어쩔 거야 저거
-문대랑 큰세진 밤새 소주 마셨다고 배세진한테 혼나는 거야? 개귀엽다 진짜..
-박문대 지금 고개 숙이고 바닥 무늬 세고 있을 듯ㅋㅋㅋㅋ
ㄴ아 국룰이지ㅋㅋㅋ
ㄴ죄송해요 형(하나,둘,셋..)
60
-문대 이제 괜찮은 거야? 귀엽긴 한데 걱정된다..
ㄴ그러게? 어떻게 된거지..
-문대 글도 올라왔다! 휴가기도 해서 납골당에 갔는데 사람 적은 시간대에 가고 싶어서 아침에 간 거라 봐봐(링크)
ㄴ휴가라서 슬리퍼로 그 시간에 납골당에 갔다고?
ㄴ그냥 그런가 보다 해 문대도 무슨 일이 있었겠지...
ㄴ그러게? 어떻게 된거지..
-문대 글도 올라왔다! 휴가기도 해서 납골당에 갔는데 사람 적은 시간대에 가고 싶어서 아침에 간 거라 봐봐(링크)
ㄴ휴가라서 슬리퍼로 그 시간에 납골당에 갔다고?
ㄴ그냥 그런가 보다 해 문대도 무슨 일이 있었겠지...
61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너무 무리하지는 마, 문대야!!
그리고 그시각 혼나고 있는 문대와 큰세진
🐹도대체 술은 어떻게 사온 거야!
🐶다들 휴가 갔을 때 몰래..
🦅음...세진이는 문대가 장볼 때 가방에 몰래 숨겨왔다고 했다던데?
🐶💭...이 새X가
그리고 그시각 혼나고 있는 문대와 큰세진
🐹도대체 술은 어떻게 사온 거야!
🐶다들 휴가 갔을 때 몰래..
🦅음...세진이는 문대가 장볼 때 가방에 몰래 숨겨왔다고 했다던데?
🐶💭...이 새X가
62
🐻💭미안 문대문대..! 하지만 청우형이 너무 무서웠어..!
🐹뭐?! 몰래 숨겨와?!
너, 앞으로 장보고 나한테 가방 검사 맡아!!
🐶형, 제가 어린애도 아니고 그건 좀..
🐹뭐?!!
문대는 최대한 불쌍한 눈빛으로 청우를
바라보았지만 청우는 난처하게 웃으며 눈을 피했음
🐹뭐?! 몰래 숨겨와?!
너, 앞으로 장보고 나한테 가방 검사 맡아!!
🐶형, 제가 어린애도 아니고 그건 좀..
🐹뭐?!!
문대는 최대한 불쌍한 눈빛으로 청우를
바라보았지만 청우는 난처하게 웃으며 눈을 피했음
63
🐶💭류청우마저..!!
그후
🐹박문대 어딜 몰래 들어가려고!!
빨리 가방 열어봐
🐶칫..
🐹칫? 지금 혀 찬 거야?!
🐶..아니에요 ..여기요
배세진은 박문대의 가방을 열고 뒤지기 시작했음
🐹아무것도..없네..?
🐶정말 안샀다니까요.
🐹흠..수상한데..일단 알았어 들고가도 돼
그후
🐹박문대 어딜 몰래 들어가려고!!
빨리 가방 열어봐
🐶칫..
🐹칫? 지금 혀 찬 거야?!
🐶..아니에요 ..여기요
배세진은 박문대의 가방을 열고 뒤지기 시작했음
🐹아무것도..없네..?
🐶정말 안샀다니까요.
🐹흠..수상한데..일단 알았어 들고가도 돼
64
🐶예 그럼 저는 이만,
🦅음? 잠깐만 문대야 후드 안에 있는 이건 뭘까..?
🐶아,안돼..!
박문대 패딩 후드 안에서 나온 건 다름 아닌 소주였음
..그것도 두 병
🐹바,박문대, 너..!
안샀다면서!! 이건 압수야!!
배세진은 청우에게서 소주를 받아드로는 그대로 싱크대에 부어버렸음
🦅음? 잠깐만 문대야 후드 안에 있는 이건 뭘까..?
🐶아,안돼..!
박문대 패딩 후드 안에서 나온 건 다름 아닌 소주였음
..그것도 두 병
🐹바,박문대, 너..!
안샀다면서!! 이건 압수야!!
배세진은 청우에게서 소주를 받아드로는 그대로 싱크대에 부어버렸음
65
🐶아,안돼 내 술이..!
그렇게 문대의 술은 없어져 버렸고
문대는 세상에서 가장 슬퍼보이는 얼굴로 방에 들어갔다고 함
(🐹그래도 안되는 건 안돼..!!)
그렇게 문대의 술은 없어져 버렸고
문대는 세상에서 가장 슬퍼보이는 얼굴로 방에 들어갔다고 함
(🐹그래도 안되는 건 안돼..!!)
66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