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테슷타 애들 진짜 잘 먹는거로 나왔던거 같은데... 테스타 자컨??? 같은거로 펜션 가서 1박 2일 하는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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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views Sep 28, 2026 ~3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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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테슷타 애들 진짜 잘 먹는거로 나왔던거 같은데...
테스타 자컨??? 같은거로 펜션 가서 1박 2일 하는데 진짜 먹고 싶은거 다 먹으라고 허락이 떨어지는거지 메뉴며 양이며 신경 전~혀 쓰지 말고 먹고 싶은거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먹으라고 허락이 떨어지는 장면이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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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보는 장면...?

ㄴ아니 얘들아;;;; 니들 어디다 마트 차리려고???
ㄴ저 정도면 장을 보는게 아니라 마트를 통쨰로 옮겨가는거 아니냐;;;

2인 1조로 카트를 끌고 음식을 쓸어 담는데 카트 3개가 전부 더 이상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차있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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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마트에 있는거 전부 다 탈탈 털어가는 수준이었던거ㅋㅋㅋㅋ 그리고 카메라가 돌아가며 테스타가 지나온 정육 코너를 비추는데... 정말 말 그대로 텅텅 비어있음 비유가 아니라 진짜 마지 레알로 남아있는 상품이 없어 휑함 대형 마트가 아니라 정육 코너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는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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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돼지, 닭 같은게 잔뜩 이었는데 그걸 다 쓸어가버린거임

ㄴ쟤네 어디 한 달 동안 산 속에 고립 되러 가는거임?
ㄴㄴ아니 그냥 가평에 있는 펜션에 1박 2일 하러감
ㄴㄴㄴ그럼 다른 아이돌 그룹도 같이 가는거임?
ㄴㄴㄴㄴ아니... 우리 애들 일곱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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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ㄴㄴ아, 스태프들 몫 까지 쟤들이 사는거?
ㄴㅋㅋㅋㅋㅋㅋㅋ러뷰어들은 익숙해졌지만 역시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상하겠지....
ㄴ봐도봐도 놀랍다;;;;
ㄴ왜 회사가 '큰 맘 먹고 허락' 해줘야만 하는지 알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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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근데 박문대랑 배세진은 양 적어 보이는데.. 사실상 다섯이서 저걸 다 먹는다는거 아냐??
ㄴㄴ나왔다... 일반인의 순수한 어쩌고 질문
ㄴㄴㄴ끼리끼리 논다는 옛말은 틀린게 아니라는 말만 하겠슴

심지어 제작진이 준 차에 장 본게 다 안들어감 트렁크는 물론이고 좌석 까지 꽉꽉 들어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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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류청우만 혼자 운전해서 가고 나머지 멤버들은 택시를 나눠 타고 가야했음 그리고 앞자리에 앉아서 택시 기사님께 목적지를 말해준 박문대씨... 후드 앞 주머니에서 꼬물꼬물 뭔가를 꺼냄 잘 보니 사탕임 세 가지 색깔의 사탕이 한 봉지에 들어있는 어렸을 적 많이 먹었을 그 사탕ㅎ 사탕 봉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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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찢은 박문대 하나를 제 입에 쏙 넣더니 남은 두 개는 뒷자석에 앉은 두 사람에게 먹으라며 건네줌 '그렇게 테스타의 24시간 끊기지 않는 먹방은 택시에서 시작되었다....' 라는 자막과 함께 다른 멤버가 탄 차 안 풍경이 빠른 컷으로 지나가는데 다들 입에 뭔가를 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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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류청우도 1리터 짜리 큰 통으로 나온 망고맛 요구르트 한 병을 옆에 끼고 홀짝이는 중임

ㄴ시작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일단 가볍게 간식으로 워밍업
ㄴ아니 류청우 왠일로 탄산 음료 마시나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저걸 그렇게 원샷을 때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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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은 마트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금방 도착했음 그리고 줄줄이 내려지는 식재료식재료식재료식재료..... 박문대와 배세진이 박스 하나 씩 열어서 냉장고에 빨리 넣어야 하는 것들을 꺼내주면 다른 멤버들이 한아름 받아 들고 냉장고에 채워 넣는ㄷ데....

"문대문대! 큰일났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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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다 안들어가..."
멤버들이 쓰기로 한 독채에 있던 그 큰 냉장고가 꽉 차버린거... 결국 제작진들이 잡아 놓은 방으로 쳐들어가 냉장고를 점거해버리고야 말았음 그리고 제작진들은 예상했다는 듯이 냉장고가 비어있는 방은 저쪽이라며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장면은 자막이 붙어 썸네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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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되었음
('냉장고는 이쪽입니다' '냉장고 2대도 모자란 이들의 24시간 먹방!' 자막이 독채 펜션을 가리키는 PD의 뒷모습 위로 붙은 거였음)

한바탕 전쟁 같은 정리가 끝나고 멤버들은 일단 거실에 모여 앉아 티비를 켜놓고 간식 타임을 가지기로 했음 따로 빼놓았던 낮 간식 타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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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끌고온 막냉이들이 하나씩 꺼내주는데 뭐가 자꾸 나옴

봉지 과자가 하나 나오더니 또 나오고 상자 과자도 나오고 초코파이에 카스타드 같은 것도 나오고 또 과자, 과자, 과자... 그리고 끝 없던 과자의 행렬의 마지막을 알린 것은... 대용량 모닝빵 봉지였음 그리고 또 시작된 빵, 빵,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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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빵 부터, 마늘빵, 도넛, 머핀... 각종 빵이 또 줄줄이 나옴 박문대는 자연스레 냉장고에서 쨈과 땅콩버터 그리고 각종 음료수와 우유를 꺼내와 착착 세팅해두었음

ㄴ나 아침 부터 굶고 있는데 왜 배가 부르지
ㄴㄴ진짜...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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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저거 나보고 먹으라고 했으면 한 달은 먹었겠다
ㄴㄴ나였으면 3일 정도 먹다 질려서 다 버렸음;;;

하지만 테스타들은 거실 소파나 바닥에 늘어진 채 예능 프로를 보기도 하고, 챙겨온 게임기를 연결해 각종 하기도 하면서 착실하게 간식거리들을 주워먹었고... 빠른 화면으로 감긴 장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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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도 산 처럼 쌓여있던 것들은 슉슉 줄어들더니 고작 두 시간 만에 부스러기만 남고 말았음 '이제 슬슬 과자도 물리네....' 혼잣말로 중얼거린 박문대가 주방에서 챙겨온 것은 각종 과일이었음 바나나와 귤, 토마토에 청포도와 홍시감 까지 말 그대로 과일 종합 세트였음 가을을 맞아 한창 맛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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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 배가 없는 이유는....

ㄴ근데 사과나 배 같이 깍아 먹는 과일이 없네
ㄴㄴ과일 깍을 줄 아는 멤버는 적은데 먹는 입은 많아서 먹는 속도를 못 따라감;;;
ㄴㄴㄴ박문대 전에 차유진 감 깍아주다 힘들어서 감자필러 쥐여주고 도망감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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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먹성을 도무지 감당하기 힘들어서였음 그 뒤로 숙소에는 바나나, 귤 같이 개인이 손으로 까서 먹을 수 있는 과일만 조금씩(많이 사다두면 그 자리에서 전부 해치워서 양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사다둔다고 덥앱에서 밝히기도 했음 그렇게 또 한참 과일을 까먹다 흘끗, 박문대의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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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옮겨간 카메라 앵글에는 오후 4시를 향해 가는 시계가 잡혔음

"슬슬 시작해야겠네."
"도와줄까?"
"이따 부를게요. 쉬고 계세요."
마지막으로 청포도 두 알을 입에 쏙 집어 넣은 박문대는 숙소 밖으로 나가 제작진 방으로 처들어감 온갖 짐이 널브러진 거실을 자연스레 지나쳐 주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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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더니 냉장고에서 또 뭔가를 잔뜩 꺼내 가지고 온 박스에 담기 시작함 흐릿한 초점으로 클로즈업 된 박스 속에는 생닭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들어있었음

"차유진."
"okay!"
밖으로 난 창문을 열고 고개만 쑥 들이민 박문대가 차유진을 불러내었고 차유진도 자연스레 그 부름에 답하며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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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쳐나왔음 차유진에게 커다란 들통을 들려주고 데려간 곳은 펜션 공용 수돗가....? 숙소에도 개수 시설이 있는데 여긴 왜?? 싶었지만 커다란 개수대 안에 차곡차곡 쌓이는 닭을 보며 다들 이마를 쳤음 그래 저걸 그 쪼끄만 싱크대에서 어떻게 하겠어 뽀얀 살이 오동통한 통 닭이 얼추 다섯 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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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보였음 그 닭들을 한 마리 씩 꼼꼼하게 씻고 기름 덩어리를 떼어내는 것은 의외로 차유진?

ㄴ뭐야 우리 애기 고앵이 왜 저렇게 능숙하지??
ㄴㄴ라면 하나 제대로 못 끓이던 와기고양이아니었어?

"잘하네."
"of course! 나 chicken soup 자신 있어요! 마미 한테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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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위한 치킨 수프'였나는 정말 배워본적 있는 메뉴였는지 생닭을 만지는게 제법 능숙했음 박문대가 알려준 손질법을 곧잘 따라할 정도로

"마늘이..."
닭은 차유진에게 맡긴 박문대는 다른 재료 손질을 시작했음 한참 준비를 하고 있으니 시끌벅적한 소리가 점점 가까워짐 박문대가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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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끗 돌아보니 머그잔을 들고 있는 이세진과 선아현이 뭐가 재미있는지 수다를 떨며 걸어 오는 중이었음

"왜?"
"이거 마시면서 하라고."
개수대 위에 올려놓은 머그잔에는 연한 갈색의 음료가 담겨 있었음

"꿀 라떼라는데."
"다, 달고 맛있어."
손의 물기를 털어내고 한 모금 호롭, 마셔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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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부드럽고 달달한게 살짝 쌀쌀한 날씨에 딱이었음 차유진은 맛있다며 꿀떡꿀떡 한 번에 다 비워내었고 박문대도 두어모금 더 홀짝이며 맛있다고 고개를 끄덕여주었음

"아직 멀었어?"
"거의 다 됐다. 아, 부엌에 가면 찹쌀 씻어서 불려놓은거 있어. 그거만 가져다줘."
"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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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닭 백숙 해먹으려나 보네
ㄴ근데 닭 다섯 마리 밖에 안되네?
ㄴㄴ그러게 1인 1닭 할 줄 알았는데
ㄴㄴㄴ문댕이랑 뵤세랑 한 마리 다 못 먹나?
ㄴㄴ얘들이... 닭 백숙만 먹는게 아니라서요
ㄴㄴㄴ우리 애들... 먹는데는 진심이라서요... 진짜 철저하게 계산해서 나온게 다섯 마리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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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들통에 각종 야채와 함께 닭을 넣고 물을 채워 바베큐장 한 쪽에 끓게 올려둔 박문대와 차유진은 다시 방으로 쏙 들어가버렸음 그리고 두 사람을 따라 들어간 카메라 앵글에 잡힌 멤버들은.... 진짜 작정하고 먹는 중임 어느새 컵라면을 끓여서 후룩 거리고 있다 두 사람이 들어오니 미리 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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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던 물을 재빨리 부어주었음 그리고 차유진과 박문대도 자연스레 컵라면 먹방에 합류하나 싶더니 차유진은 냉장고에서 김치 까지 꺼내왔음

ㄴ애들 언제 라면 먹고 있었냐
ㄴ얘들아... 너네... 며칠 굶다 왔니...?
ㄴ이렇게 먹고 닭을 다섯 마리나 먹을 생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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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다섯 마리 '밖에'에서 다섯 마리'나'로 바뀌기 까짘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컵라면 까지 야무지게 해치운 이들은 잠시 각자의 방에서 쉬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고 흩어짐 영상을 보던 이들도 먹방도 잠시 쉬는 시간이겠구나... 싶었지만 이들은 테스타였고 테스타는 언제나 러뷰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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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뛰어 넘은 놈들임 이번에도 역시나... 무언가를 '먹는' 행위는 잠시 중단 되었지만 '마시는' 행위는 쉬는 틈이 없었음 침대 위에 널부러져서도 탄산 음료 부터 커피, 초코 우유 등등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홀짝이고 있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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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허으어어ㅓㅓㅓㅓㅓ 보는 내 배가 터질거 같애...
ㄴ커피도 저렇게 마시면 배부를듯...
ㄴ나 체한거 같애...
ㄴ진짜 끊임 없이 뭔가 먹고 마시고 하는구나...
ㄴ문대랑 배세도 조금씩 꾸준히 잘 먹는구나
ㄴㄴ이분 여태껏 헛으로 보셨네
ㄴㄴ첨부터 다시 보고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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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청포도 두 알을 털어넣는 문대짤)
ㄴㄴ(작은 귤 한 입에 넣고 우물 거리는 배세짤)
ㄴㄴ(큰 과자 봉지 끌어안고 비우는 배세짤)
ㄴㄴ(양 손에 초코파이 하나씩 들고 있는 문대짤)
ㄴㄴ(문대랑 배세 앞에 쌓여있는 과일 껍질 클로즈업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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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은 빠른 화면으로 후루룩 지나감 모든 멤버들이 열심히 뒹굴고 잇었는데 중간중간 류청우만 밖으로 나가는게 보임 그렇게 류청우가 세 번 째 밖으로 나갔을 때 화면은 빨리 감기가 끝나고 보통의 속도로 재생되기 시작함

ㄴ???류청우 자꾸 어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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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나갔던 류청우의 행선지는 박문대와 차유진이 올려두었던 백숙 앞이었음 한 번 씩 뚜껑을 열어 안을 들여다 보다 물을 더 넣는다던가, 추가 재료를 가져다 넣어 주었던것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숙을 들여다 본 류청우는 만족한 얼굴로 핸드폰을 들어 멤버들에게 메시지를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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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 거의 다 됐다. 먹을 준비 하자.]
단체방에 메시지가 올라오자 마자 늘어져있던 멤버들이 벌떡 일어나 방 밖으로 뛰쳐나왔음

ㄴㅋㅋㅋㅋㅋㅋ 얘들아.....
ㄴ너네 그렇게 먹어놓고.....
ㄴ진심 애들 뛰쳐나오는데 우리 집 댕댕이가 '간식 먹자'는 소리에 달려오는거 오버랩됨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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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모인 이들은 각자 식기나 반찬 등을 나르며 상을 착착 차려나가기 시작함 밖에서는 불에서 내일 백숙을 커다란 그릇에 나눠 담은 류청우가 이세진과 함께 장갑을 낀 손으로 먹기 좋게 바르는 중이었음

ㄴ와...
ㄴ와...
ㄴ와...
ㄴ와...
ㄴ뭔데 와... 밖에 할말이 없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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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저 팔뚝을 닭고기 바르는데 쓴다고?
ㄴ저기 펜션 어딘가요 사장님들이 맛ㅇ..아니 멋있네요

먹기 좋게 발라진 닭들이 테이블 위에 놓이고, 개인 식기가 세팅되고, 언제 썰어 놨는지 모를 묵은지와 역시 언제 씻어놨는지 모를 각종 야채도 테이블 중앙에 놓였음 그리고 한쪽에 척척 쌓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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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 아니 백숙 안에도 찹쌀 넣지 않았어??? 닭죽도 해먹을 생각이었던거 아냐?? 한 두개도 아니고 일곱개도 아니고 열 개 가까이 쌓여있는 즉석밥의 탑을 보자니...

ㄴ나 아침 부터 굶었다는 러뷰언데... 저녁도 굶어도 될거 같아...
ㄴㄴ나도 아까 먹은게 아직도 소화 안된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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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그래도 저걸 다 먹지는 않겠지... 부족할지도 모르니 넉넉하게 준비했겠지...

각자 마음에 드는 부위를 집어 들고 묵은지에 싸먹고, 소금에 찍어 먹어 가며 전투적으로 백숙을 해치우는 모습은 불과 두 시간 전에 엄청난 양의 과자와 빵, 과일을 해치운 이들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음 오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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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페이지 비공계 계정에서는 '회사가 평소에 애들을 얼마나 굶기면 먹을거에 저렇게 집착하냐'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데뷔 초 부터 함께 했던 팬들은 잘 알고 있었음 애들이 저래서 평소에 회사가 더 혹독하게 식단을 관리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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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SNS에서 티1의 테스타 학대(??) 의혹이 올라오건 말건 영상 속 차유진은 은근슬쩍 세번 째 닭다리를 노리다 김래빈에게 걸려 젓가락을 휘두르며 싸우기 시작함 옆에서 묵묵히 닭을 뜯던 박문대는 자꾸 싸울거면 그만 먹고 들어가서 싸우라는 한 마디로 상황을 정리했음 그건 안된다며 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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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은 차유진은 챙겨 두었던 닭다리를 박문대에게 양보하며 뇌물 수수(?)를 시도했고 박문대는 그 뇌물을 군말 없이 받아 먹었음 오늘도 왁자지껄 시끌시끌한 테스타를 보며 깔깔 웃던 러뷰들 눈에 이상한 점이 포착된건 그 순간이었음

ㄴ??? 근데 저 쪽에 쌓여있던 즉석밥 어디감??
ㄴㄴ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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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와 진짜 4개 밖에 안남았네
ㄴ언제 또 가져다 먹은거야

테이블 한 쪽에 높이 쌓여있던 즉석밥의 탑이 어느새 부쩍 줄어들어 잇었던 것임 때마침 닭을 먹는 멤버들의 모습이 풀샷으로 잡혔고 개개인의 앞에 놓인 밥 공기가 드디어 눈에 들어왔음 다섯 명은 1인 1공기를 깨끗이 비운 상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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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현과 옆에 앉은 박문대는 한 공기를 둘이 나눠 먹은 듯이 보였음

ㄴ우리 아기 밤비랑 댕댕이는 한 공기 다 못먹어서 나눠 먹은거봐ㅠㅠㅠㅠ
ㄴㄴ저 대식가들 사이에서 반 공기 씩만 먹는거 진심 귀엽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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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반 공기 씩만 먹는 소식가 그러나 앉은 자리에서 귤 두 박스 뚝딱 해치우기 가능함
ㄴㄴ저 둘은 밥 보다는 죽 파라서 그럼ㅋㅋㅋㅋㅋㅋㅋ
ㄴㄴㄴ다른 멤버들을 죽 보다는 밥 파임?
ㄴㄴㄴㄴ그럴리가... 둘 다 먹자파임

수북히 쌓여있던 닭도 뼈만 남고 상대적으로 비인기인 닭 가슴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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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을 때 박문대가 자리에서 일어남 들통에 남아있던 닭 육수를 확인한 뒤 불을 켠 박문대는 멤버들에게 비닐 장갑을 나눠 주었음 장갑을 받은 이들은 자연스럽게 닭 가슴살을 쭉쭉 찢어 모으기 시작했고 어느새 고명용 닭이 또 한가득 만들어짐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 죽에 간단하게 소금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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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닭고기를 넣어 한 번 더 끓인 뒤 아예 들통을 통째로 테이블 위에 올려놓음

"알아서 덜어드세요."
국자를 제일 먼저 넘겨받은 배세진이 의자에서 일어나 테이블 위로 몸을 쭉 빼고는 죽을 한 가득 퍼갔음 그릇 가득 퍼 담다 못해 넘치기 직전인 그릇을 배세진은 만족한 표정으로 앞에 내려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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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류청우 부터 막내들 까지 각자 제가 먹을 만큼 덜어갔는데 하나 같이 담을 수 있는 최대한 많이 담아감

ㄴ아니 얘들아...
ㄴ이젠 지친다.. 그냥... 소화제 하나 먹고 조용히 봐야겠음
ㄴ아니 근데 다들 그렇게 안생겨서는 양이 무슨 일이냐;;;
ㄴㄴ진짜 배세진도 저럴 줄은 몰랐는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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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점은 러뷰어피셜 '밥 보다 죽'이라는 선아현, 박문대만 죽을 두 그릇 씩 먹었고 다른 멤버들은 한 그릇 씩만 먹었다는 점임 마지막으로 숟가락을 내려놓은 선아현을 끝으로 그렇게 백숙 먹방이 끝이남

ㄴ그래 그만 먹자 니들 그러다 병원 실려간다...
ㄴ이걸 다행이라고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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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반 쯤 시작된 백숙 파티는 7시도 못 되어서 끝이 나버림 간만에 맛 본 기름진 단백질에 다들 입술이 번들번들해진 채로 주섬주섬 뒷정리를 하기 시작함 쓰레기를 버리고 설거지도 야무지게 해놓고 한 쪽에 제작진이 피워놓은 모닥불 앞에 둘러 앉아 부른 배를 토닥이며 만족스레 늘어진 테스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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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애들 저걸 약 1시간 만에 다 해치웠다고...?
ㄴ회사에서 애들 얼마나 굶기면 먹을거에 저렇게 눈이 돌아가냐ㅠㅠ
ㄴㄴ회사도 딱히 굶기는건 아님;; 관리 좀 빡시게 하긴하는데 굶기는건 진짜 아님;;;;
ㄴㄴ굶겼으면 우리의 댕이랑 뵤가 인권 어쩌고 하면서 진작에 회사 뿌셔뿌셔햇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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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타오르는 모닥불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던 멤버들은 누군가 중얼거린 '군고구마...'라는 단어에 눈을 번쩍 뜨고 상체를 바르게 세웠음 누구야? 누가 방금 군고구마랬어? 천재 아냐? 빨리 고구마 가져와! 밥 숟가락 내려놓은지 30분도 채 안되었지만 다들 흥분해서는 야채만 따로 모아놓은 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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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해 달려갔음

"여기 고구마 찾았습니다!"
"우리 감자도 구울까?"
"oh! 나나, 마쉬멜로도 샀어요! 마쉬멜로도 먹어요!"
"차유진..."
"ㄴ, 네?"
"잘했어."
심지어 박문대 조차 잔뜩 신이나 차유진이 꺼내온 마쉬멜로를 구울 꼬챙이를 대신해 젓가락을 몽창 꺼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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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얘들아....
ㄴ우리 애들 잘 먹는건 알았지만....
ㄴ근데 진짜 저게 다 어디로 들어가...?
ㄴㄴ진심;;; 저렇게 먹었는데 배가 하나도 안나왔다고???
ㄴ애들 먹고 안보이게 토하고 그러는거 아니겠지
ㄴㄴ우리 애들 먹는데 진심이라 토할거면 차라리 안먹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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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와중에 신나서 마쉬멜로 꼬챙이 제조하는 댕댕이 나만 귀여움?
ㄴㄴ걱정마 나도 귀여움

차유진과 박문대가 젓가락에 마쉬멜로 꼬치를 만드는 동안 호일에 감자며 고구마를 야무지게 말아 장작 아래에 잘 파묻어놓은 멤버들은 양 손에 마쉬멜로 꼬치를 하나 씩 들고 우르르 모닥불에 마쉬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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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 시작함 어렸을 적 많이 구워봤다며 어깨를 으쓱이다 홀랑 태워먹은 차유진 옆에서 세심한 조절이 필수라며 두 눈을 부릅뜨고 초집중한 배세진을 보고 와글와글 웃으며 마쉬멜로를 먹다보니 어느새 빈 젓가락만 수북히 쌓여갔음

"음... 고구마랑 감자는 다 익으려면 좀 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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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구울까요?"
"그럴까? 다들 어때?"
"조금 이른거 같긴한데 괜찮아."
"저, 저도 괜찮아요."

ㄴ??? 구워?? 뭘???
ㄴ감자랑 고구마는 지금 굽고 있잖아???
ㄴ뭔진 모르겠지만 벌써 불안하다

러뷰어들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안감에 손가락을 달달 떨고 있자니 류청우가 옆에 있던 이세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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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툭,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음
"그럼 이번에는 내가 애들이랑 준비할게. 문대랑 유진이는 쉬고 있어."
"네."

류청우의 신호에 자연스레 일어난 이세진과 함께 가자며 호명된 이들이 다시 펜션 안쪽으로 사라졌음 그렇게 다른 멤버들이 완전히 안보이게 되었을 때 차유진이 씩 웃으며 박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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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건네었음

"오."
"저 멋있어요?"
"조금."
차유진이 몰래 빼돌려 놓은 마쉬멜로였음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유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그렇게 폼 잡아놓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아니 언제 꿍쳐놨는데
ㄴ갯수 똑같이 나눠먹기로 해놓고 숨겨놨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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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차유진과 박문대가 둘 만의 비밀을 만들고 숯 속에 묻어 놓은 고구마와 감자도 골고루 익도록 굴려놓는 사이 펜션 안으로 들어갔던 멤버들이 양 손 가득 뭔가를 들고 줄줄이 나타났음 재빨리 세팅된 테이블에 착착 올라오는 것들은 쌈채소며 묵은지에 쌈장, 그리고 신선한 고기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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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바베큐 재료들이었지만 영상을 보고 있던 러뷰어들은 몇 번 째 인지 모를 폭소를 쏟아내었음

ㄴ쌈 양이 왜 저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삼겹살 집 알바인데 저 정도면 우리 가게 하루 소비량이랑 맞먹음;;;
ㄴㄴ쌈만 먹어도 배 터지겠다 얘들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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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고기 저게 다 몇 인분이냐;;;
ㄴㄴ부위별로 있네;;

또 다시 차려진 어마어마한 식탁에 이미 익숙해진 제작진들도 탄식을 터뜨렸음 하지만 테스타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열심히 바베큐 그릴을 꺼내와 불을 지피기 시작했음

"저기.. 이세진씨??"
"네?"
"그거 어디서 다 찾아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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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있던데요ㅋㅋㅋㅋㅋ"

ㄴ이제 PD도 보다보다 지쳤엌ㅋㅋㅋㅋㅋㅋ
ㄴㄴ그럴만돜ㅋㅋㅋㅋㅋ
ㄴ그릴을 4개나 쓰냐고ㅋㅋㅋㅋㅋ 진짜로 어디서 났냐곸ㅋㅋㅋㅋㅋㅋ

하나, 둘 늘어나 어느새 4개가 된 그릴이 동그랗게 놓이고 그릴 속의 숯에 불이 발갛에 올라와 고기를 구울 준비가 끝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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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위에 석쇠를 올리고 집게를 하나 씩 손에 든 류청우, 이세진, 차유진, 김래빈이 동시에 고기를 척척 올려놓기 시작함 그리고 그릴 사이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소시지나 양파 등의 부재료를 올려놓는 선아현과 배세진 까지 팀워크가 아주 척척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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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얘들아 팀워크 좋은거 알겟는데...
ㄴ진짜 쓸데없는 재능 낭비 아니 팀워크 낭빜ㅋㅋㅋㅋ

한 쪽에서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박문대는 테이블 위에 식기 세팅을 시작함 고기를 덜어놓을 큰 접시 부터 개인 앞접시에 나무 젓가락 까지 늘어놓는데 7명 분이 아니었음 그냥 놓을 수 있는한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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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하게 세팅된 테이블을 보는 순간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과 영상을 보던 러뷰어들 모두 짧게 감동의 탄식을 내뱉었음

"자리가 모자라겠네요. 제잔진 분들은 돌아가면서 드셔야겠어요."
"괜찮아요. 촬영할 인원은 있어야지."
제작진도 모르는 깜짝 고기 파티였는지 슬쩍 카메라가 돌아가며 찍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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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들 얼굴에는 놀라움과 설렘이 가득했음 안그래도 오래, 많이 먹기로 유명한 테스타가 작정하고 먹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보느라 아주 죽을 맛이었기 때문임 게다가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니 제작진들의 밥 시간은 한 없이 뒤로 밀리고 있던 터라 배도 고프다 못해 속이 쓰릴 지경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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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깜짝 선물로 고기 파티를 열어준다? 그것도 직접 구워준다? 심지어 돼지만 있는게 아니고 소도 있어 이건 안티도 팬이 될 수 밖에 없는거임

ㄴ우리 애들 이렇게 착해ㅠㅠㅠㅠㅠㅠㅠㅠ
ㄴ스태프들도 몰랐나봐 진짜 이게 서프라이즈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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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나도 우리 애들이 구워주는 고기 먹고 싶다ㅠㅠㅠㅠㅠㅠ
ㄴㄴ그냥 고기가 먹고 싶은게 아니고?
ㄴㄴㄴ앗ㅆ 티남?

"문대문대! 여기 접시 좀 주라!"
화력이 좋은지 금새 여기저기 고기가 익어가며 내는 향긋한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하고 접시에 완벽하게 구워진 고기가 한 점, 두 점 쌓여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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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돼지 고기 부위 별로 담긴 고기는 테이블 위로 올려졌고 스태프들은 바쁘게 젓가락을 놀려 고기를 해치웠음 스태프들 틈에 끼어 쌈을 싼 박문대와 선아현, 배세진은 쌈을 제 입에 넣는 대신 고기를 굽고 있는 다른 멤버들 입에 먼저 쏙쏙 넣어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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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애들 고기 굽는 멤버들 먼저 챙기는거 봐ㅠㅠㅠㅠㅠㅠ
ㄴ진심 고기 구우면 제대로 못 먹어서 서러운데ㅠㅠㅠㅠ
ㄴ테스타는 뭐다?
ㄴㄴ가좍이다ㅠㅠㅠㅠㅠ

멤버들은 편하게 천천히 먹으라고 했지만 아직 굶고 있는 이들을 위해 빨리 자리를 비켜 주는 제작진 까지 간만에 훈훈한 장면이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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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지나갔음 왜 잠깐 스쳐지나갔냐하니... 열심히 고기를 굽는 멤버들이 신경 쓰였던 스태프 중 몇몇이 대신 구워주겠다고 집게를 뺏어가는 순간 까지는 훈훈한 분위기가 낭낭했음 그릴도 이제 두 개로 줄여서 테스타 멤버들이 먹을 고기를 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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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고기 굽는 스태프를 죽으려고 그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ㄴ구워도구워도구워도구워도 끝이 안나는 고기 지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쪽에 놓인 아이스 박스에서는 고기가 끊임 없이 나오고 있었고 멤버들은 고기가 구워지는 족족 주워 먹기 바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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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저녁이었음에도 땀을 뻘뻘 흘리던 스태프들이 다른 사람으로 교체 되는 와중에도 테스타는 왁자지껄 떠들며 먹기 바빠 아무도 모르고 있었음

ㄴ니들 이러려고 고기 먹인거짘ㅋㅋㅋㅋㅋㅋㅋ
ㄴ어쩐지 얘들이 본인들 먹기도 전에 제작진 먼저 먹인가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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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얘들아... 저기 스태프들 죽어간다 관심 좀 줘라
ㄴㄴ???:살려줘....

그렇게 한참을 웃고 떠들고 먹던 중, 박문대가 먼저 만족한 표정으로 젓가락을 내려놓았음 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고기를 굽던 스태프들에게 수고하셨다며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하고는 집게를 넘겨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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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문대! 다 먹었어?"
"어. 넌 마저 먹어라. 내가 구워줄게."
그렇게 박문대를 시작으로 한 명 씩 돌아가며 고기를 굽는 모습이 빠르게 지나가고... 화면 한 쪽 구석에는 디지털 시계가 깜빡이며 시간을 알리고 있었음 박문대가 집게를 넘겨 받은 시간이 오후 9시 3분 이후로 빠르게 시간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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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시간은 10시가 넘어갔음 모닥불도 꺼지고 몇 번이고 리필한 숯도 새하얗게 다 타버린 시간 드디어 3시간에 걸친 고기 파티가 끝이났음 테이블에 둘러 앉아 캔 맥주를 하나 씩 손에 들고 두런두런 이야기 하는 테스타의 뒷 모습을 마지막으로 화면이 암전 되며 그 날 저녁 분량이 끝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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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근데 뭐 까먹은거 같은데
ㄴㄴ그니까 뭔가 중요한거 하나 잊어 버린거 같은데
ㄴ애들 고구마랑 감자 구운거ㅋㅋㅋㅋㅋㅋㅋ 까먹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아 헐 나도 잊어버리고 잇었다
ㄴ얘들아!!!! 고구마!!!!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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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뷰어들이 감자와 고구마를 외치고 있을 때 엔딩 크레딧 화면이 나올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여전히 까만 화면에 배세진의 시끄러운 비명소리가 울렸음

"아아아아!!"
"왜 그래, 세진아?!"
"고구마!!!"
"맞다아아!!!"
시끌벅적한 비명소리와 함께 깜빡이는 효과와 함께 켜진 화면에는 다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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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이 있던 자리를 헤집고 있는 테스타 멤버들의 뒷통수가 보였음 그리고 잿더미 속에서 까맣게 타버린 고구마와 감자를 발견하고는 망연자실하게 내려다 보는 장면 위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시작했음

ㄴ다 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끝 까지 우리 애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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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왜 뒤통수만 보이는데 세상 다 잃은 허망함이 느껴지냐
ㄴ3시간 동안 고기 먹어놓고 군고구마 못 먹었다고 울먹이는 아이돌ㅋㅋㅋㅋㅋㅋㅋ
ㄴ진짜 니들 그 나이 먹고 누가 그렇게 귀여우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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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아니 엔딩크레딧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별 생각 없이 읽어보니 저 날 애들이 먹은 음식 정리해놓은거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진짜 뜬금없이 뭔 엔딩크레딧인가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허으으... 진짜 많이 먹었네 끝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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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라온 테ㅅㅌ 자컨 애들 먹은거 정리]

엔딩 크레딧(ㅋㅋㅋ) 보는데 애들 이미지 관리 하려는 건지 이름만 적어놓고 얼마나 먹었는지 양은 안써놨길래
그래서 정확히 얼마나 먹었나 궁금해져서 정리해봄ㅋㅋㅋㅋㅋ

이게 이런데서 나올 문구인가 싶지만 진짜로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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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몇 시에 촬영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차 타고 펜션 갈 때가 오후 1시 21분 쯤..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음 한참 가는 도중에 류청우 차에 있던 시간이 슬쩍 보였던거라...

그래서 일단 약 1시 20분 부터 시작했다고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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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시간은 중간중간 시계 슬쩍 보이는거 가지고 대충 어림짐작 한거라 정확하지 않음!*

워밍업 (1시 20분)
-1조 (배세 문댕 차윶) : 신호등 사탕 + 곰젤리 + 고구마 말랭이
-2조 (큰세 선앟 김랩) : 곰젤리 + 고구마 말랭이 + 군밤
-3조 (류청우) : 1리터 망고 요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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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40분 조금 넘어서 펜션 도착 추정 / 짐이 얼마나 많은지 정리 하는데만 한참 걸림ㅋㅋㅋㅋ)

1차 간식 타임 (2시)
-초코파이(제일 큰 박스)x2
-커스타드(역시 제일 큰 박스)x3
-왕고래밥(봉지과자/큰 사이즈)x7
-뻥이요(대용량)x2
-묶음과자(그.. 쪼끄만거 5개? 테이프로 붙여서 파는거)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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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빵(대용량)x1
-마늘빵(5개 들어간거)x2
-슈크림빵 / 깨찰빵 / 소시지 빵 / 초코소라빵 / 초코머핀 / 도넛(그 하얀 가루 묻어있고 안에 쨈든 도넛.. 뭔지 알겠지??) 각각 3개씩
-식빵x1
-땅콩쨈 / 딸기쨈 1통 씩

2차 간식(과일) 타임 (3시)
-바나나 큰 다발로 2개
-귤 3kg(추정) 1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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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토마토 1통
-청포도 7송이
-홍시감 7개

커피 타임(4시)
(문댕이랑 차윶은 3시 56분 쯤? 백숙 준비하러 먼저 나감 남은 멤버들 끼리 과일 마저 해치운게 4시 5분 쯤)
-꿀 라떼 큰 머그잔(그란데 정도 될거 같아 보임)으로 한 잔 씩

라면 타임(4시 반 쯤?)
-컵라면 1개
-햇반 1/2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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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타임(대략 5시 부터)
-탄산음료(그래도 관리한다고 제로 콜라더라...)x5
-초코우유(1리터 짜리가 있구나..)x3
-요구르트(이렇게 큰게 있구나..)x5
-커피(인스턴트 타 마신거라 정확히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엉...)

백숙 타임(5시 30분 ~ )
-닭 5마리
-햇반 6개
-묵은지 반포기?
-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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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간식 타임(7시 ~ )
-마쉬멜로 2봉지 (문댕+차윶은 몰래 빼돌려놓은 마쉬멜로 3개씩 추가)
-감자&고구마 7개씩.. 먹을 예정이었음

고기파티(7시 20분 ~ 10시 20분)
(애들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건 8시 넘어서)
-소고기
-돼기고기
-소시지
-양파
-쌈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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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파티 부분은 애매해서 대충만 정리함...
인원이 많기도 했고 고기가 팩 마다 양이 달라서 정확히 얼마나 먹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애들 적어도 인 당 1kg은 먹었을듯

결론
애들 진짜 이거 어떻게 다 먹은거야...????

ㄴ엔딩에 쫘르륵 올라갈 때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진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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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아니 애들이 지금 고기를 인당 1kg를 먹었다고???
ㄴㄴ저것만 해도 한 끼가 아니라 하루 식사량 아님???
ㄴ이거 보고 엔딩 크레딧 보면 얼마 안먹은거 같은 착각이 생김ㅋㅋㅋㅋㅋ
ㄴㄴ과대 포장도 아니고 과소 포장ㅋㅋㅋㅋㅋ
ㄴ근데 더 무서운건 아직 냉장고에 뭐가 많이 있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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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주일 뒤 둘째 날 영상도 공개되었음

저 멀리 풍경을 찍고 있는 카메라에 찍힌 날이 밝고 해가 뜨는 장면을 통해 익숙한 방식으로 아침이 왔음을 알리며 영상이 시작됨 텅 빈 거실을 비추는 화면 한 구석에 '현재 아침 9시'라는 문구가 잠깐 깜박이다 사라짐 그리고 잠시 뒤 방문이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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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칵, 소리가 들리고 카메라가 다른 곳을 비추었음 조용히 열린 문틈으로 걸어 나오는 사람은 류청우였음 이제 막 일어나서 부스스한 머리를 양손으로 꾹꾹 누르며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이내 멀끔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남

"음"
그리고 곧바로 냉장고 문을 열고 진지한 눈으로 안을 훑어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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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숙이고 냉장고 안으로 들어갈 기세로 머리를 바짝 들이밀고 고민을 하던 류청우는 이내 손을 뻗어 무언가를 꺼냄 까득 뚜껑이 열리는 소리가 나고 병을 입에 가져다댄 류청우는 그대로 내용물을 비워냄

ㄴ류청우 아침 부터 요구르트 원샷쑠ㅋㅋㅋㅋ
ㄴ저거 몇 미리지? 500??
ㄴ야 저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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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하게 모닝 요구르트를 때린 류청우는 콧노래를 부르며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감 셀프캠을 들고 주변 산책을 떠나는 뒷모습을 잠시 비추던 화면은 다시 텅 빈 주방을 보여주었음 식탁 위에 덩그러니 놓인 빈 요구르트 병만 한참 나오더니 누군가 슥, 집어 분리 수거 통에 휙 던져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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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좀 잘 버리라니까..."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 뒷머리를 벅벅 문지르는 박문대였음 멍하니 식탁에 앉아 냉장고만 노려 보다 길게 하품을 한 박문대는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 문을 열었음

ㄴ테스타 모닝 루틴 같은거임?
ㄴ애들 요구르트 진짜 좋아하나보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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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모닝 커피 찐 하게 마실 것 처럼 생겨서는 모닝 요구르트라니

류청우에 이어서 박문대도 커다란 요구르트 한 통을 꺼내 홀짝홀짝 마시기 시작함 한 번에 꿀떢꿀떢 씨원한 원샷쑈를 보여준 류청우와 달리 꼴깍꼴깍 후하... 마시는 박문대의 모습 뒤로 양 손으로 플라스틱 컵을 잡고 우유를 마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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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사진이 아련하게 스쳐지나감

그렇게 요구르트를 마시며 정신을 챙긴 박문대는 멤버들을 하나 씩 깨운뒤 씻기 위해 화장실로 사라졌음 잠시 아무도 없는 펜션 내부가 작은 화면으로 동시에 비춰지더니 여기저기서 방문이 벌컥 열리며 멤버들이 비척비척 걸어나옴 선아현이나 배세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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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정신을 차렸는지 옷차림도 단정하고 걸음 걸이도 반듯했지만 나머지 셋은 여기저기 구겨진 잠옷 차림으로 벽에 어깨를 콩콩 박아가며 비틀거리고 있었음

"일찍 자라니까 또 놀다 잤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부엌으로 모여드는 세 사람의 몰골을 보고 배세진이 혀를 끌끌 차며 잔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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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고 선아현은 냉장고를 열어

ㄴ또 요구르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요구르트를 대체 몇 개를 산거야
ㄴㄴ어제도 엄청 마시지 않았나...
ㄴ요구르트 CF 들어오겠다 얘들아
ㄴ제일 웃긴건 저렇게 큰 걸 당연하다는 듯이 1인 1통 한다는거

요구르트를 인원수에 맞게 꺼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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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닝 요구르트와 함께 모닝 잔소리를 덤으로 얻어 먹은 멤버들이 질린 표정을 지어갈 때 쯤, 뽀송한 얼굴의 박문대가 다시 등장함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문지르다 이내 상황 파악이 끝났는지 한숨을 폭 내쉬고는 식탁에 앉아 있는 이들을 거실로 내쫓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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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다 깼으면 가서 청소나 해요. 특히 차유진이랑 이세진. 소파 위에 과자 부스러기 다 털어."
"에이... 아침도 안 먹이고 부려먹고..."
"맞아요! 나 배고파요!"
"어제 그렇게 먹고 뭔 배가 벌써 고파. 빨리 안가?!"
"흑흑... 세지니는 청소하다 배고파서 쓰러질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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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대신에 안쓰러지면 너 밥 없다."
"열심히 깨끗하게 청소하겠슴니다!"

차유진과 이세진은 청소가 귀찮은건지 정말 배가 고팠던건지 칭얼거리기는 했지만 단호한 박문대의 말에 표정을 싹 바꾸며 거실로 후다닥 뛰쳐나가 빗자루와 쓰레기 봉투를 들고 여기저기 흩어진 쓰레기들을 치우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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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벌써 배가 고프다고???
ㄴ진짜 어제 그렇게 먹었으면 일주일은 굶어도 될거 같아 얘들아
ㄴ대체 저 두 사람의 소화능력은 얼마나 대단한거....?
ㄴ문대야 이거 끝나면 애들 데리고 병원 가봐;;;

"부스러기 한 톨이라도 보이면 고기 한 점 씩 뺄거다."
"악! 너무해요!"
"싫으면 깨끗하게 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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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ㅠ"
은근슬쩍 소파의 틈 사이나 쿠션 아래 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은 대충 쓸고 있던 차유진은 귀신 같은 박문대의 엄포에 화들짝 놀라 바닥에 무릎 까지 꿇고 구석구석 먼지를 쓸고 또 쓸어 내었음 그리고 그 옆에서 박스를 놓고 커다란 쓰레기들을 분리 하던 선아현과 배세진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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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저들끼리 키득거리기 바빳음

"아, 형님. 동생이 아침 부터 구박 받고 있는데 재밌어요?"
"어. 재밌네. 그러게 진작에 잘 하지 그랬어."
"마, 맞아. 아까 청소 하라고 할 때 왔으면, 잔소리 안들었잖아."
"아현이도 너무해..."

괜히 우는 소리를 내는 이세진과 차유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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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청소가 대충 끝이날 때 쯤 한동안 안보였던 김래빈이 뿅 튀어나왔음

"형님들! 걸레 가져왔습니다!"
"래빈이~ 오래 걸렸네???"
"애 좀 그만 괴롭혀."
"악!"
손이 많이 가고 귀찮은 일이 끝나고 나타난 김래빈이 이상하다는 듯이 말꼬리를 늘리며 트집을 잡으려는 이세진이었지만 등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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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후려갈기는 배세진의 매운 손에 그대로 쭈그러들었음 배세진은 안절부절 못하는 김래빈의 손에서 걸레를 빼았아 이세진에게 건네주었음

"래빈이는 어제 나온 쓰레기 버리고 온거야. 쓰레기장 펜션 뒤쪽에 멀리 있어서 형들 힘드니까 제가 갈게요, 하고 갔다온거라고."
"아니, 전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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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문대한테 잔소리 듣는다고 못 들었겠지."
"아, 형!"

ㄴㅋㅋㅋㅋㅋㅋㅋㅋ배세도 은근히 애들 놀리고 꼽주고 하는거 잟해
ㄴㄴ근데 그 대상이 주로 류청우나 이세진
ㄴ근데 청우는?
ㄴㄴ아까 산책 나갔잖아
ㄴㄴㄴ청소하기 싫어서 도망갔나?

"문대야. 처, 청우형은 어디가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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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일어 났을 땐 벌써 나가고 안계시던데."
"청소하기 싫어서 도망 갔어요!"
"너도 아니고 그럴리가 있냐."

ㄴ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 청우 도망갔다고 한 사람 어딨냐
ㄴㄴ사고 수준이 차유진이랑 동급ㅋㅋㅋㅋㅋㅋ
ㄴㄴ와중에 박문대 진짜 단호하다
ㄴㄴ"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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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쓱, 쓱 물걸레질 하는 소리만 가득하던 중 밖에서 발소리가 들려왔고 잠시 뒤 현관문이 열리며 류청우가 등장함

"형! 도망갔었어요!"
"응?"
거실에 들어선 그를 보며 대뜸 소리를 지른 차유진 덕에 겉옷을 벗던 자세 그대로 얼음이 된 류청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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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기 싫어서 도망간거 아니냐는데."
"아. 음. 미안."
"진짜였어?!"
"하하하. 아니. 그럴리가."
매일 아침 운동을 하던 버릇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뛰러 나갔던 류청우였지만 하필 집 안이 엉망이었던게 문제였음

"차유진."
"안돼요! 이거는 그냥 못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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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진ㅅ... 그러니까... 진... 뭐예요, 문대형??"
"진상규명. 그만하고 와서 이거나 먹어봐."
"그치만...!"
"청소를 빼먹었으면 설거지라도 하시겠지, 뭐."
"어어... 그래. 설거지는 내가 할게."
"흠... 그럼 뭐..."
그제야 겨우 진정하고 저를 부르는 손짓에 부엌으로 들어온 차유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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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숟가락을 내밀었음 빨갛고 뽀얀 국물이 칼칼한 김치찌개가 가스렌지 위에서 팔팔 끓고 있었음 국물을 호록, 먹어본 차유진이 엄지를 척, 들어 보이며 한 두 마디 덧붙였고 박문대는 곧바로 이것저것 양념을 더 추가해 넣었음

"저, 저기.. 아까 유진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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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한테 잔소리 들어서 삐진거지?"
"어, 어떻게 알았어요?"
"우리가 벌써 몇 년 째 같이 살고 있는데."

ㄴ류청우 누가 그렇게 스윗하게 말하래
ㄴㄴ누가 들으면 결혼 n년차인줄 알겠다;;;
ㄴ님들 그게 문제가 아니야
ㄴㄴ??그럼??
ㄴ아까 김치찌개 못 봤음?
ㄴㄴ봤는데
ㄴㄴ김찌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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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나 김치찌개를 못 봤냐는 글에 모두가 어리둥절해 할 때 때마침 다시 요리를 하고 있는 박문대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음 협소한 주방 탓에 식탁에 도마를 놓고 두부를 썰고 있는 박문대의 뒤로 한쪽에서는 전기 밥솥이 김을 내고 있었고 한쪽에서는 커다란 들통이 팔팔 끓고 있었음

ㄴ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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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들통??
ㄴ들통???
ㄴ야 설마 저거...
ㄴㄴㅇㅇ... 김치찌개...
ㄴ저 들통 엄마가 곰탕 끓일 때나 꺼내는거 아니냐고
ㄴ어제 백숙도 저기에 해먹긴 했는데...
ㄴㄴ그건 백숙이니 인정... 근데 김치찌개 7인분을 저기에...? 그것도 아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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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다 잘랐는지 도마를 들고 가스렌지로 향한 박문대는 들통의 뚜껑을 열고 조심조심 두부를 넣었음 한쪽에 미리 썰어놨던 대파 까지 우수수 쏟아부은 박문대는 만족한 표정으로 식탁 위에 놓여있던 카메라를 들어 들통 안을 찍기 시작함

ㄴ두부 저거 부쳐먹는거 아니었어???
120
ㄴ김치찌개에 두부가 몇 모가 들어가는거야???
ㄴ와 김치반 고기반이네 존나 맛있겠다
ㄴ저 정도면 진짜 업소용 용량 아니냐;;;;
ㄴ야 근데 언제 이렇게 끓였나 그것도 저 많은 양을;;;;
ㄴㄴ이제 곧 요식업계에서 박문대 잡으러 올 듯
ㄴㄴㄴ안돼 우리 메보 절대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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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김치찌개를 만족스럽게 끓여낸 박문대는 카메라를 다시 원래 위치에 내려놓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냉장고를 열어 또 이것저것 꺼내기 시작함 통통 하는 칼질 소리를 시작으로 볶고 굽고 무치면서 요리가 쑥쑥 진행 되기 시작함 노릇하게 구워낸 햄, 윤기 나게 볶은 감자와 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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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해 보이는 오이무침에 깨끗하게 말려있는 계란 말이 까지 식탁에 착착 올라왔음 마지막으로 가볍게 곁들일 샐러드를 만들고 있을 때 씻으러 갔던 김래빈과 류청우가(씻고 나갔지만 조깅을 하며 땀을 흘려 다시 씻고 오라며 쫓겨났다) 먼저 부엌으로 돌아왔음

"벌써 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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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는데 오래 걸렸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머리 까지 말리고 와서... 뭐 도와줄까?"
"숟가락 좀 놔주시고, 밥도 담아주세요."
"저도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세 사람이 오순도순 밥상을 차리고 있자니 다른 멤버들도 한 명 씩 뽀송개운한 얼굴들로 나타났음

ㄴ우리 애들 돌아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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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얘들아 어디 있다 왔어
ㄴ다들 너무 하넼ㅋㅋㅋ 씻기 전에는 우리 애들 아녔냐구요
ㄴㄴ씻기 전에는 약간 주말에 침대 위에서 뒹구는 호적메이트(남) 재질이었지

마지막으로 나타난 이세진 까지 7명이 모두 식탁에 앉아 숟가락을 들었음 제각기 좋아하는 메뉴를 향해 숟가락/젓가락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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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모습이 단란하게 화면에 담겼음

ㄴ아 근데 이 말 진짜 안하려고 했는데...
ㄴㄴ그럼 하지마
ㄴㄴㄴ아 존나 너무하네
ㄴ내가 대신해드림 얘들아... 적당히 먹자 제발.....
ㄴㄴ이 말 하려던건 아니지만 비슷하니 넘어감 ㄳ
ㄴㄴㄴ너도 진짜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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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류청우랑 차유진 밥ㅋㅋㅋㅋㅋㅋㅋㅋ 고봉밥 수준을 넘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ㄴ보통 계란말이 할 때 계란 30개 한 판 다 씀?
ㄴㄴ그걸 저렇게 말아놓은 박문대도 대단;;;
ㄴ박문대가 손이 큰거냐 애들이 저렇게 먹어대서 손이 커진거냐
ㄴㄴ아무래도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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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감자 채 썰 때 난 또 스태프들 것 까지 하는 줄 알았지 니들이 다 먹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ㄴ애들 너무 당연하게 두 그릇 씩 먹네
ㄴ어제 먹은 것도 대단하긴 한데 아침 부터 저렇게 먹을 수 있는 것도 대단하다...
ㄴㄴ22... 난 아침에 진짜 뭐 못 먹겠던데... 하루 종일 더부룩해서...
128
ㄴ근데 좀 의외네
ㄴㄴ뭐가??
ㄴㄴㄴ난 얘네 아침 부터 삼겹살 구워먹을 줄 알았는데
ㄴ김찌에 들어간 삼겹살을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아.... 인정 오케이

마지막 남은 햄과 찌개 고기를 두고 김래빈과 차유진이 왁왁 거리는 것으로 시끄러웠던 아침 식사도 끝나고 멤버들은 각자 사용한
129
식기를 챙겨 개수대에 차곡차곡 쌓아놓음 찌개를 담았던 그릇은 한 번 헹군 뒤 물을 받아 놓는 것 까지 완벽했음

ㄴ야.. 애들 그래도 본인 식기는 본인이 정리하네
ㄴㄴ헹궈서 물 받아 놓는 것도 신기 나는 맨날 까먹어서 잔소리 듣는데
ㄴ저거 문대한테 등짝 맞아 가면서 배운거ㅋㅋㅋㅋㅋㅋㅋ
130
ㄴㄴ특히 차유진과 이세진이 많이 맞았찌
ㄴㄴㄴ왜 박문대는 차유진이랑 이세진만 혼냄?
ㄴㄴㄴㄴ테스타에서 사고치면 대체로 그 둘... 뒤처리 하는건 대체로 박문대...
ㄴ근데 왜 형아들 놔두고 박문대가 혼내지?
ㄴㄴ형아들이 혼내고 뒤처리 하는게 박문대 성에 안차ㅋㅋㅋㅋㅋㅋ
131
결국 박문대가 다시 함ㅋㅋㅋㅋㅋ
ㄴㄴ그리고 빈도가 적을 뿐이지 형아들도 사고치고 혼나거든....
ㄴ???선아현은 안 혼남??
ㄴㄴ최애가 한건데 뭔들 안이뻐 보이겠냐
ㄴㄴㄴㅇㅎ

류청우도 본인 식기를 챙겨 개수대 앞에 서서는 그대로 설거지를 시작함 아직 덜 먹은 멤버들도 있지만
132
개수대가 이미 포화 상태여서 어쩔수가 없었음 그리고 박문대도 다 먹은 반찬 접시들을 나르며 설거지를 돕기 시작함

"아냐, 청소 빠진 벌이잖아. 내가 할게. 가서 쉬어."
"저도 청소 빠졌는데요."
"넌 밥 했잖아. 괜찮으니까 가."
"음... 그릇만 가져다 드릴게요."
"그래. 그럼 그것만 좀 해줘."
133
ㄴ박문대 스윗댕ㅠㅠㅠ
ㄴ청우 혼자 힘들까봐 도와주는거 봐ㅠㅠㅠ
ㄴㄴ특 : 청우 혼자 설거지는 박문대가 시킨거
ㄴ청우도 문대 혼자 요리 했다고 힘들까봐 가라고 하는거봐.. 이게 신혼이지 청문은 찐임;;;
ㄴㄴㅇㄴ 잘 가다 왜 마지막에 거기로 가냐고
134
그렇게 청우문대(???)의 알콩달콩(???) 설거지 장면은 끝이 나고 화면은 다른 멤버들이 있는 거실로 바뀜 그리고 그 잠깐 사이에 또 다시 펼쳐진 익숙한 풍경

"흠? 바나나 없어요! 누가 다 먹었어요?"
"네가 다 먹었잖아! 차유진!"
"me? 나 아냐! 오늘 하나 먹었어!"
"어제 말이야!
135
어제 네가 많이 먹었잖아!"
"어, 어어.. 유진아, 이거 먹어. 여기 있어."
"와우! 감사합니다!"
"야! 차유진! 형님이 드시려고 하던거잖아! 빨리 돌려드려!"
그새를 못 참고 또 다시 어디선가 과일을 잔뜩 꺼내놓고 우물 거리고 있는 테스타였음 심지어 차유진은 바나나가 먹고 싶었는지 말라
136
비틀어진 바나나 꼬다리를 들고 누가 다 먹었냐며 난리를 치다 선아현이 손에 들고 있던 바나나를 쥐여주고 나서야 조용해졌음

ㄴ음... 볼륨 줄여야겠다
ㄴㄴ이제야 우리 애들 같네
ㄴㄴ안정적인 이 볼륨....
ㄴㄴ빨리 유진이 입에 뭐 좀 넣어줘라 얘들아
ㄴㄴㄴ래빈이 입에도
137
ㄴㄴ앜ㅋㅋㅋㅋ 어쩐지 지난 주에 왜 조용하지 싶었는데 유진이 먹는다고 바빠서 말을 못했구나

끝도 없이 올라가는 데시벨에 러뷰어들은 익숙하게 볼륨을 줄였고 그제야 느껴지는 묘한 안정감에 헛웃음을 흘렸음 이제야 좀 우리 애들 컨텐츠 같네... 아니 얘들아 평소에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138
우리가 이러니... 영상 속의 멤버들도 깨달은 것이 있었는지 틀어 놓은 예능을 보며 쉼 없이 차유진과 김래빈의 손에 이것저것 쥐여주며 입이 비어 있을 시간을 주지 않고 있었음 예능 한 편을 보는 내내 열심히 과일을 까먹은 테스타는 어디선가 또 과자를 잔뜩 들고와 마음에 드는 걸로 한 봉지
139
씩 품에 안고 비워나감

ㄴ야 근데 지금 몇 시냐?
ㄴ아까 청우 일어난게 7시 아니었나? 9시에서 10시 사이?
ㄴ보통 퇴실이 11시 쯤 아닌가?
ㄴㄴ시간 넉넉하게 빌렸었대 오후에 퇴실이라던데
ㄴㄴㄴ그럼 저걸 몇 시간이나 더 봐야한다는거네... 어휴...
140
ㄴㅋㅋㅋㅋㅋㅋ보는 사람이 지치는 엄청난 먹방...
ㄴ애들 과자 취향이 보이네
ㄴ차윶, 김랩, 큰세는 짭짤이 / 선앟, 배세는 담백고소 / 국대. 문댕은 달달이
ㄴㄴ과자 취향에서 보이는 애들 성격...
ㄴㄴ근데 국대는 좀 의외 따지면 짭짤이 쪽일 줄 알았는뎅
141
그렇게 가볍게 과자 까지 흡입한 멤버들은 시계와 바깥을 번갈아 보며 저들끼리 무언가 쑥덕거리기 시작함

"날씨 좋네."
"시간도 애매한데 바람이나 쐬러 갈까?"
"산책 가요!"

신이나서 현관으로 달려나가려는 차유진의 목덜미를 잡아 붙든 류청우의 지휘 하에 거실에 잔뜩 널려있던 과자
142
부스러기와 쓰레기들을 정리하고 아침이라 쌀쌀하니 겉옷을 챙기라는 배세진의 말에 외투를 걸친 뒤 와글와글 밖으로 뛰쳐나감 특히 차유진과 김래빈은 마당에 풀어 놓은 새끼 강아지들 처럼 쏜살 같이 튀어나가 마당을 가로 길러 달려 나가는 중이었음

"야! 어디가! 그러다 넘어져!"
143
허둥지둥 둘을 쫓아 나온 배세진이 소리쳐봤지만 이미 잔뜩 흥분한 이들에게 닿지 않는 듯 했음

ㄴ나 왜 저 장면이 다르게 보이지?
ㄴㄴ걱정ㄴㄴ 나도 그렇게 보임
ㄴㄴ나도 한창 활동량 늘어나는 새끼 리트리버 두마리를... 그것도 방금 자고 일어나서 에너지 만땅인 상태에서 산책 시키는
144
장면으로 보임
ㄴ야 근데 진짜 다행이다 그래도 움직이기는 하는 구나
ㄴㄴ걸어 다니는 동안에 뭐 먹지는 않겠지?
ㄴㄴㄴ에이 설마 아무리 그래도 그럴리가...

"문대문대는?"
"자, 잠깐 뭐 챙겨서 나온댔어."

ㄴ설마...
ㄴㄴ야 설마설마 아니지 문대야?

보는 사람이 다 조마조마할 정도로
145
불안한 대화를 남긴 이세진과 선아현도 이미 마당 너머로 사라진 차유진과 김래빈을 찾아 떠나고 화면에는 아무도 없는 현관만 보이고 있었음 그렇게 잠시 시간이 흐르고 현관이 달칵, 열리며 손에 큰 종이 봉투를 들고 있는 박문대가 뺴꼼 고개를 내밀었음 잠시 텅 빈 마당을 휘휘 둘러 보더니
146
핸드폰을 들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음 전화 상대와 짧은 대화를 마치고 다른 멤버들이 사라진 방향으로 걸어가는 박문대 손에 들린 종이 봉투를 클로즈업 하는 것으로 장면이 끝이남

"오, 저기 연못이 있어요!"
"좋네. 거기서 사진 찍을래?"
뒤이어 앞으로 우다다 달려 나갔다가 다시 힘차게
147
달려오며 제가 왔던 길을 가리키며 연못이 있다고 방방 뛰는 차유진을 사진으로 꾀어 진정 시키며 천천히 걸어가는 여섯 명의 뒷 모습이 화면에 잡히나 싶더니 빠른 걸음으로 그 뒤를 쫓는 박문대의 모습도 화면에 들어왔다 길을 따라 사라졌음

"문대문대! 빨리 와!"
"문대혀엉! 사진! 사진 찍어요!"
148
먼저 연못가에 도착해 사진을 찍던 멤버들은 멀리서 다가오는 박문대를 보며 크게 두 팔을 흔들며 환영했음 어쩐지 '박문대'가 아닌 '사진사'를 환영하는 분위기이긴 했지만

"거기 말고 저쪽으로 서 봐. 빛 방향을 잘 보고 찍어야지."
길 한 쪽의 바위 위에 종이 가방을 내려 놓은 박문대는 곧바로
149
제 핸드폰을 꺼내어 카메라 어플을 구동했음 그렇게 한참 동안 여기저기 배경을 바꾸고 포즈도 바꿔가며 촬영회를 가진 이들은 연못을 지나 이어진 길을 따라 다시 걸음을 옮겼음

"자, 여기."
놓아뒀던 종이 가방을 챙긴 박문대는 걸어가면서 가방 안을 뒤적거리더니 무언가를 불쑥 꺼내
150
선아현에게 건네주었음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산책 씬을 위해 조금 떨어져 있던 카메라들이 가까이 따라 붙으며 선아현의 손에 들린 것을 클로즈업 했는데....

ㄴ아까 걷는 동안에는 못 먹을거라던 인간 어디감?
ㄴ대체 왜 산책을 하면서도 뭔가를 먹을 생각을 하는건데 얘들아
151
박문대에게 다가와 제각기 하나 씩 받아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랩으로 돌돌 싸여있는 떡이었음 하얀 백설기 부터 무지개 떡, 호박 떡 등 갖가지 따끈말랑한 떡을 들고 오물거리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본격 산책을 시작한 테스타였음
152
고요하고 산뜻한 배경과 잔잔한 음악, 그리고 잘생긴 청년들 까지.. 화면 속 영상은 '힐링' 그 자체였음 그 청년들의 손과 입에 가득한 간식거리들과 간식거리를 나눔하는 시끌벅적한 목소리만 없었다면

"차유진, 귤 하나 더 줘?"
"no. 귤 말고 다른거 뭐 있어요?"
"소보로빵"
"그거 먹을래요!"
153
"그럼 귤은 내가 먹을래!"
박문대의 손에 들린 하얀 종이 가방에서는 정말 끊임 없이 먹을거리가 줄줄이 나왔음 그렇게 산책을 빙자한 길거리 음식(?) 탐방을 끝내고 펜션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자신들의 숙소가 아닌 제작진들의 숙소로 쳐들어가서는 냉장고를 벌컥 열었음 전 날 제법 든든하게
154
채워놨던 내용물은 하루 밤 사이에 텅텅 비어 있었음

"음"
"으음"
"먹, 먹을게 없네요.."
주황색의 불빛을 받으며 냉장고를 들여다 보던 멤버들의 얼굴에 시무룩한 기색이 스쳤음 냉장고에 남은 식재료라고는 김치와 야채, 약간의 소시지나 햄 정도가 전부였기 때문임

"베이컨은 있네요. 점심에는
155
소시지 같은거 다 넣고 김치 볶음밥이나 해먹죠."
"난 좋아."
"김치 넣으면 매워요. 안돼요."
"넌 따로 해줄게."
홀쭉해진 냉장고에서 마트에서 사온 김치와 베이컨 등을 품에 안고 돌아온 이들은 잠시 거실에 모여 앉아 휴식 시간을 가지기로 했음

ㄴ와 드디어 쉬는구나
ㄴㄴ(위장이) 휴식
156
ㄴ근데 유진이 아침에 김찌는 잘 먹었자나 왜 김볶은 매워서 싫다 그러지?
ㄴㄴ김찌에는 고기가 많아
ㄴㄴㄴ고기만 건져 먹었다는 소리구나 오케 이해

대략 한시간 가까이 소파며 온돌 바닥에 늘어져 있던 이들을 벌떡 일어나게 만든 것은 현관문을 뺴꼼 열고 들어온 제작진 한 명 이었음
157
"두 시간 뒤에는 여기서 출발 하셔야 된대요."
갑자기 스케줄이 바뀌면서 본래 일정 보다 출발 시간이 당겨졌다는 말에 부랴부랴 움직이기 시작한 테스타였음

ㄴ아니 보통 조금 있다 출발할게요~ 하면 짐 싸러 가지 않아?
ㄴㄴ우리 애들은 보통이 아니니까여

우르르 부엌으로 몰려가더니 박문대는
158
김치를 썰기 시작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가위를 들고(절대 멤버들의 칼질을 못 믿어서가 아님 그저 도마와 칼이 없엇서 그런거라며 박문대가 차유진을 한참 달래야했음) 베이컨과 햄, 소시지들을 잘랐음 밑재료 준비가 끝이 나고 가스렌지 위에 큰 볶음용 팬을 꺼내 올린 박문대를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159
짐을 챙기러 방으로 들어감 김치가 볶아지는 매콤한 냄새가 집 안을 가득 매우고 지글거리며 재료가 볶아지는 소리가 귓가를 간질였음

ㄴ야 어떻게 김치 볶는 소리가 이렇게 감미롭냐
ㄴㄴ진심 어제 내가 구운 삼겹살 소리 보다 좋다
ㄴㄴ박문대 누구 보다 노래에 진심이더니 이제는 김치 볶는
160
소리로도 노래하네...
ㄴㄴㄴ주접 뭔뎈ㅋㅋㅋㅋㅋ

1박 2일의 짧은 일정인 덕에 챙겨온게 많지 않아 짐 싸기는 금방 끝남 제일 먼저 거실로 나온 류청우에게 부엌을 맡긴 박문대도 제 짐을 챙기러 방으로 사라졌음

ㄴ문대야 어디가 돌아와
ㄴ안돼 문대야
ㄴ정말 저걸 맡기고 가는거야?
161
ㄴ1박 2일 중 처음으로 애들 밥 못먹는거 아님?ㅋㅋㅋㅋㅋ

하나 씩 부엌으로 모인 멤버들은 류청우의 손에서 볶아지고 있는 김치를 바라보다 심각하게 무언가 쑥덕거리기 시작함

ㄴ아냐 얘들아 그냥 볶기만 해
ㄴ아냐아냐 그냥 불 꺼
ㄴ적어도 문대 불러 얘들아

보고 있는 사람들이 가슴을
162
졸이며 조마조마 하고 있는 것도 모른채 멤버들은 부엌 여기저기를 뒤적이며 무언가를 주섬주섬 팬에 쏟아 넣기 시작함 처음 시작은 무난하게 썰어놨던 햄과 소시지들이었음 그래 그건 넣어야지 화면 밖에서 러뷰어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제 딴거 넣지 말고 그거만 잘 볶자고 두 손을 꼭 잡고 빌고
163
있었지만 역시나 그 사실을 모르는 이들은 급기야 설탕과 소금, 간장 까지 우수수 쏟아 넣었음

ㄴ문대야ㅏ아아아아!!!!!!!!!!!!!!!!!!!!!!!
ㄴ문대야문대야 ㅁㄴ엉디갔어!!!!!
ㄴ도움!!!!이머전씨!!!!!!문대야아!!!!!!!!
ㄴ아안아ㅓㅏ아 안대 유진아그거내려놔그거아냐그건안돼제발내려놔
164
고추장을 한 스푼 크게 들고 있는 차유진의 손이 팬 위로 올라가고 숟가락 위의 고추장이 떨어지려는 찰나

"....뭐하고 있어요?"

ㄴ문대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ㄴ헝허어어엉왜이제와ㅠㅠㅠㅠㅠㅠ

등장한 박문대에 의해 다행히 고추장 투척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음 그러나 차유진 손의 고추장을
165
본 박문대는 자신이 없는 사이에 엄청난 일이 김치볶음밥에 벌어졌다는 사실을 짐작해내었고 굳은 얼굴로 멤버들을 헤치고 가스렌지 앞으로 급히 다가섰음

"여기에... 뭐뭐 넣었어요?"

콸콸콸 들이부어진 간장 탓에 까무잡잡해진 김치볶음을 슬쩍 먹어본 박문대는 급히 입을 헹구며 가라앉은
166
목소리로 물었음 멤버들은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화났음' 상태인 목소리에 눈을 내리 깔고 쭈뼛쭈뼛 제 잘못을 털어놓았음

"설탕이랑"
"설탕은 괜찮아요."
김치의 신맛을 잡으려면 넣어야지. 고개를 끄덕이는 박문대를 보며 설탕을 넣어야 한다 주장했던 배세진의 표정이 밝게 펴졌음

"간장..."
167
"...간장이요. 간장 넣어도 되긴 하지만 다음 부터는 굳이 안넣어도 되요. 아니면 조금만 넣어요."
간장이라 굳이 넣을 필요는 없지만 적당히 넣으면 괜찮지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면죄권을 받은 류청우도 '다음 부턴 조심할게...' 말 끝을 흐리기는 했으나 살았다며 한숨을 폭 내쉬었음
168
"소금 넣었어요!"
"여기에 소금을 왜 넣어! 간장도 넣어놓고!"
다만 마지막 까지 제 잘못을 깨닫지 못한채 해맑은 차유진만은 박문대의 노호성을 피할 수 없었음 간장이 저렇게 잔뜩 들어갔는데 뭐가 싱겁다고 소금을 넣어! 거기다 고추장도 넣으려고 했었잖아?! 김치 볶음밥 매워서 싫다는 녀석이
169
고추장을 퍼넣어?

결국 김치가 들어간 간장소금 볶음을 와르르 버린 박문대는 시간을 한 번 확인하고 남아있는 재료를 쓲 훑어보더니 이마를 짚었음 김치는 방금 버린게 마지막이고 양파도 다 썼고... 남은건 즉석밥과 계란 뿐이었음

"이렇게 된거 메뉴는 하나네요."
"???"
박문대는 비장한
170
표정으로 남아있는 열개의 계란을 들어올렸음

"간장계란밥. 후딱 해서 먹고 나가서 점심 먹죠, 우리."

ㄴㅋㅋㅋㅋㅋㅋㅋ문대얔ㅋㅋㅋㅋㅋㅋㅋㅋ
ㄴ왜일캐 비장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그건 점심으로 노카운트냐고

그렇게 계란후라이가 순식간에 완성이 되고 커다란 양푼에 기가막히게 비벼진
171
간장 계란밥을 순식간에 먹어치운 테스타 멤버들이 각자 짐을 들고 펜션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것으로 모든 영상은 끝이낫음

ㄴ하 드디어 끝났다
ㄴ얘들아 이제 적당히 먹자

잔잔한 배경음을 뒤로 하고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던 비하인드 컷들이 하나 둘 씩 지나가고 그렇게 엔딩이 끝날 무렵
172
깜박이는 효과와 함께 다시 카메라가 켜졌음 와글와글 마지막 댓글을 달고 떠나려던 이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다시 돌아왔음

ㄴ뭐지 쿠키?
ㄴ쿠키 영상도 있엉?

예정에 없던 급한 촬영이었는지 처음에는 초점도 살짝 맞지 않은데다 여기저기 마구 흔들리고 있었음 카메라를 들고 뛰어가는
173
다급한 발소리가 들리다 화면에 잡힌 것은 한 식당의 내부였음 통유리 안으로 보이는 식당에는 두 테이블에 나눠 앉은 일곱명의 훤칠한 청년들이 한 상 가득 차려놓고 식사를 하고 있었음 줌으로 음식이 잔뜩 올라간 식탁을 잡는 것으로 영상은 진짜 끝이남
174
ㄴ진짜로 나가자 마자 식당으로 달려갔엌ㅋㅋㅋㅋㅋㅋ
ㄴ대체 얼마나 시켜놓고 먹는거야;;;
ㄴ어제 고기를 그렇게 먹어놓고 또 제육 볶음 먹는거냐고;;;
ㄴㄴ오늘 아침에도 고기 듬뿍 김치찌개 먹었음
175
그렇게 해당 영상은 각종 사이트나 SNS에 짤과 클립으로 퍼지며 엄청난 조회수를 올렸지만 두 번 다시 비슷한 컨텐츠가 제작되는 일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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