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대 상담 프로그램 출연했다가 방송사고내는 썰... ㅇㅇㅇ선생님같이 전문 상담인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인데, 누가...

판ㅅ파는 쩐이@sigma_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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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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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 상담 프로그램 출연했다가 방송사고내는 썰...
ㅇㅇㅇ선생님같이 전문 상담인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인데, 누가 출연하든 간에 속마음 탈탈 털리고 엉엉 울고 나온다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함. 이 와중에 하필 도저히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 테스타 멤버 중에 하나는 꼭 출연해야 했는데.
ㅇㅇㅇ선생님같이 전문 상담인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인데, 누가 출연하든 간에 속마음 탈탈 털리고 엉엉 울고 나온다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함. 이 와중에 하필 도저히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 테스타 멤버 중에 하나는 꼭 출연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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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소파에 앉아서 지나다니는 멤버들 얼굴 보면서 고민에 빠진 박뭉대... 1번 류청우. 굳이 활을 제손으로 부러뜨린 일화를 털릴 필요없음. 기각. 2번 배세진. 쓰레기 소속사에서의 아역배우 시절 및 도박중독 아버지 일화... 절대 안됨. 기각. 3번 이세진.... 처세는 잘 할 것같지만 데뷔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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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의... 음..평소 캐릭터를 굳이 무너뜨릴 이유없음. 기각. 4번 선아현. 잘 극복하고 있는 밤비쓰. 상담다니는 사생활 파헤쳐질 필요없음. 기각. 5번 김래빈.... 괜찮은데.... 문제 될것 없을 것 같긴한데. 지나치게 솔직할 위험이 있음. 기각. 마지막. 차유진. 음.... 기각.
그렇게 순식간에 모두를
그렇게 순식간에 모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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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각시키고 박문대는 직접 출전하기로 했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신이 탈탈 털릴 것 같지는 않았음. 상담 다닐 때도 자기 얘기 하나도 안하고 잘 다녔으니.... 박문대의 과거라고 해봤자. 따돌림 당한 정도니까. 그런 우울한 얘기 없이 최근의 아이돌 다운 고민을 가져가자고 생각한 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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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의 아이돌이라면 누구나 할 법한 고민, 제가 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를 가져가기로 했음. 팬들이 보면 조금 속상할 수는 있지만, 마지막에 잘 힐링 받을 수 있게 스스로 고쳐진것 처럼. 하면. 음. 완벽하군. 하고 생각할 때까지는 설마 이 지경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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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까지 전문적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음. 출연전에 온갖 검사지를 보내더니 시간까지 딱딱 맞춰서 체크해서 받아갔음. 대충 꾸며야하는데...? 그 때부터 조금 불안해지기 시작했음. 상담다닐때는 이런 검사지는 안했음... 그냥 자기 얘기 좀 하다가 시간되면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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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만 했는데 대체 무슨 이유로 이 검사를 받는지도 모를 문제들이 너무 많아서.. 박문대는 그만 솔직하게 체크를 하고 말았음. 사실 거짓말로 한적 있는데 제작진에서 그 검사지 다시 보내서 신뢰도가 너무 낮다고 솔직하게 해달라고 한 적있어서 솔직하게 할 수밖에 없기는 했음. 뭐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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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털어놓는 고민은 절대 과거사랑 연결될 수 없는 것들이니까..! 작은 위안을 삼은 문대는 대망의 촬영날. 숙소에 남은 다른 멤버들에게 잘하고 와!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와! 하는 쓸모없는 응원을 받으며 숙소를 나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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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선생님이 가운데에 앉고 대각선 자리에 앉은 문대는 다른 출연진들이 옆자리와 건너편에 둘 앉아있는 구조를 보고... 정말 말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을 소수의 출연진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음. 물론 전편들을 모두 섭렵하여 이 프로그램의 특징 및 각자 출연진의 역할까지 모두 분석해 온 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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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자신감에 가득 차있었음. 상담쌤이 인사를 한 후에 분위기 메이커를 맡은 출연진이 첫 시작으로 자기 딸이 테스타의 팬이라며 끝나고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농담을 건넸고 문대도 영광이라면서 건실한 청년 분위기로 대답을 했음. 대략적인 인사가 끝난 후에 드디어 문대에게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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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물었음. 박문대는 표정을 손보면서 약간의 걱정스러움을 담아 최근에 제가 정말 잘하고 있는지. 팬분들의 사랑이 지나치게 과분한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된다면서 조근조근 말했고. 출연진 모두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문대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했음.
박문대는. 출연 결심이후 달달 외웠던
박문대는. 출연 결심이후 달달 외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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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했음.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 더욱 힘들었던 일들과. 또 그런 출신이라 주변에서 능력보다도 더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닌지. 견제하는 그런 상황이라는... 이미 박문대가 모두 해결을 끝낸 일들을 굳이 꺼내면서 힘들었으나 지금은 극복했다는 표정으로 조근조근 말했음.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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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그런 고민이 문득문득 든다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는 문대를 빤히 보던 상담쌤은. 다정하게 웃으면서 어떻게 하고 싶어요 문대씨는? 하고 되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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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쌤이 보통 대화를 이끌어가는 구도였던 이전 편들을 생각해온 문대는 갑작스런 질문에 말문이 막혔음. 대답을 못하는 문대에게 어디서 서류를 꺼내온 상담쌤은 저희가 사전에 문대씨에게 체크해달라고 검사지를 드렸었는데.로 말을 시작했고. 문대는 당황한 표정으로 서류들을 쳐다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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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어요~ 여기 검사지를 보면~ 문대씨는 자기 그룹에 대한 애정이 깊고 자신감이 확고하신데요~ 그렇다면 이런 걱정이 없어야 하는데.... 그래서 고민에 대한 부분이 혹시 문대씨 개인의 어떤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 어.. 네?
- 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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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는 데뷔 이후 가장 강적을 만난 기분으로 상담쌤의 인자한 미소를 마주보고 있었음. 개인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안되는데... 하지만 이미 그쪽으로 대화는 넘어갔고 상담쌤은 문대씨가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정말 대단한 보컬실력을 가졌는데도 이렇게 자신감이 적은 것.. 혹시 관련된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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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 이야기가 있을까요? 자신감이 없을 만한?
하는 질문을 던졌음. 이렇게까지 될 생각은 없었지만 혹시라도 개인의 문제로 넘어가면 박문대의 이야기를 꺼낼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문대는 헛기침을 하면서 자신이 따돌림을 당했던 이야기를 했음. 어차피 데뷔 전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게된
하는 질문을 던졌음. 이렇게까지 될 생각은 없었지만 혹시라도 개인의 문제로 넘어가면 박문대의 이야기를 꺼낼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문대는 헛기침을 하면서 자신이 따돌림을 당했던 이야기를 했음. 어차피 데뷔 전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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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라서 그리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음.
따돌림 당한 이야기를 대략적으로 지어내며 말하는 동안에 상담쌤의 다정한 얼굴을 마주한 문대는 거짓말을 꺼내는 스스로가 굉장히 몹쓸짓을 하는 기분이었고... 곧 상담쌤은 따돌림 당했을 때, 도와줄 주변 사람이 없어 더 힘들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며
따돌림 당한 이야기를 대략적으로 지어내며 말하는 동안에 상담쌤의 다정한 얼굴을 마주한 문대는 거짓말을 꺼내는 스스로가 굉장히 몹쓸짓을 하는 기분이었고... 곧 상담쌤은 따돌림 당했을 때, 도와줄 주변 사람이 없어 더 힘들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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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씨가 자신감이 없는 이유는 주변에서 지지해주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씀하더니. 제 생각에는 문대씨가 너무 어린시절에 부모님을 잃고 지지받을 기반이 없었던 게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박문대의 표정이 조금씩 굳어진게 그 때 쯤이었음.
상담쌤은 그
박문대의 표정이 조금씩 굳어진게 그 때 쯤이었음.
상담쌤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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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을 살피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문대씨가 어린 시절에 부모님과 함께 보내던 시절에. 지지 받았던 일이 있으면 하나만 이야기 해줄래요? 하고 부드럽게 말했고 문대는 입술을 살짝 깨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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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리액션도 잘하고 자기 이야기도 조근조근 잘 말하던 박문대가 입을 딱 닫아버리자 스태프들이 당황해서 손짓을 이어갔음. 하지만 상담쌤은 이런 상황이 아주 익숙했기에 차분히 기다리셨고. 박문대는 말을 하지 않고서는 이 상황을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음.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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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대의 부모님은 당연히 모르고. 그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 뿐이었음. 자신의 이야기를. 박문대의 몸으로 들어온 이후 홧김에, 혹은 술김에. 터뜨리듯 이야기한 것 외에 제정신으로 말해본 적이 없었는데. 살짝 심호흡을 하던 문대는 여전히 자신을 다정하게 기다리고 있는 상담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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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는 훅 눈물을 터뜨렸음.
이게 아닌데? 머릿속으로는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뚝뚝 떨어진 눈물은 제어가 안되는 중이었고 상담쌤이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다며 휴지를 건네는 바람에 눈물은 더 줄줄 흐르고 있었음. 문대는 겨우겨우 심호흡을 한 이후에 부모님에 대한 생각만 해도
이게 아닌데? 머릿속으로는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뚝뚝 떨어진 눈물은 제어가 안되는 중이었고 상담쌤이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다며 휴지를 건네는 바람에 눈물은 더 줄줄 흐르고 있었음. 문대는 겨우겨우 심호흡을 한 이후에 부모님에 대한 생각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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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서 이런다고 농담처럼 꺼냈고 상담쌤은 그 농담같은 말투도 캐치해서는 뭔가를 종이에 적었음. 이쯤되니 두려워지기 시작한 문대는 그나마 꺼내기 쉬운 즐거웠던 가족 일화 하나를 말했고 이제 속으로 제발 빨리 촬영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기도올리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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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다른 출연진 들이었음. 최대한 덤덤하게 말한 문대의 과거일화는 그저 가벼운 이야기로 학교에서 1등을 했을 때 부모님이 축하해주며 외식을 같이 했다는.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 였는데. 출연진들이 갑자기 눈물을 찍어내기 시작한 것임. 덤덤했던 문대는 자기도 모르게 울컥하여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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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쏟을 뻔했음. 다행히 상담쌤은 여전히 다정한 웃는 얼굴이셨고 그분의 얼굴을 보며 심호흡을 하고 있었는데, 상담쌤은 그 참는 듯한 얼굴을 보면서 몹시 대견하다는 표정으로 정말 잘해왔네요. 문대씨. 고생많았어요. 하고 달래준것임.... 문대는 목이 졸린듯한 목소리를 내며 고개를 푹 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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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았음...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게 자기 눈에도 보였음. 류건우. 미쳤어? 시발. 이 나이 처먹고 이렇게 울일이야 이게?? 속으로 스스로를 욕해가며 자기도 왜 이렇게까지 우는 건지 알수 없는 상황에 어떻게든 눈물을 참으려 하는데 상담쌤은 문대가 감정을 다독이도록 놔둔 채로 다시 서류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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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음.
- 사실 검사지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꽁꽁 감추는 사람은 처음이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답이 계속 바뀌니까 신뢰도가 너무 낮아서 다시 체크해달라고 보내드린적도 있구요. 문대씨가 어렸을 적부터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 혼자 모든 걸 해결해야 했을테고. 그래서 스스로의 상태를
- 사실 검사지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꽁꽁 감추는 사람은 처음이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답이 계속 바뀌니까 신뢰도가 너무 낮아서 다시 체크해달라고 보내드린적도 있구요. 문대씨가 어렸을 적부터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 혼자 모든 걸 해결해야 했을테고. 그래서 스스로의 상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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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는 것에 너무 능숙한 것 같았어요~ 아직 어린데. 우울증 수치도 조금 높고 그래서. 제가 걱정이 많았죠.
문대는 눈물을 참으면서도 아 이거 방송에 나가면 안된다고. 우울증 있는 아이돌 이미지 전혀 달갑지않아! 큰일 났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피디랑 딜할 생각뿐인데. 상황을 좀 바꿔보려고
문대는 눈물을 참으면서도 아 이거 방송에 나가면 안된다고. 우울증 있는 아이돌 이미지 전혀 달갑지않아! 큰일 났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피디랑 딜할 생각뿐인데. 상황을 좀 바꿔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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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열려고 해도 울음소리만 나올 것 같아서 입을 못열고 있었음. 다행인지 불행인지 상담쌤의 말은 끝이 아니었음.
- 그런데 아까전에도 말했지만, 멤버분들이랑 너~무 관계가 단단한거에요. 멤버들에 대한 자신감도 탄탄하고. 그래서 문대씨는 아이돌활동이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 그런데 아까전에도 말했지만, 멤버분들이랑 너~무 관계가 단단한거에요. 멤버들에 대한 자신감도 탄탄하고. 그래서 문대씨는 아이돌활동이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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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하면서 오히려 더 좋아졌을 것 같은데. 어때요?
마치 구원줄 같은 질문에 고개를 번쩍 들면서 냉큼 그렇다고 말한 문대는 지금 자신의 얼굴꼴이 엉망일거라는 생각을 뒤늦게 했고 지나치게 빨리 수긍했다는 것도 쪽팔려서 얼굴이 또 빨개졌고. 뒤늦게 손을 돌려 얼굴을 가렸으나 이미 카메라에
마치 구원줄 같은 질문에 고개를 번쩍 들면서 냉큼 그렇다고 말한 문대는 지금 자신의 얼굴꼴이 엉망일거라는 생각을 뒤늦게 했고 지나치게 빨리 수긍했다는 것도 쪽팔려서 얼굴이 또 빨개졌고. 뒤늦게 손을 돌려 얼굴을 가렸으나 이미 카메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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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힐 것은 모두 찍힌 후였음. 이후 훈훈하게 마무리 되며 활동에 대한 고민은 문대씨에게 오히려 긍정적인 고민이니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기로 해요~ 하는 고민 해결을 받아온 문대는. 퉁퉁 부운 눈때문에 대략 3시간 이상 차에서 찜찔하다가 숙소로 돌아갔음. 잘 하고 왔냐는 멤버들에게 대충 단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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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피곤하다는 말로 침대에 파묻힌 문대는 뒤늦게 몰려오는 쪽팔림에 저거 방영되면 어쩌냐는 고민만 가득했음. 아 물론 결말이 좋아서 팬들은 훈훈하게 좋아할 것 같긴한데...! 시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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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문대는 종종 어떤 내용으로 촬영했는지를 묻는 멤버들에게 시달려야 했음. 그건 1주일전 예고편이 방영된 이후 더욱 심해졌고.... 문대는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불안한 표정의 박문대의 얼굴이 나오는 예고편을 보며 머리를 쥐어뜯어야 했음. 게다가 선아현이 가만히 문대의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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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주고 간 사건을 시작으로 차유진이 소중하게 품안에 들고 온 초코과자들을 듬뿍 건네질 않나. 김래빈이 문대형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쓰시라며 음원을 제작해 오지를 않나. 큰세진이 시도때도 없이 껴안는 장난을 걸고 류청우의 등산제안과 더불어 배세진의 걱정스러운 눈망울 등을 견디다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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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멤버들을 모아놓고 왜들 그래요? 하고 대놓고 물었음. 정적과 눈치싸움이 이어지다가 류청우가 애매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말했음.
🐺매니저 형이. 그 날 네가 눈이 너무 부어서 3시간 정도 차에 있었다고 했거든.
어쩐지....! 문대는 치밀어오는 짜증을 꾹 눌렀음. 새로 온 매니저는 경력에
🐺매니저 형이. 그 날 네가 눈이 너무 부어서 3시간 정도 차에 있었다고 했거든.
어쩐지....! 문대는 치밀어오는 짜증을 꾹 눌렀음. 새로 온 매니저는 경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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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해 정말 눈치가 없었음. 멤버들에게 부은 눈을 숨기겠다고 3시간을 차안에 앉아있었던 건데 그걸 홀라당 말해버리면 그 3시간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냐고. 허를 찔린 문대가 다들 숨기려 노력중인 걱정이 담긴 표정을 둘러보고는 괜찮습니다. 저. 하고 꾹꾹 눌러 말했고 다시 정적이 이어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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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세진이 벌떡 일어서서 자자, 문대가 괜찮다고 하니까. 오늘은 그만 해산하죠! 하며 쾌할하게 말했음. 문대는 '오늘은'이라는 말을 곱씹다가 피곤한 얼굴로 방으로 향했음. 차유진을 보냈어야 했는데... 100번째의 덧없는 후회를 하면서 내일 방영될 프로가 제발. 영상이 날아가거나 했으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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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했음.
휴식기도 아닌데. 프로그램 방영일에 어쩜 멤버 모두 스케쥴이 안잡혀 있어서. 문대는 거실에 둘러 앉은 6명의 남자들을 빤히 쳐다봤음. 큰세진이. 문대문대 모니터링 안할거야? 하고 물었고. 애초에 방에서 하루종일 나올생각이 없었던 문대는 방을 나온 유일한 목적이었던 생수병을
휴식기도 아닌데. 프로그램 방영일에 어쩜 멤버 모두 스케쥴이 안잡혀 있어서. 문대는 거실에 둘러 앉은 6명의 남자들을 빤히 쳐다봤음. 큰세진이. 문대문대 모니터링 안할거야? 하고 물었고. 애초에 방에서 하루종일 나올생각이 없었던 문대는 방을 나온 유일한 목적이었던 생수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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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쥐며 딱딱한 목소리로. 꼭. 다들 그렇게 모여서. 봐야해...? 하고 물었음.
흘끗 본 티비 화면에는 이미 오른쪽 위에 프로그램 이름이 떠있었고. 하필 청려가 찍은 커피광고가 나오는 바람에 문대는 내용을 숨겨야할 또 한 명의 인간을 떠올리고 말았음. 머리가 지끈. 하는 두통이 느껴져서
흘끗 본 티비 화면에는 이미 오른쪽 위에 프로그램 이름이 떠있었고. 하필 청려가 찍은 커피광고가 나오는 바람에 문대는 내용을 숨겨야할 또 한 명의 인간을 떠올리고 말았음. 머리가 지끈. 하는 두통이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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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간을 조금 찌푸린 문대를 6명의 남자들이 또 걱정을 가득담아 쳐다보고 있었음. 문대는 최후의 바램을 담아서. 안보면. 안될까요? 하고 말해봤으나. 김래빈조차 (그렇게 싫어하시니 보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같은 그룹의 멤버로써 혼자만 상황을 모르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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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 문대형. 하고 공손히 거절의사를 밝혀왔음. 이마를 짚고 한숨을 내쉰 박문대는 차라리 같이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가 끔찍한 생각이라도 한듯 고개를 흔들어 털어버리고는 힘없이 방으로 향했음. 그 뒤를 6쌍의 눈동자가 따라갔고. 문득 걸음을 멈춘 문대가 휙 몸을 돌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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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괜찮습니다! 하고 다시 확신을 담아 말해준 후 방으로 쏙 들어갔음.
이불에 폭 파묻힌 후에 문대는 핸드폰을 꺼내서 생방송화면을 켰음. 정말 보기 싫었지만, 그래도 상황을 알아야 대처가 가능한 법이니까... 문대가 질색하는 표정으로 인사를 시작하는 출연진들을 쳐다봤음.
이불에 폭 파묻힌 후에 문대는 핸드폰을 꺼내서 생방송화면을 켰음. 정말 보기 싫었지만, 그래도 상황을 알아야 대처가 가능한 법이니까... 문대가 질색하는 표정으로 인사를 시작하는 출연진들을 쳐다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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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화면 옆에 줄줄이 뜨는 댓글을 동시에 확인 하면서 문대는 약간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상담선생님의 얼굴을 흘끗 쳐다봤음. 인자하신 얼굴로 사람을 아주 탈탈 털어서 울린다고 할때 알아챘어야 했는데... 그렇다고 미워지지는 않는게 대단하신 분이긴 하다만. 다음에 꼭 차유진을 보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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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분석하기 힘든 존재도 있다는 걸 깨닫게 해드리고 싶었음. 게스트들과 떠드는 모습이 나오는 동안 댓글은 아직 평온했고. 문대는 슬쩍 문을 쳐다봤음. 문밖의 걱정많은 여섯 남자들에게는 이미 촬영 끝나고 온 날 무슨 고민을 말하고 왔는지 대충은 말해줬으니 운 장면만 어떻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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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면 될 것 같았음. 부모님이 안계신 멤버가 없으니까 아마 말꺼내기 불편해서라도 방송끝나고 아무말 안하지 않을까...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문대는 방송속의 박문대가 자기가 잘하는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말하는 장면을 보고 있었음.
ㄴ우리 문댕댕 고민 무슨일이야;;;
ㄴ상위 1% 메보의
ㄴ우리 문댕댕 고민 무슨일이야;;;
ㄴ상위 1% 메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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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수준;;;
ㄴ 누가 우리 테스타를 아직도 서바이벌 출신이라고 무시허냐...!! 고리짝 이야기 좀 그만햐..!
예상했던 반응들이기에 문대는 댓글에서 눈을 뗐고 그 순간 문이 확 열리면서 얼굴을 들이민 차유진때문에 깜짝 놀라서 몸을 반쯤 일으켰음.
- .ㅁ.ㅜ뭐야?!
- 형 최고에요!! 사랑받을
ㄴ 누가 우리 테스타를 아직도 서바이벌 출신이라고 무시허냐...!! 고리짝 이야기 좀 그만햐..!
예상했던 반응들이기에 문대는 댓글에서 눈을 뗐고 그 순간 문이 확 열리면서 얼굴을 들이민 차유진때문에 깜짝 놀라서 몸을 반쯤 일으켰음.
- .ㅁ.ㅜ뭐야?!
- 형 최고에요!! 사랑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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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있는 사람!!!
그리고 다시 문을 닫고 사라진 차유진때문에 문대는 눈만 꿈벅거리며 닫힌 문을 쳐다봤음. 아니 내가 지난 번에 왜 그런 고민을 말했는지... 다 설명해 주지 않았나..? 큰세진이 으하하 하고 웃는 소리가 벽을 뚫고 들려왔음. 문대는 고개를 살살 내젓고 다시 이불에 파묻혀 화면을
그리고 다시 문을 닫고 사라진 차유진때문에 문대는 눈만 꿈벅거리며 닫힌 문을 쳐다봤음. 아니 내가 지난 번에 왜 그런 고민을 말했는지... 다 설명해 주지 않았나..? 큰세진이 으하하 하고 웃는 소리가 벽을 뚫고 들려왔음. 문대는 고개를 살살 내젓고 다시 이불에 파묻혀 화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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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봤음.
ㄴ 저 쌤 저렇게 되묻는 거 처음본다. 왜 저러시는 거...?ㅋㅋ
ㄴ 당황한 댕댕이. 끠욥.ㅠㅠㅠ
ㄴ 곰머 찐 당황했엌ㅋㅋㅋ
ㄴ 근뎈ㅋㅋ 상담쌤두 인정하시는 우리 문대 실력 ㅠㅠㅠ 자부심 느껴짐... 하...
ㄴ 저 쌤 저렇게 되묻는 거 처음본다. 왜 저러시는 거...?ㅋㅋ
ㄴ 당황한 댕댕이. 끠욥.ㅠㅠㅠ
ㄴ 곰머 찐 당황했엌ㅋㅋㅋ
ㄴ 근뎈ㅋㅋ 상담쌤두 인정하시는 우리 문대 실력 ㅠㅠㅠ 자부심 느껴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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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차마 못보겠다는 표정으로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화면속의 박문대를 지켜봤음. 아.. 곧있으면... 입술을 깨무는 와중에 방송화면위로 톡 알림이 떴음.
[VTIC 신청려 선배님 : (이미지)]
문대는 이미지 파일을 보냈다는 알림만 연달아 울리자 작은 화면으로 메시지창을 켰음. 강아지
[VTIC 신청려 선배님 : (이미지)]
문대는 이미지 파일을 보냈다는 알림만 연달아 울리자 작은 화면으로 메시지창을 켰음.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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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총 17개 였음. 이자식은 이미지를 묶어서 보내는 방법도 모르나...?! 쓸데없이 한장씩 보내진 콩이 사진을 굳이 확인 못한 첫 이미지부터 마지막까지 확인 하던 문대는 기어코 화면속의 박문대가 눈물을 쏟는 장면이 튀어나오자. 낮게 악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가렸음. 와. 도저히 못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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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정적이던 댓글창이 미친듯이 폭주하는 걸 보면서 차마 읽지도 못하던 문대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음. 잠잠한 거실의 멤버들이 너무 불안했음. 차유진이 뛰어들어오는 게 차라리 낫지...! 성큼성큼 걸어서 문을 확 열고 거실로 나가자 깜짝 놀란 멤버들이 문대를 쳐다봤음. 따라우는 놈이 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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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빨개진 놈이 두놈. 그나마 류청우 상태가 제일 좋군. 문대가 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기면서 말했음.
- 진짜 괜찮아. 저기 스튜디오가 좀.. 분위기가 저런거야.
문대의 말에 긴가민가 하던 멤버들은 곧이어 화면속의 박문대가 오열을 시작하자 전혀 믿지 않는 표정으로 동시에 박문대를 쳐다봤음.
- 진짜 괜찮아. 저기 스튜디오가 좀.. 분위기가 저런거야.
문대의 말에 긴가민가 하던 멤버들은 곧이어 화면속의 박문대가 오열을 시작하자 전혀 믿지 않는 표정으로 동시에 박문대를 쳐다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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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진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달려오는 것을 피하려 한발자국 옆으로 걸어갔던 문대는 그 뒤로 쫓아오는 선아현을 못봤고 물론 그 뒤의 큰세진도 못봤음. 결국 겹겹이 끌어안긴 문대가 해탈한 표정으로, 안절부절 앉아있는 래빈이를 향해 손을 까딱이자 래빈이도 와다다 달려와서 그 얼싸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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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에 합류했음. 눈이 빨개져선 앉아있던 배세진도 슬금슬금 와서는 문대의 머리를 쓱쓱 문질렀고 마지막으로 합류한 류청우가 멤버들의 등을 토닥이며 자자, 그만들 울어. 문대 얘기 더 들어보자. 하고 달랬음. 차유진이. no! 문대형 안아주는 게 더 급해요! 하고 단호하게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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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빈이가 아직도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차유진도 맞는 말을 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고 웅얼웅얼 말했음. 가장 가까이서 문대를 끌어안고 있는 상태인 선아현이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것이 어깨에서 느껴졌고 문대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의 손길이 뭔가 어색하면서도 참. 따뜻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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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했음. 피식웃은 문대가 왼손으로 선아현의 등을 오른손으로 차유진의 등을 토닥토닥 해주고 좀더 손을 뻗어 제 머리 위를 누르는 큰세진의 머리카락도 마구 문질러줬음. 어떻게든 손을 뻗어서 래빈이의 팔뚝을 겨우겨우 토닥여준 후에 이제 다들 비키라고 하려다가. 입술을 꾹 다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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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다음장면이 더 쪽팔리는 장면이었음. 그냥 이대로 안겨있으면 당장은 아무도 못보는 거잖아...? 그래서 박문대는 저를 누르는 멤버들의 몸 사이사이로 화면을 흘끔거렸고. 그 와중에 한 걸음 떨어져 있는 류청우와 정면으로 시선이 마주쳤음. 류청우가 의아한 표정을 하다가 티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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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림과 동시에 그 커다란 티비화면 가득히 눈밑이 빨갛게 붓고 볼까지 눈물로 축축하게 젖은 얼굴의 박문대가 잡혔고 자기도 모르게 억. 소리를 낸 문대때문에 하나둘 티비를 쳐다보기 시작했음. 문대를 끌어안은 채로도 충분히 티비화면을 볼 수 있었고 티비속의 상담쌤은 멤버들이 문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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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면서 멤버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아픈거나 힘들고 지친거 다 사라지는 기분이죠? 하는 아주.... 몹시... 쑥쓰러운 질문을 던졌음. 화면 속의 박문대가 뒷일 생각없이 당시의 상황을 수습해야한다는 생각에 빠져 마구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보였음. 후... 쪽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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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는 이제 곧 큰세진이 문대문대 우리가 그렇게 좋아? 하며 놀리기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그런 말은 들려오지 않았음. 다만 이미 충분히 숨막히게 끌어안겨 있는 와중에 배세진과 류청우마저 합류해서 한 뭉텅이로 뭉쳐졌음.
- 저기..이거 좀. 놓고.
- 조용히 해. 문대문대. 우리 다 울려놓고
- 저기..이거 좀. 놓고.
- 조용히 해. 문대문대. 우리 다 울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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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도 안지고 도망갈 생각이야?
아까 전엔 눈만 빨갛더니만, 큰세진의 목소리가 결국엔 젖어있어서 문대는 하여튼 안 그럴 것 같은놈이 마음은 여려서는. 하고 생각했음. 하긴. 생각해보면 자신보다 훨씬 어린 동생들이었음. 류청우 조차도. 그런데도 어느 새 이렇게 다들 든든해졌는지 마음이 어쩐지
아까 전엔 눈만 빨갛더니만, 큰세진의 목소리가 결국엔 젖어있어서 문대는 하여튼 안 그럴 것 같은놈이 마음은 여려서는. 하고 생각했음. 하긴. 생각해보면 자신보다 훨씬 어린 동생들이었음. 류청우 조차도. 그런데도 어느 새 이렇게 다들 든든해졌는지 마음이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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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해져서 참. 어울리지도 않는다는 생각을 했음.
결국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야 풀려난 문대는 제일 바깥쪽에 있어서 마주 토닥여주지 못한 배세진에게 뒤늦게나마 고맙다고 하려다가 눈물 범벅인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손등으로 얼른 눈물을 닦아줬음. 배세진이 빨개진 얼굴로 문대를
결국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야 풀려난 문대는 제일 바깥쪽에 있어서 마주 토닥여주지 못한 배세진에게 뒤늦게나마 고맙다고 하려다가 눈물 범벅인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손등으로 얼른 눈물을 닦아줬음. 배세진이 빨개진 얼굴로 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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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봤다가 나,얼굴좀 씻고 올게! 하고 빠르게 외치고는 욕실로 뛰어들어갔음. 어깨를 으쓱인 문대가 마지막으로, 속은 몰라도 얼굴만은 멀쩡한 류청우에게 걸어갔음. 의아한 표정으로 마주 쳐다보는 류청우의 머리 위로 손을 뻗어 쓱쓱 쓰다듬은 문대는 놀란 표정의 류청우를 뒤로하고는 주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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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했음. 먹성좋은 놈들이 울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배가 고프겠어. 뭐라도 간단히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차유진 가서 세수 좀 하고와. 래빈이도 같이가고. 하고 잔소리를 덧붙였음. 우물쭈물 문대의 옆에서서 도와줄까? 하고 묻는 아현이를 뒤따라오는 세진이와 함께 너네는 세수안하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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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아낸 문대는 욕실로 걸어가면서도 형! 맛있는거! 저 많이요! 하고 신나서 조잘거리는 차유진에게 응. 샌드위치 만들어줄게.하고 대답했음. 문득 모니터링을 제대로 못했다는 걸 깨달았지만. 어쩐지 지금 이 순간을 망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내일로 미뤄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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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1. 나중에 핸드폰을 확인했을 때 청려에게서 거의 100개에 육박하는 강아지 사진이 보내져 있었음.
2. 한동안 문대의 눈이 퉁퉁 부은 짤은 문대 팬들의 인장으로 유행했고... 문대는 사찰하러 틔터를 들어갈때마다 괴로워졌음...
3. 차유진은 나중에 정말로 상담 프로그램에 출였했고
1. 나중에 핸드폰을 확인했을 때 청려에게서 거의 100개에 육박하는 강아지 사진이 보내져 있었음.
2. 한동안 문대의 눈이 퉁퉁 부은 짤은 문대 팬들의 인장으로 유행했고... 문대는 사찰하러 틔터를 들어갈때마다 괴로워졌음...
3. 차유진은 나중에 정말로 상담 프로그램에 출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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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의 복수를 이뤄주었음.
4. 안울고 눈만 빨개진 두명은 세진이 들임.
4. 안울고 눈만 빨개진 두명은 세진이 들임.